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of a Wimpy Kid #4 : Dog Days (Hardcover) Diary of a Wimpy Kid (윔피키드) 4
제프 키니 지음 / Amulet Books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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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도 최고 베스트셀러 Diary of a Wimpy Kid  

지난 봄, 그러니까 4-5월 즈음 아이는 이 책 시리즈를 사달라고 했다. 아이가 다니는 싱가포르 공립학교에서는 수업이 시작되기 직전 10분 동안 강당에 모여 전체 아이들이 책을 읽고 간단히 Assembly를 하고 교실로 들어가 수업을 한다. 

그 때 우리 아이는 Scholastic Hello Reader 시리즈나 The Berenstain Bears 시리즈의 책을 읽었다. 그림책에서 챕터북으로 넘어가는 경계에 있었던 우리 아이는 학급 친구들이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유심히 본 모양이다. 간혹 서로 자신의 책을 바뀌가면서 보던 아이는 집에 와서 싱가포리언 친구들이 Diary of a Wimpy Kid 시리즈랑 Geronimo Stilton 시리즈를 자신도 읽을 수 있다며 사달라고 했다. 

제법 글밥이 되는 책에다 한 책에 페이지가 200페이지 조금 넘었는지라 쉽게 볼 수 있을까 했지만, 일단 일기 형식의 책에다가 각각의 이야기가 짧은 토막으로 구성되어서 과감히 도전을 해보았다. 여기서 살까 하다가 하드커버로 된 책은 워낙 고가인데다가 방학 때 한국에 들어갈 계획이라서 Diary of a Wimpy Kid 시리즈를 한국에서 구입해서 방학이 끝난 후에 싱가포르에 갖고 왔다.   그 책 이외에도 챕터북을 꽤 많이 주문을 해서 잔뜩 싸가지고 왔다. 얼마나 무거웠던지 그 뒤 몸살을 앓았지만......

그런데 제법 두께가 되는데다 하드커버[양장본]으로 구입을 해서 그런지 무게도 나가고, 매일 책가방에 갖고 다니면 무겁고 망가질 듯 하여 책을 아끼는 아들은 다른 챕터북을 갖고 다니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 시리즈를 정작 읽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주 전이다. 하루에 40-50페이지씩 4-5일에 한 권씩 읽기 시작한 아이는 자신도 이제 일기를 쓰겠다고 하며  Diary of a Wimpy Kid 에 푹 빠져있다. 

매번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한 달 통계를 내는 싱가포르 서점 베스트셀러 순위의 부동의 Top 10 안에 드는 무척이나 인기있는 책이다. 그래서 정말 싱가포르 아이들은  Diary of a Wimpy Kid를 좋아한다. 학교에 가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있다고 한다.  

내가 봐도 조그만 싱가포르 서점에서부터 커다란 서점까지 어린이 코너에서 가장 눈에 띄게 진열해놓은 책이 바로 Diary of a Wimpy Kid 시리즈인 것을 알 수 있다. 

무슨 내용인지 이야기를 해달라고 묻지 않아도 책을 읽으면서 깔깔대며 주인공과 다른 등장인물들의 반응을 이야기해준다. 

흑백의 그림에 색칠도 없고 글자체는 마음에 들지만, 크기가 작아서 한 페이지의 분량도 제법 되는 이 책이 왜 아이들에게 그렇게 인기를 끄는지 나도 살짝 읽어보았다. 

아이 영어 문제집을 풀 때에도 Grammar를 제외한 다른 문항을 풀 땐 가끔 아이에게 밀리는데, 영어책 읽는 속도 역시 아이가 훨씬 빠르다. 점점 위기 상황. 아이는 영어를 좋아하고 영어 챕터북에 푹 빠졌는데, 엄마는 영어가 여전히 어렵다. 

