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17분, 바깥 기온은 24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부터 비가 많이 내려서 걱정입니다. 지금은 조금씩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정도인데, 하루 종일 흐린 날씨를 생각하면 비가 다시 올 것 같아요. 비가 많이 내려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보다는 저녁이 되어서 피해에 대한 뉴스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밤, 그리고 오늘 낮, 그리고도 피해에 대한 뉴스는 계속 나오고 있어요. 들을 때마다 깜짝 놀라게 되고, 무섭고, 그리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침수와 토사로 인한 피해로 수많은 물적, 인적 피해가 발생했는데, 비가 이런 피해를 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계속 들리는 소식에 걱정과 불안이 커졌습니다.

 

 하루종일 비가 계속 오는 것 같아요. 조금 전까지는 한두 방울 떨어지던 비가 갑자기 많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주말부터 흐리고 답답한 날이었어요. 지난 밤에는 바람이 세게 불어서 한밤중인 밤 1시에 창문을 닫았습니다. 잘 보이지 않는 어두운 바깥에서 나무가 흔들리는 모습과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가 무서웠습니다. 바깥 문을 닫았지만, 화분이 있어서 열려있는 것들도 있었어요. 밤에 흔들리는 유리창 소리가 새벽이 될 때까지 들렸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는 큰 피해는 없는데도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것만으로도, 무서운 마음이 들게 만들 정도의 피해가 텔레비전과 인터넷을 통해서 알려지고 있습니다. 어제 밤에 인터넷 뉴스로 보았던 비 때문에 가족을 잃고 집을 잃은 사람들의 기사를 읽었을 때는 마음이 아파서 한참 다른 생각이 나지 않았어요. 어제 저녁까지는 그렇게 바람이 세게 불지는 않았는데, 한밤중 부서질것처럼 소리를 내는 유리창에 등을 돌리고도 비오는 소리와 바람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여기까지 쓰고 비가 너무 와서 창문을 닫고 왔습니다. 비가 에어컨 실외기 위에 닿으면서 바깥이 하얗게 보일만큼 오고 있어요. 창문을 닫는데, 방충망에 매미가 있었는데, 바깥쪽에 있어서 조심해서 닫고는 엄마한테도 매미 있다고 말했습니다. 비가 그치면 보내도 될 것 같아서요. 이렇게 비가 많이 오면 오늘은 밖에 나갈 수는 없을 것 같아요. 한시간 정도 지나고 나면 비가 조금 적게 올지도 모르지만, 우르릉 하는 천둥번개 소리가 들리는 지금 같은 때에 꼭 가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비가 더 오는 것, 피해가 더 생기는 것, 그런 것들이 무척 걱정되는 저녁입니다.

 

 비 이야기만 쓸 수는 없으니까, 다른 이야기도 조금 쓸게요.

 오늘은 8월 3일인데, 월요일이다 보니, 오늘이 8월 1일 같은 기분이 가끔씩 들었어요. 오후에 통신사의 고객센터에 전화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 언제까지 라는 설명을 듣고서, 처음에는 왜 2일까지지? 하다가 아, 오늘 3일이지, 하고 생각났어요. 달력을 보지 않아도 그런 것들을 한달의 초기에는 생각을 잘 합니다. 그러나 한 며칠 지나고 나면 새 달이 되어서 달라졌다는 것보다는 그냥 익숙해진 며칠중의 며칠이 되는 것 같아요. 중요한 건 잊어버리면 안되니까 메모를 합니다만, 가끔은 그냥 귀찮아서 아무것도 안하다보면, 날짜는 더 빨리 갑니다.

