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과 고독의 차이는?




오로지 혼자 머물며 머릿속을 말끔히 비워내고 싶다는 생각, 사람들에 대한 생각으로 머리를 꽉 채우는 대신 반대로 그들을 그리워하고 싶다는 생각, 1980년대 영화에나 나올 법한 낯선 통근자들 무리 속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대신 고독과 하나가 된 것 같은 경험을 하고 싶 다는 생각, 이런 생각들을 하는 것만으로도 마치 유콘Yukon강의 시원한 물속에서 수영을 하는 것 같은 상쾌함이 느껴졌다. - P18

아마도 내가 외롭다고 느끼는 이유는 결코 혼자 있을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 P23

내가 생각할 때 사람들이 릴리언 올링의 이야기에 거부감을 느끼는 건 그 힘든 여정이 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정확히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인 것 같다. 그 여정의 동기는 그녀 자신조차 이해할 수 없을 만큼 모호했으나 그럼에도 그녀는 한번도 이에 대해 설명하려 들지 않았다. 바로 이 점이 내가 그토록 릴리언을 사랑하는 이유다. 신념을 가지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이 들을 나는 존경한다. 비록 그 이유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하지 못할지라도 말이다. - P29

가끔 스스로 위축되는 기분이 들 때면 ‘고향‘ 혹은 어딘지 아무 상관없는 곳을 향해 묵묵히 걸어갔던 릴리언 올링을 떠올린다. 어쩌면 나는 바로 지금, 그 길을 걷고 있는지도 모른다. - P37

청력은 마지막 순간까지 남아 있습니다. 사람은 죽을 때 시각, 후각, 미각 그리고 촉각을 잃게 돼요. 심지어 자신이 누군지도 잊어버리게 되지요. 하지만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소리는 들을 수 있어요. - P73

나는 당신이 말하는 걸 듣고 있어.
나는 당신이 말하는 걸 듣고 있어.
당신이 말한다.
사랑해.
우리는 당신을 사랑해
우린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거야.
나는 당신이 말하는 걸 듣는다.
우린 여기 있어. - P73

아마도 완벽한 결합, 완벽한 이해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서로 간의 관계를 모색하는 일이 그토록 매혹적이고, 존재가 함께 공명하는 순간이 그토록 심오한 것이 아닌가 싶다. - P111

누구도 당신의 슬픔을 향해 공허하다고 말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슬픔 속에는 고독함이 존재하고, 이는 오롯이 당신의 것이다. 고독은 참기 힘든 것이면서 동시에 아름다운 것이다. 당신의 슬픔이 얼마나 계속되어야 하는지 혹은 그 슬픔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떠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 P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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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북플에 글을 쓴지 오래됐는데, 책 읽은게 없어서 리뷰도 쓸 수 없고, 글은 좀 써야 할거 같아서...

7월 구매한 책 페이퍼를 쓴다.  사진상에는 10권이지만, 여기에 없는 도쿄 기답집이랑 하루키 에세이 6권 세트까지 총 17권을 구매했다.  7월이어서 17권?


간단히 평을 해보자면


1. 하루키 에세이 세트(6권)

사진 찍어논게 있었는데 헨드폰을 바꾸면서 사라졌다. 이전 버젼으로 나온 에세이들은 구매는 안하고 서점에서 조금씩 읽었었는데 이번에 세트로 나와서 구매했다. 하루키 에세이가 재미있기는 한데, 그래도 나는 소설이 더 좋더라 ㅎㅎ 지금까지 6권중 2권 읽었는데 이번주에 한권 더 읽어야 겠다.


2. 하루키 : 도쿄 기담집

이미 읽고 리뷰를 썼는데, 왜 내가 이 책을 이제서야 읽었는지 의문이다.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는 출판되자마자 읽었었는데. 역시 하루키의 상상력과 문장은 역시나 대단하다고느꼈다.


3. 아고타 크리스토프 : 르 몽스트르

아고타 크리스토프 작품은 그냥 지나칠수 없지. 그녀의 희곡은 또 어떤 매력이 있을지 기대된다. 가방속에 챙겨서 출근했다. 양장이어서 좀 무겁다 ㅋ


4. 천명관 :  고래

한국문학을 즐겨읽지 않지만 북플에서 강추하는 작품은 꼭 찾아 읽으려고 한다. 문학동네 새 시리즈로 나왔던데, 완전 기대가 된다. 다음주에는 읽어봐야지.


5. 엔도 슈사쿠 : 내가 버린 여자

이미 읽고 리뷰를 썼는데, 정말 여운이 많이 남는 작품이었다. 두 남여 주인공의 모습에서 나를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더 좋았고 먹먹했다. 엔도 슈사쿠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읽어야 하는 작품.


6. 엔도 슈사쿠 : 전쟁과 사랑

그래서 엔도 슈사쿠의 작품을 하나 더 구매했다. 이건 아껴 읽어야 겠다. 이 책도 제목이 좀 뻔하긴 하지만, 생각해보니 엔도 작품 제목들이 전반적으로 좀 밋밋하긴 한것 같다. (침묵, 깊은강, 바보, 바다와 독약?...)


7. Alone : 여러 (여성)작가들!

제목이랑 표지가 맘에 들어서 구매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이다. 이제 네번째 챕터를 읽는 중인데, 기대했던 줌파 라히리의 두번째 챕터는 그닥 Alone과 어울리지 않더라...


8. 그레이엄 그린 : 단편집

예전에 그레이엄 그린 장편 두 작품을 읽었었는데, 막 좋다고 하긴 그랬었다. 그런데 우연히 우주점 가보니 이 단편집이 있길래 샀다. 그레이엄 그린은 단편이 좋다는 어느 셀럽분의 글을 본 기억이 나서... 좀 많이 두껍긴 하다.


9.10. 하루키 : 노르웨이의 숲(다른 출판사 버젼)

노르웨이의 숲은 민음사랑 문학사상사(제목이 상실의 시대) 두개를 가지고 있는데, 문사미디어 버젼도 있길래 구매했다.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봐야 겠다. 두권으로 분할되어 있어서 좋다. 케이스도 좋고.


11.12. 로맹 롤랑 : 장 크리스토프

내가 이 책을 산 이유는 다 하루키 때문이다.

