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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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6-04-13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보다 재진이가 더 재미있군요

조선인 2006-04-13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용감한 재진군. 만세!!!

sooninara 2006-04-14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저정도면 나중에 마태님 같은 유머가 있는 어른이 될수 있을까요?
재진이는 아직도 마태우스아저씨랑 총놀이 한거 재미있지? 하고 은영이게 묻습니다^^

마로엄마. 만쉐이~~
 






집 청소는 싫고..학교 청소는 재미있고..어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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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4-13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재진이 일기 아주 잘쓰네요..비교까지 하면서~ 이렇게 길게 쓰다니 그저 부러울따름.
집청소 할때 수니님이 노래를 불러주시면 즐거워 하려나? ㅋㅋ

sooninara 2006-04-13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그중 잘 쓴거라 생각합니다.
위에 일기는 날라가요. 유부초밥이랑..비디오는..ㅋㅋ
 

 부루퉁한 아이..
 뚱한 아이.
 정말 힘들다.
 난 어릴때부터 뚱한 아이였다.
 딸이라고 나 하나밖에 없는 친정 부모님은 딸 키우는 재미도 모르고 사신셈
 은영이를 키우다 보니 애교 있는 딸 키우는 재미가 보통이 아니다.

 요즘 아이들은 다 애교가 많겠지만 은영이도 그에 못지 않아서
얼마나 눈칫껏 행동하는지 지가 이쁨 받을 짓을 한다.
혼내고 난 뒤에도 조금 후엔 앵겨 붙는데 당할수가 없다..

이와 반대인 송재진.
뭐라고 한마디만 해도 뚱하고 입 내밀고
"네~~~~~~~알겠어요~~~~~~~~~~"하면서 질질 끌며 대답하고
불만 만땅인 표정으로 행동하는데 보고 있으면 답답해 죽겠다.
당연히 해야 할 숙제를 해라. 니방 좀 치워라 등을 시켜도 무조건 똥해서 부루퉁해 있다.

나도 나지만 아빠도 너무나 싫어한다.
그렇게 혼나도 안 고쳐지는 것은 도대체....
내 어린 모습을 보는듯 해서 더 답답하다.
"야. 너 부모에게 이쁨 받으려면 알아서 눈치도 보고 뚱 하게 말하지 말고..
 동생 좀 따라 해라" 소리가 목까지 나오다 들어 간다.

어제도 얼마나 화가 났으면 아빠가
"은영이는 안 그러는데 넌 왜 그러냐?" 란 하면 안되는
비교를 하고야 말았다.

이런 아들..어쩌면 좋을지..
항상 동생에 대한 피해 의식에 더 심해지는 것은 알겠는데..
니가 그럴수록 미움만 받는것 모르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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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6-04-13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효~~우리집에도 그런 애 있어요. 저도 그렇구요. 전 지금도 엄청 뚱하구만요..ㅡ.ㅡ;;
우린 작은놈이 영 말을 안 들어요. 말을 안 듣는다기 보다 저랑 안 맞아요. 얘는 친탁을 많이 했거든요. 그에 반해 큰놈은 저를 닮았고요. 게다가 큰놈은 범생이 스타일이라 책잡힐 일도 별로 없는데 작은놈은 그야말로 천방지축 개구장이죠. 얘랑 같이 있으면 소리지를 일이 얼마나 많은지...

ㅋㅋㅋ갑자기 생각나는 게 있어요. 이거 페이퍼 쓰려다 말았는데,ㅋ
재진이 따라 영이한테도 <부모님과 닮은 점>을 일기쓰라고 했더니, 세상에 ㅋㅋ 엄마랑 자기랑 닮은 점이 "화내는 성격" 이래요 ㅋㅋㅋㅋㅋ

urblue 2006-04-13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애교라곤 없는 뚱한 아이였어요. 부모님도, 할머니 할아버지도, 아마 딸 키우는 재미를 전혀 못 느끼셨을 듯.

ceylontea 2006-04-13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우리 집 딸은 왜 뚱일까.. --; (사실.. 저도 뚱...이랍니다.. 애교도 없고.. 장난도 못치고.. )

sooninara 2006-04-13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성님..화 내는 것..어쩌면 좋아요? 찌찌뽕.

새벽별님..남자 아이들이라 다 그러겠어요?

블루님..저야 말로..정말 뚱하고 말도 안했어요.

실론티님..에이..지현이 정도면 뚱한게 아니죠.

