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들이 드디어 100점을 받았습니다.
가문의 영광~~~~~~~~~~~~~~~
재진이가 누굽니까?
수영장으로 여름을 사냥하러 간다고 써서 엄마를 놀라게 했던 아들이...
주말내내 펑펑 놀다가 월요일밤에 벼락치기로 공부 시킨 엄마 덕에 밤 11시에 잤습니다.
그나마 수학은 기본실력으로 보라고 하고 국어만 열심히 시켰는데..
드디어 백점을...
(그날 10시쯤 별사탕님 이벤트에 얼굴 내민 엄마덕에 공부를 한20분 쉬기도 했죠..
재진이 엄마 대단하죠? 물론 이벤트는 꽝)
오전에 환경운동연합분들과 연현마을환경지킴이 (안양천지킴이에서 이름을 바꿨어요)모임을 끝내고
점심 먹고 왔더니 아들은 가방 던져 놓고 벌써 태권도 학원으로 가버렸네요
어제 시험 봤으니 오늘 점수가 나왔겠다 싶어서 재진이 알림장을 찾아보니 점수가 딱 써있네요
오늘은 피자라도 시켜줄까요?? 주말에 할머니네서 조카하고 피자 시켜 먹고 왔는데...
수학은 단원평가 한번 100점 받아보곤 90~95점만 받더군요
국어는 85~90..한번도 100점 받은적이 없었고..
그런데 기말고사에서 드디어...재진이 오면 반에서 몇명 100점 받았는지 물어봐야겠습니다
시험이 쉬웠나?'
고슴도치 엄마라고 욕해도 기분은 좋네요..히히
제가 100점 받는것 보다 더 기쁩니다.
이래서 엄마들이 죽어라 자식 공부 시키는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