[십대 시절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과 『장 크리스토프』『전쟁과 평화』『고요한 돈강』을 세 번씩 읽었던 것이 정말 옛날 일처럼 느껴진다. 당시에는 책의 두께가 두꺼울수록 좋았던지라, 『죄와 벌』 같은 작품은 페이지가 너무 적어 성에 안 찬다고 생각 했을 정도였다.] ‘세일러복을 입은 연필 중‘

저중에 나와 접점이 없는 작품이 ‘장 크리스토프‘여서 궁금증에 구매했다. ‘카라마조프‘랑 ‘전쟁과 평화‘는 진짜 좋았는데 이 책도 그정도 수준이었으면 좋겠다.




이번달에 아직 6권밖에 못읽었는데 7월이니까 7권 까지는 읽고 리뷰를 써야겠다.

Ps. 그런데 책 읽고싶은 욕심은 많아가지고 가방에는 5권씩 싸들고 다닌다... 1권이라도 제대로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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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07-21 11:3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가방에 다섯 권씩 싸들고 다닌다고요?! 남자 다락방이다. ㅋㅋㅋㅋ

새파랑 2023-07-21 11:43   좋아요 3 | URL
앗 ㅋ 이작가님과는 비교할수없습니다 ㅋ

가방에 다섯권이 들어간다는게 신기하긴 합니다 ㅋㅋ

독서괭 2023-07-21 12:3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가방에 다섯 권이요?? 너무 무겁겠는데요;; 얇은 책도 별로 없는데.
그레이엄 그린 단편선은 저도 갖고(만) 있습니다. 늠나 두껍쥬... 언제 읽나.
장 크리스토프 처음 들어보는 작품인데 엄청난 장편이네요. 어떤 내용일지 궁금합니다^^(어서 읽으시라는 뜻)

새파랑 2023-07-21 12:59   좋아요 1 | URL
저기 있는책중은 아니고 ㅋ

Alone 어리석은자의 독 아무튼스릴러 르몽스트르
눈부신 안부

요렇게 5권 입니다 ㅋ

우끼 2023-07-21 12: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한달에 17권이면.. !! 와우..
저도 그레이엄 그린 서평 궁금합니다!

새파랑 2023-07-21 13:00   좋아요 2 | URL
ㅋ 겁나 두꺼워서 아마 올해는 다 못읽을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작가님 잠자냥님에 비하면 약소합니다 ㅋ 그분들은 매주 저정도여서요 ^^

거리의화가 2023-07-21 12: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방에 책 많이 가지고 다니긴 하지만 5권까지는 시도 안해봤네요^^;
그레이엄 그린 단편선 읽고 후기 부탁드려요! 장크리스토프 벽돌 수준인데 요것도 궁금합니다.

새파랑 2023-07-21 13:01   좋아요 1 | URL
과연 그레이엄 그린 언제 다 읽을까 싶네요 ㅋ 저는 빽팩매고 출근해서 가방에 많이 들어갑니다 ㅋㅋ

얄라알라 2023-07-21 13:41   좋아요 2 | URL
그 튼튼한 새파랑님 가방에 급 관심이 가는 저!

5권은 저도, 쉽게 시도하지 못합니다. 화가님 ㅎ

새파랑 2023-07-21 14:02   좋아요 2 | URL
ㅋ 그냥 까만 빽팩입니다 ㅋ 가방안에 책이랑 차키 빼곤 아무것도 없어서 가능합니다~!!

coolcat329 2023-07-21 12:5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엔도 슈사쿠의 책이 또 있군요.
저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은 안 나지만 <도쿄 기담집> 참 재밌게 읽었어요.
근데 저는 하루키는 이상하게 손이 안가더라구요.
<그레이엄 그린> 단편집은 꾸역꾸역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많아 읽다가 질려버렸다고 할까요.😅
<고래>는 예전에 읽다가 너무 이상해서 포기했는데 지금은 읽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새파랑님의 하루키 사랑👍

새파랑 2023-07-21 13:02   좋아요 4 | URL
고래 🐳 이상한가요? 헐 ㅋ 그냥 하루키는 사랑입니다 ㅋ

슈샤쿠 책이 엄청 많더라구요. 제가 안본 다른 책은 좀 종교적 느낌의 제목이어서 손이 안가긴 합니다 ㅋ

coolcat329 2023-07-21 13:44   좋아요 2 | URL
<고래>는 지금 읽으면 이상할 거 같지 않아요. 당시엔 너무 독특한 느낌이었다고 할까요...제가 책도 잘 안 읽던 시절이라 더 이상하게 다가왔던 거 같습니다.

새파랑 2023-07-21 14:03   좋아요 0 | URL
아 독특하다니 왠지 더 관심이 갑니다~! 담번에는 고래를 가지고 다녀야 겠습니다 ^^

미미 2023-07-21 13: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5권이 어떤 책들인지 궁금해요.^^

잠자냥 2023-07-21 13:21   좋아요 4 | URL
Alone 어리석은자의 독 아무튼스릴러 르몽스트르
눈부신 안부

요렇게 5권 입니다 ㅋ

새파랑 2023-07-21 13:24   좋아요 3 | URL
앗 ㅋㅋㅋㅋㅋ
지금 알라딘 우주점 와서 가방에 몇권 더 넣을 예정입니다 ㅎㅎ

은오 2023-07-21 13:32   좋아요 5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새파랑님 댓글 볼때마다 새파랑님 댓글은 닉네임 다 가려도 새파랑님 댓글인줄 알겠다고 생각했어요.
^^ ~!! ㅋ ㅡㅡ 이거 들어가면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님이 새파랑님 말투 따라하면서 그냥 쓰신 줄 알았는데 복붙이었군..... ㅋㅋㅋㅋ

새파랑 2023-07-21 14:04   좋아요 1 | URL
아 ㅋ 제 말투가 좀 이상한가요? 저 카톡 보낼때도 저렇게 하는데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ㅡㅡ

은오 2023-07-23 10:47   좋아요 1 | URL
이상하진 않은데 그냥 딱 보면 새파랑님이다! 이런게 있어서 ㅋㅋㅋㅋ 그래서 첨에 오 새파랑님 말투 먼가 신기하다 했는데 금방 적응했습니다 ㅋㅋㅋ

새파랑 2023-07-23 23:18   좋아요 0 | URL
제가 엄청 특이합시다 ㅋㅋㅋ 은오님 정도는 아니지만~!!

