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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 직감력 - 순식간에 행운을 붙잡는 감 좋은 사람들의 3초 전략
와타나베 가오루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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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내 안에 있다



아침에 눈을 뜨기도 전에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좀 더 잘까? 밥을 먹고 출근할까? 출근 후에도, 잠자리에 들기 전에도 우리는 하루 종일 결정을 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풍요로운 물질 속에서 현대 사회인은 수많은 선택권으로 골머리를 썩는다. 미국의 사회 행동학자인 배리 슈워츠는 <선택과 역설>이라는 책에서 너무 많은 선택지는 작은 선택지보다 판단을 흐리게 하거나 판단을 포기하게 된다고 했다. 그렇다고 판단을 흐리게 하는 풍요로운 환경을 우리는 포기할 수 없다. 다만 좋은 결정을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 그것이 '직감'이다.



<3초 직감력>의 저자 와타나베 가오루는 다양한 연령층의 지지를 받는 멘탈 코치이자 WJ 프로덕트의 대표 이사라고 한다. 이 책은 저자가 강연과 칼럼에서 자주 다뤘던 '잠재의식'에 대해 정리한 책으로 직감의 정의, 직감을 길르는 습관, 직감 활용법, 직감력 트레이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직감은 사전적 정의로는 '추리와 고찰 등에 의한 것이 아니라, 감각으로 모든 현상을 포착하는 것'입니다.(p24)
왠지 모르게~ , 느낌이 싸~해, 이런 생각이 슥 들어올 때가 있다. 무의식이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데 95~97% 정도라고 한다. 이런 무의식이 잠재의식이다. 확실한 근거는 제시할 수는 없고, 논리적으로 설명은 안되지만 자신의 내부에서 튀어나오는 말이 우리의 의사결정과 행동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잠재의식 깊은 곳은 모든 인간과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불현듯 영화<블랙 팬서>에서 죽다 살아온 남주는 왕위를 되찾고 계승식 하는 장면에서 잠재의식 속에서 돌아가신 아버지 국왕을 만나게 된다. 남주는 아버지와 대화하면서 궁극의 답을 얻고, 그동안 숨겨왔던 와칸다 왕국의 과학기술을 세계와 함께 공유하기로 한다. 영화를 예로 들었지만 이처럼 잠재의식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나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그러니 운명이 보내는 사인을 알아채야 하는 게 관건이다.



 <3초 직감력>에서 잠재의식의 소리를 알아채는 여러 가지 훈련이 있는데 '다섯 설 때로 돌아가서 생각하라'는 것이 있다. 본능적으로 행동하는 어린아이들은 잠재의식의 문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 아이처럼 생각한다면 사고 제한이 없으므로 생각한 것은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우리는 늘 바쁘고 잘 시간도 부족하다. 직관적 사고의 장점은 이성적 판단보다
빠르며, 노력과 수고가 덜 든다. 직감력을 길러 생활하면서 결정을 내리는데 참고할 중요한 수단으로 삼는다면, 자기 자신과 내면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 반대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아야 직감력을 발휘할 수 있다. 직감이 언제나 성공하지는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쌓인 경험은 성공의 재료로 쓰일 수 있다. 좋은 인생은 늘 성공하는 인생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 책은 줄긋기가 없는 페이지가 없고 오랜만에 인덱스를 몽땅 써버렸다. 결정 장애가 있거나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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