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진이가 처음 만든 판화작품.
대구에서 몇달 미술학원 보낸것이 효과가 있는지..
상상으로 그린 그림이라는데 구도가 안정감이 있다.
재진이왈..친구들이 자기보고 그림 잘 그린다고 한단다.ㅎㅎ
요기에 포스터 물감으로 칠해서 화선지에 찍어낸 작품을 오늘 학교에 가져갔다.
앤디워홀의 마릴린 몬로 시리즈 저리가라 할 작품인데..사진을 안찍었다.ㅠ.ㅠ
노랑,보라,주황,초록 네가지 색으로 네장이나 찍어낸 작품이다.
한색으로 찍어낸 후엔 목욕탕에서 판화와 붓을 깨끗이 닦아 다시 다른책으로 찍고..
꽤 정성이 들어야 한다.
남은 것은 은영이가 장난으로 한 작품 두장..
포스터 칼라 아끼느라 은영이 것은 수채물감으로 했다.
물감이 말랐는지 선명도가 떨어진다.
은영이가 나름대로 신경 써서 만든건데..
다른 색들 칠하는 사이에 먼저 칠한 색이 말라서 한색으로 칠한 것보다
조금 부실해 보인다.
(물감이 금방 말라서 엄마도 옆에서 칠하는 것을 도와주었다는..)
사진엔 없지만 주황색으로 찍어낸 재진이 것이 가장 화려하고 이쁘다.
잘했다고 칭찬해 주자 재진이,은영이 입이 귀에 걸린다.
닭꼬리) 포스터칼라 사러 나갔는데 동네 문방구는 일욜이라 문 닫고..
안양시내에도 문방구가 문이 닫혀서 결국 이마트를 다녀왔다.
마트에서도 포스터칼라가 품절이라 겉포장이 찢어져서 아무도 안사간
하나 남은 포스터 칼라를 샀다.
재진이 작품은 포스터 칼라로 찍고..은영이 작품은 일반 수채물감으로 찍어냈는데..
별 차이를 못 느꼈다. 그냥 수채물감으로 할걸.ㅠ.ㅠ
닭꼬리) 사진만 올리는 부실 페이퍼지만..앞으로 열심히 올리기로 마음 먹었다.
오랫만에 은영이에 대한 페이퍼를 읽은 후에..역시 남는 것은 사진밖에 없다고 느꼈다.
유치원때부터 지금까지의 은영이가 전부 알라딘 서재에 남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