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날이 제일 좋아! - 국경일을 통해 본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 지식 다다익선 50
김종렬 지음, 이경석 그림 / 비룡소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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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령 초 아이들을 잘 가르쳐보고 싶어서 많은 정보들을 모으던 시절이 있었다.

종이 자료는 인쇄하고 복사하고, A4 파일집에 자료를 분류 정리하고... 파일들은 플로피 디스크에 저장했다.

그 중 계기교육을 위해 다양한 국경일을 정리해 두었던 적이 있었다. 음, 정리라기보다는 누군가의 자료를 얻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겠다.

경력이 있는 선배 교사들은 계기교육을 잘 시키시는 것 같은데,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그런 면에서 많이 부족한 것 같은 느낌. 잘 가르치지 못한 죄책감이 많았었는데...

올해 한글날이 드디어 공휴일이 되었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받아든 이 책은 멋모르던 초임 시절을 잠시 생각나게 만들었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마음에 맞는 자료를 찾을 수 있는 요즘에도 참으로 반갑고 고마운 자료임을 확인할 수 있는 책이었다.

아이들이 읽는다면, 다양한 상식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어른들이 읽기에도 그 정보들이 가볍지 않다.

특히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라면 옆에 끼고 있어도 좋을 법한 내용이다.

월별로 정리되어 있는 내용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시기에 맞게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다.

특히 재미있는 그림들이 곁들여져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게 만들어 준다.

달력의 빨간 날들에는 어떤 날들이 있을까?

공휴일, 국경일, 법정 기념일, 명절 등이 그 주인공!

공휴일이란 국경일이나 경축일, 일요일처럼 국가나 사회에서 다 함께 쉬기로 정한 날을 말한다. 가령 1월1일 신정, 구정, 삼일절,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현충일, 광복절, 추석, 개천절, 성탄절이 여기에 해당한다.

국경일은 국가적인 경사를 축하하기 위해 나라에서 법으로 정해 모든 국민이 기념하는 날로서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있다. 이 중 제헌절은 현재 공휴일로 지정되어있지 않고 한글날은 23년만에 다시 공휴일로 지정된 국경일이다.

법정 기념일에는 식목일, 과학의 날, 어버이날, 환경의 날 등 현재 약 45개의 법정 기념일이 있다.

명절은 설날, 정월대보름, 단오, 추석 등 다양한 세시풍속과 놀이 등을 즐기는데 태양의 위치를 기준으로 나누는 24절기와도 구분된다.

4쪽에 걸쳐 정리되어 있는 '일러두기'만으로도 정말 알토란 같은 정보가 가득하다.

우리 조상들은 날짜를 계산하는 음력과 함께 계절을 나타내는 24절기를 함께 썼는데, 춘하추동의 날짜(춘분 3/21, 하지 6/21, 추분 9/21, 동지 12/22)를 짚어보니 3개월 단위로 나타난다.

홀수를 좋아했던 우리 조상들은 삼짇날(3/3), 단오(5/5), 칠석(7/7), 중양절(9/9)로 특별히 기억하고 지냈다.

달력의 빨간 날에 숨은 우리 역사와 문화를 찾아보는 그 재미가 솔솔한 책

월별로 정리되어 있어 기념일, 국경일들에 대한 유래와 특징들을 찾아보고 정리해 볼 수 있다.

그 중 기억하고 싶은 몇 가지를 정리해 본다.

1. 삼일절 :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대표는 33인, 서울 인사동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서를 읽고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친 민족대표는 29인.

2.

 

 

사회 교과와도 상당부분 관계가 있는 이 책은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배울 때도 활용도가 높은 만화가 있어 재미있게 공부해 볼 수 있겠다. 우리 아이들이 지켜야 할 의무는 납세의 의무도, 국방의 의무도, 근로의 의무도 아닌 교육의 의무란 사실.

3월 3일은 납세의 날이란다.

 

 

 

 

 

 

 

3.

 

 

한식과 관련한 개자추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것도 재미있겠다.

이 책 29쪽을 보면 자세한 이야기가 나온다.

한식은 불을 피우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다는 뜻인데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란다. 조상님들 무덤을 찾아 성묘하고 산소를 돌아보기도 하는 날.

