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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잠이 (CD 3장 + 피아노 악보집)
류형선 지음 / 보림큐비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자미잠이 세트를 받은지 한 달 가까이 된 것 같습니다. 너무나 고급스런 포장안에 들어있는 반짝이는 시디 3장과 악보집.

자미 잠이는 원래 갖고 싶었던 시디였는데 어떻게 할까 망설이고 있던 창 세 개의 시디가 묶여 태교음반으로 나온 것 같아 무척 기뻤답니다.

게다가 멋진 악보집까지 함께 왔는데 피아노를 치지 않은 지 너무 오래되어 엄두를 못 내고 나중에 우리 아이가 피아노를 더 익숙하게 치게 되면 연주해 달라고 하고 싶네요.

시디를 듣기 전에 악보집을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보면서 제가 알고 있는 노래는 거의 없는 것 같아보였지요. 이제는 들은지 한 달 정도가 되어 비교적 귀에 익숙해졌지만...

저 역시 어릴 적  친정 어머니께서 저랑 이렇게 놀아주셨을 것이고 또 제 아이를 낳고 우리 아이랑 많은 신체 놀이를 하였지요. 우리 아이가 책 뒤에 있는 놀이 설명을 보면서 그림이랑 똑같이 모두 계속 이렇게 해달라고 하는데, 이젠 무거워서 쉽지 않네요.

멋모르고 아이랑 함께 놀았던 그 놀이가 각기 제목이 있는 것을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답니다. 우리 어르신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그런 놀이인 것 같아요.

처음에는 너무 예뻐 누구 선물해도 좋을 것 같은 생각도 들었고 첫 아이 때 입덧이 너무 심하고 잦은 병원신세 덕분에 태교와는 담 쌓았던 것 같아 다시 둘째 아이가 생긴다면 멋지게 태교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태아에서부터 첫 돌까지를 대상으로 했다고 하지만 그냥 틀어놓고 듣고 있으면 옛날 제 어린 시절이 떠오르기도 하고 왠지 그리움이 밀려오기도 하면서 향수를 불러일으킨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에게는 아기 때 어떠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아이가 그림을 그릴 때에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잔잔하게 깔아주면 좋고, 밤에 잠이 오지 않을 때 노래를 불러달라고 하는데  목이 아플 때에는 역시 음반을 틀어놓지요. 혹시나 제가 먼저 잠이 들까봐 걱적스럽게 이야기를 하다 언제 잠이 안 왔냐며 곧바로 잠이 드는 꼬마 천사 우리 아이가 너무 사랑스러운 고슴도치 엄마랍니다.

아이 유치원에서 국악 활동을 일주일에 한 번 합니다. 장구랑 북, 징이랑 꽹과리, 소고를 만져보고 장단을 배우고 있기 때문인지 국악태교 음반을 들으면서는 어떤 소리가 나는지 함께 이야기를 해봅니다.

참 다양한 구성과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노래를 부른 이 음반이 정말 마음에 쏙 들어요. 좀 더 빨리 나왔더라면 우리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열심히 들려주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생긴답니다.

그리고 자장가는 "잘 자라 우리 아가"라는 것과 "우리 아기 잘도 잔다" 이 두가지밖에 몰랐던 제가 자미잠이 덕분에 정말 많은 자장가를 알게 되었지요.

이제 막 아기를 가지신 분들에게 태교로 또 아기들을 예쁘게 키우시고 싶은 초보 엄마들에게 너무 좋은 길잡이가 될 것 같아요. 음악 만큼 좋은 것은 없는 것 같고 특히나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의 것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이 묻어 있는 그런 작품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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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겐 철학이 있습니까?
박이문 지음 / 미다스북스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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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인생이란 무엇인가 끊임없이 결정하고 앞으로 나가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사람이 함께 살아가야 하는 사회적 인간이기도 하지만 철저히 혼자이며 개체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사실 철학책이라는 것은 대학에 다닐 적 교직 과목과 교양 과목으로 들은 것이 전부였지요. 고등학교 때에도 철학은 시험 점수를 받기 위해 윤리 과목 속에 나오는 한 부분이었으며 사회에 나와서도 철학이라는 것은 딱딱하리라는 생각에 손도 대지 않은 것이었지요.