은오 2023-07-21 13: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고래 표지가 바뀌었네요?! 음.... 예전 표지가 촌스럽긴 하지. 엄청 옛날에 읽었는데 자극적이어서 페이지 술술 넘어갔던 기억만 납니다. 그리고 좀 더러웠던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월엔 22권 구입하시고 12권 읽으시지요! ㅋㅋㅋㅋ

새파랑 2023-07-21 14:05   좋아요 0 | URL
자극적이고
더럽다

메모 하겠습니다 ㅋ 제 취향이랑 비슷할거 같아요 ㅋ
12권은 읽을수 있지만 돈이 없어서 22권은 못살듯 합니다 ㅎㅎ

얄라알라 2023-07-21 13: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가방은 매우매우 바닥이 튼튼한 가방임이 틀림없습니다^^

저는 지금 도서관 나오면서 가방 바닥 늘어질까봐 2개로 나눠서 책을 데리고 왔거든요.

[고래]!!! 리뷰가 특히 기대됩니다요

새파랑 2023-07-21 14:07   좋아요 1 | URL
튼튼하긴 합니다 ㅋ어디 나가면 가방과 한몸이 되어서 다니고 있습니다 ㅋㅋ

고래가 아주 좋나봅니다. 저도 기대가 됩니다~!!!

페넬로페 2023-07-21 15: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가방에 책 5권씩이나!
역시나 새파랑님은 찐독서가이십니다.
저는 요즘 전자책 많이 읽어 가방에 핸드폰이나 패드만 갖고 다녀요~~
고요한 돈강과 장 크리스토프도 읽어봐야겠어요^^

새파랑 2023-07-21 15:28   좋아요 2 | URL
역시 신세대 페넬로페님~!! 전자책 읽으시는군요 ㅋ 전 아직까지 종이책파 입니다 ㅜㅜ 고요한 돈 강 두껍지만 읽어보고 싶더라구요 ㅋ

고양이라디오 2023-07-21 17: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노르웨이의 숲 이쁘네요ㅎ <장 크리스토프> 읽으시는군요. 전 두꺼운 책은 손이 안가던데. 대단하십니다!!

새파랑 2023-07-21 21:20   좋아요 1 | URL
하루끼니까 같은 작품 다른 출판사 다른 표지(?)를 사는거 같습니다 ㅋ <장 크리스토프> 구매는 일단 했는데 안읽을거 같아요 ㅋㅋ

고양이라디오 2023-07-21 21:36   좋아요 1 | URL
ㅎㅎ 전 <전쟁과 평화>도 안 읽었습니다. 읽을 책이 많네요ㅎ

페크pek0501 2023-07-21 19: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예전 상실의 시대, 로 읽었었는데 작가의 명성에 비해 별로라고 생각했었죠. 그때 하루키 책을 처음 읽은 거예요. 그다음에 몇 권 더 읽었는데 매력적인 문장을 쓸 줄 아는 작가라고 생각해요.
저도 하루키의 책 목록에 꽂혀서 산 책들이 있어요.
앞으로 읽을 것 중에서『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인물들의 이름이 길어서 부담스럽고 『장 크리스토프』는 읽은 것 같고『전쟁과 평화』를 읽기로 정했죠. 요즘 5권까지 레 미제라블에 빠져 지내서 그 책은 이거 완독한 뒤에나 읽겠지만요... 그마나 책이 있어서 폭염을 잊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새파랑 2023-07-21 21:23   좋아요 3 | URL
저는 하루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를 처음에 읽었었는데 와우 너무 좋았었습니다 ㅋ 지금도 이 작품에 대한 애착이 큽니다 ~!!

<전쟁과 평화> 완전 좋습니다~!!

scott 2023-07-22 09: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은 새파랑님에게 DIY책장 굿즈를 줘야 ㅋㅋ

가방에 5권씩이나!
새파랑님 가방 무게 알라디너들 중에 가장 무거울 것 같습니다 ^^
7월 독서!
무조건 시원한 곳에서 ^^

새파랑 2023-07-22 11:52   좋아요 0 | URL
역시 여름엔 카페가서 아이스커피에 책읽는게 젤 좋은거 같아요~!!

희선 2023-07-23 02: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가방에 책을 다섯 권이나 넣어 다니시다니 가방 무겁겠습니다 다섯 권이 다 들어가다니 가방이 크군요 저는 다른 데서는 책을 못 봐서 책은 안 갖고 다녀요 다른 분들은 다 책 한권 정도는 갖고 다닌다는데...


희선

새파랑 2023-07-23 23:18   좋아요 0 | URL
이게 다 욕심 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 읽지도 않을거면서 ㅋ

혹시나 해서 가지고 다닙니다 ^^

그레이스 2023-07-23 22: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천명관 고래 표지가 예쁘게 나왔네요.
노르웨이 숲도 그렇고, 표지때문에 책 구입하면 병인듯 하여..^^ 꾹 참습니다.

새파랑 2023-07-23 23:20   좋아요 1 | URL
고래 좋나 봅니다. 기대가 됩니다~!! 제가 표지 때문에 산 책이 여럿있습니다 ㅜㅜ 과소비 ㅋ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스 읽어보려고 그래픽 노블 샀는데 그레이스님 생각나서 땡투하고 왔습니다 ㅋ

그레이스 2023-07-23 23:32   좋아요 1 | URL
아!
땡투 감사해요 ~♡

han22598 2023-07-28 07: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엔도님 책 아껴읽는 심정....이해갑니다. 마치 금은보화를 다루듯...한권한권이 소중하지요!

새파랑 2023-07-29 12:02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ㅋ 엔도의 전쟁과 사랑 지금 가방에 넣고 다니고 있습니다 ~!!