싱가포르에 온 지 일 년 반이 지나고 제법 영어실력이 쬐금 올라선 아이는 영어책을 드디어 좋아하게 되었고, 특히 이번에 연달이 읽은 Diary of a Wimpy Kid 4권 덕분에 200페이지 넘는 책을 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Diary of a Wimpy Kid 시리즈를 다 읽고 다른 챕터북을 읽으라고 했더니, 60페이지 정도는 정말 한 시간 만에 완독하고 다른 책을 달라고 한다. 조만간 로알드 달 시리즈를 몽땅, 그리고 해리포터 시리즈도 몽땅 안겨줘도 될 것 같아 행복한 고슴도치 엄마이다. 

아이가 컴퓨터를 할 때 우연히 들어간 싱가포르 서점 사이트에서  Diary of a Wimpy Kid 5권이 내년 초에 나온다는 말을 듣고서 얼른 사달라고 한다. 아직 나오지 않은 책을 어떻게 사랴! 하지만 5권이 나오면 그 땐 그냥 싱가포르 서점에서 구입을 해야할 것 같다.  

가끔 이런 책을 볼 때마다, 우리 아이도 일기를 쭈욱 써서 이렇게 책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나도 쓰고 싶지만 난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 동기유발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 한국어로 된 이야기를 쓰라고 아이에게 이야기를 할 때도 있다. ㅋㅋ  워낙 그림을 그리는 것도 좋아하니까 좀 더 영어 실력이 좋아지면 가능하지 않을까! 나만의 책으로 소중하게 간직하면 될테니까.  

또한 Do-It-Yourself 책은 아직 손을 대지 않고 있는데, 이제는 이 책에 진짜 우리 아이의 일상을 적어 Do-It-Yourself Book을 만들수 있는 시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 

지금은 우리 아이도 방학이다. 한국에 있으면 겨울방학이지만, 여기는 일년 내내 열대지방이기 때문에 그냥 School Holidays 이다. 굳이 계절로 따지자면 방학이 모두 여름방학인 것이다. 

책 속 주인공인 Greg 역시 여름방학을 맞이하였다. 언제나 잔잔한 웃음을 주는 우리의 멋진 주인공이 또 어떤 일을 벌일지 사뭇 기대가 된다. 게다가 어느 덧 중학생이 된 Greg. 우리 아이와 나이차 꽤 나지만 개구쟁이인 남자 아이들의 세상은 꽤 비슷한 것 같다. 

첫장에서 장장 3개월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는 말에 무척이나 부러운 아이. 그리고 실컷 놀 수 있는 그레그와 달리 머나먼 이국 땅(?)에서 중국어와 영어를 계속 공부해야하는 우리 아이의 상황은 확실히 비교가 되긴 했다.   

하지만 어두컴컴한 집 안에서 있는 것보다 실컷 밖에서 뛰어놀기 좋아하는지라, Greg의 행동에 전적으로 찬성을 하지 못하는 듯 했다. 하지만, 컴퓨터를 좋아하는 것은 똑같아서인지 "봐, Greg도 방학동안 컴퓨터를 실컷 하잖아!" 하고 외친다. 아직 우리 아이는 확실히 아이인가보다. 책 속 Greg는 여지없이 사춘기가 된 듯 하고 말이다.  

여자 친구 문제나 애완동물에 대한 문제 역시 남자 아이들의 일상에서 흔히 벌어지는 일인 것 같다. 7학년인 Greg에게는 여자친구의 유무가 중요할 듯 싶고, 우리나라와 달리 서양은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이 필수적인 통과의례일 수 있을테니까.

또한 고등학생 형과 늦동이 막내를 둔 샌드위치 둘째의 입장은 알만하다. 전적으로 홀로서기를 해야 할 입장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좌충우돌 사건의 연속인 우리의 멋진 주인공이 있어서인지 역시 4권 역시 전에 읽은 1-3권의 기대에 부응을 했고, 특히나 방학인 지금 읽었는지라, 우리 아이는 Greg의 행동을 보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아닌 것을 정확하게 엄마에게 요구를 하였다. 

책을 읽으면서 가끔 짱구 만화가 떠오르기도 해서 더욱 웃겼고, 우리 아이가 그레그만큼 컸을 땐 어떻게 변할까 상상을 해보기도 했다. 

