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평일에는 일이 너무 많고 정신적으로 쫓기다보니 책에 집중하지 못했다. 책을 읽을 시간이 거의 없었다. (시간이 있을때는 술을 마셨던 것 같다) 그래서 평소 주말에 하던 운동을 포기하고, 주말 시간에 집중적으로 책을 읽었다.


그래서인지 이번달에는 12권을 읽었다. 지난달에는 17권을 읽었는데 5권이 줄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적게 읽은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2022년 4월에도 독보적 미션 30일을 모두 완수했다. 사실 책을 못읽은 날이 많았지만, 일단 읽은걸로(?) 편법을 써서 달성했다. 걷기는 무지하게 걸었다 ㅎㅎ 5월에는 정직하게 해야겠다 ㅋ 스템프는 이제 370개이다. 이번달에 400개를 채워야겠다.


전작하기로 한 작가의 책 중 ˝에밀 졸라˝의 책을 못읽었다. 읽고는 싶었으나 두께에 압도당해 손을대지 못했다. 5월에는 전작할 또다른 작가를 찾아봐야겠다.

(전작작가 리스트 : 로맹가리, 에밀졸라, 필립로스, 소세키, 마르케스, 윌리엄 트레버 / 프랑수아즈 사강은 구할 수 있는 책은 거의 다 읽어서 이제 졸업시켰다 ^^)




4월 가장 좋았던 두권의 책 :


‐-------‐------‐---------------

˝윌리엄 트레버˝의 <비온 뒤>

개인적으로는 트레버의 장편보다는 단편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사실 체호프의 단편보다 트레버의 단편이 더 좋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정도의 차이?) 이제 나에게 단편의 황제는 윌리엄 트레버다.

˝설명할 수 없는 탈선과 복귀는 마치 자신이라는 사람으로부터 휴가를 냈다가 제자리로 돌아온 것처럼 느껴졌지만, 도무지 이해는 할 수 없었다. 한바탕 광기의 분출은 결코 이해될 수 없는 것이니까.˝

‐-------‐------‐---------------


‐-------‐------‐---------------

˝엔도 슈사쿠˝의 <침묵>

이 책을 읽고난 뒤의 감정이 떠오른다. 충격 그 자체의 작품. 이토록 쓸쓸한 작품이 또 있을까?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든지 이 책을 읽으면 주인공의 연민에 공감할 것이다.

˝당신은 언제까지나 침묵을 지키셨지만, 당신은 언제까지나 침묵하실 수는 없으실 것이다.˝

‐-------‐------‐---------------


날씨 좋은 5월의 바깥 풍경이 책일을 시간을 빼앗겠지만 그래도 하루에 두시간씩은 책을 읽어야겠다. 5월의 독서 목표는 15권 읽기, 5권 구매하기이다. 5월에도 즐거운 독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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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ri 2022-05-01 16:0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책표지가 알록달록합니다. 비온뒤 읽다 말았는데 그렇다면 다시 또 봐야겠네요

새파랑 2022-05-01 16:03   좋아요 4 | URL
정말 표지가 알록달록 하네요 ㅋ까망도 있고 노랑도 있고~ 트레버는 좀 호불호가 갈릴거 같아요 😅

mini74 2022-05-01 16:3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스템프 370개라니!! ㅎ새파랑님이 좋업시킨 분들 너무 쟁쟁한 분들이네요 ㅎㅎ~~~

새파랑 2022-05-01 17:38   좋아요 6 | URL
18500원 환전 가능 합니다 ㅋ 일년동안 해서 책 한권 벌었어요 ^^ 혹시 없어지기 전에 환전해야 할거 같아요 ㅋ

미미 2022-05-01 16:5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편법이라니요ㅋㅋㅋㅋ그래도 솔직한 모습이 인간적입니다. 미니님 말씀처럼 졸업하신 책들 부럽고요!ㅋㅋ저도 졸업좀 하고싶네요^^

새파랑 2022-05-01 17:40   좋아요 5 | URL
전에는 그런적이 없었는데 이번달에는 책을 한줄도 안읽은 날이 몇일 있었어요 😅 미미님은 마음만 먹으시면 다 조기졸업 시키실거 같아요 ^^

얄라알라 2022-05-01 18: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4월 한달, 바쁘신 와중에 12권도 대단하신데 이렇게 하루 한 문장 필사 사진까지 정리해서 한 편의 글로 엮으시느라 정성을 많이 쏟으셨겠어요. 그 덕분에 우리 알라디너들 덩달아 보람을 느낍니다. 저는 10권도 못 읽은 것 같은데 (세어 보질 못했으나) 새파랑님 이끄시니 묻어 가겠습니다. 5월 목표, 5의 배수로 나가시네요^^ 5곱하기 3만큼 읽으시고, 5만큼 구매!! 왠지 새파랑님 구매도 5곱하기 짝수로 하실 것 같아요~

새파랑 2022-05-01 20:40   좋아요 3 | URL
저 필사도 매일매일 쓴건 아니고 좀 몰아서 썼어요 😅 매일매일 규칙적으로 하는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ㅋ 나름 5월 기념 5의 배수에 맞춰봤습니다 ^^

다락방 2022-05-01 19:3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새파랑 님 진짜 엄청난 분이십니다. 존경합니다!!

