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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초등학교 입학준비 ㅣ 현명한 부모를 위한 10분 자녀교육 1
윤종환 지음, 김상범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핵심을 콕콕 짚어주는 내용이 참 좋고, 우리 아이가 현재 초등 1학년이기에 작년에 나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든 책이랍니다.
책 속에서 우리나라 현재의 초등교육 현주소를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우리나라 현실에서 우리의 교육제도에 알맞게 또 현직에 계신 분들의 정확한 정보를 다룬 책이라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일년에 3-4권의 부모교육 관련 책을 읽어요. 하지만 주로 외국의 책을 번역한 것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그 책도 좋지만, 역시 우리의 교육제도와 우리의 문화에 알맞은 아이들의 교육방침을 보면서 이야기하는 책이 역시 우리나라에서 아이를 기르면서 훨씬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외국의 사례가 아니고 또 우리나라의 작가의 책이기에 우리의 교육현실에 맞춰서 초등학교 입학 준비를 하게끔 자세하면서도 체계적으로 나와 있는 내용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우리 아이가 초등 1학년이거든요. 작년과 다르게 막상 학교에 보내놓고 나니 또 다른 느낌이 들어요.
첫아이라 신경도 많이 쓰이고 생각보다 유치원과 학교의 차이가 많아서인지 저나 아이 역시 조금 힘들어했거든요.
작년에 부모교육서를 더 많이 읽었는데 올해 이 책이 새로 나온 것을 알고 읽어보았는데 정말 제가 알고 있는 취학 전 엄마들에게 강추하고 있답니다.
이왕이면 좀 더 욕심을 내서 파트2에서는 사립 초등학교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정보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또 요즘 대안학교랑 홈 스쿨링도 늘어가는 추세라서 그 내용을 살짝 넣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우리나라에 있는 국제학교와 외국인 학교도 소개할 수 있었으면 하고요.
그리고 단일민족이 아니라 동남아 근로자들과 외국인 자녀들을 학교에서 볼 기회가 예전보다는 많이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배려와 장애인에 대한 언급도 있다면 좋을 것 같네요.
책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상을 주었어요. 분홍색 표지가 약간은 어색해보이기도 했는데, 자꾸 보니 괜찮네요.
책 뒤에 10분 자녀교육 시리즈의 출간책과 앞으로 나올 예정의 책이 소개가 되었는데, 좀 더 자세한 소개가 있었으면 하네요.
궁금한 내용이 많거든요. 아마도 대한민국의 부모라면 그럴 것 같지요.
중간 중간 여백이 있는 것도 읽기에 부담이 없었고, 파트별로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일목요연한 느낌도 들었고, 아이를 위해 꼭 읽어야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너무 유익했고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실제적인 내용이 좋았고요. 앞으로도 더 많은 10분 자녀교육 시리즈가 나오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