하루의 일기를 정말 이렇게 생생하게 쓸 수 있다면 하는 부러움이 잔뜩 들던 책이고, 아직은 꼭 영어가 아니더라도 우리 아이가 한글로도 이렇게 생생한 일기를  썼으면 하는 욕심도 든다. 하긴 체험이 다양해야 더욱 생생한 일기가 나올까 ? 

방학 때 밀린 공부를 해야한다고 하루하루 목표를 세워놓고 문제집을 풀도록 하고 영어 동화책을 읽게 하고 중국어 한자를 외우라고 하지만, 리뷰를 쓰면서 조금 반성을 해본다. 

그레그처럼 살 수는 없고, 또 정말 그렇게 행동한다면 엄마인 내가 무척 괴로울 듯 싶기에, 방학 동안 주어진 싱가포르의 환경 속에서 뜨거운 여름 활기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책 속 방학과 우리 아이의 방학이 모두 즐겁기를 바라고, 조만간 시작될 한국의 겨울방학엔 이 책을 읽는 모든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모두 행복한 겨울방학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눈 내리는 겨울이기에 더 행복해보이는 한국 아이들이 부럽다.  

번역본도 있지만, 제법 페이지가 길고 한 페이지에 들어가는 내용이 많지만 처음에 이야기한대로 하루에 한 가지 일기만 읽어도 즐겁고 신나게 영어공부까지 더불어 할 수 있는 책이라서 적극 추천하고 싶다.  

모범생이 아닌지라 아이들은 이 책의 주인공인 Greg에 더 열광하는 것 같다. 대리만족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에 흠뻑 빠진다고 해서 정말 Greg처럼 사고뭉치가 될리는 없으리라 생각하고, 이왕이면 모든 책을 읽을 때 옆에서 함께 읽고 같이 의견을 나누면 몇 배 독서의 효과가 증가하리라 생각한다.

그리 어려운 단어는 많지 않지만, 그래도 아주 쉬운 수준은 아니고 또 페이지는 많아도 나눠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초등 1,2학년 아이들도 도전할 수 있는 영어동화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쓴 작가 '제프 키니'가 나랑 동갑이란다. 게다가 이 책은 작가의 자서전적인 책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만큼 실화에 바탕을 둔 책이니까. 그의 다른 만화책도 있으면 읽고 싶어진다. 또 영화로도 조만간 만날 수 있다고 하니 더 궁금해진다. 주인공은 누가 하게 될까? Greg의 아빠, 엄마 역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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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e Going on a Bear Hunt (Boardbook + CD 1장 + Mother Tip) My Little Library Boardbook Set 31
마이클 로젠 (글), 헬렌 옥슨버리(그림) / 문진미디어(외서)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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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는 지금도... 

싱가포르에 와서도 도서관에 가 이 책을 즐겨 본다. 여기 나오는 의성어와 의태어는 영어권에서 생활하다보니 좀 더 생생하게 와닿기도 하고 그렇다. 게다가 이젠 아이 혼자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되었고 말이다. 

싱가포르 아이들에게도 무척 인기있는 헬렌 옥스버리 여사의 작품. 그리고 존 버닝햄 할아버지 작품도 인기만점이다. 

참고로 여긴 동화책이 달러 값의 두 배.  미국 달러로 약 10달러 정도의 동화책인데 수입한 가격이 싱가폴 달러로 20-30달러다. 

어쩜 그럴 수가! 정말 물가 비싼 싱가포르지만 책값까지 그렇게... 싱가포리언들이 서점에서 해외 그림책들을 많이 사는지는 잘 모른다. 사실 그냥 참고서 같은 것을 파는 동네 서점- 여기서 그런 서점은 Popular 라고 하는데, 역시 싱가포리언들이  주로 사는 건 참고서와 문제집, 그리고 문구류인 듯 하다.

존 버닝햄 작가의 부인인 헬렌 옥스버리 여사의 그림. 

영어 동화이건 한국 동화이건 주옥같은 번역이나 칼데콧 수상작 이런 걸 잘 모르던 초보 엄마일 때 우연히 접한 영어 동화책 중 하나. 

