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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 드디어 페이퍼를 쓰는 날이 왔군요! ㅎㅎ

연초부터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그림 그리고 책 읽고 나면 알라딘에 글 쓸 기력이 제로가 되어 버려 1월부터 본의 아니게 페이퍼 한 개를 못 썼네요.


이럴 줄 몰랐는데..ㅎㅎ


근데, 회사에서 연초부터 너무 바쁘고, 짬이 나면 책을 읽고 퇴근하면 그림을 그려야 하기에 정말 알라딘에 페이퍼를 쓰는 게 너무도 어려웠습니다. 


책이야 좀 읽었지만 리뷰를 쓰고 싶어도 쓸 기력이 없어요. 왜냐하면 종종 필받으면 그림을 왕창왕창 그리고 있기에..ㅋㅋ 1월부터 현재까지 100점이 넘게 그렸습니다.ㅎㅎ 물론 작은 사이즈가 압도적으로 많아요.


그 이유는 그림이 있는 에세이를 쓰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왼편에는 짧은 글을 쓰고 오른편에는 그림 이미지를 싣는...뭐, 일반적인 그림 에세이 책인데, 작가들 중 그림 에세이를 펴낸 이가 별로 없어서 부랴부랴 내기 위해 그림을 가열차게 그리고 있어요. ㅎㅎ


물론 풍경화도 그리고 있는데, 누가 봐도 잘 그린 그림을 선 보이고 싶어 예전에는 불가능할 것만 같은 그림도 이제는 어느 정도 그립니다. 그래서 추상화는 B4, A3 정도 크기를 줄창 그리고, 풍경화는 10호 내지 20호 정도를 그립니다.


예전에 추상풍경화를 그렸던 걸 기반으로 조금만 변형하면 보기 좋은 풍경화가 되더라구요. ㅎㅎ 요즘 그 재미로 정말 다양한 풍경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추상 드로잉도 많이 그리고 있어요.


책은 주로 한국미술사 책을 중심으로 현대미술 분야를 줄창 읽고 있습니다. 소설은 엔날에 다이제스트판으로 읽었던 <안나카레리나>를 민음사본으로 읽고 있고, 여타 세계문학 전집 위주로 야금야금 읽고 있는데, 올 해 최대의 수확은 렌츠의 단편을 발견했다는 거!


지크프리트 렌츠의 <루드밀라> 단편집은 단연 최고였습니다. <독일어시간>도 정말 좋았죠. 헌데 단편에 비하면 장편은 약간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렌츠의 서사는 정말 탁월하여 여운과 잔상이 정말 오래 남습니다.


단편집 <루드밀라>는 오래된 책이지만 중고책으로 구할 수 있어요. 끝내주는 책이 정말 저렴하니 얼른 구해서 읽어보셔요. 단편 구하는 게 어렵다면 그 유명한 <독일어 시간>은 충분히 구해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자, 책 야그는 이쯤에서 접고, 제가 본격적으로 그리고 있는 풍경화를 몇 점 소개합니다. 흐믓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사이즈는 모두 10호, 20호 입니다.



S20, 아크릴, 오일파스텔 ; 예전에 그렸던 색면추상화에서 조금만 변형시킨 그림


F20, 아크릴 및 오일파스텔 ; 이 작품 역시 이전에 비정형 작품을 약간 손봐 구상화시킨 작품


P20, 주택을 그려보고 싶어 오일파스텔로 그렸음.


P10, 파스텔 및 오일파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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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4-05-10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의 색감이 너무 좋아요. 추상하에서 이런 구상화도 그리시는군요. 둘다 좋네요. ^^
야무님 에세이 기대하겠습니다.

