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목요일입니다. 오늘은 일찍 서두른다고 했지만 그래도 아마 다 쓰고 나면 12시가 될 것 같은데요.

하루의 중간이 되는 시기라 낮 12시를 정오라고 했지만, 사람마다 하루의 중간이라고 느끼는 시간은 조금씩 다를 것 같아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날의 12시는 한참 지난 시간이고, 늦게 일어난 휴일의 12시는 금방 돌아오는 시간입니다. 그러니 휴일은 12시가 기준이면 금방 하루의 절반이 지나간 느낌이고, 해뜨기 전의 아침에 일어나 바쁘게 움직였다면 12시를 지나면서 잠깐 쉬고 싶은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날이 흐려서 한낮인데, 조금은 비나 눈이 올 것 같습니다. 겨울 날은 이렇게 흐린 날이 많아서 익숙해지긴 하지만 책읽기에는 조금 어둡다는 느낌도 듭니다. 이런 날의 책읽기가 차분해서 좋은 점은 있지만, 밝지 않은 곳에서 책읽으면 눈이 나빠진다는 말이 같이 생각납니다. 조도가 적당한 곳에서 읽는 것이 피로감이 덜하고, 흔들리지 않는 곳이 좋은 건 알지만, 가끔은 지하철에 탔을 때 잠깐의 시간동안 읽는 것이 더 집중이 잘 될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조명, 때로는 장소, 때로는 그 날의 컨디션. 많은 것들이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페이퍼를 쓰면서 12시에 맞춰두었던 알람이 울렸습니다. 길게 쓰지 못했지만 오늘은 이만큼만 쓰려구요.
맛있는 점심 드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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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7-01-05 12: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맛있는 점심하시고 집중력있는 오후 되세요^^:

서니데이 2017-01-05 12:13   좋아요 1 | URL
고맙습니다. 겨울호랑이님도 점심 맛있게 드시고, 좋은 오후시간 보내세요.^^

cyrus 2017-01-05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햇빛이 없어도 춥지 않아서 좋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다시 추워지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17-01-05 13:23   좋아요 0 | URL
네. 요즘 날씨는 춥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cyrus님도 따뜻하고 좋은 오후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북프리쿠키 2017-01-05 13: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연초라 많이 바쁘네요ㅎ
여전히 잘 지내시죠^^;

서니데이 2017-01-05 13:25   좋아요 2 | URL
연초라서 많이 바쁘시군요.
네.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마음은 바쁜데 손은 느린 그런 느낌 비슷해요.^^;
북프리쿠키님 좋은하루되세요.^^


yureka01 2017-01-05 13: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겨울이라고는 하지만 이게 겨울인가 싶긴해요..ㅎㅎㅎ따뜻해서 좋기는 한데,,이거 뭔가 부적절한 기온인거 같아서요..ㅎㅎㅎ오후도 넉넉한 시간되었으면 좋겠어요,~

서니데이 2017-01-05 13:33   좋아요 2 | URL
며칠간 따뜻한 날이 계속되고 있어요. 춥지않아 좋긴 한데 이러다 많이 추워지면 어쩌지;; 싶은 마음도 들어요. 유레카님도 좋은오후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stella.K 2017-01-05 14: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벌써 춘곤증인지 밤이고 낮이고 졸음이 옵니다.ㅠ

서니데이 2017-01-05 14:16   좋아요 0 | URL
저도요. 오늘처럼 흐린날은 졸음지수가 대폭 상승합니다.^^;
stella.K님 좋은오후 보내세요.^^

양철나무꾼 2017-01-05 17: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소한이래요.
예전으로 치면 젤 추웠을 때인데, 그닥 추운 것 같지 않아요.

추운 겨울 붉은 열매(?)를 보니 기분이 모해요~.
이쁘다기보다 낯설다고 해야 할까?

