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프린서플 트레이딩 Ani-Art 캔뱃지 BOX상품 1BOX=5개입、전5종류 (おもちゃ&ホビ-)
アルマビアンカ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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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6부작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현생에서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나서 지금 애니메이션에 집중하고만 있을 틈이 없어 까먹을 듯하고 게다가 기다리다가 말라죽을 거 같은 감도 있어서 여기서 끊고 감상을 적는다.

리처드 확실히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인듯. 자신의 야심을 위해서 장남을 죽인 것 같은데 주인공 프린세스에게 이야기하는 걸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는 않고 이민자를 포용하려는 자세가 보이는데 그걸 독재로 이룩하려고 하는 게 흥미로움(츤데레..?). 프린세스는 이에 끌리면서도 결국에는 숙부가 인질로 잡고 있다시피한 제1위 계승자 메리 때문에 손도발도 대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메리를 차라리 망명을 보내려 계획하는데, 좋은 계획이었으나 프린세스의 정체를 알고 있는 이상 너무 노골적이었던 게 문제임.. 아무튼 저게 이루어졌으면 프린세스와 리처드가 거리낌없이 가까워졌을 것 같은데 아쉬운 측면이 있다. 그러나 마지막에 리처드가 웃는 걸 보면 얘도 다른 카드를 숨겨놓고 있는 것 같고.

문제는 프린세스를 그 누구보다 걱정하는 안제가 이 상황을 가만 냅둘리 없다는 건데 ㅋㅋ 아니 갑자기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에 이렇게 큰 과제를 떡하니 던져놓고 극장판을 3편이나 남겨놓으면 팬들은 똥줄타서 어떡하라는 건지 모르겠다. 게다가 TV판에서 알게된 인물들 다 모아놓고 사고를 치는데 이거 1편 나올 때마다 TV판 다시 정주행해오라는 거임..? 아무튼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치고는 보기 드물게 탄탄한 스토리인데 오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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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의 형태 1
오이마 요시토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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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남주 ㅅㄲ 쇼코 행복하게 해주지 못하기만 해봐라(어금니 꽉 물기).

상영당시 페미니스트와 오타쿠,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던 발암물질이다. 지금은 어느 정도 중립 상태라서 이 애니메이션을 객관적으로 볼 만한 시각은 갖추게 되었는데, 음. 역시 장애인쪽으로 볼 때도 이 작품 발암물질 맞다. 쿄애니를 약간 흰눈으로 보게 된 작품들 몇몇개 중 하나이다.

개인적으로는 하라는 밴드는 안 하고 모여서 케이크 먹고 있는 케이온이나 아마브리 등에서 모에계 미소녀 동물원 아니메 특유의 성적인 연출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고 이놈들 혹시 '페미 피시충인가(...)' 하는 의구심을 가졌었다(물론 허벅지 성애자같은 시각이 있었지만 그건 여기서 논외로 하겠다. 그 당시 여성 팬티 보여주는 작품은 일상물이었다.). 그 이후 목소리의 형태를 보고 '아. 쿄애니 이놈들은 그냥 뇌를 비우고 모두함께 사이좋게! 를 좋아하는 평범한 일본인이 그냥 이쪽을 공부해서 작품을 만드는 것일 뿐이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쿄애니의 오리지날 스토리 아니메가 평이 갈리는 이유도 이것 때문이 아닌가 추측하는 중이고 말이다.

일단 이 작품의 내용은 쇼코가 무조건 참고 넘어가야 한다. 물론 남주에게 참지 못하고 초등학교 끝나갈 판에 화를 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너무 앙탈이다.. 나 같으면 일단 코뼈 부러뜨리고 머리 잡아서 죄다 쥐어뜯었음. 그래도 분노가 풀리지 않는 점이 있을 것 같은데.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은 감수성이 상당히 풍부해지는 면이 있는 편이다. 애초에 쇼코부터 왜 성격이 바뀌어야 하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다. 상대방이 스트레스로 인해 자살을 결심할 정도라면 그냥 멀리 떨어져서 잊고 사는게 쇼코를 위하는 게 아닐까?

남주 쇼야는 악의를 갖고 괴롭혔다기보다 지금 보면 쇼코를 제압하려 든다는 편에 속하겠다. 그렇지만 저 나이쯤 되었는데도 수화가 뭔지 모른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 외 몇몇 장면에서 쇼야가 너무나 몰지각한 면을 보인다. 그리고 우에노 나오카는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 폭력가해자의 전형적인 자기 변호를 일관해서 뭐라 할 말이 없다. 이제 뭐 나는 왕따시절은 탈출해서 니네같은 인간들에게 더이상 말려들기도 싫고 ㅎㅎ 니 가족한테는 잘해라. 약자에 대한 이해가 그렇게 부족한데 끝까지 잘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가족 중 노약자가 있는 거 같던데.

이 작품 말고도 장애인 등장하는 좋은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많으니 제발 이것만큼은 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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たまゆら (單行本)
新潮社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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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기가 극장판이라 그런지 좋아죽다가 식는 게 상당히 빠른 노리에.

2. 섹드립하는 거 왠지 부자연스럽다.. 왜 이래. 매출 노렸나? 개인적으로 아리아보다 더 좋게 봤는데. 졸업사진 극장판은 이렇지 않았으면 한다.