나중에 알고보니 정말 굉장한 책이더군요. 게다가 재작년인가 우리나라에 온 두 부부의 모습이 그렇게 부러울 수 없었고, 꼭 만나보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 지금도 여전히 아쉬움을 간직하고 있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어책 중 하나랍니다. 우리 아이가 약 18개월 때 처음 구입해서 들려주었는데, 곰을 잡으러 동굴에 들어가는 장면이 너무 무서웠는지 밤에는 절대 안 읽으려고 했지요. 이제는 많이 커서 괜찮아졌지만...

재미있는 멜로디와 특히 테이프에 나오는 노래가 너무 좋아 다 외웠습니다. 그리고 차를 타고 갈 때에도 아이에게 많이 불러주었지요.

영어로 된 흉내내는 말이 너무 멋이 있고 그냥 학교 다니면서 배울 수 없었던 여러가지 멋진 단어와 문장이 아이보다 엄마가 더 좋아하는 책으로 만든 것 같네요.

워낙 좋아해서 테이프를 틀어놓고 곰사냥을 떠나자며 아이와 함께 방에서 거실로 다시 방으로 다니면서 재미있게 놀기도 많이 했답니다.

아직도 가금 차를 타고 가다가 산이 보이면 저 산에도 곰이 있는지 물어봅니다. 이제 서울 근교의 산에 절대로 곰이 살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We're Going on a Bear Hunt  여전히 귓가에 그 음악이 생생한...   

테이프를 제일 많이 활용했던 영어동화책. 동화책도 읽지만 그냥 테이프를 틀어놓고 아이랑 흥얼거리고, 또 방과 거실 등을 곰사냥을 가던 풀밭이나 강, 동굴 같이 상상하며 이리저리 다녔던 그 기억이 아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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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만화 영문법 교과서 1 - 문법 기본(상) 되기 전에 시리즈 13
석동연 글.그림, 정주리 감수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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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영문법 그 기초의 출발점은.......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만화 영문법 교과서]로 시작하자!
 

영문법의 중요성은 정말 크다. 특히 우리와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여기서 생활하면서 학교에 다니고 텔레비전에 나오는 만화를 통해 또 영어를 듣고 친구들과 놀며 영어를 사용하는 우리 아이. 하지만 영문법은 확실히 영어 회화와는 완전 다름을 알 수 있다. 
우리 말을 배우는 아이들도 시제 표현이나 어순에 있어 시행착오를 거치며 배우는데, 하물며 외국어인 영어는 말할 것도 없다. 더구나 국어 역시 문법을 배울 때면 참 어렵다는 생각을 했는데[고등학교 시절] 영문법 역시 체계적으로 또 자세히 배워야 하는 것이다. 

다른 건 영어로 영어 수업을 해도 좋지만, 문법은 일단 모국어를 배울 때와 달리 서로 다른 구조[문법]을 지닌 외국어를 배울 때 그냥 모국어라면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이 어려울 수도 있기에 외국어로서 영문법을 확실히 배우고 정리하는 건 아주 중요한 일이다. 

그건 싱가포르에 있는 중고등학생이나 초등 고학년 - 영어가 무척 유창하고 영작 실력도 월등히 좋은 아이들도 모국어로 혹은 이중언어로 처음부터 영어를 배우지 않았다면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주문해서 내 손에 온 영문법 교과서 시리즈는 역시 기대한 만큼 내게 부응했다. 조만간 우리 아이에게도 그러하리라 생각한다. 

내가 설명해도 좋지만, 또 여기서 나온 로컬 교재로 Grammar영문법  책이 몇 권 있지만 학습이 아닌 즐거운 독서를 통해 영문법을 알게 되는 책은 바로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만화 영문법 교과서 1] /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만화 영문법 교과서 2] 시리즈인 것이다.

