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전부 응답된 사람 - 기도만 하면 하나님이 모두 들어주신 조지 뮬러의 기도
조지 뮬러 지음, 배응준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회심한 후 고아를 위한 삶을 살았던 조지 뮬러의 글을 엮은 평전입니다. 책에는 저자가 뮬러로 되어 있으나 휘태커 하우스에서 편집한 것을 번역한 것이므로 사실과 다릅니다.
 
뮬러가 쓴 일기를 중심으로 몇 가지 주제를 발췌하여 정리한 것으로 정리가 되어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일 것입니다.
 
사실 뮬러의 이야기는 보는 각도에 따라서는 무모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조직도 없이 수백에서 천 명이 넘는 고아를 맡아 키우는 것을 어찌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그가 지원받은 액수는 현 시가로 한다면 수천억원 어치에 달하는 것이니까요.(그가 살았던 시대가 19세기임을 생각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말씀드린 것은 그리 될 것을 믿은 인물인 것입니다. 필립 얀시의 기도를 동시에 읽고 있는데, 저에게 큰 위안이 됩니다.
 
그런데, 책 자체는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몇 가지 주제를 따로 정리하여 제시하였는데 본문 속에 매몰되어 있어 다시 찾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기왕 정리하였다면 뒤나 앞에 색인을 두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역 - 냉전에서 테러와의 전쟁에 이르는 진보주의자들의 반역행위
KD Books(케이디북스)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미국 보수주의자가 쓴 것입니다.

시종일관 민주당과 진보주의자를 공격하기 때문에, 미국 보수주의나 공화당을 싫어하는 분이 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로만 가득차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보기엔 보수주의보다는 반동주의에 가까운 글인데, 곁들여진 설명이 이 책의 내용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진보주의자들은 반역자의 편에 서는 타고난 재주가 있다.==

진보주의라고 함은 현 체제를 부인하면서 동시에 개혁을 주창하는 그룹입니다. 따라서, 현 체제의 입장에서 보면 항상 반역자입니다. 보수주의는 현 체제를 시인하므로 개혁을 부인하는 그룹이지요. 따라서 보수주의자가 진보주의자를 향하여 반역자라고 부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반대도 성립할 수 있는데, 이런 호칭은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글의 1/3 정도는 매커시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글에 나온 것으로 추론하자면 매커시는 단지 경고만 하였는데, 대명사로 불리우면서 매도당한 불쌍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거대 언론이 대부분 비우호적인 측면에 서 있으므로 우리가 접하는 기록(영상이라든지 기사)은 대부분 반매커시즘의 것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 이 책에 베노나 프로젝트로 명명된 문서가 해제되어 우리가 어렸을 때 들었던 이야기와 정반대의 증거가 나와서 저도 당혹했던 시기가 있습니다. 몇 년전만 해도 매커시는 광적인 반공주의자로 공포정치를 이끌어간 사람으로 기술되었으니까요. 먼 나라의 이야기였고, 우리와 상관없었기 때문에 골수 깊숙히는 새겨지지 않았습니다만 그런가 보다 하고 지냈습니다. 그러다 몇 년전 실은 매커시가 말했던(지명했던?) 사람들이 진짜로 소련의 스파이였음이 알려지자 머쓱해진 친구도 생겼고, 저는 전해진 '사실'이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더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미국 보수주의를 대변하느라 열광하고 있기 때문에 2003년에 발행된 시점에서는 옳았으나 2008년 시점에서는 틀린 내용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저자는 개정판을 조만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책은 그 외에 수십 개의 오자와 탈자가 발견되고 명확하지는 않지만 번역상 오류가 의심되기도 합니다. 다음 개정판이나 판본에서는 고쳐지겠지요.

(추가) 아참! 글은 수없이 많은 반어법으로 되어 있으므로 원래 이야기를 좀 알아야 제대로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알 필요는 없고, 논리만 알면 대부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평생 성적, 초등 4학년에 결정된다 평생성적 프로젝트 1
김강일.김명옥 지음 / 예담 / 200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책에 나온 내용을 다 따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더구나 전업주부보다 맞벌이 주부가 많은 요즘에......