선물받은 이 책 한 권을 읽으면서 다시 마치 대학 새내기가 된 듯한 느낌도 받고 교수님의 명강의를 듣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책에 실린 내용이 연재였다고 하니 사실 책을 통해 강의를 들은 것임에 분명한 것 같습니다.

철학책이라고 하지만 전혀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저자인 박이문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싶은 생각이 나더군요.

책의 서문에서 모든 인간의 영혼은 끊임없이 방황을 한다고 하면서 은혜, 철이, 지훈이 같은 구체적인 실례를 들어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선택은 본인의 몫이며 올바르고 더욱 값진 선택을 하기 위한 방황이 있는 것이며, 그 때마다 선택의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을...

또한 그 방황을 끝내고 싶어서 보다 쉽게 선택을 하기 위해 종교가 생겨났으며 세계의 각 사람들은 다양한 종교에 의해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받으려고 하지만 이 또한 모든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않는 것입니다.

저자는 책에서 종교에 대해 다소 비판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듯 하지만 종교인이건 비종교인을 떠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도움이 되는 내용과 나의 삶에 있어 다시 돌이켜 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서 만족합니다.

특히 고등학교 때까지 입시 위주로 별다른 생각 없이 지내 온 이제 갓 입학한 대학 새내기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람들에게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생각하도록 권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또한 이 책은 인간은 철저히 객체이지만 또한 사회적 동물이기에 상호 존중을 해야 하며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사회에 공존하는 여러 문제에 대해 날카롭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나 혼자 살 수 없지만 선택의 몫은 나이기에 보다 아름다운 사회를 이루고 멋진 인생을 개척하기 위해 한번 쯤은 누구나 생각하는 주제이기에 단 한 권의 책이지만 귀한 선물을 받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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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비결 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비결 1
제리 위코프 외 지음, 서현정 옮김 / 명진출판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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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아이를 변화시키려면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대학을 다닐 때에도 아동 심리학이라든가 교육 심리학 과목을 들으면서 많이 배웠던 내용이 들어있었고 또 부모교육에 대한 지침서들을 같이 공부하면서 알고 있었지만, 막상 아이를 낳고 내 아이를 기를 때에는 왜 마음처럼 되지 않고 이론을 현실에 적용시키기가 힘이 드는지... 
 
아이에게 무조건 혼을 내고 야단을 치지 보다 말로 이야기하도록 애를 써야겠다고 단단히 결심을 했지요. 그리고 타임 아웃을 하는 것 중 가장 좋은 것은 아이도 저도 활르 가라앉히기 위한 좋은 방법이라는 것에 공감이 갔답니다.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를 기르다보면 제가 더 화가 먼저 나 감정에 치우쳐 아이를 야단치곤 했는데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책을 읽으면서 반성을 많이 했답니다.

요즘 여러 부모교육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드는 생각은 역시 부모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나서 드는 생각 중 하나는 아이뿐 아니라 부모 역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끈임없는 노력. 벌써 아이가 일곱살이 되었지만  그래도 아이가 성인이 되어 엄마 곁을 떠날 날이 10년 넘게 남았기에 책을 읽으면서 더욱 노력을 하려고 하지요. 

책 내용은 많이 전혀 생소한 것이 아닌 많이 알고 계시는 내용이고, 각각의 이야기와 함께 마지막에 나오는 실례는 그리 구체적이지 않더라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었지요. 또한 크게는 다섯 가지로 작게는 30여 가지로 분류하여 놓은 소주제 중 많은 내용이 저와 우리 아이에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서 무척 반가웠답니다.

