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목요일입니다. 오늘은 기온은 낮지 않지만 바람이 아주 많이 붑니다. 이런 날 버스를 기다리면서 오래 서 있으면 바람이 지나갈 때는 춥고 잠깐 소강상태일 때는 햇볕이 따뜻해서 덜 춥습니다.

어제가 11월 말일이니까 오늘은 당연히 12월입니다만, 어쩐지 12월 아닌 것 같은 마음입니다. 시내에는 12월이 되기 전부터 살짝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포인세티아 화분도 조금 더 자주 보이고요.^^

소잉데이지 에서 연말이벤트 하려고 합니다.
원하시는 것 사전 조사 및 사전 주문 신청 받으려고 합니다.
상품별 디자인은 아래와 같은 방식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 1) 파우치, 펜슬파우치,
예 2) 북파우치,
예 3) 숄더백, 북백(가방)
예 4) 티코스터

사전조사후 그에 맞는 원단과 이벤트가격 예정하려고 합니다. 평소판매가보다는 할인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에 원단프린트 다시 보고 올 예정입니다. 원하시는 색상 있으시면 디자인과 함께 말씀해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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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6-12-01 15: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12월도 좋은날만 있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16-12-01 18:13   좋아요 0 | URL
알파벳님 12월엔 연말보너스같은 좋은 일들 있으시기를 바래요. ^^ 고맙습니다.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그장소] 2016-12-01 17: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2월 이상하게 뭔가 기대하게되는 달,
저는 내일 조문가요. (이게 옳은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서니데이님 좋은 하루 되세요!

서니데이 2016-12-01 18:13   좋아요 1 | URL
내일 조문가는 게 설마 오랜만의 외출 그런 거는 아니겠지요??
그장소님 저녁 맛있게 드세요.^^

[그장소] 2016-12-01 18:16   좋아요 3 | URL
외출이죠 . 오랫만의 ... ㅎㅎㅎ 혼자는 아득했을 길인데 .. 다행히 오빠가 온다고 해서 따라 나서요. 혼자는 못 갔지 ..싶네요. 전, ( 애도 아닌데)

2016-12-01 18: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장소] 2016-12-01 18: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에휴 세심한 마음 감사해요 . 그런 장소까지 가서 아플순없죠! 음음!!

2016-12-01 20: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꽃보다금동 2016-12-02 07: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조배터리 또는 여성용품 크기의 파우치도 좋을거 같아요~큰 파우치에 다 넣고 다니니 찾기 어렵더라고요~
소잉데이지 홈페이지 가봤어요. 서니데이님 솜씨가 대단하시네요!

서니데이 2016-12-02 12:11   좋아요 0 | URL
이번에는 소형 파우치를 해야겠군요. 저는 휴대전화가 추우면 빨리 배터리가 없어져서 휴대전화 케이스 해볼까 생각도 해봤어요.
꽃보다금동님, 좋은 아이디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1월 30일 수요일입니다. 오늘은 차고 건조한 날의 느낌이 듭니다. 멀리 보이는 아스팔트 포장된 곳이 조금 하얗게 보여서 밤새 서리라도 내린 것 같지만, 시간이 낮 12시니까 그건 아닐 것 같고요.^^

저는 어제 저녁 늦은시간에 집에 돌아왔어요. 출발전에 치워놓고 갔는데 오자마자 다시 엉망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여행지에서 남은 에피소드는 많이 남아있어서 당분간 페이퍼 쓸 이야기 많아서 좋다고 생각중입니다.^^ 잘 다녀오라는 말씀 해주셔서, 그리고 많은 도움 주셔서 잘 다녀올 수 있었어요. 고맙습니다.^^

미션1 따라하기

어제 이웃 서재에 11월의 과자 미션이 있어서 저도 해봅니다.^^ 말랑한 초코인데요. 사탕이지만 과자처럼 며칠째 먹고 있어서 저는 이걸로 하려고요. 캐러멜보다 말랑해서 조금 씹다보면 금방 입안에서 없어집니다.

오늘이 11월 30일, 말일이네요. 말일은 어쩐지 마음이 급해지고 괜히 기분이 달라질 때도 있더라구요. 이달에 할일 있으시다면 오늘까지 찾아보시고 중요한 일 빠지지 않게 챙기시면서 하루 보내세요.