2023-07-30 21: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7-30 21: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7-30 22: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7-30 2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01 07: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01 11: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알라딘(북플)을 하기 시작한게 2021년이니 이제 3년차 이지만 여전히 허접하다. 1년차랑 2년차에는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 잠도 안자고 말도 안되는 리뷰 쓰면서 북플활동을 열심히 했는데, 3년차가 되니 이젠 나 자신부터 독서에 대한 나태함을 느낀다. 바쁘다는건 핑계일뿐이다...


23년 후반기 부터는 달려보자~!


6월에는 6권 읽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달수에 맞게 읽었다. 그럼 7월에는 7권? 이번달에 읽은 책들 중 좋았던 책이 많아서 추천하고 싶은 책이 많았지만 그래도 딱 한권만 고르라면 당연히 윌리엄 트레버의 <마지막 이야기들> 이다. 내가 좋아하는 단 한명의 단편작가를 꼽으라고 하면 난 윌리엄 트레버를 선택할것이다. 체호프님 미안합니다...




여기까지는 6월에 읽은 책 정리이고, 알라딘 24주년 기록을 간단히 공유해본다. 내가 많이 구매한 작가 10명의 목록을 보면 역시나 다 소설이다.


1위 무라카미 하루키 (57권?)
2위 도스토예프스키 (24권)
3위 필립 로스 (18권)
4위 나쓰메 소세키 (17권)
5위 로맹 가리 (14권)
6위 에밀 졸라 (13권)
7위 프랑수아즈 사강 (11권)
8위 다니자키 준이치로 (11권)
9위 헤르만 헤세 (10권)
10위 프루스트 (10권)



구매한 책은 734권인데 읽은책은 437권(의도하지 않았지만 정확히 역순?) 이라니 또한번 반성하게 된다. 내년은 알라딘 25주년인데 또 어떤 재미있는 이벤트가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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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07-02 23: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좋아하는 작가 저렇게 여러 명 나오는 즐 지금 새파랑 님 페이퍼 보고 알았어요. ㅋㅋㅋㅋㅋ 지금 가서 확인해보니 도선생님 다음으로 주르륵 나오기는 하네요?! 다행이다. 도선생 다음으로 다른 작가들도 나와서 ㅋㅋㅋㅋ

새파랑 2023-07-03 07:43   좋아요 1 | URL
제가 그래도 잠자냥님께 하나 알려드렸다니 영광입니다 ㅋ 도선생님 너무 미워하시는거 아닌가요? ㅋ

희선 2023-07-03 01: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번 2023년 여섯달이 다 갔군요 2023년은 게으르게 지내다가 시간이 가고 이제야 조금 정신을 차렸는데, 벌써 여섯달이 갔네요 새파랑 님 장마 더위 잘 넘어가기를 바랍니다


희선

새파랑 2023-07-03 07:44   좋아요 1 | URL
그냥 있다보니 벌써 7월입니다 ㅜㅜ 한것도 없이 시간이 흘러간거 같아 아쉽네요 ㅋ 희선님도 장마 무더위를 잘 극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거리의화가 2023-07-03 08: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최애 분야 소설만으로 쭉 리스트업되어 있는게 너무 신기합니다!ㅎㅎㅎ 소설가들도ㅎㅎㅎ 근데 한국문학 없이 외국 문학만으로ㄷㄷㄷ 한국문학도 애정해주세요^^;
매년 알라딘 기록보면서 제 독서 궤적도 돌아보게 되네요^^ 새파랑님 이번 달에도 즐독하시길요!

새파랑 2023-07-03 11:25   좋아요 1 | URL
전 다양한 분야를 읽으시는 화가님이 더 신기한거 같아요~!! 최근에는 한국문학에 더 관심을 가지려고 합니다 ㅋ 한국문학도 읽긴 읽는데 구매보다는 대출해서 읽게 되더라구요. 반성합니다 ㅡㅡ

반유행열반인 2023-07-03 09: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최애 작가 목록 뭔가 고풍스럽고 좋네요 소설바라기!!! ㅋㅋㅋ 734에 437이면 진짜 타율 좋은 거 아닙니까 저를 비롯한 책호더(?)들은 막 산 거에 절반은 커녕 삼분의 일도 못 읽는 사람도 많은 데요… 꼭 매번 기록 안 남기셔도 바쁘고 피곤한 틈틈이 계속 읽는 생활을 응원합니다.

새파랑 2023-07-03 11:27   좋아요 2 | URL
아 괜찮은 타율인가요? 절반은 읽었으니 다행인가요? ㅋ 제가 한 우물만 파는 스타일이여가지고 좀 편중되 있습니다 ㅡㅡ

페넬로페 2023-07-03 09: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은 과연 소설의 왕이십니다.
여러 작가를 이렇게나 많이 읽다니요.
23년 후반기에도 좋은 소설 많이 읽으시길요^^

새파랑 2023-07-03 11:28   좋아요 1 | URL
소설의 왕까지는 아니고 소설의 꿈나무 정도? 입니다 ㅋ 후반기에는 그동안 쌓아놓은 책 먼저 처리하겠습니다 ~!!

yamoo 2023-07-03 10: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최애 분야가 소설...소설이 다채롭네요!!

새파랑 2023-07-03 11:28   좋아요 1 | URL
전 소설만 있어서 ㅋ 분야는 딱 하나이지만 작가는 다양하게 좋아하는거 같아요 ^^

미미 2023-07-03 16: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요즘 자꾸 비소설에 손이 가는데 이번달은 소설을 평소보다는 더 읽어보렵니다.
윌리엄 트레버를 애정하는 새파랑님 이번달도 좋은 소설 소개해주세요^^

새파랑 2023-07-03 22:30   좋아요 1 | URL
미미님 어서 소설로 돌아오세요 ㅋ 트레버는 초강추 입니다 ㅋ 이번달에는 잘 한번 해보겠습니다 ^^

은오 2023-07-03 18: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12월에 12권 읽으셔야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새파랑님의 소설 페이퍼 잘 읽고 있어요! 😀

새파랑 2023-07-03 22:31   좋아요 0 | URL
제가 작년 12월에는 11권 읽었더라구요 ㅋ 이번에는 그렇게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모나리자 2023-07-03 22: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 달 여섯 권도 훌륭하십니다. 7월엔 7권 이렇게 점차 늘려가시는 것도 좋겠는데요.ㅎ
7월에도 화이팅 입니다.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7월도 화이팅 하세요. 새파랑님.^^

새파랑 2023-07-04 05:39   좋아요 1 | URL
7월에는 7권 도전 해보겠습니다~! 어제까지 두권 읽었는데 빨리 리뷰써야 하는데 ㅋ 모나리자님도 즐거운 7월 되시기를~!!