새파랑 2022-05-01 20:41   좋아요 4 | URL
저는 다락방님의 팬입니다 ^^ 팬에게 존경을 받다니 영광이네요 ~!! 5월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레이스 2022-05-01 22:0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정말 많이 걸으셨네요~
저는 항상 걸음수가 모자라는데!^^

새파랑 2022-05-02 06:35   좋아요 3 | URL
저번달에는 따로 걷지는 못하고 일때문에 열심히 다닌거 같아요 😅

페넬로페 2022-05-01 22:2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4월에도 역시나~^
참 한결 같으시고 성실하시고👍👍😊😊

새파랑 2022-05-02 06:36   좋아요 4 | URL
5월에는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성실한거 빼고는 별로 잘하는게 없습니다 😅

독서괭 2022-05-02 00: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다음달 다섯권 구매하시겠다고요? 과연.. 지켜보겠습니다 ㅎㅎㅎ

햇살과함께 2022-05-02 00:06   좋아요 4 | URL
ㅋㅋㅋ 저도 믿지 않습니다!

새파랑 2022-05-02 06:37   좋아요 3 | URL
정말입니다! 5월 31일에 인증해 보이겠습니다 ^^

희선 2022-05-02 00: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걷기는 늘 하셨군요 저는 지난달에 며칠 못 걸었는데... 저는 그냥 걷기죠 책도 별로 못 보고... 하루에 두 시간 보고 한달에 열다섯권 볼 수 있나요 저는 두 시간 읽어도 그렇게 못 보는데... 새파랑 님 오월에도 책 만나기 걷기 즐겁게 하세요


희선

새파랑 2022-05-02 06:39   좋아요 3 | URL
최소 두시간? 😅 두시간이면 쉬운책은 100페이지, 어려운 책은 80페이지 정도 읽어지더라구요 ㅋ

coolcat329 2022-05-02 06:2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많이 못 읽어도 12권!
저는 스탬프 200 되면 쓰는데 새파랑님은 더 큰 걸 기다리시는군요. ㅎㅎ
에밀 졸라는 참 읽기 전부터 부담스럽죠. ㅎ
5월도 참 분주한 달인데 즐겁게 건강하게 독서하시길요!

새파랑 2022-05-02 06:40   좋아요 2 | URL
제가 모으는데 좀 진심입니다 ㅋ 5월 첫 책으로 <소리와 분노>를 골랐는데 완전 쉽지 않네요 😅

거리의화가 2022-05-02 08:1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역시 새파랑님의 성실성 인정!ㅎㅎ 이번 달은 책 읽을 시간이 더 많으시길 기원합니다^^*

새파랑 2022-05-02 09:46   좋아요 3 | URL
이번달은 좀 더 성실해 보이겠습니다 ㅋ 어제는 좀 쉬었고 오늘부터 읽어보겠습니다 ^^

페크pek0501 2022-05-02 11:3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비온 뒤와 침묵을 장바구니에 넣었어요.
저는 15권 사서 5권을 읽을 때가 있어서 웃음이 나왔어요. ^^

새파랑 2022-05-02 15:55   좋아요 3 | URL
15권 사서 그래도 4권이 아니고 5권이어서 다행입니다~! <비온 뒤>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

모나리자 2022-05-02 16:3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너무 멋집니다~새파랑님~!!
5월에도 책과 함께 행복한 시간 되세요~^^

새파랑 2022-05-02 17:30   좋아요 4 | URL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중입니다 ㅋ 5월은 좀 내실있게 하겠습니다~!!
 


최근에 책을 별로 못읽었고, 그래서 리뷰도 많이 못썼다. 그래도 책은 야금야금 샀다 ㅋ 언젠가는 읽을 테니 미리 산다고 문제는 없을거라 본다.


3월 1차 구매한 책 페이퍼 이후 조금씩 사다보니 총 10권을 구매했다. 과거에 비하면 다소 빈약하긴 하지만...  이중 새책 3권, 중고책 7권이다.


간단히 프리뷰를 해보자면,


1. Art and Fear : 데이비드 베일즈 (새책)

친구에게 <하바드 스퀘어>를 선물하니, 이책을 다시 선물로 받았다. 살짝 봤는데 조셉 콘레드 이야기가 나와서 놀랬다. 이런 책은 좀 어렵긴 하지만 책이 얇아서 금방 읽을 수 있을것 같다.


2. 밑줄 긋는 남자 :  카롤린 봉그랑

책에 밑줄 긋는 남자인 내가 이 제목을 보고 안읽을수 없지. 물감님 리뷰보고 구매를 했다. 개인적으로 로멘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3. 봄은 깊어 :  일본작가 수필집 (새책)

시와서 에서 이런 책들이 많이 나오던데 개인적으로 시와서 책들을 좋아한다. 소세키와 다자이 오사무 작품이 들어있으니 안 읽을 수 없었다.


4. 사실들 :  필립 로스

이제 국내에 출판된 필립 로스의 모든 작품을 다 구매한거 같다. 읽기만 하면 된다.