아이가 하나라서인지 어리광도 심하고 어릴 때에도 엄마와 좀처럼 떨어지지 않으려 했던 우리 아이가 그래도 이만큼 자란 것이 대견하기도 하고 보다 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책이기에 틈나는 대로 열심히 읽고 나서 아이의 아빠에게도 읽으라고 권해주었지요. 책 내용이 짧막하게 주제별로 나뉘어져 있어 빠쁜 와중에도 짜투리 시간을 내어 읽기에 좋게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자신감을 길러주는 비결, 바른 생활 습관을 길러주는 비결, 자립심을 길러주는 비결 배려심을 길러주는 비결, 판단력을 길러주는 비결 이렇게 다섯 가지 주제 중 우리 아이에게 가장 필요요한 것은 자립심과 배려하는 마음인 것 같습니다. 다른 것도 마찬가지 이지만 혼자 있다는 것 때문에, 형제와 함께 자라나는 것보다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책이 우리나라 정서와는 조금 다른 미국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모두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는 것도 있었던 것 같지만 그래도 열심히 참고하면서 우리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첫째로 자신감을 길러주기 위한 방법으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융통성을 길러주기 위해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적용해 보았답니다.

역시 다양한 경험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늘 제가 함께 따라 다녔는데 이제는 혼자서 유치원에 오고 가고 또한 피아노를 배우러 다른 곳으로 가고, 내년에 다닐 학교에도 가 보면서 아직 경험하지 못한 많은 곳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곤 합니다. 아직 또래의 아이들보다 응석이 심한 우리 아이를 위해서는 낯설지만 새로운 경험을 많이 시켜주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다소 내성적인 우리 아이에게 자신감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작년 유치원에서 동요대회를 할 때 집에서 매일 노래를 함께 불렀더니 발표일에 정말 멋지게 잘 하더군요. 그리고 유치원에서 발표를 하는 기회가 많은데 적극적으로 발표하는 것이 좋아고 아이에게 차근차근히 제가 원하는 것을 알려주었더니, 용기를 내어 발표하려는 모습이 많이 보이더군요. 하지만 아직도 앞에 나와 발표하는 것이 부끄럽고 쑥스럽다는 아이를 보면서 제 어릴 적이 생각이 납니다. 우리 아이보다 더 내성적이었지만 절대 아이에게는 비밀이랍니다.

둘째로 바른생활습관을 길러주는 것은 우리 아이에게 무척 필요한 일인 것 같네요. 늘 엄마랑 노는 것을 좋아해서 옷을 입거나 외출 준비를 할 때면 같이 장난을 치자고 하는데 시계의 알람을 맞춰놓고 시계와 경쟁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은 정말 멋진 아이디어인 것 같네요. 집에 타이머를 맞추어 놓는 기계가 하나 있는데 열심히 활용을 하리라 마음먹었지요. 

그리고 나쁜 식사 습관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항상 식탁에서 앉아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집 안에 과자 같은 간식거리를 두지 않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것 같아요. 식탁이 있음에도 아이 아빠가 그래서 식사시간에만 텔레비전을 본다고 거실에서 앉아 텔레비전을 함께 보면서 먹었는데 그 습관이 너무나 좋지 않음을 잘 알겠더군요. 가끔 식탁에서 먹을 때를 보면 역시 우리 아이도 음식에만 집중하면서 참 빨리 먹었거든요. 그래서 아이 아빠에게도 이야기를 해서 꼭 식탁에서 밥을 먹는 것으로 결정을 보았답니다.
 
워낙 굳어진 습관이라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지만 정말 식사시간이 빨라졌답니다. 그리고 혼자서 밥을 먹는 것을 아직도 싫어하는데 약속을 하고 잘 실천한 날이면 스티커를 붙이면서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답니다. 밥 먹는 것 뿐 아니라 다른 약속도 몇 가지 정해서 스티커를 붙인답니다. 매일 스티커를 붙이려고 애쓰는 모습이 무척 대견하고  한달에 한번 새로운 약속을 정하는데 아직 지키고 싶지 않아서 절대로 이것만은 약속하지 않겠다고 하는 우리 아이가 귀엽답니다. 