자목련 2024-05-10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무 님, 그림들이 정말 좋아요.직접 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에세이도 응원힙니다!

chika 2024-05-10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헙. 따뜻한 호퍼가 생각나요!
그림 잘 그리는 사람 완전 부러운데, 지금 제게 가장 부러운 야무님이십니다.
그림을 실제로 보면 더 좋은 느낌일 것 같네요. ^^

singri 2024-05-10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침부터 눈 호강하고 갑니다 ;;

페넬로페 2024-05-10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 너무 좋아요.
직접 보면 더 좋을 듯 해요.
회사 다니시면서 그림 그리고 독서 하시고 대단하십니다^^
 

지난 11월1일 부터 21일까지 광화문 광장과 세종문화회관에서 제18회 국제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광화문에서 해마다 시행되는 국제적인 아트 축제인듯한데, 저는 올해 처음 알았습니다. 돌이켜 보니 11월에 광화문에 간 적이 거의 없는 듯해서 이런 행사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


헌데 올해는 제가 여러 미술 공모전에 응모하는 관계로 관련 사이트를 자주 들어가다 보니 9월에 이미 세종미술축제 관련 공고를 보게 됐습니다.


광화문 국제아트페스티벌은 상당히 큰 미술 관련 축제로 기간도 20일 이상 거행되고 여러 미술체험이나 전시회가 열립니다. 


올해 역시 '아시아현대미술 청년작가 공모'와 '시민대상 세종미술축제 작가 공모'를 통해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회가 진행됩니다.




9월에 이미 공고를 해서 작가들을 선정했는데, 저는 시민대상 선정 작가 52인에 들어 세종문화회관 2관에서 전시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아시아현대미술 청년작가 공모에 응모하려 했으나 청년이 아니라서 나이제한 없는 시민대상 작가 공모에 응모하여 선정되게 되었습니다.


11월15일부터 21일까지 전시가 진행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번 주말 세종문화회관 주변에서 아트페스티벌을 즐기시는 것도 좋은 문화 향유 시간이 될듯합니다.


참고로 저는 이번에 2작품을 응모했습니다(3작품까지 응모 가능). 혹시 세종미술관에서 아래 그림을 보시게 되면 반갑게 관람하시면 좋겠습니다!ㅎㅎ


(인간본성의 완전한 발현을 향하여, 20F, 나무판넬에 혼합,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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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3-11-13 21: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yamoo님 그림만 봐도 심오함이 느껴집니다~!!

광화문에 가보지가 5년도 넘은거 같은데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네요 ^^

yamoo 2023-11-14 09:15   좋아요 2 | URL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ㅎ

저도 광화문에 정말 오랜 만에 가 봅니다. 오늘은 그림 반입때문에 그림 두 개를 들고 세종미술관으로 갑니다...전시가 시작되면 저도 둘러보고 올랍니다..^^

페크pek0501 2023-11-15 12: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시민대상 선정 작가 52인 안에 드신 것, 축하드립니다. 박수 짝짝짝!! 대단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인정도 받으면 기쁨이 더 클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전진하시길...^^

yamoo 2023-11-15 16:2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인정을 받는 건 좋긴 합니다만...아쉬운 감도 없지 않습니다. 근데 이런 공모전에 응모하다보니 작품 반입과 반출이 아주 귀찮고 싫더라구요. 그래서 내년에는 딱 3개만 응모해 볼까합니다. 그리고 작품은 모두 인터넷으로만 공개할까 합니다..ㅎㅎ 귀찮은 거 정말 질색이에요...거기에 노동도 부가되서 질색입니다..ㅎㅎ

그레이스 2023-11-15 14: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축하드려요.
제2의 삶을 사시는 것 같네요. 제가 다 두근거립니다.

yamoo 2023-11-15 16:26   좋아요 1 | URL
고맙습니다, 그레이스님!!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듯해서 기분은 좋습니다. 내 창작물을 발표할 기회를 얻는 다는 건 뿌듯한 일이긴합니다만...그림 반입과 반출이 이렇게나 힘들고 짜증나는 일인줄은 몰랐습니다. 그림이 클수록 노동강도는....생각하기도 싫어요..ㅎㅎ 어쨌거나 노동의 한도내에서 최소한의 작품만 응보할 생각입니다..ㅎㅎ

얄라알라 2023-11-17 01: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yamoo님 서재에 놀러올 때마다 박수를 보내드리게 되어 저도 기쁘고
yamoo님의 능력에 경탄하게 됩니다

yamoo 2023-11-17 09:1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저는 순전히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제 능력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운이 능력이 될때까지 노력할수밖에요..^^

transient-guest 2023-11-17 12: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 드립니다!

yamoo 2023-11-17 17:4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트랜스님!!^^
 

참 오랜만에 페이퍼를 올리는 것 같습니다.