5. 유리문 안에서 :  나쓰메 소세키

소세키 책도 이제 거의다 모아간다. 이렇게 모으기만 하고 읽지는 못하는게 아쉽기만 하다.


6. 어떻게 지내요 :  시그리드 누네즈

북플에서 극찬을 받은 책인데, 중고 최상으로 있길래 구매했다. 좀 슬프다는 거 같은데 나중에 한가할 때 읽어야 겠다.


7. 프란츠 카프카 단편집 :  프란츠 카프카

중고로 나오기만을 기다렸다가 딱 떴길래 구매했다. 카프카 작품을 더 많이 읽어보고 싶어졌다.


8. 운명 :  임레 케르테스 (새책)

운명같은 책. 이미 읽었다. 리뷰를  못남긴게 아쉬운 작품이었다.


9. 서재 결혼 시키기 :  앤 패디먼

호두파이님 리뷰 보고 구매를 했다. 책 좋아하는 사람은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하니 당연히 나도 읽어야 하는 책이다.


10. 돈키호테 1 :  미겔 데 세르반테스

읽은것 같으나 확실히 읽지 않은 책. 어디선가 보니 세계에서 훌륭한 책 3위가 돈키호테더라. (1위가 잃시찾, 2위가 율리시스...)  이번 기회에 읽어봐야 겠다.




책태키는 확실히 아닌데 책을 많이 못읽고 있어서 아쉽기만 하다. 아마 당분간은 잘 못읽을거 같은데 마음만은 여전히 책에 대한 사랑이 넘친다. 플친님들 4월에도 즐거운 독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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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2-04-10 12:1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유리문 안에서>와<사실들>이 궁금하네요. 돈키호테 ‘시공사‘로 구매하셨군요! 제법 위엄있는 자태입니다.ㅎㅎ 새파랑님 얼른 시간되어 이 책들 읽고싶으실것 같습니다.^^*

새파랑 2022-04-10 12:32   좋아요 4 | URL
<사실들>은 에세이 인거 같더라구요. 일단 저한테 없어서 구매했습니다 ㅋ 요새 요렇게 박스로 보관하다가 다 읽으면 책장에 넣고 있습니다 😆 돈키호테는 두께가 후덜덜 하더라구요.2권도 있던데😅

mini74 2022-04-10 12:3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밑줄 긋는 남자. 우와 진짜 오랜만에 듣네요. 책도 얇고 재미있었던 ㅎㅎ 밑줄 긋는 남자 새파랑님 아닙니까 ㅎㅎ 새파랑님도 즐거운 독서 하세요 *^^*

새파랑 2022-04-10 12:42   좋아요 5 | URL
제가 잠깐(?) 앞부분만 읽었는데 도선생님의 <노름꾼>이 초반에 계속 소재로 쓰이더라구요 ㅋ 그래서 반가웠습니다 ~!!

Yeagene 2022-04-10 13: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저도 밑줄 긋는 남자 오랜만에 봐요ㅎㅎ 얇고 재밌어서 금방 읽으실 거에요.책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네요♡

새파랑 2022-04-10 13:58   좋아요 3 | URL
yeagene님도 좋아하는 책이군요 ㅋ 밑줄 긋는 남자 책이 유명한 책이었나 봅니다. 왜 저는 처음 들어봤는지 😅 빨리 읽어봐야 겠습니다~!!

건수하 2022-04-10 13: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밑줄 긋는 남자 재밌지요~ 서재 결혼 시키기도 ^^

돈키호테는 열린책들 많이 보던데 저는 초반 두 개 비교해보니 시공사 번역 좋았어요 ^^

새파랑 2022-04-10 13:59   좋아요 3 | URL
시공사 저 책이 중고로 있길래 그냥 샀습니다~! 두께의 압박이 좀 있지만 한번 잘 읽어보겠습니다 ㅋ 밑줄 긋는 남자, 서재 결혼 시키기도 기대가 되네요 ^^

페넬로페 2022-04-10 14:0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밑줄 긋는 남자‘가 오래된 책인데 책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좋아할 것 같아요.
‘서재 결혼 시키기‘도 집에 있는데 새파랑님 읽으실 때 같이 읽어야겠어요~~
돈키호테도 도전하고 싶어요^^
좋은 중고책 많이 사셨네요**

새파랑 2022-04-10 16:31   좋아요 4 | URL
제가 <서재 결혼 시키기> 읽을 때 알려드리겠습니다 ㅋ 잠깐 여유 생기면 맨날 중고책 검색하고 있어요 ^^

저 페넬로페님이 돈키호테 읽으시면 그때 읽어야 겠습니다~!!

물감 2022-04-10 17: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웃님들 페이퍼에 제 이름이 언급되다니 신기한데요ㅋㅋㅋ 솔직히 새파랑님은 제 취향과 그리 안겹친다고 생각했거든요ㅋㅋㅋ 여튼 전 밑줄남 되게 재밌었어요. 언넝 읽고 리뷰 써주세요🙂🙂🙂

새파랑 2022-04-10 18:15   좋아요 3 | URL
물감님이 이 책을 코로나 검사 받는 줄을 기다리며 읽으셨는데 재미있었다는(별 다섯이었던듯 합니다) 리뷰가 기억에 남아서 구매했습니다 ^^

coolcat329 2022-04-10 18: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트 앤 피어에 조셉 콘래드 이야기가 나오나요? 호~~
밑줄 긋는 남자 = 새파랑님😉
닉네임으로도 참 매력적이에요.
운명 읽고 너무 좋아서 사셨군요.

