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리뷰 대회
언제나 나의 든든한 보호자 우리 아빠 ^^
아주 옛날 작가 '앤서니 브라운'을 모르던 시절에 우연히 접한 [꿈꾸는 윌리] 그 다음엔 앤서니 브라운의 책들을 쭈욱 찾아 읽었고, 한 권 한 권 찾아 읽는 것이 기쁨이 되었지요.
그리고 이제는 어느 덧 영어동화책으로도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모으는 게 또 다른 즐거움이 되었답니다.
[꿈 꾸는 윌리]와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한 미술관], [미술관에 간 윌리]는 또한 아이가 좋아하는 유명 화가의 미술작품이 등장하기도 하고, 또 음악으로 만나는 공연 [행복한 미술관에 간 윌리]를 아이와 함께 본 나로서는 동화와 미술, 음악이 함께 주는 즐거움을 늘 머릿 속에 그리고 있지요.
언제나 유머 가득한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
과연 윌리는 쇼파에 기대어 무슨 꿈을 꾸고 있는 걸까요? 이 그림과 책에 마지막 장면을 비교해보는 것도 즐겁답니다.
예전에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오즈의 마법사] 공연도 떠오르는 장면들. 타잔이랑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드라큘라와 프랑켄슈타인 같은 괴물까지 등장하는 그림
엘비스 프레슬리의 Love Me Tender 노래를 좋아하는 우리 신랑 덕분에 익히 잘 알고 있는 오른쪽 그림도 재미있지요. ㅎㅎ
우리 아이도 자면서 꿈을 많이 꿔요.
요즘엔 가끔 싱가폴 아이들과 노는 꿈을 꾸는지 영어로 잠꼬대를 하는 아이 때문에 웃기도 하지요.
윌리만큼 다양한 꿈을 우리 아이도 꾸는 걸까요?
자면서 꾸는 꿈 이외에도 커서 하고 싶은 일, 그런 꿈도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앤서니 브라운 책에 자주 등장하는 바나나랑 고릴라의 모습으로 만나는 험프티덤프티 - 이런 인형 있으면 좋겠어요. ㅋㅋ
멋진 상상의 나랠르 펼수 있는 책.
때로는 무서운 악몽을 꿀 때도 있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멋진 꿈을 꾸는 윌리, 역시 동일한 꿈을 꾸는 우리 아이 - 저도 우리 신랑도 그런 꿈을 꿨다고 말하는 아이에게 키 크는 꿈이라고 대답을 해준답니다.
이 책을 보고 있으니 갑자기 궁금해져요. 서양에서도 꿈에 대한 해몽이 있는지......
역시나 오른쪽과 왼쪽 그림이 선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지요.
거지가 되기도 하고 왕이 되기도 하고요.
어느 덧 한 쪽 눈을 뜨고 앞을 바라보는 우리의 윌리.
벽지의 모습도 쇼파 위 액자 속 장면도 변했습니다. 또 어떤 그림이 앞에 나온 장면과 달라졌는지 아이와 즐거운 숨은 그림 찾기를 해보시기 바래요.
우리 아이들이 언제나 멋진 꿈을 꾸기를, 그리고 더 많은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