 

 며칠 전에 들었던 내용인데, 매일 일지를 쓰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했어요. 그렇지 않으면 매일의 날들이 그날이 그날이라고, 일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도 그냥 시간만 갈 뿐이라고요. 전에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그런가? 하기도 하고, 또 지금보다는 기억력이 좋았으니까, 잘 몰랐을 것 같은데, 요즘엔 메모하기도 싫은데, 기억력도 이전같지 않아서 그런지는 그 말이 진짜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잘 정리하는 법을 알기 전까지는 계속 정리하는 것이 잘 되지 않고, 쓰고 나서 다시 보는 건 더 잘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이전에도 쓰긴 썼지만 다시 보는 건 잘 하지 않았는데, 생각해보니 오답노트 같은 것들도 정리보다 다시 보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쓰는 것도 다시 보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는 그래서 좋지 않았으니까, 이제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잘 되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 정리법을 시도해봅니다. 여전히 다이어리 정리는 잘 되지 않고요, 하루에 중요한 것만 적어두는 메모 역시 여전히 간결하지 못해서 읽기가 불편합니다. 그럴수록 좋은 다이어리, 예쁜 글씨를 쓸 수 있는 펜, 그리고 메모지와 인덱스 같은 것들을 더 좋아하고 있어요.

 

 올해는 어떻게 하루하루가 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가끔은 늘 비슷한 공간 안에 늘 비슷한 일들을 하면서 옷만 겨울에서 여름으로 바뀐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그게 좋지 않다는 것을 오늘은 조금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조금 일찍 페이퍼를 쓰고 싶었는데, 비 오는 것을 보다가 늦어졌어요.

 그래도 7시 전에 마무리 하려고 열심히 타이핑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빨리 타이핑 하면 좋은데,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아요. 왼쪽 손톱이 짧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원래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었다는 것도 있습니다.

 전에는 30분 안에 쓰는 걸 연습했지만, 지금은 그렇게 빨리 쓰지는 못해요.

 빨리 재미있고, 좋은 내용을 쓰면 진짜 좋겠는데, 하는 마음은 여전합니다.

 

 비가 얼마나 더 올까요. 창문을 닫았더니 조금 조용해졌습니다만, 바깥은 비 떄문에 뿌옇게 보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이퍼 쓰기 바로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지난 밤에 바람이 세게 불 때, 창문을 닫으면서 화분이 걱정이 되어서 안쪽으로 들여놓았습니다. 오늘도 밖에 두기에는 위험해서 베란다에 그대로 있어요. 다육식물의 잎은 만져보면 살짝 스펀지 같은 것도 있긴 하지만, 끝이 날카로운 것들이 있어요. 급한 마음에 화분을 들이다 손등이 많이 긁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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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2시 47분, 바깥 기온은 25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에 비가 많이 오고 있어요. 어제도 호우주의보였는데, 오늘도 비가 많이 옵니다. 서울과 경기, 충청 지역에 비로 인한 피해가 큰 것 같아요. 인터넷 검색하다 보았는데,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피해가 있는 것 같고, 뉴스를 잠깐 보았는데 비구름이 진한 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서울 경기 지역 같았습니다. 여기까지 썼는데 긴급문자가 왔어요. 가까운 시에 호우경보가 22시에 발표되어서 저지대와 침수우려지역 등 위험지역에서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 외출 자제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지금은 비가 많이 오지는 않는데, 바람이 세게 불고요, 창문을 열었더니 실내로도 많이 들어옵니다. 기온이 높은 편은 아니라서 바람이 불었을 때 덥지는 않은데, 실내엔 습도가 상당히 올라가는 중입니다. 출력하려고 꺼내놓은 A4 용지 몇 장은 많이 눅눅해졌어요. 우리집에도 책이 많은데 괜찮을까, 아니면 비가 오고 나서 습도 때문에 더워지면 곰팡이 같은 것들이 보이지는 않을까 그런 걱정을 하다가, 침수되고 비 피해를 입는 것을 생각하면 그런 것들은 아주 작은 문제일뿐이라는 더 큰 문제를 떠올렸습니다.