저는 저녁 때, 뜨끈하게 두부 부쳐 먹을거예요~^^

서니데이 2017-01-05 17:59   좋아요 0 | URL
오늘은 낮보다 지금이 더 따뜻해요. 바람이 많이 차갑지 않아요.^^; 소한이 추운 날이라는데 오늘은 잘 지나가는 것같아요.
저 사진속의 나무, 겨울이 아닌 것처럼 느껴져요. 그래서 지나다 눈에 잘 보인 것 같아요.
두부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는 갑자기 따뜻한 커피 한 잔이 마시고 싶어졌어요. ^^; 양철나무꾼님 따뜻하고 맛있는 저녁 드시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

보슬비 2017-01-05 23: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한국은 그래도 햇볕 쨍한 겨울하늘이 있어 겨울이 좋아요. 프라하에서 겨울을 보낼때 정말 거짓말 안 보태고 오늘처럼 꾸물한 날씨가 겨울내내 3개월 이상 햇볕 한번 구경 못했답니다. 그래서 왜 유럽인들이 햇볕만 보면 미치는지 그때 알았어요. 기온이 많이 춥지는 않은데 해가 없으니 뼛골까지 시리고, 눈이 내린후 그늘진곳은 겨울내내 녹지 않다가 봄에 녹는걸 봤어요.^^

지금의 한국 겨울이 너무 좋아요.^^

서니데이 2017-01-06 12:17   좋아요 1 | URL
겨울 내내 흐린 날이 계속된다면 같은 날이라도 추울 것 같은데다 기분에도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지만 날씨는 사람이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생각만해도 답답할 것 같아요. 요즘 우리도 흐린 날이 많지만 그래도 그정도는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오늘은 조금 흐리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많이 춥지않고 좋은 날 같아요. 보슬비님 좋은하루되세요.^^

2017-01-06 1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06 14: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1월 4일 수요일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흐리지도 않고, 많이 춥지도 않은, 그럭저럭 괜찮은 겨울 날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1시가 되는 것을 보고, 아, 페이퍼를 써야겠다, 했습니다.

 

 새해가 시작되고, 오늘이 4일째예요. 새해가 시작되었지만, 사는 것들은 대부분 지난 주의 연속에 있습니다. 달력이 바뀌고 날짜가 익숙하지 않은 2017년이 되긴 합니다만. 어제랑 큰 차이를 잘 모르는 날들에 더 가까운 것이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연말이 되어가는 시기부터, 곧 새해가 될 거고, 그러면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 해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는데도, 자세한 목표나 하고 싶은 것들 많이 찾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이웃 분들의 좋은 신년계획 읽고 올해 하고 싶은 일들과 목표 하나씩 더 늘려가려고 생각중입니다.

 

 어제 인터넷 뉴스에서 본 건데, 요즘 한창 유행중인 독감이 조금 하락세라는군요. 1월이 되니 학생들도 방학을 했고,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독감이 아닌 감기도 요즘 상당히 심하다고 합니다. 어느쪽이든 다들 잘 피하셔서, 건강한 겨울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겨울은 오후의 낮시간이 짧습니다. 대신 저녁이 긴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거예요.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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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진의 파우치는 소잉데이지 파우치 입니다.

 

네모 파우치예요. 천소재로 되어 있어서 가볍고 편리합니다.

크기는 13*14로 거의 정사각 크기에 가깝고, 다양한 소품 넣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사진은 아래 주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http://storefarm.naver.com/sewingdaisy/products/595976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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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리 : 운명을 조율하다
강헌 지음 / 돌베개 / 2016년 12월

 

 지난해에 먼저 나왔던 <명리 - 운명을 읽다 : 기초편>에 이어 이번에는 <명리 - 운명을 조율하다>는 심화편에 해당될 것 같습니다. 앞부분부터 조금씩 읽기 시작했는데, 기초편에서 등장했던 개념들이 이번에는 조금 더 복잡한 실제 사주에 적용되는 방식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예시와 함께 등장합니다. 실존인물의 명식 사례를 180여 정도 소개했다고 하는데, 책을 넘겨보니 사례가 상당히 많이 등장합니다. 명리학에 대해 많이 알고 있지 않은 독자라서 그런지, 기초편을 읽었지만, 금방 페이지를 넘기기에는 한 페이지에서 읽어야 할 내용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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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7-01-04 13: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강헌의 먼저번 책 ‘명리‘가 어려운 데다가 바로잡을 곳도 여러군데 있었어서,
이 책을 들이기가 망설여지더라구요.
째려만 보고 있었는데, 님의 코멘트를 보니 패쑤해야 겠습니다. 감솨~(__)

서니데이 2017-01-04 14:23   좋아요 0 | URL
저도 이 책 망설이다가 궁금해서 어제부터 이 책 읽어보기 시작했어요. 실제 명식이 많아서 조금 더 상세할 수는 있지만, 조금 더 심화된 내용 같아요. 이전에 사주명리에 관한 책을 조금 읽어본 적이 있는데, 제가 읽었던 다른 책에 비해서는 이번에 나온 ‘명리 심화편‘은 일반 독자대상으로는 조금 더 난이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수준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까, 나중에 조금 더 다른 분들 이야기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고요. 감사합니다.^^