지난 번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주로 30호 이상 큰 작품을 그리다 보니 여기 들어와 글을 쓸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틈만 나면 그리고 미술대전 접수 날짜가 되면 출품하고, 1차 통과하면 실물 그림을 심사받기 위해 지정된 날짜, 지정된 장소에 반입하고, 이후 결과 발표. 시상식에 참여하고 참여작 둘러본 다음 작품 반출하고..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남는 시간이 별로 없어요. 물론 책은 간간히 읽습니다. 요즘은 <주역>에 관심이 생겨 주역에 관계된 책 중 잘 된 것만 주문하여 읽고 있습니다. 학부 때 조금 맛본 이후 처음 책을 읽어 나가는 데 경전 해석 자체가 너무 난해하여 입문서를 몇 권 읽고 난 다음 <역경> 원서를 읽을 예정입니다.

















일단 이 정도 구입했고, 현재는 가장 평이해 보이는 고은주 <주역입문강의>를 보고 있는데 도올 책이나 김승호 책보다는 훨씬 쉽네요. 어쨌거나 우주만물의 원리와 인간 역사에서 다가올 내 위치를 점검해 볼 수 있다는 책이 <주역>이라는 걸 왜 몰랐을까 후회됩니다.


사실 세상의 모든 이치와 원리를 설명하고 모든 변화를 설명한 책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주역>이 바로 그런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어 읽게 되었습니다. 늦게 나마 <주역>을 읽을 수 있다는 사실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정말 우주 만물의 운행 원리와 인간사의 길흉화복을 알게 하여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길을 터 주는 오묘한 책인듯 합니다. 열심히 읽어서 64괘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아, 이 페이퍼의 목적을 살짝 빗나갔네요. 네, 이 페이퍼는 상반기 제가 미술대전에 참가하여 입상한 바를 자랑하는 것이었는데..쩝~ 

미술대전에 많이 참가하려는 이유는 개인전을 하려면 돈이 엄청 깨져서 그나마 단체전 성격의 저렴한 대회를 찾다 보니 미술대전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공신력 있고 그림을 그나마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미술대전에 계속 참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미술대전에서 요구하는 그림 크기가 최소 20호 이상을 요구하더라구요.


어떤 대회는 20호로 한정하고, 또 어떤 대회는 30호로 한정하고. 일부 가장 권위 있는 대회는 100호로 한정하고. 여기서 100호로 한정한다는 건 100호를 권장한다는 의미라는 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100호 이내면 작가들이 거의 100호를 냅니다. 출품비가 점 당 무조건 6만원이니 큰 작품을 내는 게 이득이죠.


헌데 저는 100호를 낼 수 없습니다. 그만한 작업실도 없을 뿐만 아니라 물감 값도 감당이 안되고 또 저 큰 걸 들고 지정된 장소에 반입해야 하는데 포장도 힘들고 거기까지 들고 가는 게 고생이라 주로 40-50호로 타협을 봐서 출품하고 있습니다.


사실 작업실이 충분히 크고 돈의 여유가 있으면 좋은 물감과 좋은 캔버스로 큰 작업을 하는 게 제게는 훨씬 쉬운 감이 듭니다. 오히려 작은 그림을 좋게 그리는 게 훨씬 힘들더군요. 물론 시간은 큰 그림이 더 많이 들긴 합니다. 칠해야 할 부분이 넓으니까요. 그리고 거리감과 비율감이 한 눈에 안들어와 불편함을 빼고는 큰 그림 그리는 게 제게는 훨씬 쉽습니다.


어쨌거나 5월부터 참가해서 8월까지 마무리 되어 상장을 받은 게  5개입니다. 결과적으로 참가한 대회는 모두 입상을 하게 됐는데, 그렇다 보니 올 해 목표가 입상 10개 입니다..ㅎㅎㅎ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에 이미 1차 통과된 대회가 2개라서 11월까지 모든 대회에 참가하면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듯합니다.