 

 요즘 날씨가 지역마다 달라서 여기는 비가 오지만, 남쪽 지역은 여기만큼 비가 오지 않는 대신 날씨가 무척 더울 수도 있겠네요. 덥거나 비가 오거나, 여름은 그런 날이 많지만, 오늘 같은 흐리고 비오는 날이 올해는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요. 아직 여름이 끝난 건 아니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늘 비가 온 것 같고, 더운 날이 며칠 이어지면 그냥 계속 폭염인 것 같은 기분이 드니까, 그런 것들은 날짜를 매일 표시하지 않으면 생각하는 것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날씨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또 다른 이야기를 해볼게요. 사소하지만 잘 바뀌지 않는 것들이 있어요. 일종의 습관 비슷합니다. 과자와 라면도 그런 것중의 하나였어요. 요즘엔 많이 줄었습니다. 가끔씩 생각나고 먹고 싶기도 해요. 그래도 아직은 잘 참고있습니다. 책도 작년보다는 덜 샀습니다. 작년까지만해도 다 읽지 못하지만, 그래도 신간으로 나오는 책들 많이 샀었어요. 그리고 재작년에는 그보다 조금 더 샀습니다. 그런 것들은 줄었지만 마스킹 테이프와 네일은 더 많이 늘었습니다. 어떤 것들은 조금 줄었고, 또 어떤 것들은 더 늘었습니다. 여전히 같은 공간에 살고 있지만, 비슷하지만 다른 것들이 그 자리를 채우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좋은 것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잘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달라진 것들은 조금씩 달라진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때는 잘 모르지만, 그게 시작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는 그런 것들이 있어요. 사소한 습관이 달라지는 것부터 시작해서 더 좋은 것들로 이어지기를. 사소한 것에 심약하지 않고 조금 더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그런 것들은 크게 중요한 것들이 아닌 것 같지만, 진짜 중요한 것들을 하는데 필요합니다. 손톱이 살짝 부러져서 짧게 잘랐더니 타이핑 하는데 불편해지는 것처럼, 아주 작은 차이도 중요한 일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잘 하고 싶으니까 다른 것들도 잘 되기를 바랍니다.

 

 조금 전에 비가 갑자기 많이 내리기 시작했어요. 창문을 닫고 잠깐 비오는 소리를 들었는데, 지금은 비가 조금 줄었습니다. 차가운 작은 물방울이 실내로 바람을 타고 들어오는 것을 느끼고 창문을 닫았지만, 많이 눅눅했어요. 비가 많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내일까지는 비가 계속 올 것 같습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주말 오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7월 31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어제 페이퍼 사진으로 쓰려고 했는데, 어제는 비오는 날 사진을 찍어서 오늘 페이퍼 사진으로 쓰기로 했어요. 요즘 과자를 덜 먹기 위해서 과자 대신 콘플레이크로 바꿨습니다. 둘 사이 큰 차이가 없을지는 모르지만, 한번에 달라지지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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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20-08-02 17: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잘 지내시지요?

서니데이 2020-08-02 22:12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 오랜만이예요. 잘 지내셨지요.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이네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8월 1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2시 19분 바깥 기온은 24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부터 8월입니다. 하지만 아직 적응이 되지 않아서, 오늘이 8월이지, 하면 조금 낯설어요. 알긴 하는데, 그게 7와 8의 차이인 걸까요. 한 달이 달라지면 달력엔 새로운 면이 보이고, 많은 것들이 조금씩 비슷하긴 한데, 달라지려고 하는 것들을 느낍니다. 매일 매일 차이는 적으니까 오늘과 어제는 큰 차이가 없어, 하면서도 차이는 있을 것 같습니다. 보이는 건 달력 한 장의 차이지만, 그건 시간으로 보면 또 다른 시간의 시작에서 끝까지의 길이니까요. 시간과 공간이라서 조금 다르긴 합니다만, 도로에서 다리나 강을 지나면서 어느 지역의 경계가 바뀌었다는 표지판을 본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안녕히가세요. **시, 어서오세요. **시가 아니라 7월과 8월의 달력인 거지요.

 

 어제는 낮에는 날씨가 좋은 편이었는데, 점점 흐려지면서 저녁이 되어서는 무척 더운 느낌이 찾아왔어요. 갑자기 비가 많이 올 것처럼 습도가 올라가는 더운 느낌이었는데, 어제 밤에는 서울 경기 중부 지역에 비가 많이 올거라는 뉴스를 보았던 생각이 났습니다. 앗, 덥겠어, 하는 느낌이 있는 날의 다음에 찾아올 것이란 진한 파란색으로 표시된 비오는 날이었습니다. 창문을 닫고 있으면 빗소리가 작게 들리지만, 지금도 창문을 열면 비가 많이 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아침에 흐리긴 했지만, 갑자기 해가 진 것처럼 어두워져서 조명을 켰습니다. 그리고 조금있다가 비가 많이 왔었어요. 지금도 비가 오지만, 그 때는 빗소리가 더 컸습니다. 그리고 조금 지나서 비가 그쳤다고 생각했는데, 잠깐 쉬는 거였네요. 다시 비가 오는 걸 보면요. 주말엔 비가 많이 올 것 같습니다.

