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95

오다 에이치로

集英社  2019년 12월 28일

 

 

 

 이 말 한 적 있을지 모르겠지만 <원피스> 참 많이도 나왔다. 어느새 95권이다. 이제 조금 더 나오면 100권이다. 백권째는 2020년보다 2021년에 나올 것 같다. 그건 그때 가서 보고. <원피스> 오랜만에 봐서 그런 건지, 다른 때보다 말이 많아서 그런 건지 이번에 다 보는 데 시간 많이 걸렸다. 언젠가도 이 말 했구나. 책이 나왔을 때 바로 봤다면 나았을지. 그건 나도 모르겠다. 이번에는 여러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지도. 루피와 동료 로와 동료 밍크족은 고즈키 집안 후계자 모모노스케와 가신이 카이도와 싸우는 걸 도우러 왜국에 왔다. 루피와 로는 사황에서 하나인 카이도를 쓰러뜨리려는 마음이 있었다. 그건 꽤 오래전에 한 이야긴데, 만화에서는 시간 그렇게 많이 흐르지 않았겠지. 예전 일 다 생각나지는 않지만. 그러고 보니 긴에몬과 모모노스케를 만난 곳이 바로 루피와 로가 동맹을 맺은 펑크해저드였구나. 그 뒤 드레스로자에서 도플라밍고와 싸우고 코끼리섬에 가서는 밍크족을 도와줬다.

 

 오니가섬에서 카이도와 싸우기로 한 날이 하루하루 다가왔다. 조로는 히요리가 아버지 오뎅한테 물려받은 검 엔마를 받고 그걸 길들이려 한다. 그것도 요도인 것 같다. 류마와 싸우고 얻은 검 슈스이는 왜국에 돌려주기로 했다. 조로가 류마와 싸웠다고 하니 갓파인 가와마츠는 믿지 않았다. 히요리는 바로 오빠인 모모노스케와 다른 사람을 만나지 않았다. 싸움이 끝나고 만나기로 했다. 루피와 쵸파와 타마도 돌아왔다. 루피는 카이도와 싸울 기술을 읽혔을까. 하루하루 가고 모두 준비를 해 나갔다. 카이도쪽 사람은 3만쯤이고 왜국에서 모은 동료는 사천이 조금 넘었다. 그래도 많이 모인 것 같은데 싸우기로 한 전날 긴에몬과 몇 사람은 먼저 모두가 모이기로 한 항구로 떠났다. 모두가 모이기로 한 날 다른 곳은 날씨가 좋았는데, 모이기로 한 항구는 날씨가 안 좋았다. 그뿐 아니라 아무도 없었다. 다들 어떻게 된 걸까.

 

 지금 왜국을 다스리는 건 오로치다(쇼군). 오로치 옛날에는 좀 달랐던데. 오로치는 야스이에가 그린 종이에 암호가 있다는 걸 알아채고 거기에 나온 항구에 사람들이 가지 못하게 하려 했다. 서니호는 폭파시켰는데, 정말 부서젔을까. 그건 다음에 알 수 있겠지. 모두 조금 늦는 거겠지. 루피나 로나 밍크족이 약속을 깰 리 없지 않나. 왜국에서 모은 동료도. 오로치는 자신이 이겼다 생각할지 몰라도 그건 아닐 거다. 이렇게 생각하다니. 카이도와 빅맘은 동맹을 맺기로 했다. 싸움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세상이 조금 달라졌다 지금까지는 왕부하 칠무해라고 해서 신세계 사황을 견제하는 해적이 있었는데, 그건 없애기로 했다. 그건 왕이 모인 세계회의에서 결정했다. 칠무해라는 걸 믿고 사람들을 괴롭힌 해적이 있어서다. 크로커다일과 도플라밍고. 해군은 칠무해인 해적을 잡으려 했다.

 

 세계 정부에서 무언가를 숨기려 한 것 같은데 그걸 신문에 실었다. 전에 사보와 혁명군이 천룡인을 공격한다고 했는데, 그게 잘 안 된 걸까. 사보와 혁명군 몇 사람 소식이 신문에 실렸나 보다. 사람들이 말하는 걸 보니 사보가 죽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게 아니면 좋을 텐데. 루피가 그 소식을 들으면 슬퍼할 거 아닌가. 에이스만 죽는 거 아니었나. 이것도 나중에 자세하게 나오겠다. 칠무해가 생긴 건 루피 할아버지인 거프가 해적인 로저와 손 잡고 다른 해적 록스를 쓰러뜨려설지도. 놀라운 일 하나는 록스 해적단에 흰수염 빅맘 카이도가 함께 있었던 거다. 록스는 세계 왕이 되려 했단다. 록스 이름에는 D가 들어갔다. 해적왕인 로저보다 먼저 록스라는 해적이 있었다니. 본래 그런 거기는 하다. 앞에 누군가 있어서 다음 사람이 있는 거다. 록스 이름을 아는 사람은 얼마 안 되는 것 같다.