(제일 왼쪽 위가 가장 권위 있는 대회라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상장. 상장 중 제일 빈약하고 없어 보임. 그 아래가 중앙회회대전. 제일 아래 깔린 게 코리아아트미술대전. 이 두개 상장이 매우 퀄러티가 높음. 오른편 위 아래는 창작미술대전과 현대미술대전. 특히 현대미술 대전은 상장의 모든 문구를 한자로 표기하여 상장자체는 제일 멋짐)


제일 나중에 받은 중앙회회대전은 입선에서 멈췄습니다. 중앙회화대전은 특이하게도 1차 사진 심사에서 통과한 입상자가 2차 실물을 안 내도 입선으로 확정해 주더군요. 이런 대회는 첨 보는데, 그 이유가 2차 실물 작품을 내면 2차 전시비 30만원을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참가비가 가장 비싸서(보통은 5-6만원) 선택사항으로 남겨 둔듯합니다.


앞 서 대회에 참가하다 보니 본상(대상-최우수-우수-특별상 혹은 장려상)에 선정 되지 않으면 30만원은 날라가는 거라 최소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내려면(중앙은 1차 사진 심사비가 2만원 뿐이 안 한다. 그리고 입선자에게도 도록을 무료로 준다) 2차 전시에 참가하지 않아야 하기에 실물을 내지 않았습니다.


상장을 수령하러 전시 마지막 날에 가서 수상작들을 봤는데, 역시 안 내길 잘했다는 생각. 특선 작 중에는 다른 대회 대상 수상 작가도 보였는데, 특선 작이 확실히 입선작 보다는 퀄러티가 높았습니다. 본상 9점 중 7점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고 특선작들이 본상 수상작들보다 훨씬 좋았어요. 


뭐 어쨌거나 특선을 하나 입선을 하나 30만원이 날라가는 건 동일하기에 내 선택에 절대 후회하진 않습니다. 입선작들도 90퍼 이상은 나름대로 정말 좋은 작품들이고 작가 생활을 오래 하신 분들이 대부분이라 내가 이 상장을 받는 대상이 됐다는 점에 나름 뿌듯했습니다. 입선을 받으신 분들이 대회 중앙에서 사진을 찍고 너무 좋아라 하셔서 나도 찍어달라고 했습니다.ㅎㅎ 



얼굴은 가렸슴다. ㅎㅎ 뒷 배경에 있는 작품들이 800여 점 중 선정된 300점이어요. 중앙일보에 전면으로 실렸습니다. 제 작품은 제일 왼편 위에서 4번째에 있어요. 중앙회회대전은 오로지 평면 회화만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대회라서 평면회화 800점 이상이면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 미술대전과 더불어 가장 많이 응모하는 대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뭐, 이 정도로 마무리할까 해요. 안견미술대전과 한국파스텔화 공모전에도 1차가 통과되어 실물을 내야 하기에, 나머지 미술대전 결과는 다음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끝)



<<덧>>

미술대전에 많이 참여하다 보니 각각의 미술대전 특색과 참여작들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 아무리 검색을 해 보아도 어느 미술대전이 어떤 수준이고 얼마나 입상하기 어려운지 알려주는 글이 없어 내가 한 번 써보면 어떨까 한다. 이건 순전히 참가해 본 경험치라 어느 정도 말할 수 있지 않을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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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08-26 15: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좋은 소식이네요.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yamoo 2023-08-29 09:17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페크님~~

stella.K 2023-08-27 13: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니 야무님 사진에 무슨 짓을 하신 겁니까? ㅎㅎ
암튼 축하합니다. 좋은 소식 기도하겠슴다 .^^

yamoo 2023-08-29 09:17   좋아요 2 | URL
고맙습니다! 스텔라 님~~~~

그레이스 2023-09-05 23: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

yamoo 2023-09-06 11:0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제4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일명 국전) 비구상 부문에서 입상했습니다!!


설마설마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이미 그렸놨던 게 미덥지 않아 다시 그려야 했습니다) 6시간만에 완성하고 액자할 시간도 없이 안산 예술의 전당에 그림을 접수한 게 지난 21일 이었습니다.