순오기 2017-01-04 14: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의 변함없는 일일페이퍼~ 반가워요, 감동이고요!!^^

감기보다 천식으로 꽤 오래 약을 먹는 중인데 아직도 말끔히 떼어내진 못했어요.
이번주까지는 바깥활동을 자제했는데
어제는 사전준비로 내일은 프로그램이 있어서...ㅠ

서니데이 2017-01-04 14:30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 잘 지내셨어요.^^
새해가 시작되어 벌써 올해의 바쁜 일정 준비를 시작하시나봐요.
천식이 있으시다니, 감기 더 조심하셔야겠어요.
저도 지난주부터 감기로 병원을 다니는데, 이번 감기 꽤 심합니다.^^;
아직 추운 날이 많이 남았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올겨울 내내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그장소] 2017-01-04 14: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 울 집 티코스터 무늬 !!^^ 앙증스러 보이는데..사진은~^^?

겨울의 오후 낮시간은 짧다. 그렇습니다. 뭐 한것도 없이 어둑해지네요. ㅎㅎㅎ 좋은하루!

서니데이 2017-01-04 14:31   좋아요 1 | URL
아마 그장소님댁에 이 프린트의 티코스터가 있을 거예요. 같은 디자인의 원단으로 만든 파우치인데, 아마도 티코스터보다 조금씩 더 큰 정도일 것 같네요.
겨울 오후는 5시 조금 넘으면 해가 지잖아요. 그러면 그 때부터는 긴 저녁이 되는 것 같아요. 그장소님도 좋은 오후 보내세요.^^

[그장소] 2017-01-04 14:42   좋아요 1 | URL
저는 긴 어둠으로 들어가는 겨울이 좋아요. 낮보다 밤이 더 긴 면이..ㅎㅎ
진저리나게 추운건 ..으~ 싫지만 ..ㅎㅎㅎ
네..원단 한눈에 같은 품에서 나온거겠구나..했어요! 저 이 무늬 이뻐요!^^

서니데이 2017-01-04 15:23   좋아요 1 | URL
밤에 책읽는 것 좋아하는 분들은 겨울이 더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저 프린트는 오래 보아도 무난하고 좋은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그장소] 2017-01-04 16:17   좋아요 1 | URL
ㅎㅎㅎ겨울의 이유 중 하나 죠! 긴 밤을 책과 함께 ㅡ 시간을 보내는 각별함이..
서니데이님도 오래 보아도 좋습니다. ㅎㅎ저 무늬 만큼이나요~

책한엄마 2017-01-04 14: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저도 명리 심화편 빨리 사야겠어요.
저 파우치 패턴 정말 예뻐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7-01-04 15:24   좋아요 1 | URL
네, 명리 심화편, 저도 어제부터 읽기 시작했어요. 전편보다 조금 더 페이지가 많은 편이고 내용면에서도 심화편이니, 기초를 잘 읽으셨다면 좋을 수도 있겠네요.
우리집 파우치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꿀꿀이님도 건강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cyrus 2017-01-04 15: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 근처에 기침하는 사람이 있거나 갑자기 목이 간질거리면서 기침 몇 차례 나오면 감기가 재발할까 봐 걱정합니다. ㅎ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17-01-04 15:21   좋아요 1 | URL
이번 감기도 독감은 아니지만 상당히 심한 편이에요.
그러니 감기 진짜 조심하세요.^^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박람강기 2017-01-04 17: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례가 많이 나온다니 궁금하군요..
솔직히 평소에 점이나 사주는 비과학적인 것으로 치부하고 있었는데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

서니데이 2017-01-04 20:01   좋아요 0 | URL
지난번의 책이 기초편이고, 이번이 심화편이다보니, 실제 명식 사례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점이나 사주가 얼마나 실제 일어나는 일과 맞을지는 모르지만, 이런 이론이 있다는 것 정도로 읽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박람강기님, 좋은하루되세요.^^

캐모마일 2017-01-04 17: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명리 기초보다 저자의 사상이 흥미로웠습니다.
진보적 명리학자. 진보적 명리학은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이 참에 읽어봐야겠습니다.

