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밤에 백자평 응모하려고 쓴 건데, 이튿날 새벽에 갑자기 서재에서 썼다는 게 생각나서 지우고 다시 썼습니다. 본래는 7일 새벽에 쓰려고 했는데 잊어버려서 밤에 써야지 했다가 잘못했군요. 서재에서 써도 응모되는 거면 좋을 텐데, 응모하기로 써야 한다니. 예전에 썼던 것 때문일지, 응모하기로 쓰면 그 글만 따로 볼 수 있는 걸지(찾아보니 따로 볼 수 있는 건 아니더군요). 써도 안 될 것 같지만, 그냥 써 보는 거죠. 백자평으로 쓰라고 하는 책에서 읽은 거 있는 분은 한번 써 보세요. 응모하기에서 써야 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어제 새벽에 잘못 썼다는 걸 알고 혹시 처음에 쓴 것도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지난해에도 서재에서 썼던 것 같은 느낌이, 지난해에 잘 쓰지 못했지만). 잘 생각나지 않습니다. 백자평 백일장 한다는 거 알고 어떤 책이 있는지 찾아보고 거기 있는 글 봤는데, 막상 쓸 때는 서재에서 쓰고 마네요. 처음에도 서재에서 쓰려고 했던 건 생각나는데 그 다음에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어요. 그것도 지우고 다시 써야 하나 하다가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잘 쓴 것도 아니어서.

 

 앞으로 책 더 볼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때는 잊어버리지 않고 응모하기에서 쓸지, 어쩌면 그때도 서재에서 쓰려고 할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보다 책을 봐야 하는데. 백자평 쓰려고 책을 보는 건 아니고, 제가 보려고 한 책이 백자평 백일장에 들어가기도 하더군요. 백자로 그 책이 어떤지 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응모하기 생각하다가 사행시가 생각나잖아요. 좀 유치하고 말이 안 될지도 모르겠지만. 생각난 거 그냥 잊어버리기 아쉬워서 종이에 적어뒀어요.

 

 

 

 원할게

 든 마음을 담아

 늘도 감동하기를

 도할게

 

 

 

 모하기에서 백자평 쓰기

 두 잊지 마세요

 지만 잊어버려도 우울함에 빠지지 말고

 운내서 다시 쓰세요

 

 

 

 , 응

 두 잘 들었어

 나도 빠짐없이

 록할게

 

 

 

 세가지나 생각했네요. 처음에는 응원할게가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이런 거 바로 생각하지는 못해요. 즉흥시 잘 쓰는 사람도 있던데, 저는 조금 생각해야 했습니다. 응모하기에서 쓰기도 빼놓지 않았네요. 이렇게 쓰고 잊어버리면 안 될 텐데.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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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7-09 01: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응모하기> 4행시 대회 한번 열어 주세요~! 희선님의 작문실력은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전 응모하기 사행시 2번이 좋네요 ^^

희선 2021-07-10 00:03   좋아요 2 | URL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새파랑 님이 보신 책도 한권 있어요 《브라이턴 록》... 밑에 주소로 가서 백자평 쓰세요 책 눌러도 글쓰기 나와요

https://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221615&start=we&adid=23480



새 한마리가
파르르르 날아가는 걸 보니, 세상에나 그건 파
랑새지 뭐예요


새학년으로 올라가고
파이와
랑이는 같은 반이 되었다



새파랑에서 랑은 쉽지 않네요 그냥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희선

새파랑 2021-07-10 07:32   좋아요 2 | URL
😄😀 아침부터 너무 좋네요. 삼행시하기 편한 닉네임으로 바꿔야 할꺼 같아요 ^^
100자평 이벤트 도전하기에는 내공이 부족하지만 한번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희선님~!! 백자평 이벤트 당청을 강력 기원하겠습니다^^

희선 2021-07-11 23:58   좋아요 1 | URL
삼행시 쓰기 좋은 이름으로 바꾼다니 그러시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저는 더 어려울 듯합니다 어떤 건 바로 떠오르는가 하면 어떤 건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기도 해요 그래도 새파랑 님으로는 썼네요