셋째, 자립심을 길러 주기 위한 방법을 올해 제가 꼭 해야 하는 과제인 것 같습니다. 부모와 떨어져 있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주고, 아이가 제 힘으로 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혼자서도 잘 자는 아는 아이로 변화시키는 법.

하루 24시간 중 유치원 가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늘 함께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 엄마 혼자 외출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보렵니다. 아빠와 둘이 있는 시간도 좋을 것 같고 또 가끔은 친정에 맡겨 부부가 함께 외출하는 기회도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제법 컸다고 친구네 집에도 혼자 가고, 할머니 댁에 가서도 엄마 아빠와  몇 시간동안 떨어져 잘 지내는 것을 보면 그래도 많이 자란 것 같아요.

그리고 친구의 집 주소나 전화번호를 아이가 잘 볼 수 있도록 큰 종이에 따로 만들어서 아이 스스로 전화를 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언제나 제게 전화를 해달라고 하는데 아이 종합장에 할머니 댁과 친구들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를 적어놓았지요. 아빠 휴대폰 번호와 단축번호도 같이 적어놓고 단축번호를 사용할 때는 제 휴대폰에서만 해야 한다는 것도 알려주었답니다. 그랬더니 훨씬 제 일도 줄어들고 덕분에 더불어 친척들의 이름도 잘 외우게 되었고 새로 사귄 친구들 전화번호를 자신이 적으면서 한글 쓰기 연습까지 되고 있답니다. 워낙 글씨 쓰는 것을 싫어해서...

또한 자기만의 방을 만들어서 혼자 정리하는 습관이나 유치원 가방에 도시락을 챙기는 것, 유치원에서 일주일에 한 번 나오는 과제물을 혼자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이제는 혼자 잠을 청하는 것도 경험해보면서... 특히 우리 아이는 밤에 꼭 우유를 마시고 잠이 들고 중간에 깨서도 목이 마르면 물보다 우유를 찾곤 했는데 지난 번 치과에 갔다가 이 하나가 썩은 것을 알고 자신도 단단히 결심을 한 것 같아요. 어제도 목이 마른데 잘 참고 자더군요.

넷째, 배려심을 기르기 위한 것을 이야기 해보렵니다. 우리 아이가 혼자라 그런지 동생에 대해 별 관심도 없고 남을 배려하는 것이 참 부족한 것 같아요.

특히 저 역시 전화를 할 때면 아이가 자주 방해를 하곤 하는데, 전화할 때 가지고 노는 특별한 장난감이라든가 ‘기브 앤 테이크’ 법칙, 적절한 칭찬을 잘 활용해 보아야겠네요.

저 역시 친구들이 집에 올 때면 아이와 이야기를 해서 미리 아이기 아끼는 장난감 혹은 자신이 친구와 놀고 싶지 않은 장난감을 치워 놓습니다. 그러면 다른 장난감을 가지고 별다른 다툼 없이 잘 노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책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나와 무척 반가웠답니다. 아이가 친구들에게 자신으 장난감을 양보하고 사이좋게 놀 수 있어 저는 이 방법이 참 좋은 것 같아요.

또 남과 나눌 줄 아는 아이로 변화시키기 위해 저는 욕심도 많고 질투심이 많은 우리 아이에게 동생에게 물려줄 장난감이나 옷을 정리할 때면 항상 먼저 양해를 받습니다.  연령이 지난 장난감은 새로운 장난감을 사와서 바꾸는 것이라고 하고 작아진 옷을 아이에게 다시 입혀보고 왜 입지 못하는지 알게 합니다. 또 먼저 새 옷을 사가지고 오거나 옷을 사러 언제 갈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지요. 미리 마음에 준비를 하게하고 설득을 하면 훨씬 쉬운 것 같아요.

