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집안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었기에 알뜰살뜰 살림을 하시던 제 친정 어머니 생각이 아직도 납니다.

그래서인지 거의 새 옷을 입은 기억이 없이 세 살 많은 언니의 옷을 물려받는 게 당연히 여겼던 시절. 그래서 가끔 새 옷을 입게 되면 얼마나 좋은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결혼 후 외동아들인지라 거의 언제나 옷을 사입히는 저인지라 설빔이나 추석빔을 따로 챙겨준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설빔, 갑자기 저는 설빔 옷이 갖고 싶어졌습니다. 이 책을 보고 울 신랑에게 멋진 옷 한벌 사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에게도 어짜피 살 옷 설과 추석에 때맞춰 옷을 사서 설빔이나 추석빔으로 안기렵니다.

언제나 세뱃돈으로 주던 아이. 새뱃돈은 세뱃돈이고 설빔은 설빔이겠지만 이 책을 읽고 '설빔'이라는 것을 알게 된 아이가 멋진 옷을 선물받는 다면 기쁘겠지요?

부족함이 없이 자란 아이. 가끔 두렵기도 합니다. 서서히 남을 돕는 것에 대해 알아야 할 것 같고, 이번 유치원 방학에는 경제교육을 좀 시켜볼까 합니다.

1월 출간이니 책은 내년에 볼 수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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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 역시 어릴 적 위인전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지라... 다른 동화책을 무척 열심히 읽으면서도 위인전은 별로 읽은 기억이 없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위인 동화도 꽤 많은데 우리 아이에게는 거의 읽어준 기억도 없고... 요즘에는 위인전에 옛날과 달리 살아있는 사람에 대한 책도 있고  또 위인전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굉장히 많이 변했더군요.

그러던 중 아이가 일곱살이 되고 또 이제는 위인전을 읽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이세움에서 <역사 인물 시리즈> 가 나왔다는 말을 듣고 솔깃했지요. 왜냐하면 어떤 전집을 사야하는지 고민이 많았는데 결정하지 못한 채 두 세 달 가량을  지나왔거든요.

그런데 제가 좋아하는 인물들을 아이세움에서 만날 수 있다는 기쁨이 어찌나 좋은지... 게다가 이런 시리즈까지 있다는 말에 열심히 도서 검색을 합니다.

<프리다 칼로> 얼핏 이름을 듣기는 한 것 같은데 아직 누군지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처럼 여성 인물 시리즈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열심히 정보를 취하고 아이랑 읽어보렵니다.

우리 아이는 남자지만 이처럼 세계를 움직이고 유명한 사람들 중에는 여성도 많이 있다는 것을 더욱 알려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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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정말 멋진 분입니다.

"노예 해방"

수 많은 반대를 물리치고 노예해방에 앞장을 섰다는 건 정말 아무나 하지 못하는 것 같지요.

집에 링컨에 대한 책이 두 권 있답니다. 하나는 그림동화고 다른 하나는 초등학생용 동화책이지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림책을 샀다가, 나머지 한 권은 링컨이 자신의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쓴 글이 있는데 정말 멋져요. 그래서 구입을 했답니다.

아이세움에서 역사 인물 시리즈가 나오는 것 눈여겨 보고 있는데 무척 읽고 싶어요. 위인전 전집으로 사려고 했는데 이렇게 단행본이 많이 나온다면 전집 필요없을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인물은 단행본으로 아이랑 몇 권 읽었고 또 전집에 나오는 위인전을 다 읽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요...선택할 수 있는 단행본을 워낙 좋아해서...

아이세움에서 역사 인물 시리즈 앞으로도 아주 많이 나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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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프랭클린의 전기를 다른 책으로 한 권 읽은 적이 있는데 정말 감명이 깊었답니다.

그 책은 제가 처음 기독교 서점에서 본 것인데 좀 두꺼워서 나중에 읽어주어야지 하고 미루고 있었던 책이었지요. 그런데 이번에 아이세움 나오는 역사 인물 시리즈에 프랭클린의 이야기가 있는 것을 알고 무척 기뻤답니다.

내년 일학년이 되는 아이라 위인전을 이제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역사 인물 시리즈가 아주 많이 나오면 좋겠어요. 

위인전 전집으로 살까 많이 망설이고 있는데 역사 인물 시리즈가 몇 권까지 나올까 궁금해요.

대단한 과학자이며 발명가이자 다양한 재주가 많았던 프랭클린의 일대기를 아이랑 함께 읽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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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장수풍뎅이랑 사슴벌레를 지난 여름부터 기르고 있습니다. 물론 장수풍뎅이는 일년생인지라 알을 낳고 모두 죽었지요.

알에서 모두 다 애벌레가 될 줄 알았는데 30개가 넘는 알 중에 애벌레가 무사히 된 것은 단 8개였지요. 지금은 쑥쑥 자라 3령 애벌레가 되었지요. 궁금할 때마다 인터넷 검색을 해가며 정보를 얻었는데 이런 책이 있었다면 진작에 사서볼 것을 전혀 몰랐답니다.

사슴벌레도 암컷 두 마리랑 수컷 한 마리 있었는데 지금 수컷은 죽고 암컷만이 있네요. 합사한 후 두 달 지나면 알을 낳는다고 해서 산란목 사다주고 두 달이 지난 후 나무를 쪼개 살펴보았더니 알이랑 애벌레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네요.

그냥 울 신랑이랑 남은 사슴벌레만 잘 기르자고 했지요. 그러면서도 왠지 아쉬워서 사슴벌레 수컷 한 마리 더 살까 망설이고 있답니다.

책을 보면 좀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고 기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장수풍뎅이도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고 다시 성충이 되기까지 또 힘들다고 하니, 다른 사람이 전에 길렀는데 번데기에서 모두 성충이 되지 않고 중간에 죽기도 한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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