아내가 어디서 듣고 샀던 책인 것 같습니다. 어딘가를 정리하다가 밑에 파묻혀 있던 것을 발견했습니다. 출간년도가 04년이니 오래된 것은 아닐 것이고, 이 집에 이사온 것도 04년이니 아마 한두 해 있다가 큰 애가 4학년이 될 때 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중간에 책갈피가 꽂혀 있었으므로 읽다가 중단한 것 같은데(아내는 끝까지 읽는 책이 별로 없어서...) 저는 읽던 것은 가능하면 끝까지 가는 성격이라서 다 읽었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아이(와 가르친? 아이)들 경험을 위주로 글을 구성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읽는 사람은 자신들의 아이들에게 적용시켜보려고 할 것입니다. 우리 애들에게 적용시킬 수 있을까? 고민했더니 불가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유의 책이 도움이 되는 집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좋은 책이 될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라비안 나이트 8 범우 세계 문예 신서 21
리처드 F.버턴 지음, 김병철 옮김 / 범우사 / 199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8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다에서 태어난 쥬르나르와 그 아들 페르시아 왕 바드르 바심
아쟘의 나라 국왕 샤리만, 호라산 궁전, 바다의 미녀 쥬르나르, 오빠 사리, 아들 바드르 바심, 알 사만다르 왕의 왕녀 야우하라 공주, 새 사냥꾼, 어떤 왕과 왕비, 랍의 여왕, 노인 아브달라, 시녀.

모하메드 빈 사바이크 왕과 상인 하산
페르시아의 왕 모하메드 빈 사바이크, 호라산 통치, 상인 하산, 다섯 백인 노예, 다마스쿠스의 어떤 이야기꾼 장로.
사이후 알 무르크 왕자와 바디아 알 쟈마르 공주의 이야기
이집트, 아심 빈 사후완 왕, 화리스 빈 사리 대신, 다윗의 아들 솔로몬, 고문관 아사흐 빈 바르히야, 아들 사이후 알 무르크, 대신의 아들 사이드, 바디아 알 쟈마르 공주의 초상, 바벨의 샤아르 빈 샤르후의 딸, 중국의 화그풀 샤 왕, 마신의 섬, 식인귀의 섬, 흑인 거인의 섬, 악어, 원숭이 섬, 노아의 아들 야페테의 궁전, 힌드 왕의 딸 다우라트 하툰, 마신의 왕자 푸른 왕의 아들, 참새 안의 영혼, 아마리야시의 카민 알 바라인 항구, 무인 알 딘 선장, 이람의 동산에 있는 공주의 조모, 타지 알 무르크 왕.

바소라의 하산
바소라의 상인, 큰 아들 하산, 페르시아인 배화교도 바람, 구름산의 성, 일곱 마신 처녀, 금단의 방, 계단, 누각, 대마왕의 공주, 깃털옷, 바그다드, 일곱 공주의 삼촌 압드 알 카투스, 무인의 딸 비르키스의 아들 아브 알 루와이슈, 마신 다나슈 빈 화크슈, 장뇌의 나라 군주 핫슨 왕, 와크 제도, 여인군 총수 재앙의 어머니(움 알 다와히) 샤와히, 새의 섬, 맹수들의 섬, 마신의 섬, 누르 알 후다 여왕, 막내 공주 마나르 알 사나, (나짐 알 사바, 샴스 알 즈하, 샤쟈라트 알 두르, 쿠드 알 크르브, 샤라프 알 바나트), 아들 나시르와 만스르, 요술장이이 두 아들과 두건 및 지팡이.

바그다드의 어부 하리파
애꾸눈 절름발이 원숭이, 코르와 헨나의 원숭이, 유태인 환전꾼 아브 알 사다트의 원숭이, 하룬 알 라시드 교주, 이븐 알 키르나스 상인, 노예 쿠트 알 쿠르브.

위 내용을 보면 실제 사건을 알 수는 없지요. 하지만 마지막 하리파 이야기(마크 판)를 보면 그 위에 나오는 사람과 중복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버튼의 글을 따르면 9권 앞에는 다른 판본(브레스라우 판)의 하리파 이야기가 나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일인의 사랑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16
막스 뮐러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1년 9월
평점 :
품절


전에 홍신문화사 것으로 읽은 후 이번에는 소담출판사 것을 사서 비교해 보았습니다. 홍신 것은 yes24에서는 취급하지 않아 당시 알라딘에서 구입했었습니다.

비슷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느낌은 크게 달랐습니다.

처음에홍신문화사 것을 읽었을 때는 환상에 빠진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약간 어색했었는데, 소담출판사 것은 좀더 딱딱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홍신문화사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담출판사 것은 색다른 게 있으니 본문에 나오는 몇 개의 시 뒤에 독일어 원문이 있는 것입니다.

역시 사람(회사는 사람이 운영하는 것이므로 여기에 포함됩니다)은 제각기 다르고 그 다름이 인생에 활력을 부여하는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