서니데이 2017-01-04 20:10   좋아요 1 | URL
명리 기초편에서는 기본적인 내용이 중심이고, 심화편은 기본의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사례 적용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런 만큼,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를 살펴 볼 수 있고, 저자의 생각도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자가 만인의 명리학자를 꿈꾼다고 하니, 이 책만이 가진 독특함도 있을 것 같습니다.
캐모마일님, 좋은 하루 되세요.^^

겨울호랑이 2017-01-04 18: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일단 「명리」를 도서관에서 대여해 봐야겠네요^^: 서니데이님 하루 마무리 잘 하세요

서니데이 2017-01-04 20:11   좋아요 2 | URL
도서관에 있다면 기회가 될 때 한 번 읽어보셔도 좋지 않을까요.
겨울호랑이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고맙습니다.^^

꽃보다금동 2017-01-04 18: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익숙한 파우치네요^^ㅎㅎ
저 파우치 직접 보면 색이 더 예뻐요. 지퍼 부분 마무리도 꼼꼼하고요~
제가 쓰려고 했는데 남편이 하도 탐내서 양보했답니다~~ㅎㅎ

서니데이 2017-01-04 20:13   좋아요 0 | URL
네, 꽃보다금동님의 파우치와 같은 디자인입니다.
실제로 보아도 색상 괜찮다고 하시니 다행이예요.
크기가 작아서 소품 넣기에 편할 것 같은데, 잘 쓰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꽃보다금동님, 좋은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책읽는나무 2017-01-04 21: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파우치의 꽃무늬가 진한색이어서 그런지~좀 똘망똘망한 꽃으로 보여지네요^^
책은 관심은 늘 가게 되지만 또 어려울까봐 늘 제목만 쳐다보고 쉽게 사들이기가 힘든책 중 하나에요ㅋㅋ

서니데이 2017-01-04 21:12   좋아요 0 | URL
오늘은 우리집 파우치가 인기네요.^^ 저 프린트를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명리학 자체가 어려운 내용이 많은 이론 같아요. 기본적인 용어를 이해하는 것보다는 실제 명식에 적용하기 위해서 배우는 거라면 사례가 많아서 좋을 수도 있어요. 어렵다거나 하는 난이도의 문제는 개인차가 있으니, 한 번 보고 확인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책읽는나무님, 좋은밤되세요.^^
 
몽키 마인드 - 내 마음속 미친 원숭이
대니얼 스미스 지음, 신승미 옮김 / 21세기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새해가 시작되고, 오늘이 4일째입니다. 하지만, 그냥 평범한 어느 겨울의 수요일일지도 모릅니다. 연말이 되고, 새해가 되는 이 시기. 많은 사람들이 해돋이를 보면서 새로 시작하는 시간에 대한 희망과 기대도 담지만, 한편으로는 알 수 없는 미래를 생각하면서 조금 더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불안할 지 모릅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조금 더 불안하고, 조금 덜 불안하며, 때로는 너무 많이 불안한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몽키 마인드'는 '원숭이처럼 날뛰는 불안의 상태'를 나태내는 말로 불교에서 온 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책의 부제는 '내 마음 속 미친 원숭이'입니다. 제목만 보아도, 내 마음 속에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정신없는 그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떠올리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의 머릿말에서 저자는 자신을 불안의 화신이라고 표현합니다. 저자는 자신의 불안의 기원을 찾아 나섭니다. 도대체 이 불안은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가족들의 불안도 있고, 자신의 불안도 있습니다. 저자의 불안 경력은 십대 청소년기부터 시작되었으니, 상당히 오래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저자의 가족들도 다양한 불안을 호소합니다. 자신도 불안장애를 안고 살아가지만 정신 심리 치료사로 활동하는 어머니부터 시작해서, 아버지와 형도 다양한 불안으로 인한 불편과 고통을 갖고 있습니다. 저자의 친구 중에도 불안을 느끼는 사람이 없지 않고요. 이 책에 나오는 저자와 저자의 가족, 친구가 보여주는 다양한 불안의 에피소드는 그렇게 주변사람들과 자신의 기억을 잘(?) 살려 쓴 내용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단순히 불안장애의 이론을 정리하고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금 더 다양하고 풍성한 불안의 이야기를 쓸 수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독자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느끼는 불안의 사고 과정을 따라 같이 불안해질 지도 모릅니다. 때로는 어린 시절과 십대 시절의 충격적인 경험을 떠올리면서 실은 그게 문제였을까, 다시 고민하는 저자의 생각을 같이 읽게 되기도 합니다.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일일이 떠올리면서 다시 불안해하는 것, 그리고 아직은 실제 일어나지 않은 수많은 가능성들이 일어날 지도 모른다는 것에 대한 불안함, 많은 치료사를 통해 치료받았지만, 나을 수는 없었던 자신의 불안의 기억들을, 저자는 불안한 그대로 쓰면서도 최대한 유쾌함을 잃지는 않으려고 애썼던 것 같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중간 중간 같이 불안해질 때는, 잠시 책을 덮었다가 다시 읽었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그 불안의 과정이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에는 이유가 있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천천히 읽더라도 끝까지 읽고 싶었습니다. 가끔은 저자의 불안이 자신에게는 논리적인 설명이 될 수 있겠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게 합리적인 고민이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조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다른 사람이 느끼는 불안의 생생한 과정을 읽는 것을 통해서, 실제로 내가 가진 불안과 불안의 사고과정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점도 있었습니다.