앞서 3개 미술대전에 응모했었는데 그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쟁쟁한 작가분들이 많았습니다.  100호 대작들을 들고 줄을 서서 접수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제 작품은 40호밖에 안되고 그들과 비교하니 초라하기 그지 없어 기가 많이 죽었습니다.


괜히 왔다는 자괴감이 들었어요. 진짜 제 앞뒤로 100호 짜리 분들, 너무 잘그렸더라구요. 제 뒤에 10여명 작가분들도 이전에 타 지역 미술대전 대상작들 수준이었습니다.(신라미술대전, 강남미술대전, 성남시 미술대전 등 지난 수상작들을 인터넷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기가 너무 죽었습니다. 그림을 그린 시간이 너무 짧으니 내년을 기약하자고 생각하고 그냥 참가에 의의를 두자고 체념했습니다. 접수하고 온 날부터 괜히 접수했다는 자책감에 시달렸는데, 문자받고 정말 놀랐습니다.


제가 그림을 구매하는 사이트에 인기작가들 이력을 보면 국전 입상이력이 있는 분도 있고 없는 분도 있지만 있는 분들이 잘나갔습니다. 올해가 42회째인데 40회 대회에서 어느 미술학원 원장님이 40평생 국전에 처음 입선하여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는 기사를 봤었기에, 국전 입상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것 쯤은 알았습니다.


동대문에 가끔 가는 화랑 주인장 께서도 국전 입상경력이 있으신데, 이분도 각종 미술대회에서 많은 상을 타신 분이지만 국전 입선은 8년만에 처음이었다고, 아직까지도 그때(10회)의 도록을 갖고 계십니다. 그분이 그랬어요. 국전의 문턱은 높다고..지금은 국전의 위상이 많이 죽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제일 권위있는 대회이긴 합니다.


산술적으로 전국에 220개가 넘는 지자체가 있고 지자체마다 미술대회가 있습니다. 여기 대상작만 해도 220명이 넘어요. 물론 비구상이 구상보다 출품자가 적긴하지만 그만큼 더 어렵고 비구상을 바로 시작하는 분들은 거의 없기에 비구상 입상이 훨씬 어렵다고 미술학원 원장님들이 그러시더라구요.


저보고 우회적으로 4-5년간 미술학원을 착실히 다니면 그때 작품봐서 응모할 수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만, 저는 그런 말따위는 무시하고 바로 접수해 버렸지요..무식하면 용감하다고...ㅎㅎ 


근데 입상을 해버렸네요..^^;; 저보고 회사 사람들이 예전에 처음 그린 파스텔 그림을 보고 처음 그린 게 그정도면 천재라고 막 그랬는데...흠...이건 뭐 천재인지는 모르겠고, 심사위원들에게 어필하는 면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보통 여기 내는 작품들은 최소 2-3개월은 투자한다고 들었는데, 저는 너무 성의 없이 6시간만에 그린 걸 냈기에 기법이나 화풍보다는 메시지가 많은 점수를 받은 거 같습니다.


이건 국전에 응모하기 직전 중앙회화대전에 낸 작품에서 어느 정도 감지했습니다. 집에서 장난삼아 그린 그림을 올해 중앙회회대전에 응모해 봤는데 덜컥 본선 300작 안에 들어서 매우 놀랐습니다. 1차 사진 출품료는 저렴해서 사진만 제출할 요량이어서 재미삼아 응모한 게 덜컥 당첨이 됐습니다. 22일자 중앙일보 전면에 300작품이 실렸는데, 제 작품도 있어요..ㅎㅎ


사실 올 해 목표는 국전 입상이었는데, 그림 그린지 1년도 안된 넘이 무슨 국전 입상? 하는 생각이 많았지만 목표는 크게 잡으라고 해서 올해 목표는 국전 입상에 두었습니다. 근데 이게 실현될 줄은 몰랐네요..ㅎㅎ

어쨌거나 여기 그림 올려서 알라디너 분들이 응원이 큰 힘이 됐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림 이력 중간 점검] 학창시절 이후에 그림을 그려본 적이 단 한번도 없었음. 난 완전 그림에 있어서는 완전 초보 중 왕초보였음.