영어를 배울 때 모국어가 아니라면 문법을 함께 배우는 게 훨씬 좋다. 초등학생이라면 우리 말 문법이라고 꼭 붙여서 배우지 않았지만 한국어의 구조를 알고 있기에 한국어와 영어의 구조는 어떻게 다르고 또 어떤 점이 비슷한지 꼭 짚어주는 건은 한국어나 영어를 둘 다 배우는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어로 된 문법책으로 되짚어보자는 생각이 들어 시리즈를 몽땅 구입한 것인데 역시 쉽고 재미있고 도움이 되어서 그런지 아이가 무척이나 좋아한다.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한 번 읽고 나서도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잘 설명이 나오는 문법책이 필요하다고 여겨진차에 이렇게 만화로 설명까지 되어있는데다 풍부한 예문이 있어서 아이가 그냥 책을 읽으면서 영문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게 기뻤다. 
더불어 나 역시 다 잊어버리고 있었던 문법을 다시 공부하기에 안성마춤이고 아이에게 설명하기에도 큰 도움이 된 책이다. 

영어 일기를 쓰면서 그리고 영작을 하면서 문장의 형식이 중요하던 차에 이 책에서 다룬 문장의 5형식은 정말 유익했다. 게다가 함께 있는 만화 영어 교과서 1,2를 통해 숙어와 파생어와 어휘까지 일단 한 번 정리한 뒤라 그런지 더욱 좋다.  

연계가 되고 반복이 되니 장기기억에도 큰 도움이 된다. 역시 언어는 반복학습이 최고인 것일까! 하지만 효율적인 반복학습이니 그 효과가 더욱 더 큰 것은 분명할 것 같다.  

아주 기초적인 명사와 관사 / 대명사, be동사 / 일반동사
현재시제 / 과거시제 / 미래시제 / 진행시제
부정문과 의문문, 늘 헷갈리는 형용사의 위치에 대한 내용도 읽으면서 흐뭇했다.

설마 이 책으로 영문법 시리즈가 끝이 아니겠지? 아직 다루지 않은 더 복잡하고 어려운 문법에 대해 알차고 재미있는 세번째 책이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중이다.  영문법의 기본, 기초를 다진 후에 보다 고급 문법 교과서로 새출발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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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만화 영문법 교과서 2 - 문법 기본(하) 되기 전에 시리즈 14
석동연 글.그림, 정주리 감수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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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영문법 정리에 딱 안성마춤인 만화 영문법  

중학생이 되기 전에 시리즈는 다 마음에 든다. 처음 읽었던 국어 교과서도 그러했고 그 다음에 한자. 또 지금은 우리 가족에게 무척 중요한 영어 역시... 

우리 아이가 처음 읽었던 [만화 영어 교과서 2] 때문에 나머지 시리즈까지 다 구입하고 보니 더욱 기뻤고 더 늦지 않게 구입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지금 아이가 읽기 시작해서 딱 알맞게 영문법 교과서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구입할 수 있어서 더더욱 행운이란 느낌이 드는 것이다. 

영문법의 중요성은 정말 크다. 특히 우리와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여기서 생활하면서 학교에 다니고 텔레비전에 나오는 만화를 통해 또 영어를 듣고 친구들과 놀며 영어를 사용하는 우리 아이. 하지만 영문법은 확실히 영어 회화와는 완전 다름을 알 수 있다. 
우리 말을 배우는 아이들도 시제 표현이나 어순에 있어 시행착오를 거치며 배우는데, 하물며 외국어인 영어는 말할 것도 없다. 더구나 국어 역시 문법을 배울 때면 참 어렵다는 생각을 했는데[고등학교 시절] 영문법 역시 체계적으로 또 자세히 배워야 하는 것이다. 

다른 건 영어로 영어 수업을 해도 좋지만, 문법은 일단 모국어를 배울 때와 달리 서로 다른 구조[문법]을 지닌 외국어를 배울 때 그냥 모국어라면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이 어려울 수도 있기에 외국어로서 영문법을 확실히 배우고 정리하는 건 아주 중요한 일이다. 