친구랑 책선물 주고받는것도 참 아름답습니다.

새파랑 2022-04-10 18:44   좋아요 2 | URL
두페이지에만 살짝(?) 나옵니다 😅 밑줄을 그으나 삐뚤삐뚤 그어서 영 보기 그렇습니다 ㅋ 전 책 선물이 가장 좋더라구요 ^^ 받은 사람이 읽는지 안읽는지는 모르지만~!!

다락방 2022-04-10 22:2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도 돈키호테 저 버젼으로 읽었어요. 출근할 때 읽겠다고 가지고 지하철 탔다가 퇴근길에 내가 미쳤던게 틀림없다고 내 자신을 욕햇던 책입니다. 이걸 왜 출퇴근길에 들고 다닌건지, 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2-04-11 00:23   좋아요 4 | URL
진짜 미쳤다…. ㅋㅋㅋㅋㅋㅋㅋ

새파랑 2022-04-11 06:02   좋아요 4 | URL
딱 봐도 이건 들고다니긴 힘들어보이던데 ㅋ 거의 무기 수준? 전 집에서만 읽겠습니다 ^^

다락방 2022-04-12 04:04   좋아요 1 | URL
제가 진짜 미련해가지고 꼭 이렇게 해봐야 알아요… 😩

2022-04-10 23: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11 05: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22-04-11 19: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서재 결혼시키기 넘나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너무 좋아해서 그녀의 아버지 책도 사서 읽었는데요 <평생 독서계획>이라는 책인데 새파랑님께서 좋아하실 것 같아요. 근데 그 책에 나와있는 책들 거의 읽으셨을 것 같긴 해요, 요즘 너무 책을 열심히 읽으셔서.^^;;

새파랑 2022-04-12 18:35   좋아요 1 | URL
라로님도 좋아하신다니 기대가 됩니다~!! 요새 일이 넘쳐서 독서 불가에요 ㅜㅜ <평생 독서계획>도 읽어보겠습니다~!!

페크pek0501 2022-04-11 22: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멋지십니다.
책에 대한 사랑이 넘쳐 흐릅니다!!!

새파랑 2022-04-12 18:36   좋아요 1 | URL
사랑만 있고 실천이 좀 부족함을 느낍니다 ㅜㅜ

희선 2022-04-12 02: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조금이지만 여기에서 보신 책도 있군요 책을 볼 시간이 없다 해도 천천히라도 보시니 언젠가 이번에 산 책 보시겠지요 필립 로스, 나쓰메 소세키 책은 거의 다 사시다니... 책을 실컷 볼 날도 오겠지요

새파랑 님 건강 잘 챙기세요


희선

새파랑 2022-04-12 18:36   좋아요 2 | URL
4월만 지나면 조금 괜찮아질거 같아요 ㅋ 제가 당분간은 좀 천천히 읽겠습니다 ^^ 희선님도 건강하세요~!!
 

벌써 22년의 한 분기가 지났다. 3월은 일이 많고 술 먹고 그냥 자는 날도 많아서 책을 많이 못읽었다. 그리고 생활적으로도 안좋은 일이 있어서 힘든 한달이었다. 그래도 책이 위안이 되었다. 특히 이번달에는 심적으로 공감이 가고 내 이야기 같은 작품들을 많이 만나서 좋았다.


2022년 3월 역시 독보적 미션 31일 모두 완수했다. 341개까지 스템프를 모았다. 360개 되면 환전해야 겠다.


그리고 어영부영 하다 보니 책은 17권을 읽었다. 책 읽은 시간은 줄었는데, 얇은 책들을 많이 읽어서인지 숫자상으로는 2월달보다 1권 더 읽었다. (그러고보니 3월은 2월보다 3일이 많구나...) 책은 검소하게 11권을 구매했다. 3월 2차 구매한 책 페이퍼는 책탑 사진을 찍고 써야겠다. 책이 곳곳에 분산되어 있어서 아직 못찍었다...

(사진에 있는 하루키 책과 체호프 책은 아직 읽고 있는 중)


전작하기로 한 일곱 작가 중 프랑수아즈 사강과 마르케스의 책은 못읽었다. 사강과 마르케스의 남은 책들 중 그렇게 손이가는 책이 없었고 다른 읽고 싶은 책이 더 많아서 인가보다.




3월 가장 좋았던 두권의 책 :

‐-------‐------‐---------------

˝안드레 에치먼˝의 <하버드 스퀘어>

말이 필요없는 작품. 그냥 나의 인생 책이다. 작가의 자전적 소설인 이 작품의 주인공 ˝나˝와 ˝칼라지˝의 모습에서 나의 부분적인 조각들을 찾을 수 있었다.