2022년 6월 12일 미술학원에 등록해서 3개월 간 물감섞는 방법과 붓질하는 방법을 배움. 근데 나이프 사용하는 방법은 잘 안 가르쳐줘서 내 맘대로 사용하는 중. 유화배우려다가 마르는 데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려 아크릴화로 결정. 1주에 2시간 한 달 8시간 미술학원에서 기법을 배운 후 집에서 마구 그림. 22년 12월까지 F3~F6 100여점 그림. 


22.6.12 ~ 23.5.30.까지 미술학원에 다녔지만 회사에서 바쁜 일정 때문에 두어 달 정도는 미술학원에 못나갔음. 뭐 미술학원에 나가도 처음 3달을 제외하고는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만 그려서 혼자 그리다 오는 날이 대부분이라 5월까지만 다님.


22년9월부터는 직장 그림 동호회에 가입하여 4월까지 20여 점 그림. 근데, 동호회에서는 추상화 그리는 사람이 나 혼자라 선생님에게 배우는 게 1도 없었음. 그냥 내가 그리고 싶은 거 그렸는데, 선생님이 그림 좋다고 런던 아트페어에 내자고 해서 런던 전시에 참가.


4월에 운좋게 신진작가 지원해주는 곳에서 무료로 개인전을 열었음.


그리고 5월부터 전국 규모 미술대전에 응모하기 시작함.  (시간순)


제44회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비구상 입상

제44회 대한민국 창작미술대전 비구상 입상

2023 중앙회화대전 본선 진출(300작에 선정)

제4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 입상



[덧]

나중에 제가 수상한 그림들을 글과 함께 올려보겠습니다~~

큰 상을 너무 쉽게 받은 건 아닌지...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지만 자만하지 않고 대상을 받을 때까지 열심히 그려볼까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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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3-06-26 11: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세상에나!!! 너무나 축하드립니다. yamoo님 정말정말 대단하세요!! 수상의 즐거움을 맘껏 누리세요!! 와우!

yamoo 2023-06-26 13:51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얄라님!!

겨울호랑이 2023-06-26 11: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yamoo님 입상 축하드려요!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

yamoo 2023-06-26 13:51   좋아요 1 | URL
고맙습니다!ㅎㅎ

다락방 2023-06-26 11: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엄청나네요. 입상 축하드려요!!

yamoo 2023-06-26 13:52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그려야 겠습니다~~

댄스는 맨홀 2023-06-26 12: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멋지세요. 입상 축하드립니다.

yamoo 2023-06-26 13:5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멘틀님!

서곡 2023-06-26 12: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경사네요 축하드립니다!!!

yamoo 2023-06-26 13:53   좋아요 1 | URL
경사 맞는 거 같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당~~

hnine 2023-06-26 12: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yamoo님, 축하합니다!

yamoo 2023-06-26 13:54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닷!!😊

새파랑 2023-06-26 12: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yamoo님 미술 천재십니다. 축히합니다~!!

yamoo 2023-06-26 13:55   좋아요 1 | URL
천재인가? 계속 고민합니다만...그건 아닌 거 같고 운이 좋은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chika 2023-06-26 16: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

yamoo 2023-06-27 10:2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치카 님~

stella.K 2023-06-26 19: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야무님 일 내실 줄 알았습니다. 축하합니다!!!
한턱 쏘셔야죠? ㅋㅋㅋ

yamoo 2023-06-27 10:24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ㅎㅎ
한턱을 어떻게 쏘ㅏ야 하나욤??ㅎㅎ

우끼 2023-06-26 21: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ㅜㅜ!!

yamoo 2023-06-27 10:24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우끼님!!

마루☆ 2023-06-27 16: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드려요. 수상소식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네요.~^^

yamoo 2023-07-03 10:3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수상소식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으시다니...헐~~^^;;

가넷 2023-06-29 15: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ㅎㅎ

yamoo 2023-07-03 10:34   좋아요 0 | URL
감사드립니다~ 가넷 님!

