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느긋하게 행복하게 - 행복의 문을 열어주는 내 인생의 열쇠 60가지
정이 지음, 하진이 옮김 / 정민미디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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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오늘을 살자

많은 사람들이 오늘을 산다고 생각한다하지만 가만히 자신의 삶을 들려다보면 어떨까언제나 오늘보다는 내일에 대한 기대나 희망을 안고 오늘 이 시간을 참고 사는 것을 알 수 있다알 수 없는 내일에 오늘을 저당 잡히고 하루하루 버거운 나날을 살아간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내일이 달라질 거란 보장도 없이 막연하게 내몰리고 있는 현실에서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일상의 소중함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볼 일이다.

 

'단순하게느긋하게행복하게'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한번은 생각하고 자신을 돌아봐야할 만한 가치 있는 단어를 통해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마인드 점검하기태도의 중요성행동하는 나결코 소소하지 않은 생활의 편린내 멋대로 산다감정 다스리기라는 여섯 가지 주제를 통해 자신의 현주소를 점검하고자 한다이 점검의 통로를 "자아행복추구좌절경지신념겸손자율성근면선택포기모험만족외모투기개성욕망,방종사랑즐거움낭만감사ᆢ등 60가지의 열쇠 역할을 하는 개념을 선정하고 이 개념이 포함하고 있는 의미를 잘 살피고 있다.

 

방법은 하나로 모아진다그동안 자신을 가진 관념의 시각변화가 그것이다같은 사건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난다는 것이며 바로 이런 시각의 변화야말로 새로운 삶행복으로 나아가는 출발점 역할을 한다고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은 논리적 모순이 보인다는 것이다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오늘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어떤 사례에서는 오늘 현재의 삶에 주목하여 강조하는 반면 다른 사례에서는 오늘의 버거운 일상을 내일의 성공을 위해 저당 잡혀야 한다는 이중적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단순하게느긋하게행복하게'는 기존의 다른 자기개발서와는 다른 점은 보다 풍부한 경험을 제시하며 책을 읽는 자신의 삶과 구체적으로 비교분석할 기회를 넓혔다는 점이다이 경험은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유명인사에서부터 이웃에서 항상 만날법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포함하고 있어 사례를 통한 스스로 실천하는 실현 가치를 확장했다고 본다.

 

"우리가 지금보다 훨씬 즐겁게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다."

 

내일은 오늘보다 훨씬 나을 거라는 기대나죽은 후의 내 삶을 평가당하는 일과 같은 것 역시 오늘 하루의 내 삶이 만들어낸 가치 있는 즐거움이 쌓였을 때 가능한 일이다오늘이 즐겁지 못하면서 다가오는 내일의 행복에 기대어 산다면 우리는 언제나 내일에 저당 잡혀 오늘 누려야할 행복을 놓치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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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저혼자 아름답고 - 감성 충전 캘리그라피 라이팅북
이호준.이화선 지음 / 북에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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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독여 주는 문장과 손글씨의 만남

직접 손으로 글씨를 써야 될 일이 줄어들면서 자신의 글씨체가 어떤지도 잊어버린 시대를 살고 있다이런 시대 독특한 개성이 돋보이는 손글씨에 대한 관심이 높다이름하여 켈리그래피가 주목받는 시대가 된 것이다이런 개성 넘치는 손글씨와 사람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문장의 만남이 이뤄진 책이 바로 사랑은 저혼자 아름답고라는 책이다.


짧은 한 문장에 위안 받았던 경험이 있는 모든 이들은마음에 닿는 시나 문장을 대할 때면 몸도 마음도 따스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아침편지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안부를 묻는 시인 이호준이 짓고 선별하여 엮은 시와 문장을 캘리스트 이화선이 쓴 감성충전 캘리그래피 라이팅북을 만난다.

 

"미처 보이지 않는 것을 소중히 담아내는 마음이 만든 여백의 멋아름다운 글씨로 시와 문장을 담은 이화선의 말이다어디 글씨만 그럴까사람의 순결한 마음을 담은 것이 시이고 문장이다그 마음을 더 간절하게 보여주는 글씨로 시와 문장을 만나 마음에 들여놓을 기회를 제공해 주는 책이다시 한편문장 하나 오랫동안 붙잡고 천천히 책장을 넘긴다.