아영엄마 2006-04-13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쿡쿡.. 한 집에 한 명은 있는 셈인가요? ^^;; 우리집 뚱이는 아영이래요~~ 그래서 맨날 야단도 많이 맞는다지요..ㅡㅜ

sooninara 2006-04-14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 큰아이가 그럴 확률이 높군요..ㅠ.ㅠ

새벽별님. 애교와 아부라..그정도면 작은별은 훈늉해요.
재진이가 조금만 더 눈치가 있으면 좋겠어요.ㅠ.ㅠ
 

재진이가 3학년이 되자 아람단과 컵스카우트등을 가입할수가 있다.
전에 보이스카웃이었는데..이젠 컵스카우트라고 부르나 보다.
아람단은 전대통령때 스카우트의 한국화를 위해 만든 단체로 아는데..아직도 건재하다.

문제는 가입 한 아이들이 학교홈피에 떠서 확인을 해보자..
세상에나..
한반이 32명인 재진이 반에서 남녀 합쳐서 아람단에 7명이나 가입을 한거다.
생각보다 많은 숫자라서..
재진이도 시켜볼까 싶기도 하고..(아직 가입이 된다)
단복이며 행사비며 돈이 많이 들것 같아서 걱정도 되고..

재진이에게
"너도 아람단하고 싶냐?"했더니
"아뇨"
"왜?"
"그거 돈 많이 들잖아요? 단복도 사야되고.."

엄마가 그동안 너무 돈,돈하고 살았나??

"그리고..전 한다면 해양 소년단하고 싶어요. 배 타게요"
ㅋㅋ 재진스럽군.

선배 어머님들의 조언을 바란다.

 

결론) 올해는 그냥 두고 내년에 다시 생각해 보려구요^^

          답변해주신 어머님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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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6-04-13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배엄마라도 조언을 못하겠군요..한 번도 시킨 적이 없어서리...
저도 그렇지만 우리 애들도 어디 소속되는 거 되게 싫어해요. 안 좋은 점을 닮았군...ㅡ.ㅡ

sooninara 2006-04-13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둘가요? 저도 어릴때 걸스카웃 한번 못해 본게 한이 남아서..ㅋㅋ
요즘 엄마들이 이런거 열심히 시키는게 다 대리 만족 같긴합니다.

진주 2006-04-13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형편 된다면 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은데요?
무엇보다 야영 자주 가는 것 같던데 재밌잖아요. 울 언니는 고딩이때 엄청 열심히 하더라구요. 그래선지 딸래미들 그런 활동 많이 시켜 주고요....전, 돈도 없는데다..^^;

urblue 2006-04-13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람단이 아직도 있어요? 저 초등학교 때 그거 했는데.
무슨 활동을 했었는지는 거의 생각 안 나는데, 겨울에 수련회를 서울인가 경기도인가로 갔었던 것만 기억납니다.

ceylontea 2006-04-13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해본 적도 없고 해서... 저도 뭐라고 말하긴 그런데....
저도 초등학교 때 걸스카웃은 부러웠었어요...

호랑녀 2006-04-13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람단이나 컵스카웃, 또... 우주정보소년단도 있죠, 아마?
학교 담당선생님 나름이신 듯합니다. 선생님이 열심히 하시는 분이면 활동이 재미있고, 아니면 단복값만 아깝고...
 

아침 독서에 대한 책도 나오고, 학교에서 수업전 10분 독서가 좋다는 책도 있다.
재진이 일학년 담임선생님은 아침 자습 시간에 독서를 하게 해서 좋았다.
책을 읽고 책에 나오는 삽화를 하나씩 따라 그리게 했다.
이학년때는 아침 독서가 중요하게 여겨지진 않은듯하다.

대구 이사 와서 놀란게..독서를 엄청 강조한다.
아침 10분 독서하기를 대구의 거의 모든 학교가 추진중이다.
전학 온 학교도 아침 10분 독서 운동에 참여하는 학교였다.
학부모 총회에 가보니 교장선생님께서 아이들 책읽기에 관심이 많으셨다.

그제와 어제 아이들이 가져온 학교 통장이 있는데..
(사진을 찍을것을..ㅠ.ㅠ)
은행 저금 통장 같이 생겨서 그날 읽은 책 제목을 쓰고 각자 점수를 주는데..
학교에서 10분이상 독서하면 무조건 10점(책 권수와 상관없음)
집에서 독서하면 10점..집에서 온 가족이 모여서 같이 독서를 했으면 20점을 준다.
그리고 매일 누계를 내기때문에..독서를 재미있게 할수가 있다.