 

 며칠 전 비가 많이 내렸던 남쪽지역은 어제 폭염주의보였다고 합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습도가 높아서 온도가 올라가면서 무척 더워집니다. 비가 오고 기온이 내려가고, 다시 올라가고, 그런 날들이 계속되는 요즘이고요. 지난 밤에는 잠깐 열대야처럼 더운 느낌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그런 날이 진짜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7월이 지나가는 것이 아쉬운 마음이었는데, 오늘은 8월이 되면서 이제 올해가 많이 남지 않았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필요할 때도 있고, 더 잘해야하는데 하는 초조한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할 때도 있어요. 가끔은 거의 끝나가는 순간이 되어서 잘 안될 것 같아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잘 조절해야 하고요. 매년 돌아오는 시간과 매년 돌아오는 계절은 너무 당연한 것 같은데, 어느 날에는 그런 것들이 매년 온다는 것에 감사한 사람이 되고 싶기도 합니다. 그런 것들은 매달, 매주, 매일 어쩌면 하루에도 여러번 찾아오지만, 그 때마다 필요한 것들은 조금씩 달랐던 것 같아요.

 

 8월은 주말과 함께 시작되어서 월요일이 되면 이제 진짜 8월 같은 느낌이 들 것 같기도 합니다. 밖에 나가면 어디든 초록색 잎이 있는 나무가 보이고, 가벼운 반소매 옷을 입을 수 있고, 낮이 길고, 가끔씩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날들. 요즘은 그런 날들을 만나면 기분 좋습니다. 많이 더워지기 전에 걷는 것도 많이 하면 좋았지만, 그건 코로나19 때문에 조금 불편한 점은 있었어요. 그렇지만 다들 마스크를 쓰고 개인 위생을 조심하면서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으니까, 이전과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주 조금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생활을 한다면 더 심각하고 어려운 문제일테니까요. 가까운 곳에서 발생하지 않으면 잠시 긴장의 끈을 놓게 되는데, 여전히 코로나19 환자는 증가하고 있고요, 그리고 오늘 텔레비전에서 짧게 지나가는 하단의 한줄 뉴스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1명 추가되었다는 뉴스도 보았습니다. 잊고 있으면 안되니까 늘 보내주는 긴급문자가 올 때마다 지금은 이런 시기를 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7월 말에서 8월 초에 여름 휴가를 하는 분들이 전에는 많았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밖에서는 빗소리가 점점 크게 들리고, 시간은 점심 시간이 되었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8월에는 더 좋은 일을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점심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오전에 비가 오고 잠깐 그쳤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유리창에는 빗방울이 많이 남아있었는데,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 잠깐 사이에 많이 흘러내려서 사진의 윗쪽부분에는 남아있는 것이 적었어요. 비오는 날은 바깥이 이렇게 보입니다. 지금은 조금 더 빗방울이 많이 유리창에 부딪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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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8-02 10: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유화 같군요. 좋습니다.

서니데이 2020-08-02 14:39   좋아요 0 | URL
네, 어제 오전 비가 올 때 찍었어요. 유리창에 빗물이 남아서 선명하지 않은 날씨 그대로입니다.^^
 

 7월 31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01분, 바깥 기온은 27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가 되면서 더워지기 시작햇어요. 그리고 조금 흐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비가 올 것 같지는 않은데, 습도가 높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더운 여름의 느낌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어요. 아직은 그렇게 덥다고 할만한 온도는 아니예요. 조금 전에 보았는데 27도 였어요. 하지만, 체감하는 온도는 그것보다는 조금 더 높을 것 같은데요.

