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4일 금요일
조선일보 신문 만들기 견학 가려고 아침 9시에 집을 나섰다.
친정에서 시청까지 멀긴 멀다.

이번엔 남편은 안가고 나와 아이들,친정조카만 갔다.
일학년인데 덩치가 좋은 친정 조카 전지수

 

몇정거장 더 가야 하나?

 



자 들어가 보실까요?

 



미래신문에 대해 30분정도 이야기 하는데 초등 저학년이 듣기엔 어렵다.ㅠ.ㅠ
대부분이 유치원생이나 초등저학년생들.
신문사 견학은 초등고학년이나 중학생이 듣기에 좋을것 같다.

 



미래신문에서 갑자기 나온 기사가...온라인 서점이라니..ㅎㅎ
얼마전에 읽은 기억은 난다.

 



미디어랩에서 설명 듣고 지하 윤전기로 이동.

 



제 뒤로 윤전기 돌아 가는거 보이시나요?

 



더워서 지친 아이들

 





윤전기 전면

 



 



윤전기옆 방에 들어가서 조선일보에 대해 공부.(이건 좀.ㅠ.ㅠ)
그리고 신문의 원리에 대해서 공부. 오프셋 인쇄가 뭔지 확실하게 알았다.
누가??엄마가..ㅎㅎ



한시간일줄 알고 11시 견학을 신청했는데..
1시가 다 되어서 끝났다.
12시20분에 실론티님하고 점심예약 있었는데..
실론티님도 바쁘다고 하셔서 점심은 취소.
실론티님 회사 로비로 가서 깡지님과도 인사.
깡지님이 그렇게 키가 크고 날씬한줄 몰랐는데..
미세스 코리아라는..
실론티님도 짦아진 머리만큼 더 어려지시고..피부는 여전히 환상적..^^
아이들에게 매직콘 한박스와 책까지 선물로 주셔서 빈손으로 간 내가 미안해졌다.

아이들과 점심을 먹으러 간 교보문고 앞 '미진'

그저께 피카소전 보고 아무 분식점이나 들어가서 냉모밀을 시켰더니 정말 스프 가루 탄것같은
장국을 주어서 속상했었는데..이번엔 유명한 냉모밀을 아이들과 먹자고 기세 좋게 찾아갔건만..
1시30분이 넘은 시간에도 10여명이 줄을 서있었다.
그냥 가려니 아쉽고 옆집에 들어가서 먹자니 (메뉴는 미진과 같음) 거시기해서
배고프다는 아이들을 달래서 10분정도 줄섰다가 드디어 미진에 입성.
냉모밀을 먹었다. 아이들도 맛있다고 잘먹었다.

 



먹고 나와서 한장. 찰칵.
2시가 넘어서인지 줄선 사람은 없었다.

 



1970년 2월 5일 조선일보 일면.

견학신청때 생일을 올리면 미리 준비해주는 기념 신문
난 호적생일과 진짜 생일이 달라서 생일선물은 아니다.

저기 나오는 텔레비젼 우리집에 있었는데..ㅎㅎ
앞에 문이 있어서 안볼때는 닫아두었다.

 



1997년 10월 5일 재진이 신문.
일요일인데 신문이 나왔다.

 



1999년 10월 2일 은영이 신문

 



8월4일자 신문에 기념 사진을 넣어서 준다.

 



수니나라는 누굴까요?

주변에 있는 엄마들이 얼굴이 커서 상대적으로 작아 보였다.ㅎㅎ

 



선물로 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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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6-08-08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이 젤 귀엽네요.. 눈에 딱 띈다는..ㅎㅎ
생일날짜의 신문선물은 괜찮은데요?^^

sooninara 2006-08-08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ㅎㅎ 팔이 안으로 굽으시는군요.
생일선물은 괜찮죠? 아이들 방학숙제로 이런 자료 붙여서 체험학습 보고서 쓰려구요. 평촌에도 더 큰 견학실이 있으니 한번 신청해 보세요. 조선일보 독자가 아니라도 상관없어요. 토요일에 견학하면 윤전기 기계실안에도 들어갈수 있다네요.

Mephistopheles 2006-08-08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일보라는 소리에 허걱 했습니다만...^^ 좋은 건 좋은거라고 해야겠죠..^^

sooninara 2006-08-08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ㅎㅎ
조중동은 다 이런 견학을 받더군요.

가을산 2006-08-09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 보여요~ ^^

그리고 견학이 하필 J 일보....... 라는 생각을 저도 했어요.

지금여기 2006-08-09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대체 사진 속의 수니님은 어디 계시는 거예요??
 