이 가족 독서 20점 가산점때문에..아이들이 난리가 났다^^
"엄마. 우리 책 읽을건데요. 엄마도 빨리 책 읽으세요"
이렇게 10분이상 모여서 읽으면 20점을 쓰는거다.

통장관리는 자율적이라서 아이들이 각자 기입을 하고,
은영이같은 일학년은 부모가 도와줘서 기입을 한다.

책읽기의 생활화에 이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
아이들은 아직 순진한지 학교에서 하라면 열심히 하지 않는가?
엄마들..아이들 학교에서 시키는 것은 엄청 중요한지 알고 꼭 해야 하는거라 생각하니
부모들도 책 한권이라도 더 읽을수 있어 좋은 방법이다.

(메피님 따라 나도 뱀꼬리)

어제는 재진이가 이책을 도서관에서 빌려 왔다.

 

 

 

 

 

재진이가 읽기엔 벅찬 책이라서 물어보았다.
"이책 왜 빌렸어?"
속으론 제목에 있는 귀신에 속아서 빌린거라 추리했는데..
"엄마. 이책 재미있어요. 우리반 00랑 &&도 읽었다고 해서 빌렸어요"
"야..이책 어렵진 않냐? 잘 모르겠으면 더 커서 읽어도 돼"
"아니예요. 재미있어요"

나도 어릴때 6살 많은 오빠 책중에 이해 안되는 책도 읽고 또 읽긴 했다.
재진이가 저책을 얼마나 이해하고 읽었는지는 모르지만
드디어 만화책의 바다에서 헤엄쳐 나온것 같아 대견하다.
도서관에 가도 만화책만 기웃거리더니..친구들 덕인지 저런 책에도 관심을 갖고..
역시 아이들은 냅두면 알아서 크는 것 같다.

(책 이미지 올렸다구 안보이는 페이퍼 되는 것은 아니겠죠? 알라딘 관계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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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6-04-12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에선 항상 보일 겁니다^^(상품소개에서는 페이퍼가 안 보일지 몰라도)
재진이,은영이는 책많이 읽어서 부자가 되겠군요^^

sooninara 2006-04-12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가요? ㅋㅋ 하두 페이퍼가 없어진다고들 해서요.
책부자 될려구요. 아자아자!! 매일 밤 가족 독서 할겁니다.

반딧불,, 2006-04-12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군요.
파랑이 학교도 한답니다. 8:30~25분간요.
아무리 못 읽어도 서너권은 읽고 오더라구요.
저로서는 좋은데 책들이 별로 권하고 싶은 책이 없어서리...
인제 많이 좋아지겠죠.

sooninara 2006-04-12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전 그래서 집에서 한권씩 가져 가라고 해요.

바람돌이 2006-04-12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에서 저런것도 하네요. 어쨌든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책과 친해질 수 있을테니 다행!!! 근데 저럴때 학급 가까운 곳에 괜찮은 학급문고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 낡고 수준낮은 책들 말고 말예요. ^^

sooninara 2006-04-12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진이반은 몇권씩 가져오라고 해서 책이 좀 있는데..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다네요. 집에서 안보는 헌책 말고 읽고 싶어지는 좋은 책 가져오라고..ㅋㅋ 엄마들이 이상한 책만 보내면 거시기하니까 잘하셨죠?)
은영이반은 모르겠네요. 바람돌이님 반은 학급문고가 빵빵해서..ㅋㅋ

아영엄마 2006-04-12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학 귀신이 재미있다구요? 저는 앞부분 조금 읽다 말았는데...^^;;- (아 그리고 위의 이미지 누르니 책 아니라 CD이미지인걸로 나옵니다)

ceylontea 2006-04-12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만큼만 읽고 이해하겠지요... 아이들은 같은 책이라도 그렇게 조금씩 읽을 때마다 새로운 책으로 만나는 것 같아요.

sooninara 2006-04-12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 제가 잘못 올렸어요. 수정했슴돠

실론티님. 10%만 이해해도 어디예요.
읽을때마다 달라지는 느낌도 책 읽기의 즐거움이죠.

호랑녀 2006-04-13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구는 아침독서운동을 거국적, 아니 거시적이라고 해야 하나? 하더군요. 덕분에 학교도서관 좋은 곳도 많은 것 같습니다.
동성초등학교 도서관은 거의 왠만한 공공도서관보다 좋더군요. 도서관 건물이 따로 있었습니다.

sooninara 2006-04-13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랑녀님..재진이 학교는 2년된 신설학교라서 도서관이 작아요.
대신 책은 다 새거라죠^^
사서샘도 없고..엄마 도우미들이 대출 반납만 받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