폭력에 대한 주제에서는 역시 우리 아이도 남자인지라 태권도나 검도, 활이라든가 총, 칼 등에 관심이 많아요. 칼이나 활은 주로 혼자서 놀고 하지만,  밖에서 놀 때 비비탄을 쏘는 아이들을 보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기도 한답니다. 또 뉴스에 난 사고를 보여주면서 안전에 대해 이야기하곤 하지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장난감보다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만화가 더 무서운 것 같아요. 예전에 유선방송을 볼 때는 만화가 너무 자극적이라 되도록 보여주지 않으려하고 보더라고 제가 같이 보면서 함께 이야기하고 했는데, 그래도 많이 보는 것 같아 작년 가을부터 아주 유선방송을 보지 않았더니 한달간은 보고 싶어서 왜 다른 집은 나오는데 우리집만 안나오냐고 하더니 이제는 그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더군요. 요즘은 교육방송과 어린이 프로그램만 보아서 마음이 편해졌어요. 그리고 놀이를 할 때도 우선방송에 나온 만화 흉내를 내지 않아  안심이 되더군요.

예의바르게 말하는 것이나 공공장소에서 규칙을 지키는 것은 모델링이 역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먼저 존대어를 사용하고 외출 할 때 특히 교통규칙을 잘 지키면 잘 따라하는 것 같아요.

인내심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정확한 상황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는 것도 새삼 깨닫습니다. 잘 참을 때는 칭찬을 아끼지 않고 엄마인 저 역시 아이에게 화내지 않고 참을성을 발휘한다면 아이도 따라 배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판단력이네요. 내년이면 학교에 입학하는데 학교가 아이 걸음으로는 우리 집에서 큰 도로를 끼고 약 2-30분 정도 걸릴 것 같아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안전 교육을 더욱 잘 시켜야 할 것 같아요. 요즘 아이와 외출을 할 때면 횡단보도에서 어떻게 건너는지 살펴보게 하고 또 옆에서 지켜보면서 혼자 길을 건너는 연습도 합니다. 그리고 차를 타고 갈 때면 항상 뒷좌석에 앉기 때문에 안전띠에 대해 소홀히 하는데, 역시 안전을 위해서는 저와 아이 모두 안전띠를 매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주말에 아이와 나들이를 하러 갈 때는 꼭 안전벨트를 매리라 결심을 합니다.

우리 아이는 이제 일곱 살이 되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아이를 기르는 노하우도 있고 하지만 그럼에도 도움이 되는 많은 사례들이 있었답니다. 또한 이 책은 이제 막 아이를 기르는 초보 엄마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아이도 아이지만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는 역시 연습이 필요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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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을 버려라 아이의 인생이 달라진다 - 아이의 몸과 마음을 망치는 '장난감 중독'에 관한 충격 보고서 굿 페어런츠 시리즈 7
이병용 지음 / 살림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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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커가면서 점점 시간에 쫓기게 되는지 아니면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더 이상 흥미를 갖지 않게 되었는지 어느 새 텔레비전과 나의 거리는 점점 멀어만 갔지요. 그런 내게 이 책의 제목을 보는 것조차 충격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나오게 된 계기가 특징 방송 프로그램에 근거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괜찮은 프로그램이었을 것 같아 다시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답니다.


학교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유치원 교사로 있다가 이제 아이를 낳고 우리 아이를 돌보기 위해 집에 있는 저로서 장난감을 버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는 것 같은 책을 보며 처음에는 무척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재작년인가 아이 유치원 담임선생님께서 요즘 장난감 없는 유치원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를 잠깐 들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이미 유럽에서는 이런 유치원에 많이 생긴 것 같아 보이네요.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영국의 섬머힐 학교를 우리나라에서 소개한 프로그램을 보면서 그 때 사람들이 느꼈던 다양한 반응들이 기억이 납니다. 워낙 제목은 장난감 중독이 우리 아이들에게 주는 피해를 인식시키기 위해 강력한 느낌을 주려고 한 것임을 잘 알고 있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받을 것은 받아들이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첫째, 저도 유치원에서 7-8년 교사로 있었고 지금은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며 학부모로 있지만 정말 우리나라 유아교육은 무척 낙후되어 있습니다. 더군다나 사립 유치원들의 현실은 너무 열악합니다. 교사로 있을 때에는 교사 처우와 많은 아이들을 늘 돌보아야 한다는 안타까움이 있었지요. 그리고 지금은 언제 공교육이 될 까, 만 5세 무상교육의 현실은 언제 실현될 것인지 기다려 봅니다. 하지만 내년에 학교에 입학하는 우리 아이는 무상교육의 혜택을 받기는 이미 어려운 것 같네요.


