당신이 앉았던 의자는

이제 그곳에 없어요

아무도 앉지 않아서

 

비어서 좋은 것도 있지만

누군가 떠난 빈 자리는

마음을 슬프게 해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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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늘 우울하고

기쁨은 늘 웃었어요

 

슬픔은 기쁨한테 물었어요

“넌 어떻게 늘 웃어, 뭐가 그렇게 즐거워?”

기쁨은 잠시 생각하고 대답했어요

“나도 잘 모르겠어 그냥 웃음이 나와”

 

슬픔은 기쁨 마음을 알 수 없었고

기쁨은 슬픔 마음을 알 수 없었어요

 

슬픔과 기쁨은 아주 달랐어요

그래도

슬픔은 기쁨을 보면 기분이 조금 좋아졌어요

기쁨은 슬픔을 보면 들뜬 마음이 조금 가라앉았어요

 

슬픔과 기쁨은

자신한테 없는 걸

서로한테서 느꼈어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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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눈도

차가운 비도

차가운 바람도

아닌

차가운 눈빛에

마음은 얼어붙지

 

얼어붙은 마음을

녹일 수 있는 건

따스한 눈빛이야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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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쉬도록 노래했지만

아무도 듣지 않았네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했더니

하나 둘 조금씩 귀 기울였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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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려와도

세상은 어둡지 않아

내 마음에 내린 어둠은

세상을 밝히는 빛도

어쩌지 못한다

 

내 마음을 밝혀줄 빛은

어디에……

 

아, 내 마음 깊은 곳에서

희미하게 빛나는

저 건?

 

내 마음에 내린 어둠을

밝히는 빛은

줄곧 내 마음속에 있었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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