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회관에서 하는 독서논술 강의도 2번 남았다.
아이를 데리고 실습 한다고 '가방 들어 주는 아이'를 가지고 수업을 했었는데..
오늘은 '칠판 앞에 나가기 싫어!'를 가지고..옆 집 3학년 아이와 재진이를 데리고 수업을 했다.
감기에 걸려서 약을 먹었더니 헤롱헤롱...
수업이라고 해야 대충 해버렸다.
그래도 이번에 난쏘공이 200쇄가 된 기사를 보여주며
1쇄가 뭔지 200쇄가 얼마나 대단한지 설명을 해주었다.
알아 듣기나 했을지..
책 만들기를 해보았는데..
저렇게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면 엄마가 예쁘게 붙여 주었다.
미리 사이즈에 맞게 종이를 오려서 준비 해 주는 것도 엄마의 센스^^
현재 중간 정도 완성!
진지한 재진.
저 잘했죠? 본문 내용을 4개로 나누어서 만들었다.
( 만만하게 볼것이 아니었다. 그림 그리고 글 쓰고..
아이들이 천천히 하다 보니 책 만들기만 2시간이 걸렸다. 총 수업 시간은 2시간 45분)
오른쪽끝은 앞표지. 왼쪽끝은 뒷표지.
뒷표지를 다양하게 만들게 다른 책을 참고 하랬더니, 그냥 본문에서 재미있던 그림을 더 그리겠다고..
다른 책에 그런것이 나왔단다.
엄마의 생각엔 저자에 대한 소개나 앞으로 나올 책 소개등등을 쓰라고 한건데..
3학년이라서인지 더 섬세하다. (다른 집 아들 사진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네.ㅠ.ㅠ)
앞표지와 뒷표지.
이건 은영이에게 만들어준 엄마의 선물...공주성~~~~~
은영이는 지금 열심히 책 만들고 있다.
완성하면 사진 올려야지.
검은 도화지가 두툼하니 책 만들기에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