우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이 바로 집 앞 이기에 늘 늦게까지 일하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뜨입니다. 그리고 초등학교나 중, 고등학교에 비해 터무니없는 월급과 근무 시간을 보면서 정부에서 좀 더 지원을 해 주지 하는 생각이 더욱 간절하지요.


장난감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나쁜 영향을 충분히 알고 있고, 또한 예전보다 자녀수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요즘 맞벌이 때문에 바빠 아이와 함께 노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도 또한 바쁜 일정 속에 놀이터에 나가도 함께 놀 수 있는 또래 친구들이 적은 것도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예전 과 다른 도시의 모습 속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고 있음도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또한 모두 알고 있는 거라 생각이 듭니다.


좋은 영향을 미치고 창의성을 높이는 장난감과 또한 다치게 하고 나쁜 영향을 미치는 장난감이 있는 것도 모두 사실이며 꼭 일부러 한 것은 아니지만 장난감 중독에 걸린 아이들에게는 어떻게든 부모의 잘못이 있다는 것도 느끼는 바가 큽니다.

 

저 또한 장난감을 무척 좋아하는지라 우리 아이에게는 장난감이 꽤 많이 있는 편입니다. 주로 블럭이나 역할놀이를 할 수 있는 장난감을 사는 편이고 장난감을 가지고 보통 함께 놀이를 하기에 중독의 염려는 별로 없어 보이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여러 사례를 접하면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네요.


우리 아이는 부모나 친척들, 친구들과 뛰어 노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지라 다행스럽게 생각이 듭니다.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스킨쉽을 좋아하고 늘 집에서도 혼자 놀 지 않고 엄마인 저랑 혹은 아빠랑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 그리고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를 좋아하는 씩씩한 우리 아들.

 

블럭이나 인형 등 장난감은 가리지 않고 좋아하지만 풀이나 나무, 꽃이나 돌 등 자연물을 보면서 친구와 함께 놀고 늘 탐구력과 호기심이 강한 아이의 모습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밖에서 놀 수 있는 시간을 많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것은 보다 정확한 조사를 위해 중앙 대학교 부설 유치원을 선택한 것과 외국 유치원의 경우를 취재한 내용을 보면서 빨리 우리나라의 교육이 선진국화되기를 바래봅니다. 장난감이 없는 유치원. 참 멋있고 좋지만 실제 우리나라의 현재 현실과는 너무 거리가 먼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교사 대 아동 비율이 1:30 정도인 우리나라의 보통 유치원에서 장난감이 없거나 늘 실외 활동을 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임을 잘 알고 있는 저로서는 외국의 사례가 정말 부럽습니다. 또한 중앙대학교 부속 유치원은 대학 부속이고 우리나라 최고의 유아교육을 자랑하는 학교이기에 시설과 지원이 보통 유치원과 다르다는 것 또한 제게는 좀 슬픈 이야기입니다.


빈 교실에서 아이들의 놀이를 이끌기 위해 시선을 떼지 않고 몇 시간을 혼자 지도하기에는 교사의 어려움이 무척 많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아이들 교육에 있어 안전 문제를 등한시 할 수 없기에 또한 땅이 너무나 작은 우리나라에서 넓은 시설의 유치원을 가지기란 무척 힘이 들기에 넓은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 놀고 목공 놀이를 즐기며 서로 함께 필요한 장난감을 만드는 그런 유치원에 우리 아이도 보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아직은 꿈에 불과한 생각이 듭니다.