˝그는 나보다 딱 세 걸음 앞서가는 내 운명이었다.˝


˝당신이 누군가를 진심으로 원하면 상대방도 당신을 진심으로 원하게 된다. 당신이 무엇을 입고, 어떤 사람 이고, 어떻게 생겼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


‐-------‐------‐---------------

˝기형도˝ 시인의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이 시집도 말이 필요없는 작품. 그냥 나의 인생 시집이다. 고독을 좋아하는 내 마음과 딱 맞는 시집이었다. 사실 시집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시집은 너무 좋았다. 새 책으로 구매 안한게 너무 아쉽다.


˝너희 흘러가버린 기쁨이여
한때 내 육체를 사용했던 이별들이여
찾지 말라, 나는 곧 무너질 것들만 그리워했다

어둠 속에서 중얼거린다
나를 찾지 말라.… 무책임한 탄식들이여
길 위에서 일생을 그르치고 있는 희망이여˝


˝나 가진 것 탄식밖에 없어
저녁 거리마다 물끄러미 청춘을 세워두고,
살아온 날들을 신기하게 세어보았으니
그 누구도 나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니
내 희망의 내용은 질투뿐이었구나
그리하여 나는 우선 여기에 짧은 글을 남겨둔다
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


4월에는 일이 많아서 아마 책을 많이 못읽을것 같다. 그래도 읽는데까지는 해봐야겠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게 아니다.


Lenny Kravitz - It Ain‘t Over ‘Til It‘s Over

https://youtu.be/TmENMZFUU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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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2022-04-02 08:5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힘든 시기에 독서가 위안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마침 인생 책과 인생 시집을 만나셨군요 ㅎㅎ

새파랑 2022-04-02 09:06   좋아요 3 | URL
저 두권을 만난 것 만으로도 3월은 의미있는 달이었습니다 ^^ 4월에도 좋은 책을 만나고 싶네요~! 라파엘님도 4월 즐거운 독서 하세요~!@

bookholic 2022-04-02 09: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진정한 독서가~^^

새파랑 2022-04-02 10:05   좋아요 1 | URL
진정한 독서가는 다양다독하시는 북홀릭님 이시죠 ^^

singri 2022-04-02 10: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체로 놓고 보니 책표지들이
어쩐지 다 단정해보입니다ㅎ

새파랑 2022-04-02 10:20   좋아요 3 | URL
제가 표지가 예쁜 책을 좀 좋아라 합니다 ^^ 그런데 저 책중 내용은 안다정한 책이 많아요 😅

건수하 2022-04-02 10: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360일.. 365개 모으시면 1년치군요!

꾸준한 독서 멋집니다 ^^

새파랑 2022-04-02 12:38   좋아요 1 | URL
수하님은 책을 많이 모으실텐데 전 요련 숫자적인거(돈 빼고)를 잘 모읍니다 ㅋ 모았다가 한번에 쓰기 😆

다락방 2022-04-02 10:4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와 진짜 볼 때마다 감탄하게 됩니다. 어떻게 저렇게 하루도 안 빼놓고 독보적을 성공하시는지.. 진짜 새파랑 님 엄청 계획적이고 성실한 분이신듯 해요. 개인적 문제 때문에 힘들었다 하셨는데, 이런 새파랑 님이라면 분명 잘 해결해나가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기운내세요!!

새파랑 2022-04-02 12:40   좋아요 1 | URL
그날 힘든일은 그날 술로 다 풀어 버립니다 ㅋ 제가 취미적인 면으로만 부지런하고 생활은 꽝입니다 😅 이부장님의 정리된 책상이 궁금할 뿐입니다 ^^ 감사합니다~!!

다락방 2022-04-02 14:26   좋아요 1 | URL
하아- 저 정리하기 싫어요 😭😭😭

페넬로페 2022-04-02 11:0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진정한, 성실한 독서가, 새파랑님^^
하버드 스퀘어 읽으면 다들 어느 정도 소설속의 ‘나‘에서 나를 발견할 수 있을것 같아요. 저는 3월에는 독보적 완수하려고 했는데 코로나에 발목 잡혀 못했어요.
4월에 다시 도전해 보겠습니다^^

새파랑 2022-04-02 12:41   좋아요 2 | URL
페넬로페님 코로나 걸리셨나요? ㅜㅜ 하버드 스퀘어 너무 좋아요 ^^ 4월에는 같이 완주를 하시는걸로~!!

미미 2022-04-02 11:3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하버드 스퀘어> 인생책!ㅋㅋ인생책을 찾은 달은 제법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두 권이나 찾으셨다니 👍👍 기형도 시집 사두길 잘했네요.ㅋ 새파랑님 이번달 바쁘시더라도 건강잘 챙기시고 또 인생책 찾게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새파랑 2022-04-02 12:43   좋아요 1 | URL
제가 읽은 책들은 미미님이 이미 다 읽거나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역시 독서 기계~!! 오늘 알라딘에 좋은 중고책이 많이 떳더라구요. 이번달도 좋은 책 함께 많이 읽어요 ^^

그레이스 2022-04-02 12:2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스탬프 341개?!
환전하기 안하시고 모으기만 하셨군요!
부자시네요
🤩

새파랑 2022-04-02 12:44   좋아요 2 | URL
더 모아볼까요? 1000개까지 가능할거 같긴한데 😆 목돈(?)으로 지르는걸 좋아합니다 ^^

