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오가닉 베이비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 250ml
(주)베이비오가닉코리아
평점 :
단종


로**베이비, 오가닉스**와의 비교

* 가격 : 로** 34,000원 오** 18,000원 베이비오가닉 37,000원. 비싸긴 비싸다. -_-;;

* 향 : 로**와 오**은 향긋한 반면, 베이비오가닉은 시슬리 로션 향(개인적으로 무지하게 싫어함)이 남.

* 용기 : 오**은 스프레이식(?)이라 사용하기 편한 반면, 로**와 베이비오가닉(샘플)은 좀 불편함. 쭉~ 짜다가 왕창 나올때가 많음.

* 효과 : 피부 진정효과는 셋다 뛰어남.

              로**와 오**는 두껍게 발라지고 끈적이는 반면, 베이비오가닉은 묽고 바르자마자 바로 흡수됨.

피부도 매끌매끌하고, 쏙~ 스며들어 좋긴한데, 향도 별로, 용기도 불편하고(같은 용기인 로**를 써본 결과) 비싸서 별 하나 반 뺀다.

사서 쓰긴 부담스러우나 선물 받으면 기쁨 2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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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teen_포틴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3
이시다 이라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5월
구판절판


"누군가를 때릴 때마다 당신은 소중한 인간을 잃고 있어. 난 당신을 인정할 수 없어"-142쪽

결국, 인생이란 어른들이 말하는 것처럼 타협의 연속이 아닐까. -169쪽

가슴이 아릴 정도로 아픈 사랑을 하고 싶다.-206쪽

난 내가 두려워. 미래의 내가 두렵단 말이야. 내가 정말 사랑하는 존재, 그 작은 존재, 내 자식을, 이 손으로 부숴버릴지도 모를 내가 두려워-324쪽

분명 좋은 게 하나도 없을지 몰라. 그렇지만 그게 가능 하다면, 어떤 나쁜 일도 참아낼 수 있을 거야.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불행한 시기를 참아낼 수 있다면, 게임에서 승리한 거나 다름없는게 아닐까-3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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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피는 꽃 이치요
히구치 이치요 지음, 박영선 옮김 / 북스토리 / 2005년 5월
절판


세상도 마찬가지로 그런 거란다. 볍씨가 될 줄 알고 기른 자식이 쭉쟁이인 경우도 있고, 훌륭한 말인 줄 알았던 사람이 별 볼일 없는 말인 경우가 사람 사는 세상이지.-49쪽

사랑이란 마음속에서 자연스레 피어나 아름답고, 즐겁고, 청아한 꽃이건만, 현실의 사랑의 모습을 보면 그 꽃이 약간의 색도 향도 없는 것으로 되어버리고 만다. 이런 것을 이상해 여겨 그 이유를 추구해보아도, 막연해서 도무지 잡히는 것이 없다.-121쪽

꿈속을 헤매는 기분처럼 괴롭고 마음이 편치 않을 때가 있다. 이것을 '미혹'이라 한다. 그래서 매정한 사람에게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고 또 남모르게 연정을 품었던 것을 세상 탓으로 돌리기도 한다. 이것은 마음속에 피기 시작한 본래의 사랑의 모습을 잊었기 때문이다.-121쪽

사랑이란 원래 하나여서 나와 상대방이라는 두 가지가 있는 게 아니다. 두 가지가 아니라 한 가지라고 한다면 내 생각대로가 아니라는 것이 있을 수 있을까? 생각대로가 아니라함은 자신의 뭔가를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도 없고 상대방도 없이 오로지 하나라고 생각한다면, 사랑이란 것은 정말 즐겁고 아름다울 것이다.-1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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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5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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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독 '인연'이란 단어에 약하다.

그것이 우연이든, 필연이든 맺어짐엔 특별한 실타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일까

피천득의 '인연'을 읽을 때마다 가슴이 찡~한 것은....

'그리워하는 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아사꼬와 나는 세 번 만났다. 세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위대한 개츠비'를 읽는 내내 이 구절이 생각났다.

만날 수 없는 사람.

만나서는 안 되는 사람.

만날 수 없는 사람을 그리워 하는 것은 사랑이고,

만나서는 안 되는 사람을 억지로 만나려 하는 것은 집착인가?

개츠비의 데이지에 대한 마음을 사랑이라고 해야 할까 집착이라고 해야할까?

 

옛날 아주 먼 옛날,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다.

그에 대한 나의 마음, 나에 대한 그의 마음을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랑이 변하는 건지, 사람의 마음이 변하는 건지

그와 난 헤어졌고,

그때야 알았다.

그건 사랑이 아니라 집착이라는 것을....

그도 나도, 사랑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질질 끌고만 왔다는 것을.....

하지만,

아직도 난 사랑과 집착을 쉽게 구별하지 못한다.

 

개츠비와 나는 세 번 만났다.

세번째 만남에서야 겨우 그와의 실타래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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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여행
미셸 투르니에 지음, 이원복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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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지 않고 고여 있는 물은 짭짤하고 더러워지는 법입니다.
반대로 졸졸 흘러 생기가 넘치는 물은 깨끗하고 맑은 법입니다.
마찬가지로 한 곳에 틀어박혀 사는 사람의 영혼은 한없이 되씹는 불평이 들끓는 단지와 같습니다.
여행자의 영혼에서는 새로운 생각들과 뜻밖의 행동들이 신선한 물처럼 솟아나옵니다.
떠나십시오! -27쪽

전설은 우리의 실체를 먹고산다. 전설은 우리가 마음으로 동조하지 않으면 진실이 되지 못한다. 우리가 전설에서 우리 자신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 순간부터 전설은 죽은 나무나 마른 짚에 지나지 않는다.-183쪽

소설이 주제를 가질 수는 있으나 주제를 소설에 부여하는 것은 독자이지 작가가 아니다.-1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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