자목련 2023-07-04 09: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위~5위가 모두 소설인데 한국소설은 없네요 ㅎ
새파랑을 만족시키는 한국소설은 어떤 소설이 될까, 혹 아예 없을까요?
7월에도 소설과 함께 즐거운 날들 이어가세요^^

새파랑 2023-07-04 13:12   좋아요 0 | URL
저는 한국소설이 막 땡기지는 않더라구요 ㅜㅜ 제가 좀 사악(?)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ㅋ 좀 낯선 분위기를 좋아하기도 하고 ㅋ

자목련님 한국소설 리뷰 너무 좋습니다 ㅋ

최근에는 <구의 증명>이랑 <작별하지 않는다>가 좋았습니다~!!

2023-07-04 15: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7-04 16: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7-04 22: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7-04 22: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7-04 23: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나의책장 2023-07-08 21: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은 역시 소설로 가득하네요^^ 소설의왕, 새파랑님!
전 자기계발, 인문서만 가득하던데 소설 좀 읽어야겠어요ㅎㅎ
전 24주년 기록 보고선 깜짝 놀랐어요. 제가 알라딘에 돈 천 만원 넘게 썼더라고요; 하핫;
예스24에서도 그만큼, 그 이상(?!)으로 썼을테니... 전 책에는 아낌이 없나봐요ㅠㅎㅎ

새파랑 2023-07-09 16:36   좋아요 0 | URL
하나님도 책값 아끼셨다면 목돈 모으셨을거 같아요~!
전 하나님이나 다른 분들에 비하면 아주 합리적인 독서소비를 한거 같습니다 ^^

저도 하나님저럼 읽는 분야를 넓히고 싶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ㅜㅜ

페크pek0501 2023-07-09 15: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파랑 님은 독서광이십니당~~
앞으로도 자극 받겠습니당.^^

새파랑 2023-07-09 16:37   좋아요 1 | URL
페크님에 비하면 저는 그냥 독서고양이 입니다 ㅋ 요새 슬럼프여서 극복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

coolcat329 2023-07-15 13: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은 정말 소설을 사랑하시네요. 특정 작가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데 새파랑님은 필립 로스입니다. 근데 하루키가 최애작가로 떴네요... 최근엔 사강을 밀고 계시는 거 같은데 역시 소설의 왕이십니다!

새파랑 2023-07-16 10:41   좋아요 1 | URL
필립 로스 ㅋ 요새 필립 로스 안읽고 있는데 다시 한번 분발해야겠습니다~!!

소설의 왕이라기보다는 소설만 읽는다는..
 


여기 계신 분들중 대부분이 그러시겠지만 나의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중 하나가 책 쇼핑이다. 남들이 골프채 바꾸고 새차 사고 옷살때 나는 책을 산다. 너무 경제적인 취미인거 같다. 대신 6월달에는 바쁘고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책을 별로 못읽고 있다...


나의 책 구매 원칙은 딱 하나다. ‘재독할만한 작품인가? 아닌가?‘ 이다. 구매하기전에 판단하기는 제한되지만, 일단 재독안할거 같은 작품은 안산다. 또는 중고로 산다. 그리고 ‘이건 재독감이야, 모아야겠다‘ 하는건 무조건 산다.


이런 나만의 라이프스타일과 구매원칙을 바탕으로 6월에도 역시 책을 구매했다. 12권. 간단히 소개하자면,


1. 견딜수 없는 사랑 : 이언 메큐언

이 책은 친구가 구매한건데 잘 안읽힌다고 해서 내가 달라고 해서 읽었다. 리뷰는 이미 써서 다른 이야기는 생략. 재미있었으나 아쉬웠던 작품.


2. 소란 : 박연준
6. 고요한 포옹 : 박연준

작가님 이름은 들어봤으나 작품은 안읽어봤는데 친구가 추천해줘서 구매했다. 지금 <소란>을 10분의 1쯤 읽었는데 좋다 ㅋ


3. 어리석은 자의 독 : 우사미 마코토

우연히 리뷰를 봤는데 재미있어 보여서 구매했다. 표지가 좀 취향이 아니긴 하지만 뭐 중요한건 내면이니까.


4. 위대한 미국 소설 : 필립 로스

이제 국내에 출판된 필립 로스의 작품은 모두 구매했다. 소설은 이 책이랑 <새버쓰의 극장> 두편만 남았고, 다른 소설책은 읽고 리뷰도 다 썼다. <새버쓰의 극장>은 읽다가 잠시 대기중이다. 너무 내용이 그래서 그런지 진도가 안나간다는...아, 계속 읽어야 할지 고민이다 ㅋㅋ


5. 우체국 아가씨 : 슈테판 츠바이크

츠바이크 작품은 안읽을 수 없다. 게다가 다락방님 리뷰가 완벽해서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곧 만나봐야 겠다.


7. 마지막 이야기들 : 윌리엄 트레버

다 읽었다. 너무 좋았다. 퇴근하면 리뷰를 쓸려고 한다. 올해 읽은 책중 제일 좋았다.


8. 철의 시대 : J.M.쿳시

유명한 쿳시 작품을 아직 못읽어봤다. 사은품 받으려고 소설책을 추가로 고르다가 보관함에 이책이 있길래 구매했다. 이젠 쿳시 작품을 읽어야 할 때가 온것 같다.


9. 나혜석 작품집 : 나혜석

북플에서 자주 언급되서 읽고싶었다. 다행히 중고가 있길래 구매했다.


10.~12. 고요한 돈강 : 미하일 숄로호프

<타라스 불바> 를 읽었으니 카차크인에 대한 깊은 이야기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구매했다. 사고보니 벽돌책이다. 골드문트님이 추천하셨으니 엄청 기대된다.