희선

행복한책읽기 2021-07-09 07: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ㅋ 희선님 응모하기 사행시 짱 귀여움요. 깜찍한 발상으로 일깨워주셔 감솨!!! 저는 백자평 도서 읽은 책이 한 권뿐이더라구요 ^^;;

희선 2021-07-10 00:08   좋아요 2 | URL
거기 있는 책에 저한테 있는 책이 두권 있기는 한데, 한권은 볼 거 같고 한권은 모르겠습니다 보고 쓴다면 제대로 써야 할 텐데 싶습니다 자꾸 응모하기 생각했더니...


행복은 가까이 있다고 해요
복도 가까이 있겠습니다
한은 멀리 있으면 좋겠네요
책은 가까이에
읽기는 즐겁게
기록도 즐겁게


행간에 숨은
복을 찾아서
한참 동안이나
책속을 걸었지
읽지 못하고 놓친
기억이 있을지도



행복한책읽기 님으로도 한번 써 봤습니다 지금 바로 쓴 건 아니고 아까 썼습니다 좋은 게 생각났다면 좋았을 텐데...


희선

새파랑 2021-07-10 07:34   좋아요 2 | URL
역시 새파랑보다는 행복한 책읽기가 더 좋죠~!! 이거 6행시 완전 좋아요. 전 2번 ^^

행복한책읽기 2021-07-10 08:10   좋아요 2 | URL
우와~~~~~~희선님 짱이세요. 저 이 시 복사 뜹니다. 고마워요~~~~^^

희선 2021-07-12 00:00   좋아요 1 | URL
행복한책읽기 님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복사까지... 더 잘 쓰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새파랑 님으로도...


희선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눈 속 세상은

걸어도 걸어도

끝나지 않았다

 

아주 잠시,

어느 집에서

피어오르는 굴뚝 연기와

따스한 불빛이 보였다

 

따스한 불빛은

언 몸과 마음을 녹여주었지만,
끝내 그곳엔 닿지 못했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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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되는 꿈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33
최진영 지음 / 현대문학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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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란 태희와 어린 태희는 다 사는 게 쉽지 않다. 어린 태희가 좀 더 어른스러워 보이지만, 어른 태희도 앞으로 나아가겠지. 둘이면서 하나 같은 느낌이 드는 태희, 나도 어딘가에 또 있을지. 있으면 좋을까, 지금 나보다 잘 산다면 괜찮을지도.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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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7-08 06: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읽으셨군요? 저는 이책 제목이랑 표지가 인상적이어서 읽고 싶었는데 내용이 도플갱어? 비슷한 내용인가 보네요. 나와 닮은 사람을 만나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하네요 ^^

희선 2021-07-09 00:47   좋아요 1 | URL
책을 보면 두 태희는 같은 사람처럼 보여요 어떤 일이 생기는데, 그렇다고 아주 다른 사람이나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 같지도 않은... 어린 태희와 어른 태희가 만나지는 않지만, 만난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이상한 말이군요


희선
 
멸망의 정원
쓰네카와 고타로 지음, 이규원 옮김 / 고요한숨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자신이 사는 곳이 싫으면 다른 곳을 상상하거나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할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해도 바뀌는 건 거의 없다. 잠시 동안 꿈을 꿀지 몰라도. 현실은 그래도 소설속은 조금 달라서 이야기를 보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야기를 보면서 정말 이런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꿈을 꾸는 거다. 그렇게 상상해서 이야기 세계는 그곳에 있을지도. 갑자기 사람들이 상상하지 않게 되어 이야기 나라가 위험에 빠지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그것도 이야기지만 실제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이야기 세계는 많은 사람 상상으로 있을 텐데, 단 한사람이 바라고 상상하면 어떻게 될까. 그런 곳은 한사람이 없어지면 아주 사라지겠다. 이 책이 그런 이야기와 비슷하다.