그레이스 2023-07-04 08:3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그 짧은 시간에 대단하십니다.
넘 좋으시겠어요
추상이어서 지도 받지 않으신게 더 좋았던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것도 아무나 하는 건 아니라, 천재성이 있으신듯요.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yamoo 2023-07-04 09:58   좋아요 3 | URL
감사합니다!!
아주 규모가 큰 미술학원 4곳에 문의를 해 보았습니다. 원장님들이 모두 동일한 말씀을 해 주셨는데 1주 2시간씩 1달 4번 수업, 즉 1달에 8시간 1년을 배워봤자 절대 그림이 늘지 않는다. 최소 한타임에 3시간 일주 3번 즉 한달에 40시간 정도 꾸준히 3년 정도 배워야 기본기가 갖춰져서 작은 공모전에 응모해 볼 수는 있다. 5년 정도면 자신의 그림스타일이 정착되면 보다 큰 전국 규모 공모전에 응모해 볼 수는 있다. 국전은 어림도 없다. 비구상은 보통 구상 이후의 단계라 비구상을 하려면 구상을 한 이후 천천히 준비하면 된다...는 전언이었습니다.

그림 배운지 3년이 안된 사람들을 초짜라 하고 1년 정도면 초짜 중 초짜인데....국전 비구상에 입상을 한다는 건 심사위원들의 눈이 삐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니면 국전에 낸 사람이 천재이거나....순식간에 제가 천재가 된 지점이기도 합니다..ㅎㅎ

뭐가 뭔지 저도 잘 모르는 중....ㅋㅋㅋ

얄라알라 2023-07-06 10:45   좋아요 2 | URL
제가 yamoo님은 온라인 상으로만 먼발치에서 알고 있지만
현실에 이런 천재(붓을 잡았는데 알고 보니, natural born화가)분이 계시다는 게 정말 신기해요...^^

얼마나 행복하시겠어요

부디 그 재능과 열정으로 세상에 멋진 그림 많이 많이 그려주시어요^^

2023-07-06 10: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23-07-04 21: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대단한 이 뉴스를 저는 지금 처음 봅니다. 진작 축하 메시지의 댓글을 달았어야 했는데
제가 이렇게 정보에 어둡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천재 작가의 탄생, 이 아닐까 생각되어요.
별로 노력한 게 없는데 큰 상을 탔어요, 하는 분들을 간혹 보게 되는데 야무 님도 그런 분들 중 한 분일 것 같네요. 제가 부러워하는 부류입니다.
앞으로 더 전진하시길!!! 기분 좋게 응원하겠습니다.^^

yamoo 2023-07-05 09:13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뭐, 서재에 가끔 들어오면 정보에 느릴 수 있습니다. 저도 역시 뒷북이 많아요..ㅎㅎ
음...뭐랄까..이번 국전은 정말 운이 좋았던 거 같습니다. 물감 마르는 시간 등 여러 작업을 모두 합쳐도 6시간이 안 걸렸는데, 이런 막작업도 상을 탈 수 있다는 사실로 좀 놀랐습니다. 전시회에가서 전시작들을 죽~~둘러보는데, 정말 오랜 시간이 들여야 완성할 수 있는 100호 작품이 압도적으로 많더라구요. 저는 40호로 냈는데, 제 그림이 서양화 입상작 중에서 가장 작았습니다.

제 케이스가 아주 예외적인 거라...미술 배운 아해가 1년 안에 국전에 입상했다는 뉴스와 거의 같은지라...작년 5월까지 전 그림에는 완전 백치였으니까요..ㅎㅎ 이게 천재적인지 아닌지는 내년에 들통나겠지요...ㅎㅎㅎ
 

지난 번에 영국 아트페어 출품 소식을 알렸었는데요. 런던에서 진행됐던 리얼팬아트페어는 4월3일 끝이났습니다. 지난 주 아트페어 전시 참여 작가 도록이 나왔는데요, 정말 쟁쟁한 작가들이 많아서, 과연 내가 끼일 자리였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추상화 작가들은 많이 없기에 구색맞추기로 참여됐던거 같다는 생각인데, 그래도 제겐 과분한 자리였던 거 같아요. 어쨌거나 외국 전시에 초짜가 과분한 경험을 했음은 틀림 없었던 거 같아요.