이번달에 지금까지 책 2권밖에 못읽다. 또 손익분기점을 못맞출거 같긴하지만 그래도 쌓여있는 책 을 보니 기분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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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06-14 14:1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새버스의 극장> 저 아직 안읽었는데 ‘내용이 너무 그런‘ 게 뭔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용이 너무 그렇‘다고 하셔서 저는 새버스의 극장 사러 갑니다. 왜, 뭐지, 뭔데.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파랑 2023-06-14 14:12   좋아요 0 | URL
음...아마 읽으시면 욕하실수도 있습니다 ㅋ <죽어가는 짐승> 최상위버젼? ㅋ 후반부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좀 그렇습니다. 충격과 공포 ㅎㅎ 전 비추합니다~!!

잠자냥 2023-06-14 15:50   좋아요 1 | URL
앗 나도 다부장님하고 똑같은 질문하려고 했어요. 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06-14 15:57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잠자냥 님 또 음란마귀 붙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파랑 2023-06-14 18:47   좋아요 0 | URL
음란(?)하기 보다는 좀 막말적이어서 ㅋ 전작 목표만 안했으면 중간에 포기했을겁니다 ㅋ

거리의화가 2023-06-14 14: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이야기들>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좋으셨다니 정말 읽어봐야할 삘이네요. 그러고 보니 다들 좋다고 하셨던 것 같습니다.
책 구입으로 스트레스 푸는 것은 서재인들 공통일 것 같고요. ㅎㅎ

새파랑 2023-06-14 18:52   좋아요 1 | URL
제가 트레버를 너무 좋아라 해서요. 책의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좋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감 2023-06-14 15:2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구매원칙이 저랑 똑같아요! 찌찌뽕ㅋㅋㅋㅋ
근데 단 한번도 재독한 적이 없다는 건 안 비밀...

잠자냥 2023-06-14 15:50   좋아요 2 | URL
저도 궁금했습니다. 정말 재독하는지....

새파랑 2023-06-14 18:53   좋아요 1 | URL
재독한거 몇개 있습니다~ ㅋ 아마 10년후에는 재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

레삭매냐 2023-06-14 20:39   좋아요 2 | URL
저도 물감님의 의견에 한표 투척합니다 -
격공하는 바입니다.

다만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제 모습이
ㅠㅠ

새파랑 2023-06-15 08:05   좋아요 1 | URL
읽을책이 매번 쏟아지니 재독하기가 힘든거 같아요 ㅜㅜ

잠자냥 2023-06-14 15: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으아, <고요한 돈강> 진짜 벽돌이네요?!
저도 저거 읽어보고 싶은데 벽돌 중의 벽돌 그것도 벽돌 세 장! 대박........ㅋㅋㅋ

새파랑 2023-06-14 18:54   좋아요 1 | URL
골드문트님 추천작이어서 좋을거 같긴한데 시작하기가 두렵네요 ㅡㅡ

Falstaff 2023-06-14 19:47   좋아요 4 | URL
명작입니다. 크.... 질기고 드런 사랑의 이야기. (새파랑 님이) 훌륭한 선택을 하신 겁니다.
월드북 시리즈로 사시면 두 권, 2만7천원입니다. 가성비로 치면 따라올 소설책이 없을 겁니다. 보장, 보장, 또 보장!

새파랑 2023-06-15 08:06   좋아요 0 | URL
아 ㅋ 가격이 완전 착하군요 ~! 전 그냥 사서 가격을 못봤습니다 ㅎㅎ 담달에 맘잡고 읽어보겠습니다~!!

얄라알라 2023-06-17 13:42   좋아요 0 | URL
<고요한 돈강>!!
골드문트님 의 보장 3, 삼창!!!

저는 빌려 보는 스탈이라 가격은 기억 안하겠지만 제목을 팍팍 입력!

페넬로페 2023-06-14 16: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매번 새로 읽을 좋은 책이 많아 재독은 정말 어려워요~~
트레버의 소설, 찜합니다^^

새파랑 2023-06-14 18:57   좋아요 1 | URL
트레버 완전 추천합니다 ㅋ 리뷰써야되는데 또 회식이네요 ㅡㅡ

레삭매냐 2023-06-14 20: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책은 읽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꾸역꾸역 사대고 있답니다.

오늘도 로아 바스또스 작가의
<사람의 아들>을 중고로 사들였
답니다.

무려 파라과이 작가라는.

새파랑 2023-06-15 08:07   좋아요 1 | URL
파라과이 ㅋ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나라입니다 ㅋ 책사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ㅜㅜ

희선 2023-06-15 03: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읽은 책도 있고 아직 못 읽은 책도 있군요 아직은 책은 즐겁게 만나시기 바랍니다


희선

새파랑 2023-06-15 10:19   좋아요 1 | URL
책을 읽는 시간이 제일 즐거운거 같아요 ㅋ 요새 책을 못읽어서 안즐겁습니다 ㅋ

고양이라디오 2023-06-15 17: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츠바이크 작품 더 읽어보고 싶은데 <우체국 아가씨> 궁금하네요!

<마지막 이야기들>, 올 해 최고의 책이라고 하시니 무척 궁금합니다!

새파랑 2023-06-15 18:12   좋아요 1 | URL
전 트레버 완전 좋아합니다. 여운이 아주 그냥 ㅋ 하루키도 극찬하는 작가입니다~!!

고양이라디오 2023-06-15 18:59   좋아요 2 | URL
오오 하루키도 극찬하는 작가라니 안 볼 수가 없겠네요ㅎ

얄라알라 2023-06-17 13: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우체국 아가씨..