 

 한참 비가 와서, 오늘도 어디선가 비가 올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7월엔 갑자기 비가 오는 날이 있었고, 한 지역 내에서도 비가 오는 곳이 다른 국지성 호우처럼 오는 날도 있었습니다. 어느 지역에는 갑자기 비가 너무 많이 왔고요, 또 어느 날에는 하루 종일 바람이 불지 않고 비가 계속 왔습니다. 그런 날에는 하늘에서 수직방향으로 비가 떨어지는 것이 창문 밖으로 보이기도 했어요. 비가 오는 날이 많고, 비로 인한 피해도 컸습니다. 덥지 않아서 좋지만, 이렇게 비가 오는 건 걱정이 되는 날씨였어요.

 

 점심을 먹을 때는 날씨가 좋아서, 오늘은 이제 더이상 비가 오지 않을 것 같았어요. 뉴스에서도 오늘 기온이 높다는 화면이 지나갔고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햇볕이 밝고 환한 느낌이었는데, 구름이 지나가는지 다시 조금 흐려졌습니다. 멀리서 매미소리가 하루 종일 들리는 요즘, 어느 날에는 햇볕만 좋아도 기분이 조금 더 밝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6월에 더운 날에는 아이스팩을 발 아래 두고 페이퍼를 쓰는 날도 있었어요. 7월에도 있었을 것 같은데, 그런 날이 비가 오면서는 없었어요.

 

 오늘은 7월 마지막 날입니다. 벌써 그렇게 되었네, 하는 말을 이번주에는 많이 했어요. 그리고 잊어버리고 다음 날에 또 합니다. 조금 더 계획을 잘 세우면 시간을 잘 나누어서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이어리 정리 하는 것을 연습하기도 했고요, 아직은 잘 되지 않지만, 계속 하는 중입니다. 다이어리는 아직 잘 정리하지 못하지만, 다이어리 때문에 다시 문구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던 한 달이었던 것 같아요. 예쁜 메모지, 새로운 펜, 노트, 그런 것들은 늘 나오지만, 관심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 만큼 더 좋아하고 덜 좋아하는 그런 것들 같습니다. 집에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요.^^

 

 어떤 것들은 전에도 있었지만, 그 때는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잘 모르고 있었던 것들일 때가 많아요. 관심이 생기는 순간을 지나면서 부터 그런 것들은 일상의 많은 부분의 하나로 들어옵니다. 그게 그렇게 중요한 것들이거나 하지 않아도요. 사람마다 좋아하는 것들은 다르니까, 관심사도 다를 거고, 매일 하는 수많은 일들이 다른 만큼, 하루의 분량을 차지하는 것도 다르겠지요.

 

 전에는 좋은 펜을 사면 서랍 안에 두고 필요할 때만 조금씩 썼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리고 더 좋은 펜이 나오면 또 사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껴서 잘 사기는 했는데, 더 중요한 것을 하지 못했던 시기 같아요. 그것들은 그 순간 잘 써야 했던 것들이었습니다. 그 시간에 더 많이 더 잘 썼어야 했다는 것을, 그 시기가 지나고 나서 알게 됩니다. 새로운 것들 포장을 열어보고 확인한 다음 잘 보관할 것이 아니라, 포장을 뜯고 잘 써야 한다는 것을.

 

 그런 것들은 오래전에 썼던, 그러니까 수년 전에 썼던 페이퍼에서도 있었습니다. 대상이 되는 관심사는 바뀌었지만, 마음의 움직임은 그렇게 달라지지 않았을거예요. 어제는 새 노트의 포장을 뜯으면서, 별 생각 하지 않고 첫 장을 쓴 다음, 그 생각이 났습니다. 새것만 있으면 이전의 것이 있어도 무조건 먼저 쓴다는 것이 아니라, 계속 새 것을 사고 싶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 시간에 필요한 것들을 하는 것.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자신과 친하게 지내는 것. 그런 것들이 지금은 조금 더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요즘 날씨는 기상의 변화가 커서 예측하기가 어려운 시기 같아요.

 한 지역 안에서도 비가 오는 것도 다르다고 하니까요.