 

 만약 이 책을 읽다 중간쯤, 불안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되고, 불안한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갑자기 나도 불안해지는 것만 같은 생생한 이 느낌 때문에 잠깐 주저하셨다면, 그래도 중간에 그만두지 마시고 이 책의 마지막 부분까지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은 머릿말부터 시작해서 지난한 불안의 과정을 겪고서 결국은 그 마지막 부분에 이르기 위해 쓰여졌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일어날 일들은 일어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기에 불안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 중 많은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채 오늘도 무사히 지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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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7-01-04 05: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때로는 인생이 제 마음대로 되지 않아 재밌고 스릴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꿈꿀 수 있다면 지금 행복하다는 생각을 합니다만... 제가 지금 편해서겠지요? ㅋ

서니데이 2017-01-04 07:00   좋아요 1 | URL
어떤 관점으로 보는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일 수도 있지만, 지금 행복하다고 생각하신다면 괜찮은 것 아닐까요.^^
겨울호랑이님 좋은하루되세요.^^

2017-01-04 1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04 12: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1월 3일 화요일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겨울 날 같은 느낌은 듭니다. 계절 별로 햇볕의 밝기나 느낌도 다른 것 같은데, 기분 탓일지는 모르지만 오늘의 햇빛은 어쩐지 온기가 조금 부족하고 건조해 보입니다. 그건 만져보아야 알 수 있는 것들이니까 정말 기분 탓일거예요.^^

어제 저녁에는 엄마와 심한 말다툼을 했습니다.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던 일들을 두고 엄마가 많이 속상해하셔서, 그 이후의 일들을 저는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사람은 한 집에서 살아도 매일 얼굴을 보고 말해도 실은 모두가 다른 사람이고, 속마음도 하는 말의 의미도 다 알 수는 없습니다. 어쩌면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다른 사람은 다른 사람이라서 실은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사실 저 자신에 대해서도 잘 아는 부분이 많지 않으니, 내가 아닌 사람을 잘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 잘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어쩌면 때로는 오해나 서운함 그리고 불필요한 말다툼을 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건 아프게 닿는 순간의 상처를 남깁니다.

좋지 않은 것에 대해서 화를 내는 대신에, 나는 이게 불편하다, 이게 좋지 않다, 나는 기분이 좋지 않다, 말할 수도 있습니다만, 저도 한계가 될 때까지 말을 꺼내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게 나중에 커다란 감정의 화산폭발처럼 나타날 때도 있지만, 그건 너무 큰 재해가 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다면 그 생각 대신 다른 생각을 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최대한 그것이 내 문제인가 고민해보고 내 것이 아니라면 잘 지나갈 수 있도록 애씁니다. 내 것이라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고민합니다. 조언을 듣거나, 또는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상대방에게 사과를 합니다. 그 사람이 받아줄 수 있을 때까지 여러 번 하지만, 때로는 그렇다고 해도 상대가 그것으로도 마음이 편해질 수는 없을 것이라는 것도 압니다. 그래도 할 수 있는 한 사과하는 것은 그 사람이 내게 소중한 사람이고 잘못된 말로 상처받았지만 빨리 아물기를 바래서입니다.