 

동서양과거와 현대지역과 시대를 불문하고 선정된 99편의 문장 속에 담긴 사람의 따스한 마음을 만나는 동안 저절로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음을 알게 된다문장 하나하나 고르고 또 골랐을 이호준 시인의 마음이 어디에 머물고 있는가도 알 수 있다윤동주김소월정지용김영랑 등 기억 속 시인들의 시와 더불어 동시대를 같이 호흡하는 최돈선류시화림태주류근 등의 시 뿐만 아니라 칼릴 지브란헤르만 헤세프리드리히 니체 등 우리에게 익숙한 외국작가의 작품도 실려 있다.

 

이별 계산법-이호준

이별의 방식에도 선택권이 있다면

버리는 쪽 보다는 버림받는 쪽을 고를 일이다

버림받는 아픔이 크다 한들

목숨 같은 사랑 버린 마음만 할까

 

이렇게 사람 마음을 다독이는 문장이 손글씨를 만나 새롭게 탄생한 보는 작품이 만들어진다글씨에 담겨 전해지는 글의 맛이 한층 더 실감나게 전해지는 것이다캘리스트 이화선의 마음이 불러오는 공감대가 글씨로 나타나고 있어 보인다이화선은 선별된 문장을 단순히 글씨로 옮기는 것에 머물지 않는다시와 문장을 읽고 스스로 공감되는 바를 선택하거나 덧붙여 글씨에 담았다하여 전혀 새로운 문장이 탄생하기도 한다.

 

또한 캘리그라피 실용북이 있어 독자 스스로 따라 써보면서 다시금 그 문장 속에 담긴 맛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자신만의 감성이 묻어나는 행복을 쓰는 시간을 만들어 손으로 직접 쓴 글씨로 된 자신만의 마음노트를 가질 수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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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과 이별하기
전영관 지음 / 삼인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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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사랑에 집중할 일이다

전영관그의 전작 '그대가 생각날 때마다 길을 잃는다'로 만나사람과 세상을 보는 눈 그리고 동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의 흔적에 공감하며 살아 숨 쉬는 그의 글에 관심이 많다일부러 찾아보는 저자 중 한명이다그의 신간 이별과 이별하기.

 

무수한 이별과 일상을 함께하지만 정작 그 이별에 주목해서 이별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강구하지는 못했다.전영관의 책 '이별과 이별하기는 이별과 이별하기 위해서는 이별의 중심부로 들어가서 해법을 찾자고 한다이별과 직면하자는 말일 터이다이별은 자발적이든 강제적이든 사랑을 전재로 한 이후에 벌어지는 일이다이별의 배경에 사랑이 존재한다는 말이기에 이별이야기는 곧 사랑이야기가 된다.

 

이러한 전재 뒤에 전영관의 "다만 사랑에 열심이었다사랑을 사랑했던 거라고 돌아보기도 한다주고 싶은 것과 받고 싶은 것이 다를 수 있음을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야 알게 되었다."는 자기 고백이 마음에 쏙 들어온다그렇기에 그가 말하는 이별의 이야기가 설득력 있게 다가올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

 

어떤 이의 문장은 읽는 동시에 전해지는 공감대가 있어 금방 고개를 끄덕이게도 하지만 어떤 이의 문장은 읽고 또 읽어 곱씹어야만 대강의 뜻이나마 짐작할 수 있기도 하다개인별 차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이별과 이별하기의 거의 대부분의 문장이 후자에 속한다이별을 당하는 당사자의 마음 속 무게처럼 그만큼 버겁게 읽혀지고 무겁게 다가온다는 말이다.

 

책의 1부는 여자, 2부는 남자, 3부는 정반합으로 통합했으나 이별이 가진 모호함과 다양함을 변증법적 질문으로 걸러낼 수는 없는 일이었노라는 저자의 설명처럼 "이별이 저질러졌을 때마다 아파했으면서가버린 사람을 오래도록 미워했으면서"도 이별을 모르니 그 이별이 무거울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어 보인다이별을 감당해야하는 당사자의 마음을 기승전결없이 펼쳐놓은 듯하다.