 갑자기 달라지는 것처럼 비가 오고, 또 지나가고, 그렇게 7월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7월에는 좋은 일들 많으셨나요.

 내일부터 8월입니다.

 8월에는 더 좋은 날들, 기분 좋은 일들과 설레는 순간이 우리와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찍은 사진입니다. 

 한참 걸렸는데, 이제 거의 다 끝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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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8-02 11: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백영옥의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도 좋더라고요.

저는 볼펜과 노트를 좋아해서 문구점에 가면 한꺼번에 많이 사고 두고두고 씁니다.
하나의 즐거움이죠. ㅋ



서니데이 2020-08-02 14:42   좋아요 1 | URL
이 책은 백영옥 작가가 쓴 빨강머리 앤 그 다음 책인데, 최근에 출간되었어요.
저도 앞에 나온 책을 읽었는데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새로 나온 볼펜과 노트, 메모지 같은 것들 사는 것을 좋아해요. 모양이 예쁜 샤프를 살 때도 있고요, 그리고 요즘은 마스킹 테이프를 많이 샀습니다. 전보다는 덜 사지만 여전히 좋아하는 것들 같아요.^^
 

7월 30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59분, 바깥 기온은 23도 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첫 문장을 쓰고 두번째 줄로 내려왔을 때 알람이 울렸어요. 9시에 설정해두었는데, 벌써 그렇게 되었네요. 저녁을 오늘은 조금 일찍 먹었기 때문에 저녁엔 시간이 있었지만, 휴대전화 보다 보니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되었어요. 페이퍼를 쓰려고 자리에 앉아서 날씨를 찾아보고 책도 찾아보면 십여 분 걸립니다만, 그것도 잠깐 사이에 지나가는 것 같은 오늘입니다.

 

 이번주 계속 비가 오다가 오늘은 비가 오지는 않았지만, 흐린 날이었는데, 오후가 되면서 흐린 날에서 맑은 날이 잠깐 되었어요. 햇볕이 좋은 오후는 오랜만인 것 같았는데, 오늘은 오후에 저녁시간이 어둡지 않아서 참 좋았습니다. 비가 그치고 지나간 것 같은 느낌도 들었고요. 시원한 바람도 실내로 들어와서 천천히 돌아가던 선풍기가 쉬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맑고 좋은 느낌이 들 때, 사진을 찍으려고 냉장고에서 초콜렛 아이스크림을 하나 꺼내서 오늘 페이퍼 사진도 찍었어요.

 

 그리고 잠깐 지나고 나니 저녁을 먹었던 7시가 되고, 그리고 조금 지나 8시 뉴스를 시작하고, 그리고 9시네요. 매일 이렇게 지나가는 건 안되는데, 요즘 이런 날이 많아셔 시간 쓰는 것을 다시 생각해보아야 할까,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오후 뉴스를 보았는데, 대전에 비가 많이 와서 큰 피해가 있는 것 같아요. 침수된 아파트 단지의 영상이 나왔는데, 자동차가 물에 잠겨있었고, 작은 보트를 타고 지나가는 장면이 있었어요. 자세한 설명이 없었지만, 구조중이었을거예요. 비 때문에 임시로 설치된 실내의 텐트도 있었습니다. 갑자기 비가 너무 많이 내리면 피해가 큰데, 올해는 계속 여러 지역에서 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요. 어제는 대전 충남, 전북 지역에 비가 많이 왔던 것 같은데, 비가 많이 내린 곳에 계신 분들 큰 피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다이어리를 쓰는 법을 자주 생각하고 있어요. 연습도 해보고, 잘 맞는 것들 같은 것들도 생각해보고 실제로 해봅니다. 잘 되지는 않고요, 아직은 차이가 별로 없어요. 페이퍼를 매일 매일 쓰듯이 다이어리나 일기도 매일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겠는데, 어느 날에는 그냥 쓰기 싫은 날도 있고, 지금은 아니까 그렇게 메모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다음 날이 되면 그 전날에 생각했던 것들의 많은 부분은 사라집니다.