 

 만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이 생각나기도 한다. 그건 만화영화도 봤는데 원작은 소설이던가. 이해하기 어려운 만화영화였다. 재미있고 평범한 것 같으면서도 어딘가 이상했다. 그 세계는 스즈미야 하루히 때문에 있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스즈미야 하루히가 우울해지면 그 세계는 멸망한다고 한 듯하다. 그 세계를 지키려고 여러 사람이 스즈미야 하루히가 지루해지거나 우울해지지 않게 하려고 애썼던 것 같다. 그런 이야기는 판타지일까. 잘 알지도 못하는 걸 말했다. 이 소설이 그것과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좀 다른 것 같다. 이건 한사람을 지키면 세계를 지키는 게 아니고, 한사람이 세상을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한사람이 아주 편하게 여기는 곳은 사라져야 한다. 한사람이 희생하면 많은 사람이 산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구나. 꼭 그걸 나타내는 건 아니겠지만.

 

 스즈가미 세이치는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사는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일을 하고 전철을 타고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난 여자한테 사랑을 느끼고 여자를 따라 전철에서 내렸더니, 그곳은 아주 다른 곳이었다. 그곳에서 스즈가미 세이치는 기억을 잊는다. 그래도 자기 이름이나 도쿄는 기억했다. 스즈가미가 있는 곳은 처음 들어보는 곳이었다. 마지막동산역 정령의 숲역이라는 곳도 있었다. 어느 순간 스즈가미는 다른 세계로 빠져든 것 같지 않나. 그곳은 아주 좋았다. 뭐가 좋으냐 하면 그렇게 힘을 쓰지 않아도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곳이랄까. 사람들은 친절하고 집은 빈 집에 살아도 됐다. 닭산이라는 데서는 보석이나 금괴를 주울 수 있다. 닭산이 그걸 낳는다고 했다. 가끔 거기에는 마물이 나타나지만, 그건 총이 있으면 괜찮았다.

 

 얼마 뒤 스즈가미 세이치한테 편지가 온다. 제대로 주소가 적혀 있지 않았는데 편지가 왔다. 그 편지는 스즈가미 아내가 보낸 거였다. 아내가 사는 곳은 이상해졌다. 알 수 없는 생물이 지구에 들러붙고는 푸니라는 게 나타나고 푸니 때문에 정신이 이상해지거나 죽는 사람이 많았다. 아내는 스즈가미한테 그 세계로 돌아오라 한다. 스즈가미한테 편지를 쓸 것 같지 않은 사람이 보낸 편지도 있었다. 1월 19일에 지구에 우주 생물이 오고 그 안에 스즈가미 세이치가 있다고 했다. 지금 스즈가미 세이치가 있는 곳은 상념의 이계였다. 자신은 만지고 느끼는데 그런 말을 들으면 바로 믿기 어렵겠지. 처음에 스즈가미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 그곳에 마물이 나타나고 현실 세계에서 사람이 와서 스즈가미는 알게 된다. 자신이 있는 곳이 실제가 아닌 자신이 만들어 냈다는 걸. 그렇다고 그걸 없앨 수 있을까.

 

 지구는 멸망이 찾아온 듯했다. 외계에서 이상한 생물이 오고 그 안에는 스즈가미 세이치가 있었다. 이상한 생물이 나타난다. 그걸 푸니라 했다. 작은 건 그렇게 피해가 없지만, 푸니는 서로 먹고 커졌다. 생물이 푸니를 먹거나 저항치가 낮으면 푸니가 되기도 한다. 푸니가 가까이 있으면 정신이 이상해지는 사람도 있었다. 스즈가미는 그림 같은 세상에 살았는데 지구 사람은 지옥에 살았구나. 많은 사람이 죽었다. 스즈가미가 사는 곳에 나타나는 마물은 지구에서 보내는 사람이었다. 푸니 저항치가 낮은 사람은 상념의 이계에서 힘이 약해지고 사람 모습이 아니기도 하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건 달라진다. 상념의 이계와 현실은 시간이 다르게 흘렀다.