 

시차는 엇갈린다는 뜻이니 만나지 못했다는 참혹이겠죠그러지 말아야 할 존재들이 겹치는 증상이니 통증이 폭발하는 구간이겠죠저는 지금 시차를 견디는 중일까요.”

 

이별의 과정을 겪는 모든 이들의 심정이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엇갈리는 시각과 마음이 빗어낸 결과가 이별이니 그 이별을 감당하기가 버거울 수밖에 없다어쩌면 이별과 이별하기 위해서는 이 시차를 줄이는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한 문장 한 문장 읽어내기가 쉽지 않다 마치 이별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하지만 문장이 담고 있는 깊은 속내를 알아가는 동안 이별의 아픔으로부터 조금씩 탈출해가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이별도 문장도 그 문장을 읽어가는 마음도 더디고 버겁다이별과 이별하기 위해서는 오직 사랑에 집중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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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조 평전 - 조선을 흔든 개혁의 바람
이종수 지음 / 생각정원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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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실행하면 내일은 제도가 된다

조선 역사 500중종의 재위기간 38년 중 4년은 지극히 짧은 시간일 수밖에 없다그 4년이라는 시간이 조선 역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시간이기도 하다.그가 바로 조광조다.


완벽한 유학자에서 과격한 개혁가’, ‘개혁의 의미마저 의심받고 있는 실패한 정치가’ 이는 조광조에 대한 엇갈린 시선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시선이다.

 

조광조에 대한 이황의 글을 보자. "조광조는 훌륭하고 어진 선비입니다타고난 자질이 뛰어나게 아름다웠으며그 독실한 학문과 힘써 실천함은 비교할 사람이 없습니다도를 실천하고 인심을 맑게 하여 세상을 요순의 시대로임금을 요순처럼 만들고자 하였는데 불행하게도 소인들의 참소와 이간질로 인해 참혹한 죄를 받았습니다."(선조실록 1567.11.4.) 선조임금이 그의 스승 이황에게 조광조가 어떤 사람이냐고 묻자 그에 대한 이황의 답변이다이를 참고로 우리가 사는 이 시대의 거울에 비친 조광조는 어떤 사람일까?

 

열일곱 나이에 유배지의 스승 김굉필을 찾아 떠난 조광조의 길이 결국 자신의 유배지에 이르기까지길지 않았던 그의 삶을 돌아보며 오늘날 조광조를 어떤 시선으로 봐야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그림문답', '이야기 그림 이야기', '그림에 기댄 요일', '류성룡, 7년의 전쟁등으로 만나 일부러 찾아보는 저자 이종수의 글이다.

 

두 번의 사화 후 중종반정에 이르기까지 명분 싸움으로 치달았던 시대를 보내는 동안 조선은 늘 그 자리를 맴돌고 있었다누구나 민본을 내세우지만 어느 사이 권력의 핵심에 선 사람들은 자신만을 위한 권력 장악에 주목하여 날로 피폐해지는 백성들의 삶을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였다한번쯤 조선을 건국할 당시의 이념을 기반으로 점검을 해야 할 시기에 이른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그 시대적 요청으로 등장한 사람이 어쩌면 조광조가 아닌가 한다.

 

탐욕과 태만으로 물든 조선을 흔들어 출발점으로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개혁을 추진한 그가 바로 조광조다.유학을 바탕으로 옳고 그름의 기준은 무엇인가인간의 도리는 무엇인가이로부터 도출된 해결책을 바탕으로 그는 실천을 강조한다실천의 중심에 인간의 가치가 살아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

 

