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38분, 현재 기온은 22.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연휴가 금방 지나가는 것 같아요.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2.1도 높고, 체감기온은 24.5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85%,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3 좋음, 초미세먼지 13 좋음)이고, 남서풍 1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3 보통이고, 오늘은 18도에서 26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체감기온이 높아서 낮에는 조금 더 더웠을거예요.
어제부터 오늘까지 습도가 높아서 창문을 열면 밖에서 들어오는 공기가 축축한 느낌입니다. 낮에는 햇볕이 좋아서 잘 몰랐는데, 저녁부터는 바깥의 공기가 조금 시원하긴 한데, 습도 높은 느낌이 많이 들어서 창문을 닫아야겠어요. 이번주 날씨가 더워지더니 실내 기온도 올라가서 지금은 26도나 되네요. 며칠 전보다 몇도 이상 올라간 것 같습니다.
갑자기 6월이 된 건 아니지만, 어쩐지 더운 느낌은 갑자기 더 커진 것을 보니, 기온이 올라간 것도 있긴 한데, 습도 차이도 있을 것 같아요. 습도 높은 계절을 좋아하지 않는데, 벌써 그런 시기가 되었나, 그런 기분입니다. 건조한 시기에도 불편한 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습도 높은 날씨를 좋아하지 않아요. 올해는 장마 기간이 길다는 말도 생각나고요. 조금 더워서 창문을 열어두었는데, 자기 전엔 꼭 창문을 닫아야겠어요.
날씨를 보니까 내일도 비가 올 것 같지는 않은데, 습도만 생각하면 비가 지금 막 온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아요. 어제와 오늘 습도가 꽤 높은 편이거든요. 어제는 오늘보다 조금 더 높아서, 밤사이 비가 오는 거 아닌지 생각했는데, 오후에 햇볕이 좋았더니 또 다릅니다. 가벼운 빨래는 잘 말랐지만, 후드티는 조금 더 말라야 하는데. 비가 오면 습도가 줄어들 수도 있지만, 주간 날씨를 보니까 우산표시가 없어요.
저녁에 집에서 드라마 재방송을 보느라 뉴스를 거의 보지 못해서, 내일 날씨는 네이버 날씨를 찾아봤습니다. 아마도 오늘과 비슷한 정도의 날씨가 될 것 같은데, 습도만 조금 낫다면 좋겠어요. 여긴 아직 30도까지 올라가는 더운 날은 아니지만, 그래도 며칠 사이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오늘은 실내에 있어도 꽤 더웠어요.
아직 선풍기를 꺼내지 않았는데, 곧 선풍기를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장마가 오기 전에 이불도 한번 더 빨았으면 좋겠는데, 갑자기 습도가 올라가니까 마음이 급해지네요. 주말이 되면 연휴가 있으니까 하면서 다 미루어두었는데, 거의 달라진 게 없어서 남은 건 다음주로 가게 되고, 조금 부담이예요.^^;
어느 날 갑자기, 생각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버스를 탔는데, 갑자기 노선이 달라져서 평소와 다른 곳으로 가고 있는 것을 볼 때의 느낌 비슷합니다. 당연히 이쪽으로 가겠지 하고 눈을 감고 있었는데, 낯선 곳에 와 있을 때. 너무 놀라서 버스에서 내리긴 했는데, 갑자기 어떻게 가야 할 지 알 수 없어서 당황했던 일이 있었어요. 지금은 그런 것과는 또 다른데, 계획대로 가지 않아서, 알 수 없는 것이 되었기 때문에 불안해지는 건 비슷한 느낌입니다.
처음 가는 길은 약도를 그려진대로 가고 있어도 이게 맞는지 불확실해요. 처음 해보는 과정도 계속 하고 있긴 한데, 늘 불확정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매년 비슷하게 반복되는 것들 안에서도 달라진 것들이 있어서 작년에 하던대로 하면 또 잘 맞지 않네요. 주말엔 계획표를 다 쓰지는 못했지만, 그런 것들을 조금 생각해보았는데, 금방 정하진 못했고, 조금 더 생각해봐야겠어요.
날씨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빨리 더워지고 습도가 올라가는 것도 예상에 없었던 일인 것처럼. 또는 그외의 많은 것들이 그렇듯, 다른 사람들은 알고 있는 일인데, 잘 몰라서 놓치는 것들도 있을거고요. 잘 될 때도 있고, 조금 더 태평한 때도 있지만, 지금은 조금 더 점검해보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조금 더 드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졌어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곧 월요일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시고, 다음주에도 좋은 일들 가득한 한 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