BOX안 새책들, 다 우선 순위 작품이지만

우체국 아가씨의 리뷰들은 정말 뜨거웠어요^ ^
새파랑님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응원드립니다 ㅎ

새파랑 2023-06-22 15:56   좋아요 0 | URL
답글을 늦게 봤습니다ㅜㅜ 요새 일폭탄 회식폭탄이어서 북플을 잘 못하네요 ㅜㅜ

scott 2023-06-21 16: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고요한 돈강이 새파랑님에 책 박스 속에!
프루스트 옹 작품에 비하면 고요한 돈강은 새파랑님 일주일이면 뚝딱 완독을 !ㅎㅎ

유월의 새파랑님 책탑

한 번 더! 쌓아 올리신다에
제 🖐🖐🖐🖐🖐🖐🖐🖐🖐🖐

새파랑 2023-06-22 15:57   좋아요 0 | URL
고요한 돈 강 왜이리 두껍나요 ㅜㅜ 요새독서 슬럼프여서 못읽을거 같습니다 ㅋ

coolcat329 2023-07-01 10: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은 최고의 가성비를 뽐내는 멋진 취미죠~
저는 요즘 책을 잘 안 사는데 츠바이크의 책은 저도 샀답니다.
고요한 돈강이 새로 나온 건가요?
두께가 엄청나네요.😬
<어리석은 자의 독>저도 좀 끌렸는데 새파랑님 리뷰 기다리겠어요.

새파랑 2023-07-01 12:19   좋아요 1 | URL
<고요한 돈 강>은 새로나온건 아니고, 골드문트님이 좋다고 하셔서 구매했습니다~!

<어리석은 자의 독> 안그래도 가방에 넣고 다니고 있습니다 ^^
 


5월도 가고 벌써 6월도 5일이나 흘렀다. 6월 1일에 이 페이퍼를 쓰고 싶었으나 언제나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이제서야 올린다. 왜 시간은 언제나 없는걸까? 시간이란게 원래 없는게 맞는건가 보다.


5월에는 12권을 읽었다. (북플 독보적 히스토리 사진중 ˝빈방의 빛˝과 ˝견딜수 없는 사랑˝은 읽는중이다...) 권수는 많아 보이는데 이번달에는 얇은책이랑 에세이를 많이 읽어서 실제 독서량은 얼마 안된다...


그래도 이번달에는 좋은 책을 많이 읽었다. 플친님들께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1. 언어의 무게 : 파스칼 메르시어

제목 만큼 무거운책. 그만큼 깊이도 있다. 너무 착한 작품이어서 약간 심심하기도 하지만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었다. ‘후회할 필요는 없다, 지금 이순간부터라도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만 있다면 말이다.‘


2. 미국을 노린 음모 : 필립 로스

필립 로스 작품중 가장 재미있는 작품이라 본다. 이렇게 재미있는 작품이 이제서야 번역되다니 의아할 뿐이다. 역사에 만약이라는 가정은 없지만, 만약 ‘루즈벨트가 연임하지 못했다면?‘ 정말 이랬을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필립로스가 풀어내는 이야기는 언제나 재미있다. 다시 필립로스에 대한 애정이 생겼다.


3. 아돌프의 사랑 : 뱅자맹 콩스탕

읽으면서 답답함도 느꼈지만, 사랑이 뭔지, 어떻게 사랑이라는 감정이 연민으로 변하는지를 너무나 잘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처음에는 미래도 생각하지 않고 저돌적이었으면서 이제 연인이 되고나니 미래를 생각하는 아돌프의 태도는 분명 잘못된게 맞지만, 나라고 달랐었을까? 당신이라고 달랐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사랑에 대한 감정 변화를 짧지만 깊이있게 다룬 작품이었다.





5월 추천 작품은 여기까지하고, 5월에 구매한 책도 간단히 정리해본다. 원래 살때마다 올릴려고 사진은 찍어놨는데 게을러서 못올리고 한번에 올린다.

5월에는 총 17권을 구매했다. 5월에 12권을 읽었으니 손익계산을 하면 -5이다. 뭐 나쁘지는 않다. 이 추세로 계속 가게 된다면 문제지만...


구매한 책을 간단히 리뷰해보면...

1. 아돌프의 사랑 : 완독 0, 리뷰 0

2. 사랑,죽음,이별에 관한 소설 : 완독 0, 리뷰 0

3. Call me by your name : 물론 안읽을 테지만 그냥 영문판으로 가지고 싶어서 구매했다. 하바드 스퀘어도 영문판을 구해봐야겠다.

4. 숄로호프 단편선 : 숄로호프 좋다길래 구매. 러시아 작가 작푸은 일단 읽어야지. <고요한 돈강> 시리즈도 오고 있다 ㅋ

5. 노르웨이의 숲 리미트드 에디션 : 하루키는 읽었던 책이라도 다른 판형은 사야한다. 좋으니까. 특히 노르웨이 숲은 더좋으니까.

6. 야간 경비원의 일기 : 정지돈 작가의 작품을 읽고 싶어졌다. 아직 한편밖에 안읽었지만...

7. 어제와 똑같은 내가 싫어서 심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 선물용으로 구매했다. 나는 심리학을 잘 안읽긴 하지만...

8. 밤의 경비원 : 잠자냥님 페이퍼 보고 구매했다. 나름 최신작이다~!!

9. 미국을 노린 음모 : 완독 0, 리뷰 0

10. 아무튼 하루키 : 완독 0, 리뷰 0

11. 캣퍼슨 : 표지때문에 산건 아니고...보관함에 있길래 구매했다. 중고책을 하나 사야 할인쿠폰을 쓸수 있어서...

12. 연애와 술 : 완독 0, 리뷰 0

13. 산채과 연애 : 완독 0, 리뷰 0

14.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 <아무튼 하루키>를 읽고 나니 하루키의 에세이류가 읽고싶어졌다. 개인적으로는 하루키 소설파인데 이 잡문집은 어떨지 과연...

15. 맡겨진 소녀 : 완독 0, 리뷰 0

16. 호텔이야기(사진에는 없지만) : 임경선 작가님의 단편집이라고 하던데, 나온줄 모르고 있다가 중고로 있길래 구매했다. 가방속에 넣고 다니고 있다 ㅎㅎ

17. 잃어버린 옆모습(사진에는 없지만) : 내가 안읽은 몇안되는 사강의 작품(국내 출판작품은 거의 다 읽은것 같은데...). 조제 이야기의 완결(?) 이라고 하니 기대가 된다. 그동안 사강을 너무 소홀히 했는데 이제 다시 관심을 가져야 겠다.



6월에는 손익분기점을 넘는 한달을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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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23-06-05 13: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걸음과 책읽기 대단하세요! 6월에도 화이팅 입니다. 새파랑님. ^^

새파랑 2023-06-06 07:08   좋아요 1 | URL
6월 시작했는데 어제도 휴업했습니다 ㅋ 아직 실적이 제로입니다 ㅜㅜ 감사합니다~!!