점심 시간 되었어요. 따뜻하고 맛있는 밥 드시고 오후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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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6-11-30 12:2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서니님 부산여행잘 다녀오셨어요! 여행 갔다오면 할일 많지요. 정리하고 뭐 하다보면. 오늘은 날씨가 이래서 더 스산합니다. 낼으면 12월 올해마지막이네요~ 나이 먹는 게 싫어요!

서니데이 2016-11-30 12:28   좋아요 1 | URL
네. 잘 다녀왔어요.^^
어제 너무 늦게 와서 조금 전부터 가방 열어서 정리중인데요, 하나씩 꺼내면서 방이 엉망이 되고 있어요.^^; 저도 한해가 가는게 아쉽게 느껴져요. 창밖의 날씨는 어쩐지 건조해보이고요.;;
기억의집님 맛있는 점심 드시고 따뜻한 오후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책읽는나무 2016-11-30 13:0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긴여행 다녀온후 여행가방을 풀기란~~~ㅜㅜ
전 때론 가방에서 필요한 것만 꺼내기도 하구요
다녀온직후 바로 풀기도 하구요
여튼 여행 다녀온후 여행가방 정리하는 것이 가장 싫고 귀찮더라구요ㅜ
그리고 다섯 식구들의 밀린 빨래양에 한숨 짓지만 그래도 여행지에서의 기억들은 오래가죠^^

서니데이 2016-11-30 13:10   좋아요 2 | URL
갈 때는 마음이 급해서 이것저것 다 쑤셔넣듯이 넣고 갔는데, 그래서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저 안에 저렇게 많이 들어가나 싶을 정도예요. 들고간 옷은 거의대부분 입지않았는데 왜 가지고 갔을까 싶은 것도 있고, 빨랫감으로 돌아온 옷도 많네요. 여행다녀와서 아직 남은 이야기가 많아서 당분간 오늘은 뭘쓰지 같은 고민은 안 해도 되는 며칠을 보낼 수 있어 기분 좋답니다.
책읽는나무님 맛있는 점심 드시고 따뜻한 햇볕 있는 오후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북프리쿠키 2016-11-30 13: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예쁜 마음이 담긴 과자네요~
행복은 정말 조그만 데서 오는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서니데이 2016-11-30 13:14   좋아요 1 | URL
과자처럼 먹을때는 잘 몰랐는데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까 작은 봉지에도 하나씩 행복한 달콤함이 있는 거구나 싶더라구요. 북프리쿠키님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따뜻하고 좋은하루되세요. 고맙습니다.^^

[그장소] 2016-11-30 16: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이디어가 익숙한데 ? 하고 보니 롯데네요. ^^
자일리톨 껌도 뽑으면 껌종이에 저런 문구 하나씩 있던데! ^^
마지막 날 입니다~ ^^ 11월의 ~~!!

서니데이 2016-11-30 16:06   좋아요 1 | URL
저도 자일리톨 껌이 생각났는데, 둘다 롯데네요.^^
그장소님 오늘 밖에 많이 춥지 않아서 좋아요. 따뜻한 날 보내세요.^^

[그장소] 2016-11-30 17:51   좋아요 2 | URL
비소식 있다고 스치듯 봐서 기대하는중인데~ 퇴근 다들하고 집안서 콕 ! 할 무렵 내리는 11월 마지막 날의 비 ㅡ기다려지지 않나요? ㅎㅎㅎ
서니데이님도 굿데이!^^

서니데이 2016-11-30 17:54   좋아요 1 | URL
저는 비오는 겨울날 좋아하지않는데, 내일 비온다고요?? 갑자기 집안에 있고 싶어집니다. 그래도 그장소님에게는 기분좋은 뉴스네요. ^^

[그장소] 2016-11-30 17:55   좋아요 2 | URL
ㅎㅎㅎ 새벽에 잠깐 왔다가라고 할걸 그랬나요~? ㅎㅎㅎ

양철나무꾼 2016-11-30 16: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오셨군요.
부비부비~^^))((^^

11월의 과자 미션 잼나네요, 제가 워낙 과자를 좋아하는지라.

