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강연모임에서 수인사를 한 박교수님의 논문 흔적을 보았다.

1. 기철학의 모험 - 철학아카데미 강연록: 머리보다 몸을...이정우교수의 대담을 보다...그동안 본..여러책들의 언중에 묻어있던 생각을 확연히 보는 것 같다.  기철학의 모험이라고 제목을 지은 이유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2. 동양철학과 한의학 - 한의학 이론형성기의 사상적 흐름에 대하여(노장과 황노지학의 대비를 중심으로) 과 한의학에 적용된 음양오행론의 특징이란 논문을 보았다.  동양철학과 한의학의 연구..80년대 후반에서나 다시금 활발해진 느낌의 한의학...의 철학적 되돌아 봄. 어쩌면 출발점인 새로운 시도에 열정이 느껴진다.

 

3. 몸 - 한의학의 몸(황제내경의 몸에 대한 이해)  

 

  ............ 두루 보다. 분석적 사고에 익숙한, 관찰자 시점에 익숙한 스스로에게 움직임과 함께 하는 통일적 사고의 단초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늘 한발 앞서 있는 머리때문에 몸이....말썽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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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사회(STS) 관련하여 이슈되는 주제를 잘 풀어놓았다. 언제 아이들과 함께 하거나, *터에서 주제별로 되풀이해도 좋을 듯하다. 술, 식품첨가제, 환경, 비만 등 쉬운주제를 사회적 해결책까지 함께 한다는 점에서 기존에 과학-기술의 지식 습득에 불과했던 우리모습에 사회와 관계, 해결 설정에 관심.. 보기 좋게, 알기쉽게, 적용하기 쉽게 잘 풀어놓았다.  좀더 다양한 주제들로 풍부해졌으면 하는 바램이 덧보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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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모임 뒤풀이자리에서

이야기도 많이 무르익을 무렵,  지인이 말한다.

사람들은 천동설을 주장하는 그룹과 지동설을 주장하는 그룹이 있다.

세상이 온통 내 중심대로 움직여야 하고, 관여해야 하고...

세상은 각자 움직이고 모든 것으 관여할 수도 없다고... ...

여기에 몇가지를 보태면...일을 중심에 두고 여기는 사람, 인간관계를 중심에 두고 움직이는 사람.

그리고 외향적, 내향적인 것을 보태면 사람 성향 모둠이 되지 않느냐구...

 

그러구 보니 천동설론자들의 퇴행은 여기저기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한 20년전 쯤이면 그 입지를 바탕으로 많은 영향력을 발휘했겠지만,

일터든, 사회든... ....점진적이고 다양하게 발전하는데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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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몰려

골방에 쳐넣어

짬짬이 책을 훔쳐보지 않았더니,

생각이 새장에 갇혀 푸드덕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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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상 물길은 새로내기가 무척 힘든가봅니다.

물길을 새로내려면 온동네 사람들이 다모여 갑론을박하기 마련일테고,하지만, 왜 물길이 지금처럼 흐르는지는 을론갑박하지 않습니다.  세상순리라구. 다그런 것인데 큰 의견두없고 관심사에 빗겨가고 있지요. 혼자 일이나 내시선범위내에 있지 않습니다.

 

2.

우리 일터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아직 천명이상이 되지 않으니, 내년부터 실시입니다. 물론 소사장제나, 협력사체계가 아니었다면 7월부터 진행을 했겠지요. 격주휴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일터내에서도 산포가 있지요.

2조2교대, 월1일휴무, 2일휴무,심지어 1조1교대까지... ...그 편차는 이루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일중독자인 우리에게, 이런 편차가 있더라도 전적으로 주5일제 찬성입니다. 4조2교대 찬성입니다. 느린 것이 아니라 정말 지름길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몸에 일과식-편중/맘만휴식 상태는 스스로, 일터모두 신기루를 쫓는 일에 불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도, 일터도 허망하게 부서지는...사상누각을 세우고 있음을 점차 마음마저 일터에서 떠나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일터의 지방분권도, 지역분권도, 휴식도 중요한 시대에...컴처럼 부팅을 다시하고픈 욕구가 심하게 이는 요즘입니다.

3.

물길을 다시 놓아야 합니다. 일에 중독되고, 자본의 부추김에 몸은 천갈래, 맘은 만갈래로 갈라지고 있는 것을 아닐까요?  1조1교대에 할일을 보태는 맹목은 자신과 사회를 고스란히 망가뜨리고, 빨리갈 수도 없습니다. 하루 4시간만 일합시다. 맘만 잘 모으면, 사람에 대한 신뢰만 담뿍있으면 거칠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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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4-07-13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하루 4시간만 일하고 적게 소비하고.... 우리 사회는 지금 선택의 갈림길에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