단발머리 2022-04-02 14: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매월 볼때마다 감탄의 감탄을 하고 있습니다. 새파랑님의 독보적 미션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위해 제 캘린더를 공개해야 할까, 그런 생각도 들어요. ㅎㅎㅎㅎ 책필사 노트도 멋집니다!! 언제 환전하실지 궁금해요. 전 11개되면 바로 환전해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파랑 2022-04-02 15:55   좋아요 1 | URL
아 11개부터 환전되나 보네요 ~ 단발머니님 켈리더가 궁금합니다~!! 제가 한번 하면 계속하는 스타일이어서 좀 그래요 😅

서니데이 2022-04-02 17: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매일 찍은 일력의 사진들, 스탬프 찍은 달력들, 책이 쌓인 그래프 모두 부럽습니다.
하루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요.
저는 독보적 하지 않는데, 스탬프를 모으면 환전할 수 있는 거군요.
새파랑님, 잘 봤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새파랑 2022-04-02 17:49   좋아요 2 | URL
독보적 미션하는게 그렇게 어렵지 않더라구요 ㅋ 서니데이님도 한번 보세요 ^^

햇살과함께 2022-04-02 17: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영부영 17권!! 새파랑님 4월도 화이팅입니다!! 제가 읽을 건 예감~ 밖에 없네요

새파랑 2022-04-02 17:49   좋아요 2 | URL
두께가 얇은 책이 많은게 함정입니다 ㅋ 햇살님도 4월에 열독 열걷기를 응원합니다~!!

대장정 2022-04-02 18: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술먹고 주무시고도 17 권. 👍역쉬 대단하십니다. 전 350개에서 환전했네요. 4월 한달도 기대하겠습니다.

새파랑 2022-04-03 10:01   좋아요 2 | URL
대장정님은 역시 350개를 먼져 해보셨군요~!! 역시 선구자 ^^ 제가 4월에 한번 환전해 보겠습니다~!!

얄라알라 2022-04-03 10:5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정리의 달인, 바쁘신 와중에 요렇게 보기 좋게 정리해주시다니!
이번 페이퍼에는 2022년 1분기, 새파랑님의 삶과 또 인생 소설 & 인생 시집까지 숨어 있네요^^

새파랑 2022-04-03 12:04   좋아요 2 | URL
정리의 달인이라니 감사합니다 ^^ 리뷰 쓰는것 보다 이런 페이퍼 쓰는게 쉽고 좋더라구요~!!

scott 2022-04-03 22: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이 쌓아오리신 책탑
국보급😎

새파랑 2022-04-04 09:32   좋아요 2 | URL
스콧님이 북플계의 국보입니다 ^^

하나의책장 2022-04-03 23: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정말 독보적이세요+.+
31일 모두 해내시다니! 대단대단, 최고예요!

바쁘고 힘든 와중에, 책이라도 위안이 되었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4월에는 새파랑님께 행복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4월 한 달동안 책 많이 못 읽으셔도 건강 꼭 챙기세요^^

새파랑 2022-04-04 09:33   좋아요 1 | URL
하나님 칭찬 감사합니다 ㅋ 책이 위안이 되는 3월 이었습니다~!! 하나님도 4월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책읽기 하세요 ^^

거리의화가 2022-04-05 10: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역시 새파랑님 독보적이십니다^^ㅎㅎ 이리 많이 읽으시고 뇌와 가슴 속에 정리되시는 거 보면 신기해요. 벌써 4월이 5일째네요. 저는 이제 이달 시작합니다 며칠 쉬어서 다시 책읽기 모드 돌입하려면 시간 좀 걸릴듯합니다^^ 4월 한달도 즐거운 책읽기 되시길요!

새파랑 2022-04-05 23:05   좋아요 1 | URL
여행은 잘 다녀오셨나요? 😆 전 4월에 좀 바빠서 많이 늦게 시작해야 할거 같아요 😅 3월에 부지런히 읽어놓을걸 후회됩니다 ㅎㅎ 그래도 오늘은 1시간 책 읽었습니다. 거리의 화가님이 제 대신 많이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책을 안산다는 다짐은 못하겠고, 2022년에는 읽은 만큼만 책을 구매하자는 다짐을 했었다. 3월 오늘 까지 11권을 읽었으니 3월달에 11권을 살 수 있다. 3월 오늘까지 구매한 책은 6권이니까 이제 5권을 더 구매할 수 있다.


책 읽는 속도가 점점 느려지고, 읽을 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당분간은 좀 느리지만 꾸준히 읽는 독서를 해야 겠다.


3월 1차에 구매한 책을 간단히 리뷰해 보자면


1. 유령 퇴장 : 필립 로스 (중고책)

전작 작가인 필립 로스의 작품. ‘상‘ 등급 중고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안좋아서 실망했다. 새 책으로 샀어야 하는 후회를 했다. 그래도 뭐 책만 재미있으면 된다.


2. 죽어가는 짐승 : 필립 로스 (중고책)

이미 읽은 책이지만,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이어서 필립 로스 책을 수집하기 위해 구매했다. 상태도 마음에 든다.