피카소전보고..농업박물관 보고..
실론티님이 추천해 주신 경찰 박물관을 찾아 갔다.
이런..아까 시립미술관에서 올때 여기 들렀다가 농업박물관 가는게 맞는데..
거꾸로 걸어 왔다.
4시45분에 입장을 했는데 5시 30분에 문을 닫는단다.
6시까지 하는줄 알았는데..

그래도 아이들은 신나라 좋아했다.







1층에 경찰옷 입어 보고 사진 찍는 장소.
옷도 실컷 입어보고 사진도 엄청 찍었다.

 





 











 



 



2층 구치소에서..

 



살려주세요~~~~~~~~~~~

 

피카소전.농업박물관,경찰박물관..
하루에 세개를 보려니 힘은 들었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해서 다행이었다.

서울에 살면 안갈지도 모르지만 멀리서 살다 보니 많이 보고 가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경복궁에 있는 민속박물관을 겨울방학에 오기로 찍어두었다.
올 겨울방학에도 열심히 돌아 다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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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6-08-08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폼이 제대로 멋집니다..
경찰복은 어른 것이 크네요... 어차피 입어볼 수 있게 할 것이면 아이들 체격에 맞게 조금 작은 사이즈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이용자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

sooninara 2006-08-08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옷은 초등 고학년만 되도 어른만하니까..우리 아이들이 몸집이 작아요.
옷을 대중소로 구비하면 좋긴하겠네요^^

씩씩하니 2006-08-08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구치소에 저렇게 구여운 아그들이 갇히다니...ㅋㅋㅋ
암튼 멋진걸요,제복 입은 모습들이 어찌나 깜찍한지...
특히 모자까지 갖춰입은 공주경찰이 엄청 멋진걸요?

sooninara 2006-08-08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네^^
처음엔 모자로 시작하더니 옷도 입고..넥타이도 매고..마지막엔 구두도 신었어요.
사진 찍을때마다 옷이 하나씩 증가하더군요.

Mephistopheles 2006-08-08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긴 꼭~! 가봐야 겠습니다...^^

sooninara 2006-08-08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일층에서만 한시간도 놀걸요. 아이들이 서로 타려고해서 경쟁이 쎄요^^
 



여기는 5호선 서대문역 근처 농업박물관입니다.

 



농기구를 조립해볼수 있는 곳
남편은 훌테라고 부르고 농기구 설명에는 그네라고 나온다.
콩등의 작물을 훝어주는것



어떻게 만들까?

 



신났다.

 





이렇게 땅을 파요

 



아빠가 조립해준 지게

 







소여물통 구유

 



농업발물관 입구

박물관 나오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두아이가 토닥거리며 싸워서 혼냈더니 표정이..ㅠ.ㅠ

 



토란과 목화도 볼수 있다.

 

아이스크림 사준다고 하니 기분이 좋아져서 ..ㅋㅋ

 

농업박물관 안은 사진을 안찍었지만..
관람 소감은 별다섯이다.
아이들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 농사 짓는 모형이 사계절로 나뉘어서 전시되어 한눈에 볼수 있고
석기시대부터의 농기구도 있고..벽골제의 모형도 멋있고..

아이들도 사회 공부시간에 생각이 날것이다.

농협에서 무료로 만든 박물관이니 꼭 찾아가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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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08-08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경험 하셨네요. 저희 시댁도 시골이라 지게같은 농기구들은 볼수 있답니다. 근데 훌테라는건 저도 처음 보는 것이네요.

Mephistopheles 2006-08-08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농기구 들은 모습이..파워레인져 같아 보여요..^^

해리포터7 2006-08-08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때 이런곳을 많이 델꼬 가야겠더군요.좀 늦으면 애들이 관심없어하드만요.ㅎㅎㅎ

sooninara 2006-08-08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맘.또또맘님. 저희도 시댁에서 농사 짓는데 지게는 없어요^^
콩등의 날갱이를 훝어주는게 훌테래요. 그런데 훌테는 사투리인듯..농기구 설명에는 그네라고 나와요.

메피님. ㅎㅎㅎ 눈치 채셨군요.

해리포터님. 넵. 어릴때 많이 끌고 다녀야겠어요.

ceylontea 2006-08-08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 때 다녀야 하는거군요.. ^^ (넹넹.. 어릴 때 열심히.. 불끈...)
수니님.. 어차피 실내는 사진촬영 금지더라구요..
그리고 저 지게 조립할 수 있게 해서인지 잘 부서지던데, 용케 잘 지고 있네요...

sooninara 2006-08-08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네 사진 금지라서 안찍었어요^^
지게는요 (자랑해야쥐) 남편이 튼튼하게 조립해서 안부셔졌어요.
역시 시골출신이라서 이런걸 잘 만드나 봐요^^
조립할때 꽉 아구를 맞추어야 안부셔 지더라구요.

ceylontea 2006-08-09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항.. 그럼 역시나 제가 조립을 잘 못한거군요..--;
 


일호선 지하철에서..