남편은 구름과자를 좋아하고,
아들은 밥은 마아니 먹는데 과자는 입에 대지도 않거든요.
저는 취미가 편의점 탐방과 과자가게 순례입니다여~^^

오늘은 아니지만 낼부터 추워진대요~.
할일 있으면 오늘 후딱 해치우시고,
낼은 아랫목에서 이불 돌돌 말고 계세요~^^

아참참, 돌아오셔서...넘 좋아요~^^

서니데이 2016-11-30 16:31   좋아요 1 | URL
여기계셨군요. 저는 저기갔었는데.^^
저 사탕은 양철나무꾼님이 보내주신 과자박스에서 처음 맛을 본 이후 자주 먹고 있어요. 사탕을 과자처럼 먹어서 저는 11월의 과자로 이걸 골랐습니다.
오늘은 조금 전에 밖에 나갔다 왔는데 생각만큼 춥지는 않아요. 내일부터 다시 추워지나요;;
저도 편의점, 과자가게 좋아해요. 문구점과 팬시점도 구경가는 걸 좋아합니다. 제 친구는 화장품로드샵을 가는 걸 좋아하더라구요.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양철나무꾼님 따뜻하게 저녁시간 보내세요.^^

겨울호랑이 2016-11-30 17: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셨군요^^: 서니데이님 여행 정리와 함께 11월 정리도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16-11-30 17:52   좋아요 2 | URL
네. 어제 저녁에 늦게 돌아왔어요. 집안이 다시 가방을 열면서부터 엉망입니다.
겨울호랑이님도 11월 말일 좋은하루되세요. 고맙습니다.^^

비로그인 2016-12-01 00: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부산 여행 잘 다녀오셨나봐요.
남은 에피소드도 기대됩니다.

서니데이 2016-12-01 00:05   좋아요 0 | URL
네. 걱정해주신 좋은 이웃분들 계셔서 어제 잘 돌아왔어요. 아직 남은 이야기 많아서 당분간 사골국처럼 우려쓸 예정입니다.
알파벳님 좋은밤되세요. 고맙습니다.^^

AgalmA 2016-12-02 00: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1일1사진 서니데이님도 있었지! 여행 다녀오셨나 봅니다. 충전 많이 되셨길~

서니데이 2016-12-02 00:55   좋아요 1 | URL
네. 지난주 화요일에 출발해서 화요일에 돌아왔어요. 아직 여행이야기 많이 남아서 당분간 페이퍼 쓸 내용 있어요.^^

서니데이 2016-12-02 01:14   좋아요 0 | URL
요즘 1일 1**하기가 유행인가요?? 갑자기 비슷한 내용을 보게 되는데요??

AgalmA 2016-12-02 01: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좀 다르지만 1일 1식 책도 있잖아요ㅎ. 모두가 하루 달성치를 생각하고 있는데, 알라딘은 작은 동네다보니 대화 속에서 그게 이러저러 모이게 된 듯한데요^^

서니데이 2016-12-02 01:26   좋아요 0 | URL
아하. 그런거군요. ^^ 매일 하나씩 하는 게 사람마다 다르니까 이웃서재에 구경가면 재미있겠어요. ^^
agalma님도 하나 하실 생각은??

AgalmA 2016-12-02 02:00   좋아요 2 | URL
에드워드 고든 그림책 보고 하루에 그림 하나 시작했다가 침체, 작년에 서재 와서 또 하루 그림 하나 시작했지만 그게 한달에 한장 되고 있고ㅎㅎ... 여기 서재는 기본적으로 하루에 몇 페이지라도 책 읽기 아님요?^^
무리해서 뭘 더 하기도 어려워요ㅎㅎ

서니데이 2016-12-02 01:31   좋아요 0 | URL
그림은 하루에 하나 너무 시간걸리겠고, 1일 1과자 아니면 1일 1점심 같은 거 하시는 게.^^
마음먹으면 1일 1리뷰 쓸 수는 있겠으나 조금 귀찮을거예요.^^

AgalmA 2016-12-02 01:36   좋아요 2 | URL
1일 1사진, 매일 일기쓰기 ...창작에 관련된 건 매일 신경쓰던 일입니다^^ 여기 사람들 대부분 그렇듯 일상에 찌들리니 그게 참 힘들죠.
매일 공부에 시달리던 서니데이님도 잘 아시겠지만.
 