조광조 사후 그를 기억하는 사람에 의해 문묘에 종사되었다짧은 4년이 500년을 뛰어넘는 정신으로 추앙받은 것이다그 기저에 존재하는 것이 학문을 하는 선비의 실천정신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저자 이종수가 조광조그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으로 오늘 실행하면 내일은 제도가 된다.”는 조광조의 말에서 그 해답을 찾고 있다고 보인다이는 우리가 사는 시대에 꼭 필요한 말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방법 제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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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아트 저널리스트 김홍도 - 정조의 이상정치, 그림으로 실현하다
이재원 지음 / 살림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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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예인 김홍도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단원 김홍도라고 하면 우선 떠올리는 것은 조선 후기 풍속화가였다는 점이다혜원 신윤복과 더불어 단원 김홍도라고 하면 의례 껏 풍속화를 떨칠 수 없는 것은 그만큼 강하게 각인이 되었다는 말이며 자주 접했다는 말과도 다르지 않다그렇다면 우리는 풍속화를 제외한 단원 김홍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일까?조선 500년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화원 김홍도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에 비해 알려진 바가 그리 많지 않은 인물 중 한명이다.

 

이재원의 조선의 아트 저널리스트 김홍도는 잘 알 것도 같으면서도 막상 아는 것이 별로 없는 김홍도의 이야기를 담은 평전이다그동안 김홍도(1745~ 1806년경경기도 안산 출생)는 단편적인 그림을 통해 이야기가 회자된 것을 빼면 오주석의 단원 김홍도(2006. )’를 제외한 그럴듯한 대중교양서적조차도 찾아보기 힘든 현실이다이런 현실에서 담원 김홍도의 일생과 그림그를 둘러싼 인간관계까지를 두루두루 살피는 책이 발간되었다. ‘조선의 아트 저널리스트 김홍도가 그것이다.

 

네 붓끝에 내 꿈을 실어도 되겠느냐과인과 단원의 인연은 백성에서 시작된 것이니 이것이야말로 하늘이 그대를 내게 보낸 이유라 생각한다그러니 백성의 숨결을 그려오라.”

 

저자 이재원이 이 책에서 김홍도에 대해 주목하는 것은 사람과의 관계에 있다예술가의 길에서 스승이자 벗이었던 강세황심사정이인문장혼김응환 등과의 교류와 더불어 정조 왕과의 관계에 주목한다특히정조와 단원의 만남은 정조 왕의 일방적인 총애에 있지 않고 양자가 각기 자신의 처지에서 서로에게 의지했던 점에 주목한 것이다.

 

조선의 아트 저널리스트 김홍도와 비교되는 책으로 오주석의 단원 김홍도가 있다둘 다 비슷한 맥락에서 김홍도를 살핀다오주석의 책 단원 김홍도는 일상이나 그림 등 다양한 측면에서 화가 김홍도를 조망하고 있다특히 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를 비롯하여 당시 김홍도와 교류가 있었던 문인들의 문헌을 총 망라하여 그의 생애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반면 조선의 아트 저널리스트 김홍도는 일생을 스승 강세황을 만나 그림을 배우며 자신만의 독특한 그림세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인간관계를 살핀다다른 축으로는 정조와의 필연적인 만남으로부터 상호 보안적인 관계를 유지했다는 점이다이는 문예군주 정조의 다양한 요구를 수행하며 스스로도 조선의 우뚝 선 화가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김홍도라는 눈을 통해 백성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고자 했던 정조와 자신을 믿고 이끌어주었던 정조에 대한 정성을 바친 두 사람의 관계에서 인간관계의 한 전형을 만나볼 수 있다.

 

다만 이 책에서 아쉬운 점은 정조를 비롯한 스승동료화가들과의 관계에 주목하다 보니 풍속화나 아집도,기록화 등에만 집중적으로 살피게 되면서 김홍도의 다른 측면에 대해 살피는 것이 소홀하다는 것이다하지만 이 책에 처음 소개되는 김홍도의 다른 그림징각아집도를 만나 아쉬운 점을 떨쳐버리기에 충분하다고 여겨진다.

 

조선의 아트 저널리스트 김홍도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대화체로 구성된 이야기에 있다고 보인다다양한 문헌상의 기록를 바탕으로 행간을 읽어내 저자가 스스로 스토리텔링한 내용을 대화체 속에 녹여내고 있는 것은 저자의 정조와 김홍도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깊은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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