 

 기억력이 이제는 진짜 별로인가봐, 하면서 걱정하지만, 더 걱정이 되는 것은 잊어버린 것을 아예 잃어버린다는 것이겠지요. 매일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다 기억하는 건 무리일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생각하면 그런 것들도 다 기억하면 좋을 것 같긴 해요. 하지만 그건 안되니까, 조금 더 필요한 것들 중심으로 정리를 하려면 메모를 잘 하는 것을 연습하는 건 그렇게 잘 되지도 않고 하고 싶지는 않지만 요즘 제게는 필요한 일 같습니다.

 

 매일의 페이퍼도 어느 날에는 사진도 없고, 좋은 책도 고르는 것이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야기 어떤 걸 쓸지 정하지 못하는 날도 있고요, 그렇지만, 매일 쓰는 것과 일주일에 한 번 쓰는 것을 비교한다면, 자주 쓰는 것이 더 익숙한 느낌이 들 것 같긴 합니다. 가끔은 지난 오늘의 페이퍼를 읽는 기쁨도 있는데, 올해 써두지 않으면 내년엔 읽을 수 없을테니까요.

 

 작년의 그리고 재작년의, 그리고 그 전에 쓴 페이퍼를 읽으면 가끔씩 그 일들이 벌써 그렇게 되었어? 같은 기분이 됩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난 것들도 있어요. 아주 조금 남긴 했지만, 오래전에 블로그에 메모한 것들을 보면, 아, 그 때는 그랬구나, 하면서, 지금과는 조금 다른 것들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재미있기도 하고, 어떤 것들은 무슨 말인지 제가 썼지만 잘 모르겠어요.

 

 오늘의 일들은 그런 것들이 있었어, 하면서 조금 덧붙이고 싶은 것들은, 그래서 오늘은 좋았어, 하는 간단한 내용입니다. 여러가지 일이 있었어, 아, 그랬구나, 하면서 근데 그것들이 좋았어, 하는 것. 전에는 그런 것들 생각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런 것들을 해보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졌을 때, 아이스크림을 꺼냈는데, 표면이 금방 하얗게 되긴 했지만, 더운 날이 아니어서 금방 녹지는 않았어요. 조금은 차가웠습니다. 그런 세세한 것들은 그렇게 중요한 일들은 아니어서 시간이 지나면 금방 사라집니다만, 매일의 많은 것들은 그런 소소한 느낌을 안고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비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시원하고 좋은, 모기가 보이지 않는 여름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를 위해서, 날씨가 맑아졌을 때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을 꺼냈습니다. 맛있다는 것만 생각하고 골랐는데, 생각보다 예쁘진 않았어요. 크런키가 있는 것이나 아니면 색이 예쁜 걸 고를걸, 포장을 뜯고 사진을 찍고 나서는 그 생각을 했지만, 잠깐 고민하는 사이에 아이스크림이 하얗게 되어서 빨리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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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7-31 13: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 님의 손톱인가요? 무척 예쁘네요. 매니큐어 색깔도 참 예쁩니다. 여성스럽습니다.

오늘만 지나면 8월인 거죠? 여름의 반은 지났다고, 아니 3분의 2가 지난 것 같아요.
다른 날들이 지나가는 건 아쉽게 여겨지지만 여름날이 지나가는 건 좋더라고요.
더위로 고생스런 시간이 지나가는 것만 같아서요.
저도 요즘 아이스크림을 즐겨 먹어요. 여름 두 달간만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차가운 것보단 뜨거운 걸 좋아해서요.

8월엔 우리 더 행복합시당~~

서니데이 2020-07-31 16:56   좋아요 1 | URL
네, 제 손이예요. 아이스바가 짧아서 사진에 손이 조금 나왔어요. 실제보다 네일 색은 조금 더 밝게 나왔는데, 사진이 더예쁘게 나왔습니다.

여름엔 더워서 힘든 것도 있지만, 여름 과일이나 아이스크림이 맛있는 시기라서 좋은 점도 있어요. 차가운 음식 많이 먹으면 좋지 않지만 그래도 너무 더우니까요.

비가 그치고 이제 더운 날이 다시 시작하는 걸까요.
어제보다 공기가 덥게 느껴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8월에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