독서괭 2023-06-05 13: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역시 엄청난 새파랑님의 독서~^^ 6월 더위에도 독보적 화이팅입니다~~

새파랑 2023-06-06 07:09   좋아요 1 | URL
5월에 좀 아쉬웠습니다. 생각보다 못읽었네요 ㅜㅜ 독서괭님 처럼 잘하고 싶습니다~!!!

페넬로페 2023-06-05 14: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새파랑님의 한 달 정리는 그 누구보다도 꽉 찬 페이퍼입니다.
알라딘 셀럽중 최고!

새파랑 2023-06-06 07:10   좋아요 1 | URL
일단 권수를 늘릴려고 읽기 쉬운(?) 작품만 읽은거 같아요 ㅋ 전 페넬로페님처럼 셀럽은 아닌듯 합니다~!!

거리의화가 2023-06-05 15: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걸음수 대박!ㅎㅎㅎ 사는 것 비례하여 그만큼 많이 읽으시는 게 항상 멋지십니다. 새파랑님 6월에도 즐독 응원해요*^^*

새파랑 2023-06-06 07:11   좋아요 1 | URL
일만 한거 같습니다 ㅋ 산책한것도 아니고 억지로 걸은거 같아요 ㅋ 화가님도 6월 화이팅 입니다~!!

미미 2023-06-05 18: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손익분기점 꼭 넘기시기 바래요!!^^ ‘잃어버린 옆모습‘ 도서관서 빌렸다가 다른데
정신팔려 날짜 임박하고 반납했는데 새파랑님 리뷰 기다려집니다.
<미국을 노린 음모>찜해두었는데 은근 두껍네요?

새파랑 2023-06-06 07:12   좋아요 2 | URL
저 지금 잃어버린 옆모습 읽고 있습니다~!! 미국을 노린 음모 두꺼운데 잘읽히고 재미있어서 금방 읽게 되더라구요. 꼭 읽어보세요~!

가나다라마바사아 2023-06-06 00: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Call me by your name 영어 원문 소설을 완독했는데 원문으로 보면 한국판 번역이 영..... 정확하지 않거나 의역이 좀 심한 부분이 꽤 있어요. 문제는 뉴욕대 문창과 교수님이신 작가님께서 너무나 섬세한 미문을 구사하시기 때문에 영문판 난이도가 제법 됩니다 ㅜ 고생고생하며 읽었던 기억이 ㅜ 그래도 영어판 소설을 보면 한국 번역으로 볼때랑은 확실히 다릅니다. 시간이 되시면 꼭 읽어보세여!

새파랑 2023-06-06 07:13   좋아요 1 | URL
아 그런가요? 전 한국판 번역도 괜찮았는데 원문이 더 좋군요 ^^ 영어공부하는겸 꼭 읽어보겠습니다~!!

루피닷 2023-06-06 12: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5월 히스토리 깔끔하게 잘 정리하셨네요👍
평균 걸음수와 완독 및 리뷰하신게 인상깊네요
많이 배워갑니다~
6월도 화이팅~!~!이요~

새파랑 2023-06-07 12:33   좋아요 1 | URL
걸음수는 좀 많이 걸어가지고 ㅋ 감사합니다. 리뷰좀 잘 써보 싶은데 쉽지 않네요 ㅜㅜ

은오 2023-06-07 01: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손익분기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요즘 돈이 없어서 강제로(?)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있습니다!! 새파랑님도 거지가 되시면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다는....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읽어봐야지 하면서 아직도 필립로스를 읽지 않았고.... <울분>을 담아놓긴 했는데 <미국을 노린 음모>가 재밌나봐요! 가장 재밌다고 하실 정도라니!

새파랑 2023-06-07 12:35   좋아요 0 | URL
하지만 추천한다면 <울분>을 추천드리겠습니다~! <미국을 노린 음모>가 재미있긴 한데 좀 두껍기도하고 ㅋ 전 <울분>이 더 좋았습니다 ^^

제가 책사는건 말곤 돈 쓰는데가 별로 없어서 ㅋ 거지가 되면 안됩니다...

고양이라디오 2023-06-07 17: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강추입니다ㅎㅎㅎ 저도 요새 읽고 있는데 다시 남은 부분 읽어야겠네요^^

손익분기점 못 넘는다에 한 표... 제가 손익분기점 넘어본 적이 없는 거 같아서...

그래도 6월은 함께 손익분기점 넘겨 보아요!!!ㅎ


새파랑 2023-06-08 12:38   좋아요 1 | URL
하루키 찐팬이신 고양이라디오님 추천이라니 필독해야겠습니다 ~!!

맞습니다 ㅜㅜ 이번달 책 1권 읽었는데 벌써 몇권을 산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고양이라디오 2023-06-08 13:57   좋아요 1 | URL
ㅎㅎㅎ 괜찮습니다. 다 그런거죠 머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은근 꿀잼입니다. 즐겁게 보시길^^

레삭매냐 2023-06-11 08: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아직 6월에 읽은 책들
정리도 못했네요. 역시 대단하십니다
고저.

필립 로스의 책은 저도 사서 읽기 시
작했는데 어디선가 멈추어 있네요.
오래 기다린 책인데 말이죠.

출간되는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렸나
모르겠습니다.

가히 독보적 걷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새파랑 2023-06-12 12:15   좋아요 0 | URL
책을 읽지는 않아도 구매는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ㅋ

필립 로스 <새버스의 극장> 읽다가 일단 치워놓고 있습니다. 이건 좀... 인내심이 필요한 작품이더라구요 ㅋ

걷기는 그냥 제 직업이 걸어다닐일이 많아서 ㅜㅜ

희선 2023-06-12 01: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을 이제야 보시는군요 소설만 보고 산문은 잘 안 보셨군요 새파랑 님 유월에 책 즐겁게 만나세요


희선

새파랑 2023-06-12 12:16   좋아요 0 | URL
이상하게 하루키의 산문은 별로 안땡기더라구요. 그래도 하루키니까 좋을거란 확신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