3. 스파숄트 어페어 : 앨런 홀링허스트 (중고책)

이 책은 잠자냥님의 강추 작품이어서 구매했다. <수영장 도서관> 보다는 무난(?)하다고 하니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완전 새책이다.


4. 갱부 : 나쓰메 소세키 (새책)
5. 춘분 지나고까지 : 나쓰메 소세키 (새책)
6. 명암 : 나쓰메 소세키 (새책)

현암사 나쓰메 소세키 전집을 모으기 위해 구매했다. 중고책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도저히 나올 것 같지 않고, 게다가 이제 소세키 읽을 책이 다 떨어져서 새 책으로 구매했다. <춘분 지나고까지>는 이미 읽고 리뷰를 썼고, 이제 <갱부>를 먼저 읽어봐야 겠다.


책탑이 좀 빈약하고 편중된 느낌이 드는데, 다음번 책 구매시에는 좀 더 다양하고 꽉찬 책탑 사진을 남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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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2-03-21 15:3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번의 책탑은 뚝심있네요.
책을 살 때 욕심이 생겨 이런 배합으로 사기 힘들거든요.
소세키와 필립 로스의 끝이 보이네요^^

새파랑 2022-03-21 15:39   좋아요 5 | URL
제가 한번 시작하면 일단 끝을 봅니다 ㅋ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아서 아쉬워요 ㅜㅜ

다락방 2022-03-21 15:5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책탑 사진 찍어 올릴 때마다 내가 책탑 사진 올리고 싶어서 책을 사는건 아닌가, 심하게 자책합니다..... ㅋㅋㅋㅋㅋ

새파랑 2022-03-21 16:11   좋아요 2 | URL
저는 이작가님 정도의 스케일은 아니지만 그보다 낮은 수준의 책탑사진 욕구가 있는거 같아요 😅

잠자냥 2022-03-21 17:18   좋아요 2 | URL
다부장 님 요즘 책탑 사진 뜸해서 무효. ㅋㅋㅋㅋ

다락방 2022-03-21 17:19   좋아요 3 | URL
무슨말씀 하시는거예요. 저 어제도 올렸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미 2022-03-21 16:0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의 엔프제다운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구매에 저를 반성하고있습니다ㅠ 오늘은 구매하고 싶던 책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했어요! 다음 5권은 어떤책일지 기대되네요😄

새파랑 2022-03-21 16:13   좋아요 4 | URL
제가 좀 특이한 엔프제 아니겠습니까 ^^ 미미님은 일단 지르고 보시는 스타일이시죠 ㅋ 다음 차례로 카프카를 노리고 있습니다~!! 좀 더 읽어서 5권 이상 사야할거 같아요 😆

거리의화가 2022-03-21 16:2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책탑 사진 맨날 건너뛰어서^^; 사진 찍는게 점점 귀찮아져서 큰일입니다ㅋㅋ
새파랑님은 중고로도 많이 사시는 것 같아요.
제가 원하는 책은 중고로 찾아도 없는 경우가 많아서(절판됐거나 하는 책들) 슬픕니다ㅜㅜ
읽는 만큼 구매하기 넘넘 좋은 생각이십니다. 이사와서 책 조금만 사기로 했는데 점점 또 책장이 넘쳐서 바닥에 쌓이고 있어서 걱정이에요. 사고 싶은 책들은 계속 나오니 안 사기도 그렇구요...ㅎㅎ
다른분들의 책탑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새파랑 2022-03-21 16:31   좋아요 4 | URL
이게 한번 습관(?)이 되어서 저도 모르게 책좀 사면 일단 찍어 봅니다 ^^ 저는 중고책 마니아 입니다 ㅋ 새책같은 중고 살때가 기분이 좋더라구요 ^^ 저도 책탑 보는게 재미있더라구요~!! 역시 책구경이 최고죠 😆

레삭매냐 2022-03-21 16:2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니 누군가 소세키 작가의 책들
을 싹쓸이해갔나 싶었더니만 새
파랑님이 ㅋㅋㅋ

저도 오늘 앨런 홀링허스트 작가
의 책 <이상한 아이>를 중고서점
에서 업어 왔답니다.

원래 <스파숄트 어페어>도 살라
구 그랬는데 고새 누가 사갔더라구요.
역시 발빠른 사람이 승자입니다.

책쟁이가 책 고만~사자고 하는
말은 ㅋㅋ 아시죠?

읽는 건 모르겠고 일단 질러~!@

새파랑 2022-03-21 16:34   좋아요 4 | URL
제가 현암사 소세키 책 중고 나올때마다 야금야금 사서 이제 거의 다 모았습니다 😅 레삭매냐님도 노리고 계셨군요 ㅋ 제가 퀴어(?) 문학에 좀 약해서 망설였는데 앨런 홀링허스트가 좋다고 해서 구매했습니다. 이 책도 아마 레삭매냐님 장바구니에 들어있다가 저에게 온걸지도 ㅎㅎ 일단 좋다고 하는건 빨리 사야됩니다~!!

잠자냥 2022-03-21 17: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보다 더 다양하고 꽉찬 책탑이 또 있나요?? <스파숄트> 재미나게 읽으시길 바랄게요~

새파랑 2022-03-21 17:36   좋아요 4 | URL
<스파숄트>가 상당히 두껍더라구요 ㅋ 제가 다음주에 읽어보겠습니다~!

