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터 - 유한킴벌리 - 사람은 일만하면 미친다. 그황량함, 중독..그리고 악순환...우리 일터는 당연한 듯 늘 채찍에 자학에...온몸과 정신을 혹사시키고 있다.  중간에 여백을 두며 순환하는 시스템이 어쩌면 한가하고 별볼 일없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것이 아닐까? 우리의 지름길은 휴식과 여백과 창조를 위한 게으름이 필요한 시대는 아닐까? 쳇바퀴에서 벗어나는 길은 열심히 돌린다고 되는 일이아니다. 한발이라도 벗어나는 것이 필요함을. 제일 먼저 시선을 밖으로 응시하는 일부터...여백과 방법은 있다. (존 회사다. 우리일터에 소문내야겠다. 구체적인 사연은 모르겠지만, 울 현실에서...?!)

2. 조정환선집?을 물끄러미 본다. 용어가 낯설다. 또 낯선다.

3. 에티카 - 참 대단하다.  감정의 기원, 정신의 기원에서 혀를 내두를 정도로...기쁨-슬픔-욕망?! 숨이 막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만화같은 영화를 우연히,

마눌과 후배들과 함께 보게 되었습니다.

노은에 생긴 씨네위는 5개관 동시상영인데, 관객도 많지 않구 정말 좋습니다.

-----------------------------------------------------------------------------------------------

관심 빵...사실 영화는 취미없습니다.

사랑 지독한 혼란이란 울리히 벡, 기든스 책들을 보고난 뒤라...연신 보는 내내 잔영에 시달렸습니다.

사랑이란 신흥종교에 결혼과 사랑은 결코 동일시되지 않았고 아내=결혼에 대한 사랑은 오히려 금기까지 되었다는 중세 단편들과,  자본주의시대 성의 상품화나  사랑만에 대한 과도한 열정-다른 부분에 대한 열정은 사라지고,  끊임없이 알콜중독자와 아내의 늪(공의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랑중독자의 독서내용이 겹쳐져 혼났습니다.

아직 총각인 30대 두 총각을 옆에 두고서 아무 내색도 할 수 없었습니다.

스스로 아직 감당할 수 없습니다. 이 신흥종교에 대해... ... 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0704 우중주


붉은 주로,
빗방울에 짙어지고

푸른 담장,
이끼들은 주로에 베여있다.

달림으로 생긴 붉은 미열
연푸른 빗방울에 식고

달릴수록 달릴수록
신발에 푸른 이끼 물이 든다.

-----------------------------------------------------.
주로에 비친 이끼들의 맵시가 너무 곱다. 연이틀 달림으로 도서관에서 책한권 놓고 연신졸다 이렇게 흔적남김. 쯧~

달리고-책보고-졸고-책보고-달리고-책보고-영화보고.

무척 피곤하여 행사를 마치고 잠을 푸욱 잤습니다. 자고 난 뒤 토요일부터 하고싶은 취미생활 원없이 했습니다. 달림거리도 부족하여, 책도 드문드문보아 같이 섞어서 부지런히 했습니다. 역시 중간중간 졸음은 참을 수 없었네요. ㅎㅎ 그래도 그래도 능동적 모습에 뿌듯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잘 치뤘습니다. 

 같은 마음의 씨, 자알 뿌렸습니다.  고민도 생각이란 거름도 같이 주었습니다.

정과 성을 다해 쑥쑥 커야 할텐데.   함께 하는 참터가 되길 바라며. 총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일진사 - 이제는 대중도 과학기술을 말할 수 있다.

 

 도서관에서 대출하여 아직도 게으름으로 돌려주지 못하고 있다. 

야생화는 쉽게 찾을 수 없다. 칼라, 도감을 들이대도..역시 마음과 노력으로 찾는가부다. 이름이 넘 어려워~

쿼크로 이루어진세상 - 볼 만한 책이 아니다. 개론서인데 추천하고 싶지 않은..그래서 훜 읽어버렸다.

이제는 대중도 과학기술...미국과학기자단의 취재 안내서이다. 생각보다 유용한 도움을 얻을 수 있을 듯. 구입은 안되고 복사하여 비치해두어야 하는디...쯧... 돌려주고 다시 대출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가을산 2004-06-30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쿼크로 이루어진 세상은 읽다가 말았습니다.
원래는 혹시 우리 애들이 크면 읽히려고 겸사겸사 샀다가, 편향된 저자의 견해가 너무 두드러져서 꼭꼭 숨겨두었습니다. 이런 책을 분별력이 없는 청소년들이 읽으면 어떻게 될지 우려되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