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글 내용이 들어온다.

싱가포르에서 아침을 Breakfast in Singapore
고솜이 지음 / 돌풍 / 2008년 3월

처음에 싱가포르에 오게 되어, 서둘러 싱가포르에 대한 정보를 알고자 책을 주문했었다. 바로 이 책이랑 [싱가포르 - 세계를 간다] 책이다.

두 번 째 책이야 여행안내서이고, 이 책은 어떤 내용으로 되었는지 궁금했는데...

막상 책을 받고 읽어보니 완전 에세이다.
내게 도움이 될런지...

어찌 되었던 간에 내겐 이 책 두 권 뿐이니, 싱가포르 비행기 표를 끊고 짐을 꾸리며 두 권의 책을 노트북 가방에 소중히 넣어두었다.

싱가포르에 와서도 이리저리 다니는 통에 읽어보지 못하고 방 구석?에 놓였던 책.
그리고 아이 학교가 결정이 되거 임시 거주지를 떠나 나 만의 집에 새로이 이사온 후 찬찬히 읽어보며 과연 난 싱가포르에서 이렇게 생활할 수 있을까 궁금해진다.

이 책의 작가는 싱가포르를 무척 사랑한다.
나 역시 지금은 참 좋다 - 물론 한국이 더 좋고 늘 그립지만...

하지만 처음 이 책을 읽을 때랑 비교해보면 지금이 훨씬 좋다.
간간히 싱가포르에 여기저기를 다니다보면 이 책 내용이 기억나서 집에 와서 다시 읽어볼 때도 있다.

나중에 나 역시 좀 더 오래 살다가 아이랑 싱가포르에서 경험한 내용과 여기저기 다닌 사진과 관광지를 기반으로 우리 가족만의 책을 만들자는 생각도 한다.

워낙 작은 나라여서 그럴까?
유럽이나 미국 등은 정말 많은 관광 안내 책자가 있는데 싱가포르는 손에 꼽아도 별로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 작은 나라에서 일 년 가량[정확히는 10개월] 살다보니 참 멋진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늘 싱가포르에서 아침을 먹는다. *^^*


책에서처럼 호커센터나 푸드코트도 자주 애용하고, 까르푸에서 장도 보고 에스플러네이드 몰에 가서 구경도 하고 야외공연도 즐기고...
가야 토스트랑 진한 로컬 커피 맛도 즐기고 당당하게 택시도 탄다.
키노쿠니야 서점에서 헤맨 경험도 있고, 아들은 열심히 싱글리쉬를 사용하며, 정말 손으로 음식을 먹는 사람들을 자주 보기도 한다.

문화가 다른 것.
싱가포르엔 다국적 문화가 존재하는 것.
그래서 이질감도 들지만, 자연스럽게 섞여서 편하게 지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 것 같다.
인종차별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싱가포르이니 말이다.

싱가포르에서 정말 큰 도움이 되는 책

싱가포르 - 개정증보판 ㅣ 세계를 간다 9
랜덤하우스코리아 편집부 엮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9월

1년 전 그러니까 작년 5월 싱가포르 행을 결심하고 부랴부랴 구입한 책이다. 

갑작스럽게 기러기 생활이 결정되고, 아이와 난 싱가포르에 오게 되었다. 

이렇다할 정보도 없고 아는 사람 하나 없이 남편에게 떠 밀려 오게 된 싱가포르 - 유학원장의 말만 믿고 왔다가... 

달랑 두 권, 이 책이랑 [싱가포르에서 아침을] 이란 책을 사서 싱가포르 생활에 도움을 받아야지 했는데... 

이 책은 일 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내가 아이랑 싱가포르 여기저기를 다닐 때 큰 도움을 받는 책이다. 

특히 관관 가이드라 할 수 있는 책이기에 다양한 구경거리 사진과 안내가 나와있다. 

어떤 곳은 내용보다 훨씬 멋진 곳도 있고, 사진만 보고 굉장히 크고 중장할 줄 알았던 곳이 무척 작아서 살짝 실망한 곳도 있었지만... 

알찬 정보 가득. 게다가 치안과 교통이 무척 좋은 싱가포르인지라 대학생 배낭여행이나 가족 여행을 하기네 참 좋은 것 같다. 

물론 단체 관광의 좋은 점은 저렴한 가격에 좋은 호텔과 좋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 무엇이든지 단체 할인이 되기에 숙식 뿐 아니라 관광지 입장권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생활하는 나로서 아이와 박물관 같은 곳에 갈 때 정말 큰 도움이 된다. 

지도와 함께 버스나 MRT노선표가 나와있고 주소까지... 택시를 타서 택시기사에게 달랑 주소를 보여도 되니까 말이다. 

싱가포르는 택시비가 한국보다 무척 저렴해 할증 요금 시간이 아닌 낮시간이나 밤에 이용하기엔 정말 좋다. 

단, 개정판이 필요할 듯 보이기는 하다.  

그리고 이스타나에 대한 정보나 그 외 이것저것. 2009년이기까 싱가포르에도 큰 변화가 있으니까 말이다. 

새로운 MRT 노선도 드디어 하나 개통되고 - 우리 집 앞에 *^^*

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비결 구매자 100자 평

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비결 ㅣ 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비결 1
제리 위코프 외 지음, 서현정 옮김 / 명진출판사 / 2002년 12월

부모로서 내 아이를 위해 꼭 읽으면 좋은 책.

아빠 하루 10분이 아이의 공부머리를 깨운다 구매자 100자 평

아빠 하루 10분이 아이의 공부머리를 깨운다
이상화 지음 / 명진출판사 / 2006년 5월

아빠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던 책. 아빠들이 꼭 보도록 권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 Book 7 (미국판, Hardcover) 구매자 100자 평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Harry Potter, Book 7): Volume 7 (Hardcover) ㅣ Harry Potter 미국판- 하드커버
조앤 K. 롤링 지음 / Scholastic / 2007년 8월

울 신랑 번역판 나오기 전 사라고. 본인이 무척 좋아합니다. 영어공부에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