하지만 그러고 돌아서면 가끔은 내 상처도 돌아봐야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요즘은 듭니다. 늘 내 상처를 잘 돌아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상처가 잘 아물지 못하면 그 부분이 살짝 닿아도 너무 아프게 느낄 수도 있고, 더 나쁘면 아픈 것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될 지도 모릅니다. 너무 아프게 느끼면 필요이상 다른 사람의 말을 예민하게 들을 수 있고, 아픈 것을 느끼지 못한다면 다른 사람의 아픔도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밤에 잠을 못 잤습니다. 엄마도 편안하게 주무시지는 못했을 것 같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직 저도 다 이해는 못하지만 그래도 엄마를 속상하게 해드린 것에 대해 용서를 구했습니다. 어디가 그렇게 속상했는지 들었는데, 무시당하는 것만 같아서 화가 나셨다고 하셔서,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지만 얼마나 마음 속의 생각이 전해졌을지는 모릅니다. 용서를 구했으니 저도 마음이 편해져야 하는데 아침에 들었던 모진 소리가 남습니다. 그래도 오늘 아침에 잘 한 건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가까운 사람 사이는 때로 참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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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3 10: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03 10: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03 11: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03 12: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겨울호랑이 2017-01-03 11: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예전에는(지금도?)쌓아두고 있다가 한 번에 터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상대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고 난 후엔 고치려고 했습니다만. 고쳤는지 여부는 아마 아내가 알겠지요? ^^ ㅋ

서니데이 2017-01-03 12:04   좋아요 2 | URL
참았다가 터지면 상대방에게도 좋지않고 자신에게도 좋지않은은 습관같아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잘 지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네. 아마도 가족분이 말씀하시면 더 맞을수도 있겠지만 겨울호랑이님이 생각하시는 것도 맞을 거예요. ^^
겨울호랑이님, 점심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고맙습니다.^^

책읽는나무 2017-01-03 17: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가족은 편하고 내편이다라고 생각되어지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말에 대한 상처를 많이 받게 되는 것같아요ㅜ
부모로서의 자존심이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종종 자식에게서 내가 무시당한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자식입장에선 분명 그뜻이 아닐진대 부모입장에선 또 그게 그리 느껴지게 되구요!!
그게 가족인가?싶기도 하다가 그러면서 또 풀어나가는 과정이나 결론들을 보면 이래서 가족이군!!
느껴지기도 하구요.
암튼 며칠 마음이 편칠 않으시겠어요.
마음 잘 다스리시어 부모님께 잘해드리세요^^

서니데이 2017-01-03 17:43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입장의 차이, 개인의 자존감, 그날의 피로감 그런 것들이 모두 작용하는 것 같아요. 아침에 다시 들으니 어제는 잘못한 게 없었는데, 왜 저러실까 저런 말을 하면 좋을까 싶은 기분도 들었어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이해하기에 힘든 것 같아요. 참 어렵더군요.
책읽는나무님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양철나무꾼 2017-01-04 14: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 님~^^
여자는 참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우는 시기를 거치는데,
그 중에서도 갱년기는 참 지독하답니다.
서니데이 님 어머니도 갱년기를 건너가시느라 그런게 아닐까 싶은데,
무조건 어머니를 편들어 드리고 맞춰드리는 것밖에 방법이 없을듯 합니다.
지금 어머니가 느끼시는 무시 당하는 느낌, 상실감 따위는 대상도 없고 실체도 없는 것이니,
서니데이 님의 살가움 만이 해답일 듯 합니다~^^

2017-01-04 15: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꽃보다금동 2017-01-04 18: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가족의 두 얼굴 책 두번 읽었답니다. 힘든 시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어른이 될수록 가족과의 관계가 더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저는 떨어져 살지만, 같이 살면 더 어려운 상황들이 많을 것 같아요.
서니데이님도 저 책이 도움되길 바라요.

서니데이 2017-01-04 20:18   좋아요 0 | URL
꽃보다금동님도 저 책 읽어보셨군요. 이 책은 가족은 화목한 것이라는 고정된 생각과는 달리 실제로 우리가 만나는 가족간의 문제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점이 있는 책 같습니다. 힘든 시기에 읽고 도움이 된 책은 조금 특별한 느낌으로 남을 것 같아요. 저도 나중에 한 번 더 읽으려고요. 도움 되길 바란다는 말씀 고맙습니다.^^
 

 

1월 2일 월요일입니다. 바깥 날씨가 어제보다 따뜻한 것 같은데,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어제부터 정유년 새해가 시작되었지만, 어제는 일요일이고 오늘은 월요일이라서 어쩐지 새해는 오늘부터 시작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지난주에 종무식을 하셨던 분들은 오늘은 시무식을 하셨을 것 같고요. 연말의 들뜬 분위기도 오늘은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어떻게 보면 매일 이어지는 날들이 비슷비슷한 날들 같아 보이지만, 어떻게 채워넣는지에 따라 하루 하루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하던 그대로 변화없이 사는 것이 편안함을 줄 수도 있지만 때로는 조금 단조롭다고 느껴질 수도 있어요. 계속 이어지는 시간을 일정한 범위로 나누고, 반복되는 날짜를 통해서 다시 시간이 지났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 그렇게 새롭게 시작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은 가끔씩 좋은 일 같아요.

