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사람은 용서하지 못한다. 용서는 강한 자의 속성이다."

"죽은 사람들, 고아가 된 아이들, 집을 잃은 사람들에게는 그 미치광이의 파괴 행위가 전체주주의 이름으로 행해졌건 자유와 민주주의의 성스런 이름으로 행해졌건 간에 무슨 차이가 있겟는가?"

"인생에는 단순히 속도를 더 빨리 하는 것 말고 그 이상의 것이 더 있다."

"너 자신을 찾아내는 가장 좋은 길은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며 너 자신을 잊어버리는 것이다."

"한 사람의 의도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하는 순간,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때 묻어 보인다."

"나도 지금 우리나라가 순수한 비폭력의 정치불복종 운동을 하기에는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군사가 준비되지 못한다고 도망을 가는 장군은 자신을 깎아내리는 것이다. 신이 내게 가장 귀한 비폭력의 무기를 주셨는데, 만일 내가 오늘의 위기에서 그것을 쓰기를 꺼린다면 신은 나를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내일 죽을 것처럼 생각하고 살아라. 영원히 살 것처럼 생각하고 배워라."

"<신약>은 매우 다른 인상을 주었고, 특히 '산상수훈'은 사뭇 내 가슴을 찔렀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약한 것을 대적하지 마라. 누가 네 오른쪽 뺨을 치거든 그에게 왼쪽 뺨마저 내밀어라. 또 누가 네 겉옷을 취하거든 그에게 속옷까지 가져가게 하라'는 말은 나를 한없이 기쁘게 해 샤말 바트의 '한 잔 물을 위해 잘 차린 한 상 밥을 주라'는 말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

"나는 폭력을 반대한다. 폭력이 선한 결과를 가져온 것처럼 보일 때라도 그 선은 일시적인 것이고, 그 폭력이 행한 악은 영원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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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글샘 > 수졸(守拙)

수졸(守拙 : 졸한 것을 지킴)


拙巧之反

爲機變之巧者

無所用恥 無恥者 人之大患

人嗜於利以求進

我則知恥 而守其義者拙也

人喜於詐而爲巧

我則知恥而守其眞者 亦拙也

拙乎人棄而我取之者也


                           권근, 졸재기[拙齋記]


졸한 것은 교묘한 것의 반대다.

임기응변의 교묘한 짓을 하는 자는 부끄러워하는 것이 없다.

부끄러움이 없는 것은 사람의 크나큰 근심이다.

남들은 이로움을 즐겨하여 구하려 나아가도,

나는 부끄러움을 알아 그 의로움을 지키는 것이 ‘졸’이다.

남들은 속임수를 즐겨 교묘한 짓을 하지만,

나는 부끄러움을 알아 그 참됨을 지키는 것 또한 ‘拙졸’이다.

졸이란 남들은 버려도 나는 취하는 것이다.


정민, 죽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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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을 네 머리 속에 잘 기억해 두어라.

인종들이란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을. 인간들만이 유일하며, 지구상에는 지구인들만 존재한다.

지구는 공동의 장소이다. 그러나 공동 장소의 드라마는 습관과 망각이다. 건망증 환자들을 경계하라.그들은 인류의 문둥병 환자들이다. 가장 어리석은 동물들조차 그들보다는 영리하다. 우리는 사자 두마리 중 한 마리가 자기 컬이 다른 사자보다 더 윤이 난다고 해서 다른 사자를 죽이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금조새가 그의 동생이 자기와 다르게 노래 부른다는 이유로 교살하는 것도 본 적이 없다.

 

질베르 시누에/ <보거를 찾아 떠난 7일간의 특별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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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우리 앞에 어떻게 등장했는지 너는 알고 있다. 너는 우연의 열매가 아니다. 너는 인생 항로의 우발적 사고가 아닌 것이다. 너는 선택이다. 사랑하기로 한  선택 말이다. 아무런 조건 없이 하염없는 사랑에서 온 선택. 장래에 어떤 일이 일어나든 이 사실은 결코 의심하지 마라. 절대로 의심해선 안 된다. 내일도, 천년 후에도,

어쩌다 내가 너에게 윽박지르거나 매정하게 대하거나 부당하게 행동하는 날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일들은 대수로운 게 아니라고 마음 속으로 생각해라. 그것은 대단히 평온한 수없이 많은 낮과 밤들에 비하면 제기할 만한 가치도 없는 하잖은 마음의 동요에 지나지 않는다.

네가 충분히 이해하기에는 아직 너무 어리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너에게 이렇게 말하는 건 내일을 위해서다. 세월이 흘러간 뒤, 너는 시간의 장막을 느끼기 시작할 것이다. 그 때 너는 이 글을 다시 읽으면서 너에게 엄습할, 알 수 없는 슬픔과 회한을 단번에 지워버릴 수 있을 것이다.

부모들은 종종 서툰 행동을 한다. 사람들은 해야할 말을 올바른 순간에 항상 제대로 하는 것은 아니다. 부모들 또한 옛날의 아이들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그들은 자기들의 생애 내내 미숙한 행동, 변덕스러운 성격, 어린 시절의 이기적 행동, 오한과 감기를 그대로 지니고 있다. 어떤 부모들은 다른 부모들보다 빨리 그리고잘 낫는다. 그뿐이다.

옛날에 동양의 한 철학자는 어느 날 '새벽의 탄생은 세상을 찢고, 한 어린이의 탄생은 우주를 찢는다'라고 썼다. 아주 참된 말이다. 어린 아이가 세상에 탄생하는 것의 중요성은 도저히 계산될 수 없다. 그 아이에겐 수백 수천만년의 자취가 담겨있다,. 바로 그 점이 신생아 하나하나를 매우 고귀한 존재로 여기게 하는 점이다.

- 질베르 시누에/ <보거를 찾아 떠난 7일간의 특별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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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애국적인 여성들이 남성들 대신에 전쟁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상상만으로 끝날 수도 있겠지만, 그러한 상황이 정말 일어난다면 혼란하고 메마른 이 황량한 분야에 신선한 충격이 될 것이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여성들 안에 숨겨진 영웅적인 감정은 살리려 하지 않고, 이 무방비 상태의 민간인을 공격하는 것으로 인류를 전쟁의 도가니로 빠뜨리고 있는지 참 답답할 뿐이다. 나는 여성의 진정한 영웅정신이야말로 평화를 향한 인류의 생생한 탈출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바이다." - 아인슈타인

“남성으로부터 소외된 수동적 여성성이 아니라 여성들이 능동적으로 가꿔온 힘을 일컫는다. 모든 걸 감싸안는, 그러나 정의의 칼과 유머도 겸비한 주체적 여성성 말이다. 9·11테러를 보라. 이는 가부장적 종교근본주의와 가부장적 자본주의가 충돌한 것이다. 여성성만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힘을 가진 남성보다는 힘의 울타리 밖에 서 있는 여성들에게 변화의 동력이 더 많기 때문이다." - 현경. <결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거야>

 

분회에서 장미꽃 한 송이와 작은 초코렛 하나씩을 챙겨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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