그건 싱가포르에 있는 중고등학생이나 초등 고학년 - 영어가 무척 유창하고 영작 실력도 월등히 좋은 아이들도 모국어로 혹은 이중언어로 처음부터 영어를 배우지 않았다면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주문해서 내 손에 온 영문법 교과서 시리즈는 역시 기대한 만큼 내게 부응했다. 조만간 우리 아이에게도 그러하리라 생각한다. 

내가 설명해도 좋지만, 또 여기서 나온 로컬 교재로 Grammar영문법  책이 몇 권 있지만 학습이 아닌 즐거운 독서를 통해 영문법을 알게 되는 책은 바로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만화 영문법 교과서 1] /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만화 영문법 교과서 2] 시리즈인 것이다.

아이에게 영어 문제를 풀라고 하고 채점을 할 때면, 혹 함께 풀면서 문법 설명을 할 때 가장 난감한 건이 시제 표현이랑 가정법이다.  그래서 잘 설명이 나오는 문법책이 필요하다고 여겨진차에 이렇게 만화로 설명까지 되어있는데다 풍부한 예문이 있어서 아이가 그냥 책을 읽으면서 영문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게 기뻤다. 

더불어 나 역시 다 잊어버리고 있었던 문법을 다시 공부하기에 안성마춤이고 아이에게 설명하기에도 큰 도움이 된 책이다. 

조동사와 to부정사와 동명사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이고, 다양한 전치사 역시 ㅎㅎ.  게다가 함께 있는 만화 영어 교과서 1,2를 통해 숙어와 파생어와 어휘까지 일단 한 번 정리한 뒤라 그런지 더욱 좋다. 

연계가 되고 반복이 되니 장기기억에도 큰 도움이 된다. 역시 언어는 반복학습이 최고인 것일까! 

하지만 효율적인 반복학습이니 그 효과가 더욱 더 큰 것은 분명할 것 같다.   설마 이 책으로 영문법 시리즈가 끝이 아니겠지? 아직 다루지 않은 더 복잡하고 어려운 문법에 대해 알차고 재미있는 세번째 책이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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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만화 영어 교과서 1 - 어휘편 되기 전에 시리즈 3
석동연.정주리 지음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6년 10월
평점 :
품절


영어 - 한 번에 정리가 되는 책. 초등학생에게도 정말 좋아요.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만화 영어 교과서 1 - 어휘편 

중학생만 보란 법은 없다.
사실 내가 처음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시리즈를 본 것은 친정에 갔다 조카 책꽂이에 꽂힌 것을 본 것이다.

그리고 끝까지 다 읽은 책은 <국어 교과서> 였고 이번에 나온 <한자 교과서> 역시 정말 좋았다.

이번에 <영어 교과서 2>가 나왔다는 말에 난 영어 교과서 1도 빌려서 일단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우리 아이가 영어 교과서 2를 먼저 읽으며 너무나 좋아해서 나머지 시리즈를 구입한 것이다. 

신랑이 보내주는 책들을 받고보니 역시 행복하다. 탁월한 선택을 했다는 게 느껴지는 터라 책을 보고만 있어도 즐겁다. ㅋㅋ 

다양한 어휘를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익힐 수 있어서 좋다.  만화라서 재미있는 점도 있고, 지금은 제법 어휘량이 많아서 그런지 쭈욱 읽으면서 우리 아이의 머릿속에 차곡차곡 영어가 쌓이는데 느껴진다. 
재미있으면 학습효과가 확실히 몇 배 높아지는 것 같다. 내가 중학생 때에 영어 처음 배울 때에도 이처럼 재미있는 책이 있었으면 나 또한 영어를 싫어하지 않았을 거란 생각도 해본다. 


영문법 시리즈도 구입을 했다. 더불어 과학 시리즈도... ㅎㅎ  전에 내가 읽은 책도 있지만, 이제는 이 시리즈를 우리 아이가 스스로 읽는다는 생각에 고슴도치 엄마의 마음은 몹시도 설레고 뿌듯하다. ㅋㅋㅋ 

영어 실력에 효과만점인 이 시리즈.
앞으로도 계속 알찬 시리즈가 나오기만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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