11월 29일 화요일입니다. 오늘 아침에 날씨가 춥대요. 서울은 영하라고 합니다. 그러니 아침에 출근길 따뜻하게 입으세요.^^

지난 화요일인 22일에 와서 오늘이 8일째입니다. 처음 예정은 월요일에 출발해서 1박 2일로 오는 거였어요. 그러나 어쩌다보니 2박 3일이 되고, 다시 하루씩 더 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화요일에는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예정은 그렇게 되지만, 오늘 집에 돌아가야 그렇다고 할 수 있겠지요.^^;

지하철을 타고 이동중이면 얼른 전화를 꺼내서 페이퍼를 씁니다. 이 때 못하면 시간이 잘 나지 않아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실은 시간이 남아도는 중일거예요.
6시 조금 넘어서 전철을 탔습니다. 이른 시간인데 교복입은 학생들이 있고, 그리고 출근하는 분들이 잠시 눈을 감고 계시거나 휴대전화를 보고 계십니다. 지나는 역이름을 아직 잘 모르니까 자주 두리번거리는 것은 있지만, 그래도 이번 여행에서는 자주 타고 다녔어요.^^; 집에 있을 때는 지하철 타고 어딘가를 가는 게 큰 일 같았어요. 조금이라도 빨리 움직이고 싶어서 마음이 편하지 않았는데, 여기서는 가벼운 마음으로 앉아있는 시간을 보내서 좋았어요.^^

이번 역은 **라는 안내가 나옵니다. 시간이 금방 지나가고 내리려면 이제 네 정거장 남았네요. 많은 길로 이어지고 많은 사람을 스쳐지나는 것, 어느 출구로 나오는지에 따라 갈 길이 달라지는 것, 때로는 지나온 목적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출구로 나와서 다시 교통카드를 대고 다시 들어가는 것. 운이 좋다면 환승역을 만나 정해진 길에서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그런 것들이 인생의 한 순간과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열차가 들어옵니다. 어디로 가는지 모두 정해져 있습니다. 목적지가 어디인지 가끔 눈을 들어서 확인하고 싶어집니다. 원하는 곳에 잘 도착하셨나요.^^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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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11-29 0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모가 내일 가라고 하시는데요. ^^;

꽃보다금동 2016-11-29 07: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동 중에 짬내서 쓴 글같지 않게 내용이 심오하고 철학적이네요~^^ 서니데이님의 목적지 아님 환승역을 운좋게 만나시길 바라요. 좋은 하루 되세요.

서니데이 2016-11-29 07:46   좋아요 0 | URL
짧은 잡문인데 칭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꽃보다금동님도 원하시는 목적지에 잘 도착하시길 바래요. 오늘 아침 차가운 바람 불어요. 감기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2016-11-29 08: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29 13: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겨울호랑이 2016-11-29 10: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 여유를 즐길 수 있을 때 즐기셔도 좋을 것 같아요

서니데이 2016-11-29 13:58   좋아요 1 | URL
여기와서 며칠이 지나니 마음도 지금 편해지는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겨울호랑이님, 따뜻한 오후 되세요.^^

책읽는나무 2016-11-29 10: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지하철 이동 중에 쓴 글이라고 생각하며 읽으니 써니데이님의 복잡한 고민들과 지하철안의 사람들을 살피는 예리한 시선들이 느껴집니다^^

예정대로 흘러가지 않는 여행!
그냥 물 흐르듯 시간의 여유속에 몸을 맡겨 보세요
그리고 ‘부산‘이란 장소가 또 누군가에겐 꼭 둘러보고 싶은 장소라고 일정에 짜여진 여행장소일 수도 있을껍니다
모쪼록 달라진 환경속에서 즐길 수 있을때 최대한 즐기며 올라가시길 바랍니다^^
몸살나지 않게 좋은 시간들 보내시구요^^