 

 여기에는 가끔 옛날 이야기가 길게 나오기도 한다. 이번에는 모모노스케와 히요리 아버지고 왜국 쇼군인 고즈키 오뎅 이야기가 나왔다. 오뎅 아버지는 스키야키다. 이름을 이런 걸로 짓다니. 오뎅이 어묵(오뎅)을 먹는 모습도 나온다. 오뎅은 어릴 때부터 말썽을 부린 것 같다. 오뎅은 즐겁게 여긴 일일지라도 다른 사람은 안 좋게 여겼겠지. 그런 오뎅을 따르는 사람이 하나 둘 나타났다. 긴에몬은 오뎅이 커다란 흰멧돼지를 두 동강 내고 오츠루가 살아서 오뎅을 따르기로 한다. 오뎅을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건달 불량배였다. 그런 사람이 모인 쿠리에 오뎅이 쳐들어가고 아슈라 도지(동자)와 싸우고 자신이 쿠리를 다스리기로 했다. 그렇다고 나쁘게 하는 건 아니고 그곳을 좋게 만들었다.

 

 오뎅 아버지 스키야키는 오뎅이 쿠리를 사람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오뎅을 쿠리 다이묘라 한다. 예전부터 오뎅은 왜국을 나가 넓은 세상을 보고 싶었다. 왜국에는 나라를 나가지 못하는 법이 있었다. 오뎅은 언젠가 굳게 닫은 왜국 문을 열려는 꿈이 있었다. 바닷가로 이누아라시와 네코마무시가 떠밀려온 걸 보고 다른 사람은 기분 나쁘다 했는데, 오뎅은 다르게 생겼다고 차별하지 마라 한다. 네코마무시와 이누아라시와 갓파 카와마츠도 오뎅 곁에 머무른다. 네코마무시와 이누아라시는 밍크족과 고즈키 집안을 오래전부터 형제였다고 한다. 그걸 알게 된 이누아라시와 네코마무시는 코끼리섬을 떠나 왜국에 왔다. 오뎅은 흰수염이 왜국에 오자 자신도 바다로 데리고 가달라고 한다. 흰수염도 왜국에 왔구나. 우연히 온 것 같지만. 흰수염 해적단에는 왜국 사람인 것 같은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오키쿠 형이었구나. 둘 다 남잔데 여장을 했다. 흰수염은 오뎅을 시험했다. 그러던 가운데 오뎅은 아내가 될 아마츠키 토키를 나쁜 사람한테서 구한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기는 했는데, 이번 권 제목인 ‘오뎅의 모험’이 중심이다. 흰수염과 함께 바다로 나갔구나. 로저도 신문에서 오뎅을 본다. 오뎅이 로저를 만날 날도 머지 않았다. 오뎅 이야기가 끝나고 카이도와 싸우는 게 나오겠다. 빅맘도 있어서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지지 않고 왜국을 카이도 손에서 벗어나게 하겠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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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네 이름을 잘 썼는데

등기 접수 받는 사람은 잘못 봤어

내가 네 이름을 헷갈리게 썼을까

 

가끔 라벨에 네 이름이 잘못 찍혀도

섭섭하게 여기지 마

 

네 이름을

난 잘 알잖아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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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왕국에선 내가 가장 잘났지만

그곳을 조금만 벗어나도

난 아무것도 아니야

 

넓은 세상과

많은 사람은

날 작게 만들어

 

눈과 귀를 열면

난 모래속 작은 모래알일 뿐일 테지만

작은 내 왕국에 갇히지 않아야겠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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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바람과

세찬 비가 쏟아져도

살아야지

 

맑은 하늘과

기분 좋은 바람이

반겨주는 날도 있으니

 

사는 건

괴롭고

힘들고

슬프고

아프고

쓸쓸하지만,

가끔 기쁘고 즐겁기도 해

 

‘가끔’은 소중해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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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3-30 10: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루 중 커피 마시는 시간이 제일 좋을 때도 있어요.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려도 삶 사이사이에 코로나를 잊게 해 주는 것들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그것이 가끔일지라도...

희선 2020-03-31 00:18   좋아요 1 | URL
올해는 코로나19로 다른 걸 못하는 사람이 많겠습니다 그런 가운데도 괜찮은 것이 조금은 있겠지요 안 좋은 것보다 작다 해도 웃게 하는 걸 찾으면 더 좋겠습니다 바쁘게 지낸 사람은 이번에 좀 쉬기도 하고... 사는 게 힘든 분은 더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희선
 

 

 

 

당신이 앉았던 의자는

이제 그곳에 없어요

아무도 앉지 않아서

 

비어서 좋은 것도 있지만

누군가 떠난 빈 자리는

마음을 슬프게 해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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