3. 직업 준비하려고 집에서 2년 동안 들어앉은 적이 있었다. 일단 직업 자체가 사서 욕먹기 딱 좋은 종류라서, 준비하다 코로나 사변이 일어나서 등등의 이유로 모든 인간관계가 차단되었고 현재진행형이다. 그 때부터 지금은 죽고 없는 강아지 랑이의 사진을 그렇게 많이 찍어놨고 지금도 잘 찍은 것만 추리니 50장 가량은 남아있는 것 같다. 근데 진짜 사진이 남는다. 살아있을 때 무엇이던 사진 많이 찍어놔라. 나중에 못 보게 되면 가슴아프니 사진 안 찍는다는 분들도 있는데 그러면 버리거나 지우면 되고 그냥 무조건 찍는 게 나는 좋다고 봄. 랑이 죽으니 남는 건 정말 사진밖에 없었다. 난 내 모습은 별로 관심이 없어서 다른 사람이나 풍경 사진을 많이 찍는 중이다. 한두번 잃고 나면 점점 내 시각이 확대된다.

지금은 아마추어로써 핸드폰으로 연습하고 훗날 사진동호회를 들어갈 생각이다. 독서모임을 가려는 열망처럼 강하진 않지만 노후까지 그 소망이 남아있을 것 같다. 대충 등산동호회처럼 미팅 목적의 모임이 많다는 얘길 많이 들었는데 그게 뭔 상관? ㅎ 나만 올바르게 행동하면 된다(그리고 원래 자만추파입니다). 후짱의 말대로 사진을 잘 찍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고보면 울려라! 유포니엄에서도 주인공이 비슷한 대사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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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23
존 보인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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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픽션이겠지만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아이들이 너무 착하다. 특히 슈무엘은 브루노에 의해 눈이 실명되기 직전까지 얻어맞은 것 같은데도 그를 용서한다. 사실 이 부분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무슨 유치원생도 아니고 이제 슬슬 브루노를 만나면 목숨이 위험하다는 정도는 잘 알 때가 되었을텐데 말이다. 브루노는 뭐 그에 대한 죄책감으로 인해 아무 의심없이 슈무엘을 따라갔겠지만 말이다.

2. 브루노가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지 않으려 한다는 사람들의 리뷰에는 공감하지 않는다. 그 당시에는 상황을 이해하려 한다면 아무리 군인의 자식이더라도 죽음을 당할 수 있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실제로 브루노가 위험에 처할 뻔한 상황이 여러 번 등장한다. 살려는 본능적인 심정이었겠지. 아마도 배경이 2차 세계대전 말기인 것 같은데, 광기에 말려들지 않은 것만 해도 어딘가.

3. 가정폭력이나 아우슈비츠가 본격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군인들의 폭력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개인적으론 브루노의 어머니가 이 작품상 가장 불쌍한 인물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어디서 많이 본 여배우같았다. 영국영화라서 중간에 지루한 면은 있었지만.. 아름다운 주변 자연환경과 그에 반해 유대인을 태울 때 나오는 짙은 연기를 소름끼칠만큼 훌륭하게 대비시켰다. 인물들의 대사 중 은연중 암시되는 역사적 분위기, 표정, 목소리의 높낮이를 주목하면서 보면 좋다. 영화 러닝타임은 짧지만 내용이 묵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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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 - 소원이 이루어지는 마음 대사 100
에린 팰리갠트 지음, 김지연 옮김 / 너와숲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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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s1QEKjbHPs?si=B2SNRfxucMMMLhLc


1. 이 왕이 뭐가 나빴냐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던데 하나를 이야기하면 이 사람이 대충 어떻게 할지 열을 알지 않나?

지 행동은 안 보고 배신 운운하는 것 자체가 ㅋ 아니 대체 누가 누굴 배신한겨?

그리고 국민은 안 보고 거울만 본다는 게 ㅋㅋ

니네가 직접 해보라는 게 ㅋㅋㅋ

페미영화라고 깔 게 다 보이는구만.

요컨대 저게 미치기 초반인데 난 저런 인간이 사람도 죽일 수 있다는 걸 너무 잘 알아서. 그 미녀와 야수에서 야수를 왜 좋아하냐고 펄펄 뛰더니 미녀 구출하러 가자고 주민들과 함께 횃불 들이대던 잘생긴 남자 생각나네. 뭐.. 걔도 잘 살겠지.

근데 잘생기던 말던 남자는 생김새도 그렇고 거의 비스무리한 거 같음. 특히 나이들수록. 근데 특히 잘생긴 것들이 밥맛인 건 사실임.

2. 영화 보는데 아이들 반응이 극과 극인게 흥미로웠음. 어떤 애는 재미없다고 집에 가고 어떤 애는 하이라이트 장면에서만 떼창하는 게 재밌었음(둘 다 남자.). 역시 운동가는 팔뚝부터 다르다던가. 주먹쥐고 휘두르는데 비범하더라. 내가 옛날이었음 채용함 ㅇㅇ

부모님 안색은 퍼래졌지만.

3. 근데 겨울왕국(난 안 봤음)도 그렇지만 역시 액션 안 나오는 교육 위주의 영화는 재미가 없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없는 건 치명적이라고 봄. 계몽주의의 결정적인 단점이라고 할까. 솔직히 보다가 잘 뻔했다. 다음에는 좀비물 만들어주면 볼까 솔직히 이 제작진 꺼 볼 생각이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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