전에 살던곳 보다 친정에서 서울 시청 가려면 20분정도 더 걸리는데..
한시간을 지하철을 타려니 몸이 꼬인다.



지하철 내려서 목마르다고 난리더니 편의점에서 음료수 사주니 잘 걷는다.

 





시립미술관 앞에서..

 



재진이가 보더니
"엄마. 이거 전에 미술관에서 본거죠?"
과천현대미술관에서 백남준의 비디오아트 본 생각이 난듯

 



피카소전 보다가 중간에 카페에서 쉬면서..

 



피카소전은 촬영금지라서 안찍었다.

 

마지막에 도슨트인가 설명해주는 분이 있어서 잠깐 들었다.

"피카소의 그림을 보시고 이건 너무 성의 없게 그렸다고 하는분이 있는데..
 이렇게 단순한 선 몇개로 사물을 훌륭하게 표현한것이 피카소가 천재라고 불리우는 이유죠"

그런가???

아이들도 꽤 훌륭하게 감상했다.
난 이 작품들 가격이 얼마일까 생각하면서 보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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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08-08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생각에는 아무리 어설퍼 보여도 피카소가 그렸기 떄문에 명작으로 인정받는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나저나 서울나들이 즐거우셨나 모르겠어요..^^

sooninara 2006-08-08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ㅎㅎ 저두요.
마지막 부인이 피카소 그림을 팔면 돈이 되니 피카소가 수저 들고 있으면 그림 그리라고 붓을 쥐어주었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나도 피카소처럼 그릴수 있겠어요' 말하는 것이 전시회의 소득이라죠^^
서울나들이는 즐거웠습니다.

물만두 2006-08-08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카소가 그렸으니까^^

프레이야 2006-08-08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 시원한 곳으로 잘 다녀오셨네요^^ 전 5월 말에 갔다왔죠.^^ 재진이 은영이 많이 컸어요..

sooninara 2006-08-08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성님. 네..피카소가 그렸으니 우리가 뭘 알겠어요^^

배혜경님. 일찍 다녀오셨네요. 그림이 아이들 눈눞이에 맞는지 좋아들하더군요^^

ceylontea 2006-08-08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제가 갔을 때는 저 백남준의 비디오아트는 없었던 듯한데요.

sooninara 2006-08-08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남준인지는 모르겠구요
(설명을 안읽었어요. 비디오아트는 맞지요?)

sooninara 2006-08-08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흐흐흐 재진이에게 이런 그림이 비싸다고 했더니 도대체 어떤 사람이 이렇게 비싼 그림을 걸고 사냐고 물어 보더군요.

sooninara 2006-08-09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ㅎㅎ
큰 회사나 미술관이나 정말 부자인 사람들이 저런 그림을 걸어 둔다고 말해주었어요
 



은영이 계획표.
칸 나누기, 시간 안배하기, 표 만들기등은 엄마가 주도해서 했고..
은영이에겐 각 칸에 쓸것을 가르쳐 주었다.

공부 시간은 길지만 다 할것 같지는 않고
이 정도 시간을 안배해야 조금이라도 할것 같아서 충분한 시간을 잡아두었다.

 



재진이 계획표.

매미학교란 학교에서 하는 방학 독서교실.
과학책 읽고 보고서까지 쓴다고..

 

방학을 알차게 보내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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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7-23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쁘게도 만들었네요~~~ 그림도 그려넣는 저 센스~
엄마와 늘 함께 하는 재진, 은영이는 좋겠다!!!
참 수니님. 개인적으로 예술의전당 공연을 추천합니다. '놀이와 미술' 보시고, '인상파 거장전' 보신후 오후 3시에 하는 분수쇼 보면 환상일듯....'맘마미아'공연도 보고싶어요. 헤헤!

해리포터7 2006-07-23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세상에서 젤 멋진 계획표네요..놀기,놀기,놀기.가 젤루 좋아요.ㅎㅎㅎ

실비 2006-07-23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초등학교때 무지 열심히 적고 잘 안지켰다는.^^;;

sooninara 2006-07-24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은영이가 대단하죠?ㅋㅋ
재진이는 대충~~색칠하고.

해리포터님. 놀기가 제일 잘보이지만..공부도 많아요^^

실비님. 저도 그래요

ceylontea 2006-07-24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통이 나는 저녁, 재도전 공부 ㅋㅋ 넘 재미있어요.. 흐흐.

sooninara 2006-07-24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아이들은 공부 시간이라서 공부 해요.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