 

 책을 보다가 이 작가는 왜 이런 이야기를 썼을까 했다. 재미있는 부분이 아주 없지 않지만,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건지는 잘 모르겠다. 여기 나온 게 무언가를 상징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그게 뭘지. 스즈가미는 다시 지구로 돌아온다. 그동안 스즈가미는 지구 바깥에 있었다. 지구에 있던 푸니는 상념의 이계와 함께 사라졌을까. 그런 것도 제대로 나오지 않다니. 스즈가미는 마지막에 다시 꿈꾼다. 아내와 딸이 있는 곳을. 다시 스즈가미 세이치가 그곳에 갔기를 바란다. 그리고 지구도 괜찮기를. 모든 게 괜찮기를 바라는 건 욕심이 많은 걸까.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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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7 13: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7-07 23: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scott 2021-08-06 15:5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희선님 이달의 당선! 추카~*
8월 건강 잘 챙기세요 ^ㅅ^

희선 2021-08-07 01:04   좋아요 2 | URL
scott 님 고맙습니다 어제 다른 날보다 더워서 힘들기도 했네요 태풍이 지나가면 더위는 가실 듯합니다 한국으로 가까이 오지 않기를... scott 님도 늘 건강하게 지내세요


희선

그레이스 2021-08-06 16:5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령요~♡
희선님~♡♡

희선 2021-08-07 01:05   좋아요 1 | URL
그레이스 님 고맙습니다 이걸 보고 아니 이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좀 부끄럽네요


희선

새파랑 2021-08-06 16: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희선님 완전 축하드려요. 이달의 시(?)도 뽑으면 더 좋을텐데 😊

scott 2021-08-07 01:05   좋아요 2 | URL
이달의 시라면 당근! 희선님 ^^

희선 2021-08-07 01:07   좋아요 1 | URL
새파랑 님 고맙습니다 시도 쓰고 싶기도 하고 이야기도 쓰고 싶은데 지난해부터는 하나도 못 썼습니다 짧은 이야기지만... 앞으로는 못 쓰려나 하는 생각이... 유치해도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희선

희선 2021-08-07 01:34   좋아요 0 | URL
scott 님 그런 건 만들지 않겠지만, 고맙습니다


희선

초딩 2021-08-06 17: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앙 희선님 이달의 당선작 축하드립니다!

희선 2021-08-07 01:08   좋아요 1 | URL
초딩 님 이렇게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초딩 님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1-08-06 18: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달의 당선작 축하드립니다.^^

희선 2021-08-07 01:09   좋아요 2 | URL
서니데이 님 고맙습니다 오늘이 입추라고 합니다 이제 심한 더위 없으면 좋을 텐데... 서니데이 님 건강 잘 챙기세요


희선
 

 

 

 

사진 속에 작고 예쁜 집이 있었어요

그곳이 어딘지 찾아가 봤지만

거기에 그 집은 없고

집 터만 남았어요

 

그 작고 예쁜 집엔 누가 살았을지

둘레 사람한테 물어도 아무도 몰랐어요

 

꿈을 꿨어요

저는 사진 속에서 본 작고 예쁜 집에 살았어요

그 집에 사는 느낌은 무척 따듯했어요

가진 건 많지 않았지만,

사랑이 가득한 집이었어요

 

꿈에서 깨니,

전 울고 있었어요

그 집은 전생에 살았던 집이었을까요

기억나지 않는 전생과

그 집에 함께 살던 사람이 그립습니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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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1-07-07 13: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지나고 나니 옛 시간이 그립더군요. 저는 특히 요즘 우리 애들이 어렸을 때의 사진을 보면
그 속으로 들어가 아이와 놀고 싶어지더라고요. 물론 그땐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몰랐죠.

희선 2021-07-07 22:55   좋아요 1 | URL
그리워할 일이 있는 것도 좋은 게 아닌가 싶어요 지금도 페크 님한테 나중에 그리워할 일 많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지금이 소중하다는 걸 잊지 않고 지내는 것도 좋겠습니다 늘 잊지 않기는 어렵겠지만... 저도 어쩌다 한번만 생각해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