희선 2022-03-22 00:5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달에 벌써 열한권이나 보셨군요 앞으로 다섯권 살 수 있다니... 어떤 책을 살까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천천히여도 꾸준히 책을 보면 괜찮겠지요 새파랑 님 삼월 남은 날 동안 책 즐겁게 만나세요


희선

새파랑 2022-03-22 06:22   좋아요 5 | URL
이번달은 왠지 몇권 안읽은 느낌이 듭니다 ㅋ 여유를 가지고 읽으려고 합니다~ 희선님도 남은 삼월 즐거운 독서 하시길 바랍니다 ^^

mini74 2022-03-22 20: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소세키책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전작읽기 마무리하시는건가요 ㅎㅎ 저는 ㅠㅠ 봄을 타는지 왜 책을 샀는데 읽지를 못하니?! 하고 있습니디 ~

새파랑 2022-03-22 21:35   좋아요 2 | URL
미니님 봄을 타시는군요 ㅜㅜ 저도 봄을 타는데 그래도 꾸역꾸역 책을 읽고는 있습니다 ㅋ 미니님 책보다는 알라디너 티비로 봄을 극복해보세요 ^^ 사투리가 그립습니다~!!
 

2월이 끝나고 벌써 3월이다. 시간이 참 빠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한 것도 없는데 이렇게 또 2월을 보냈다니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런데 항상 지난달을 돌이켜보면 항상 아쉬웠던거 같다. 아쉬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나인가 보다.


2022년 2월 역시 독보적 미션 28일 모두 완수했다. 매일 매일 가장 최우선 임무가 독보적 미션이였다. 500개까지 스템프를 모아보자~!


그리고 지난달에 다짐한대로 책은 16권을 읽었고, 책도 숫자에 맞춰서 16권을 구매했다. 이렇게 다짐한대로 되는건 독서가 유일한것 같다. 삶도 이렇게 다짐한대로 되면 정말 좋을텐데 ㅎㅎ 1월보다는 2권 적게 읽었지만 독서에 있어서는 만족한 한달이었다.


전작하기로 한 일곱 작가의 책은 여전히 공평하게 한작품씩 읽고 있다. 사실 한작품 더 읽고 싶은 작가가 있었지만 원칙을 위해서 참았다. 생각해보니 쓸데없는 원칙같긴 하다.

(전작 리스트 : 윌리엄 트레버, 필립 로스, 나쓰메 소세키, 에밀 졸라, 로맹 가리, 프랑수아즈 사강, 가르시아 마르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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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가장 좋았던 책 :
˝로맹 가리˝의 <새벽의 약속>

이 책을 읽고 나면 로맹 가리라는 사람을 결코 미워할 수는 없을거다. 너무나 힘들게 살아온, 어머니의 해피엔드 였던 그의 청춘은 매력적이었다. 자전적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드라마틱한 작품.

˝나는 바다에 대하여 말할 줄 모른다. 내가 아는 모든 것은, 그것이 일시에 나를 내 모든 의무로부터 해방시켜준다는 것이다. 바다를 바라볼 때마다 나는 하나의 행복한 익사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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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
˝필립 로스˝의 <네메시스>

코로나 시국과도 딱 맞고 이야기 자체도 너무 흥미로운 책. 다른 필립 로스의 작품에 비해 덜 자극적이고 읽기에도 수월하며 많은 교훈을 담고 있다. 만약 필립로스를 아직 접해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이 책으로 시작하는게 좋을것 같다.

˝자신에게 맞서지 마세요. 지금 이대로도 세상에는 잔인한 일이 흘러넘쳐요. 자신을 희생양으로 만들어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지 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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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2월보다 좀 길기 때문에 18권 완독을 목표로 책을 읽어야 겠다. 그리고 읽은 만큼만 구매하기로 했으니 책은 18권 이내로 사야겠다.



Ps. 2022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캘린더 2월 필사 결과 28권 중 16권은 읽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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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3-02 14:09   좋아요 3 | URL
이번달도 무사히 완료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모나리자님도 3월 화이팅 입니다~!!

라로 2022-03-03 20:1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새파랑님 (덕분에 시작한 독보적이라 해두죠.^^;;) 열심히 하고 있어요. 알라딘에 좋은 본보기가 되어 주셔서 감사해요.^^

새파랑 2022-03-03 20:20   좋아요 3 | URL
저번달에 라로님 순위 엄청 높으시던데요? ㅋ 제가 자극이 되었다니 뿌듯합니다 ^^ 3월에도 열심히 해요 우리 ~!!

희선 2022-03-04 23: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월보다 긴 삼월에도 즐겁게 책 만나시기 바랍니다 걷기도 즐겁게... 삼월엔 걷기 더 좋겠네요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가끔 세게 불기도 하지만... 봄엔 바람이 센 날도 있어요 오늘이 그랬군요


희선

새파랑 2022-03-05 07:23   좋아요 2 | URL
어제 바람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ㅋ 어제는 몸살이 나서 (코로나 아님) 좀 쉬었습니다 ㅜㅜ 오늘은 좀 걷고 읽을수 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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