2016-11-29 15: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11월 28일 월요일입니다. 오늘 날씨가 어떤가요. 여긴 날씨가 따뜻합니다. 그래도 다들 따뜻하게 입고 계지만요.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잠깐 시간 동안에 얼른 페이퍼를 씁니다. 사진을 조금 찾아보는 사이에 많이 지나왔어요.^^; 내리기 전에 빨리 페이퍼를 써야 합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근처 시장을 다녀왔어요. 시장이 집 가까이에도 있지만 여기 시장은 지역이 달라서 그런지 못보던 것들도 많이 있었어요. 처음 보는 특이한 호박은 신기했는데 사진을 찍지 않았네요.^^; 시장의 입구에서 길게 보이는 통로를 따라 올라가면서 둘러보았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보고 싶었지만 저녁약속이 있어서 빨리 걸으면서 보고 지났어요. 시장은 백화점 마트와는 또다른 느낌이 있다고 하는데 요즘은 전통시장도 길이 넓어져서 걷기도 편하고 여러가지로 이전과는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이번 11월은 30일이 한 달이어서 하루 사이에도 많이 짧은 달 같아요. 이번 수요일이면 11월이 끝나고 목요일부터는 12월이 됩니다. 저는 여기에 온지 벌써 1주일이 됩니다. 11월이 끝나기 전에 집에 돌아가야 할텐데요. 전화와 문자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예를 조금 들자면
언제 올 거니,라거나.
뭐어?? 아직도 이모님댁에 있다고?? 라거나.
저기 ***일 때문에 그런데 12월 전에 와야해, 라거나.

집근처의 인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조금 있다 맛있는 점심 드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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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11-28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도착! 시간맞춰 다 썼습니다. ^^

아침에혹은저녁에☔ 2016-11-28 11: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좋은시간 보내다 오셔서 힘 내시길 바랄께요

서니데이 2016-11-28 19:28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아침에혹은저녁에님 바람이 차가워요. 따뜻한 저녁 되세요.^^

yureka01 2016-11-28 14: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언젠가 월요일 병이 없어지는 날이 올까요..ㅎㅎㅎㅎ

서니데이 2016-11-28 19:29   좋아요 1 | URL
월요일이 휴일이면 화요병이 생길지도요.
유레카님 월요일 잘 보내셨나요.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오거서 2016-11-28 19: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진에 보이는 햇살 때문일까요, 서니데이 님의 일상이 환타지 속 장면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전혀 춥지 않을 것 같아요. ^^

서니데이 2016-11-30 23:57   좋아요 1 | URL
오거서님, 댓글을 북플로 볼 때 못 보고 지나갔나봐요. 서재에 들어와서 다시 이웃분들이 남기신 댓글 찬찬히 읽다 보게 되어 늦게 답글을 남깁니다. (죄송해요.^^;;)
그날 많이 추웠어요. 그래서 길에 지나는 분들도 두꺼운 패딩을 입으셨고요. 그치만, 사진 속에서는 반짝반짝 빛나는 날씨 좋은 날처럼 잘 나왔어요. 길게 이어지는 시장의 입구 근처에서 찍은 사진인데, 지금은 저도 환타지 같은 느낌이 듭니다.
오거서님, 내일은 날씨가 비오고 추울 거랍니다.
좋은밤되세요.^^

오거서 2016-12-01 00:05   좋아요 1 | URL
죄송하다니요, 별 말씀을… 나들이 광경을 보면서 이미 보상이 되었구요. 아, 이렇게 화답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

서니데이 2016-12-01 00:06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오거서님.^^

cyrus 2016-11-28 20: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퇴근할 때 버스를 타는데요, 이 시간에 북플에 접속해서 댓글을 남겨요. 와이파이 안 터질 때 댓글을 쓰면, 입력이 안 되는 경우가 있어요. 내려야 할 정거장에 도착하기 전에 급하게 댓글 쓴 적도 있어요. 지금처럼 집에 쉴 때 글을 보면서 댓글을 남기는 것이 편해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16-11-28 20:32   좋아요 1 | URL
저도 조금 전에 지하철에서 접속이 잘 안되는 구간이 있더라구요. cyrus님 다시 추워진대요. 따뜻한 밤 되세요.^^