현재의 우리나라 유아교육의 현실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래보며 가정에서 아이들의 장난감을 어떻게 대하는지 부모의 마음자세가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장난감이란 아이들이 함께 즐겁게 놀기 위해 필요한 것임을 인식하게 될 때 아이들도 장난감 중독이라는 커다란 질병을 극복할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올해는 더욱 아이와 함께 많은 시간을 지낼 수 있는 그런 엄마가, 그리고 네발에서 두발 자전거를 타고 싶은 우리 아이의 바램을 기억하면서 놀이터와 야외에서 함께 지내는 그런 시간을 많이 만들어야 할 것 같네요.


예전에 교육방송의 만들기 프로그램을 아이와 함께 보고 있는 데 우리 아이가 제게 그러더군요. "엄마! 이렇게 만들어 쓰는 장난감이 더 좋은 거야?"라고, 그래서 저 역시 무엇이든지 가지고 싶은 것을 다 가질 수 는 없고 이렇게 만들어 놀 수 있다면 더 좋은 것이라고 대답해 주었지요. 그럼에도 아이가 만든 작품이 집 안 가득 찰 때에는 살살 달래 버리는 제 모습이 떠올라 반성도 많이 했습니다. 아이가 만든 소중한 것을 절대로 함부로 하거나 소홀하게 여기면 안 될 것 같다고...


나중에 아이가 크다보면 아무래도 놀이 시간이 줄어들겠지요. 시간을 거꾸로 되돌릴 수는 없는 법. 후회하지 않는 아이의 단 하나뿐인 어린 시절을 위해 마음껏 자연 속에서 뛰어노는 그런 아이로 자라게끔 옆에서 도와주는 엄마가 되기로 결심을 해 봅니다. 아이가 가장 멋진 놀이감이 되어주는 엄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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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을 역전시켜라 - 최윤희가 제안하는 이 시대의 성공학
최윤희 지음 / 여성신문사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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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어느덧 두 달이 지나가고 있다. 그리고 2006년 새해부터 우리 아이의 생일과 함께 찾아온 친정 할머니의 부고 소식. 그리고 뒤 이은 친정 어마의 입원과 퇴원. 그리고 뒤이어 오는 우리 민족 고유의 설과 함께 1월이 훌쩍 지나가고 또 2월 역시 점점 다 지나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우연히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이제 13년째, 그리고 결혼을 하고 7년째 어느 덧 평범한 가정주부의 모습으로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아이를 출산하고 기르면서 몇 년을 정신없이 보내고 이제 유치원에 보내고 한 숨을 돌려놓고 보니 이제 내가 무엇을 하는 것이 더욱 의미 있게 사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가끔은 살림을 잘 하고 우리 아이를 잘 기르는 것이 가장 멋진 일이라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한다.


그리고 또 학교 다닐 때 생각해 온 사회봉사 활동이나 아이들을 계속 가르치는 일도 해 보고 싶다.

좀 여유가 되고 공간만 된다면 작은 어린이 도서관을 만들어 놓고 어린이들에게 책도 읽어주고 인형극도 공연하고 좀 더 큰 초등학생들과는 독서토론 같은 것도 열고 싶지만 아직은 꿈일 뿐이다.


아니면 그동안 미뤄놓았던 운전면허 시험에 도전해 보든가 요즘 한창 인기인 공인중개사 시험을 위해 학원에 다닐까 여러 가지 생각만이 앞서고 있다.

내 나이 36세. 대한민국의 평범한 주부. 아니, 아직은 엄청난 초보 주부인 것 같다. 보통 이 정도가 되면 살림에 도가 튼다고 하는데 난 아직 여러 가지로 살림에 미숙하다. 요리나 청소, 빨래 등 무엇 하나 썩 잘하는 것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만일 '주부'라는 전문직종의 연봉을 매긴다면 아마도 나는 최하위가 아닐까 하는 염려가 든다.

보다 지금 내가 주어진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무척 중요할 것 같다. 따뜻한 음식을 준비하고 특히 알레르기가 심한 우리 아이를 위해 집 안을 더욱 청결하게 가꾸는 것.