 오늘도 그런 의미에서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하루 보내고 싶습니다.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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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진에 나온 파우치는 소잉데이지 파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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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 파우치 - 엘리스 레드 (크기 13*14) 디자인입니다. 비율은 거의 정사각 크기에 가깝습니다.

간단한 화장품, 휴대전화 악세서리, 다양한 소품을 넣으실 수 있습니다.

얇고 슬림한 파우치, 폭신하고 도톰한 파우치 두 가지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소잉데이지 사이트는  http://storefarm.naver.com/sewingdaisy 입니다.

다양한 핸드메이드 가방, 파우치, 컵받침 등의 소품을 구경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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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나에게 - Q&A a day
포터 스타일 지음, 정지현 옮김 / 토네이도 / 2015년 11월 

Q&A a Day for College : 나의 스무 살 이야기
포터 스타일 지음, 정지현 옮김 / 심야책방 / 2016년 10월 

 

 

2015년에 처음 보았던 것 같은데, '5년후 나에게 -  Q&A a day' 는 한 페이지에 작은 메모를 통해서 5년 간의 기록을 쓸 수 있는 다이어리 북이었어요. 실제로 보니까 휴대하기 좋은 작은 크기여서 짧은 생각을 좋은, 그래서 나중에 모이면 나만의 기록이 될 수 있는 다이어리북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 다이어리북의 반응이 좋았는지, 이후로도 시리즈가 지속적으로 나왔던 것 같아요. 파란색은 <Q&A a Day for college : 나의 스무 살 이야기> 인데, 이 책은 대학에 새로 입학하는 학생들이 4년간 쓰도록 구성된 다이어리북 같습니다. 그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어린이용은 3년, 성인용은 5년으로 구성된 것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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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한엄마 2017-01-02 14: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우- 해 가기전에 2016년 밀린 글 쓰느라 힘들었어요.ㅠㅠ
단어르나 ‘모르겠다‘가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다 쓰니 뿌듯하더라고요.^^

책한엄마 2017-01-02 14:09   좋아요 1 | URL
에고-그냥 등록 버튼을 눌렀네요.서니데이님 파우치 천이 정말 최고에요.^^때도 잘 안 타고-히히

서니데이님 행복한 새해 보내세요.
정작 저는 1월 1일부터 글 밀렸네요.ㅎ

서니데이 2017-01-02 14:17   좋아요 1 | URL
꿀꿀이님 지난해에 책을 많이 읽으셔서 정리하는데도 연말까지 하시느라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정리를 끝내면 새로 시작하고 싶은 그런 기분도 들잖아요. ^^
저도 어제부터 시작인데 할일이 벌써 밀리는 기분이예요. ^^;

우리집 파우치는 면소재라서 편리하고요, 색상과 디자인도 다양합니다. 예쁘게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꿀꿀이님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2017-01-02 14: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02 14: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7-01-02 20: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이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월요병 탓인지 마음이 들뜰 정도로 새해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냥 일상이 반복되는 느낌 정도였어요. ^^;;

서니데이 2017-01-03 09:40   좋아요 0 | URL
그게 더 좋을수도 있어요. 새해라고 생각해서 이것저것 더 할 생각을 하면 마음의 부담이 조금더 늘어날 수 있잖아요. 그러니 일상으로 잘 돌아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카스피 2017-01-03 22: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솔직히 TV에서도 뭐 특별한 방송(흔히 말하는 재미난 영화)도 없고 해서 신년이란 기분이 전혀 안드는것 사실이에요.써니데이님 새해 복많이 받으셔요^^

서니데이 2017-01-03 23:41   좋아요 0 | URL
아마 그랬던 것 같아요. 새해는 되었지만 그래서 다들 비슷하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더 밋밋해지기 전에 새해인사라도 나눌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카스피님도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