양철나무꾼 2016-11-29 11: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서니데이 님, 닉처럼 따사로워요.
사진을 찍는 님의 시선도, 님도 그러하실 것 같아요.
그 햇살을 나눠 받아, 덕분에 하루를 따뜻하게 시작하네요~^^

서니데이 2016-11-29 13:51   좋아요 0 | URL
오늘 오전 추위가 다행히 살짝 지나간 모양이네요. 낮에 찍었는데 환하게 잘 나왔어요.^^ 양철나무꾼님 따뜻한 햇빛 잘 드는 오후 되세요. 고맙습니다.^^
 

11월 27일 일요일입니다. 즐거운 일요일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비오고 눈오는 궂은 날씨인데 잘 보내셨나요. 여긴 바람이 불지만 별로 춥지 않아서 저만 두껍지 않은 옷을 입고 있어요. 여기 와서 집에 있을 때보다도 지하철을 더 많이 타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거의 매일 지하철을 또는 버스를 탄 것 같아요. 부산지하철이 편해서 좋더라구요.

어제는 말로만 들었던 부산진시장을 이모님과 함께 다녀왔어요. 이모님이 쓰시는 가방이 오래되어서, 원하시는 디자인으로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원단 사러 갔습니다. 갈 때는 지하철 올 때는 버스를 타고 왔어요. 저는 여기가 아직 낯설어서 버스는 혼자 타고 다닐 자신이 없어서 혼자 다니는 때는 지하철을 탑니다.

부산진시장은 서울의 동대문시장과 약간 비슷한 것 같았지만, 익숙한 곳이 아니어서 여기서 어떤 것들을 파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토요일 오후에 가서 페점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시간인데도 낯선 곳이라서 부자재며 여러가지를 사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저는 서울에 가서 사도 된다고 했지만, 이모님이 여기서 필요한 것 다 사서 가지고 가라고 하셔서요. 예상보다 많이 사셔서 비용도 많이 나오고 상당히 무거웠습니다.

적합한 원단을 보려고 여러 가게를 갔었는데 친절하셔서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이것저것 귀찮게 물어보아도 다들 잘 말씀해주시고, 적당한 것이 없을 경우에는 다른 가게에 적합한 원단이나 부자재가 있다는 것도 말씀해주셔서, 여기저기 마감시간까지 계속 돌아보면서 다녔어요.

가끔 집에 전화를 합니다. 잘 지내고 계신다고 합니다. 친구에게 연락을 합니다.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내가 없어도 잘 지낸다는 것은 다행이지만, 필요하지 않은 걸까, 하는 마음도 아주 조금, 발에 묻은 모래처럼 있었습니다. 여기 익숙해지는 것만큼이나 두고온 것들이 잘 있는지, 가끔씩 혼자있는 시간에는 궁금해집니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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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11-27 15: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가기전에 저 책들을 보고 갔어야 했는데, 그냥 갔더니 별로 생각나는 게 없음, 상태입니다.^^;

북프리쿠키 2016-11-27 15: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발에 뭍은 모래만큼이란 표현~
너무 귀엽습니다ㅎㅎㅎ

서니데이 2016-11-27 22:25   좋아요 0 | URL
발에 작은 모래라도 붙어있으면 어쩐지 불편하더라구요. ^^;
아주 작고 사소하지만 신경쓰이는 그런 것들은 비슷한 느낌이 있어요.^^;
북프리쿠키님 좋은밤되세요.^^

겨울호랑이 2016-11-27 15: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서니데이님

서니데이 2016-11-27 22:26   좋아요 1 | URL
네. 고맙습니다. 여긴 많이 춥지 않아서 좋아요. 여기서 오래있다 집에 돌아가면 너무 추울거 같아요.^^;
겨울호랑이님 좋은밤되세요.^^

프레이야 2016-11-27 16: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원단 색감이 참 고와요. 부산 즐감하고 가세요.

서니데이 2016-11-27 22:29   좋아요 0 | URL
부산진시장에서 원단 구매한 가게인데 말씀드리고 사진 찍었어요. 프레이야님 고맙습니다. 따뜻하고 좋은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