요즘 집 안에 물고기를 기르고 작은 화분을 사서 화초를 기르는 연습을 한다. 몇 달 후 좀 더 익숙해진다면 베란다에 조그마하지만 멋진 정원을 꾸미고 싶다.


이 책의 저자 역시 거의 30대 후반까지 평범한 가정주부의 모습으로 살아왔다. 갑자기 닥친 환경으로 인해 결단을 내리고 새로운 길에 한 발짝 내딛게 되었다. 하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했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마도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일 듯싶다.

하지만 그것은 무엇을 하든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일이든지 최고가 되기 위해 아니면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라면 할 수 있는 만큼의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당신의 인생을 역전시켜라>

이 말 또한 굉장히 멋지다. 하지만 이 말 속에는 저자의 살아온 경험이 고스란히 들어있음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시대를 잘 타고 났기에 <주부사원>이라는 것을 통해 회사로 들어갈 수 있었을 거라고 안위하기도 하지만 그 곳에서 살아남고 또한 멋진 카피라이터가 되고 후배들의 상담자가 되고 강의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무나 하기 힘든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꼭 그렇게까지 할 수 없다 하더라고 늘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발전적인 무엇인가를 위해 도전하는 삶은 무척 아름다울 것이다.

그 모습이 회사에서 일을 하는 것일 수도 있고, 조그마하지만 자신의 사업이 될 수도 있으며, 취미 활동이나 봉사 활동이 될 수도 있고, 자신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가정을 더욱 아늑하게 만드는 일일 수도 있다.

지금 내 모습, 내가 처한 환경에서 더욱 멋진 미래로 나가기 위해서 과연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아마 올 한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결단을 내려야할 것 같다.


꼭 거창하게 다시 주부라는 이름에서 벗어나 다른 직업을 갖는다는 의미는 아닐 것이다. 아마 이 세상에 가장 소중하고 값으로 매길 수 없는 것이 '주부'이자 '어머니'라는 직업이 아닐까...

하지만 초보 주부인 나는 아직도 그 무엇인가를 찾고 싶다. 사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출산하며 기르는 과정에서 전적으로 전업주부로만 있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다.


비록 파트타임이지만 육아와 일 두 가지를 병행하는 것이 참 힘이 드는 것 같아 작년 한 해 집 안에서 내조를 하고 아이를 돌보았다. 그런데 일을 할 때에는 집에 있기를 바라는 우리 아이가 작년에는 다시 일을 하라고 등을 떠미는 것 아닌가!

일 년을 아이와 함께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하였다. 도서관과 서점 나들이를 통해 실컷 책을 읽어주기도 했고, 자전거와 인라인 스케이트 등을 타고 조금씩 실력을 기르는 아이의 모습에서 행복을 느꼈다.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특히 작년 여름에서 가을까지 우리 아이랑 함께 잠자리채를 가지고 산으로 들로 누비며 다닌 기억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앞으로 살아가야 할 시간도 많이 있다.

내가 과연 어떤 것을 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낄 수 있을지, 그리고 나 뿐 아니라 우리 가족이 행복한 것이 내가 행복한 길이기에 사랑스런 우리 아이가 보다 멋진 인생을 개척할 수 있도록 그리고 집 안의 가장으로 늘 고생하는 우리 남편을 위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꼭 이 책을 쓴 작가와 같지는 않더라도 앞으로 20년이 지난 후 지금을 되돌아보면서 기념할만한 소중한 추억들과 성과물들이 많이 생기기를 소망해본다.


성공의 기준은 무엇일까?

아마 개개인이 지향하는 가치에 따라 달라질 거라고 믿는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는 무엇일까?

아마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듯 가치도 다를 수 있지만 또 가치는 시대에 따라 변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가장 사랑하는 우리 가정을 위해, 그 안에서 행복한 나 자신을 위해 그렇게 노력하고 싶다.

그리고 이런 멋진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나를 길러주신 부모님께 더욱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리라 굳게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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