그 연장선을 달립니다. 7월에 뉴욕 아트페어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6월10일까지 10호 작품을 그려야하기에 여유가 있는 게 아닌가 하지만, 7월에 역시 한국미술대전에 출품하기로 했기에 좀 바쁘게 그려야 될 듯합니다.


그리고, 4월17일부터 운좋게 개인전을 하게 됐는데, 오늘 전시 홍보물이 나왔네요~ 아쉬운 점은 A4 2장 반 분량의 원고를 넘겼는데, 글이 짤린 느낌이라...그리고 주제인 '시간의 현재성에 대한 탐구'에 맞는 이미지가 아닌 '순수의 전조' 이미지라서 좀 황당한 느낌입니다.




근데, 뭐 두 주제를 같이 걸어 놓게 되어서 그냥 그러거니 생각합니다. 혹시 홍대 주변에 거주하시는 분이 계시면 한 번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작년에 새로 오픈한 마포리움은 도서관과 미술관 그리고 휴계 공간의 복합공간이라 매우 이색적인 장소입니다. 


책도 보고 미술품도 감상하는(누워서 책보는 공간도 곳곳에 만들어 놨습니다) 색다른 곳이라 한번 쯤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싶어요~ 마포구 평생학습관 5층 마포리움입니다~




[덧]

1. 런던 아트페어 개인전 부스 하라고 해서 부담스러워서 고사했는데, 개인전을 이렇게 이른 시일에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ㅎㅎ

2. 이번 전시는 소품 위주입니다. F3 사이즈가 주된 크기고, F6 2점, 10S 1점 등입니다.

3. 4월 20일에 에드워드 호퍼 전시회에 당첨됐습니다..ㅎㅎ 뭐, 지인에게 양도 받긴 했습니다만..ㅎㅎ

호퍼 전시는 우리나라 첫 전시인만큼 모두 매진됐다네요..^^;;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화가 중 한 명이라 기대가 만빵입니다~



에드워드 호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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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3-04-10 20: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우, 서울에서도 볼 수 있군요.
제가 아는 지인중에 미술인은 아직 없는데
이제 야무님 자랑하면 되겠군요. ㅎㅎ
자랑스럽습니다. 축하합니다.^^

yamoo 2023-04-11 19:19   좋아요 1 | URL
네, 서울을 벗어나서 그림을 가져가 설치하고 세팅하는 건 못하겠더라구요~~ㅎㅎ

오~~ 감사합니다! ㅎㅎ 스텔라님의 응원에 힘입어 계속 달려보겠어요!^^

책읽는나무 2023-04-11 08: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개인전 축하드립니다^^
야무 님이 화가이신 줄 처음 알았습니다.
개인전에 사람들 문전성시 이루시길 기원하겠습니다^^

yamoo 2023-04-11 19:21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책나무님^^
화가는 아직 아니구...개인전과 초대전을 최소 10여번은 충족해야 명암을 내밀까말까입니다..ㅎㅎ

문전성시는 아니구....그냥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그림을 걸어 놓는 거라 일반인들에게 그림이 노출되는 빈도는 좋은 거 같습니다..ㅎㅎ

새파랑 2023-04-11 10: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우! 런던에 이어 뉴욕까지! 완전 셀럽이시군요~!!
마포구 근처 가면 꼭 가보겠습니다~!!

yamoo 2023-04-11 19:22   좋아요 1 | URL
뉴욕도 신청했는데, 포기자가 생겨 대타로 낙점됐어요..ㅎㅎ

감사합니다!^^

감은빛 2023-04-11 13: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전시회 축하드립니다!
야무님 그림 보러 달려가고 싶지만,
제 몸은 일터에 묶여 꼼짝을 못 하네요. ㅠㅠ

yamoo 2023-04-11 19:23   좋아요 0 | URL
감은빛님 감사합니다~~~
응원만이라도 저는 고마울 따름이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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