진나라의 왕이 된 문공이 어려운 시절, 굶주려 쓰러진 자신을 위해 허벅지 살을 베어 충성을 다한 개자추를 까맣게 잊고 지내다 산에 홀어머니와 숨어사는 개자추를 기억해내고 궁으로 불렀으나 산에서 나오려 하지 않자 그를 나오게 하려고 산에 불을 놓았다고 한다. 불이 꺼진 후 홀어머니를 껴안고 타 죽은 개자추를 발견하고 이를 슬퍼한 문공이 개자추가 숨을 거둔 날은 불을 피우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4.

 

 

해마다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 즈음,

무언가 의식있는 행사를 하려고 애썼는데,

2012년에는 그마저도 못하고 넘어와 버렸다.

장애인이라고 해야 하나, 장애우라고 해야 하나?

그 용어가 중요한 것이 아닌 것.

우린 친구, 이름을 부르면 되는 것을.

우리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그들에게 다가갈 때, 그들은 차별받지 않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장애란 불편한 것이니 건강한 우리가 나서서 도와 주어야 할 것이다.

 

5.방정환 선생님이 이름을 스무 개도 더 가졌다는 사실, 처음 알았다. <<어린이>> 잡지를 펴 내면서 혼자 동화도 쓰고, 우스갯소리도 쓰고, 애독자 엽서도 썼다니!

소파, 잔물, 북극성, 금파리, 은파리, 물망초, 몽중인, 성서인, 삼봉생, 목성, 삼산인, 잠수부, 일기자, 허삼봉, 허문일, 파영생, 노덧물, 길동무, 깔깔 박사... 모두 방정환선생님이 잡지에 글을 쓸 때 쓴 이름들.

 

 

6. "1945년 8월 15일 서울 거리에는 만세 소리가 없었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그날 낮 12시 일왕의 항복 방송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평범한 민중들 중에서 일본이 그렇게 쉽게 망할 것이라고 생각한 이도 별로 없었으며 일본 경찰의 위세에 섣불리 행동할 수 없었다는 것. 그 날 서울 거리에 만세 소리가 울려 퍼지고 태극기가 물결치듯 휘날렸다는 말은 높은 지위의 사람들이 떠벌린 새빨간 거짓말이란다.

 

7.

동지팥죽과 공공씨의 아들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다. 말도 안 듣고 말썽만 피우던 공공씨의 아들이 동짓날 덜컥 죽더니 역신이 되었다. 역신이 된 공공씨네 아들은 살았을 적 붉은 팥을 몹시도 무서워했다고 한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기념일들도 이 책을 통해 만나 보았다.

 

이 책은 비룡소 지식다다익선 50권째 출간 도서다.

<<레몬으로 돈 버는 법>>을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 책이 바로 이 시리즈 도서라는 사실, 그래서 반가웠다.

정보가 워낙 많아서 내용을 다 기억할 수는 없으나, 사회 교과에 무척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사실, 그리고 보고 또 보아야 할 책이라는 사실에 곁에 두려한다. 가끔씩 찾아 보게 될거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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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이혁이 2013-02-07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의외로 기념일에 대해 모르는것도 많고 또 알려지지 않은 기념일들도 참 많은것 같더라구요~~^^
 
책 잘 읽고 감상문 잘 쓰는 마법의 독서노트
권혜진 지음, 전지은 그림 / 바다어린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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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책의 독자 겨냥측은 어린이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을 어른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 특히 교사들이.

희망양 글 잘 쓰게 하고 싶어서 최근에 구입한 책은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많았는데, 그 부분을 이 책이 모두 해소해 주었다.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독서 감상문의 많은 비법들을 나도 쓰고 있지만, 그것을 일목요연하게 아이들에게 가르칠 나만의 정리노트가 필요했는데, 그것을 말로, 글로 풀기가 참으로 쉽지 않았다. 그런데 그런 안타까움이 이 책 한 권을 읽음으로써 모두 해소 된 느낌이다.

먼저 책날개에 소개되어 있는 작가의 이력을 보니, 서울의 청담동, 대치동 등에서 초, 중학생들에게 10년년 동안 독서논술을 지도한 인기 선생님이라고 되어 있었다. 멋지게 독서 감상문을 쓰도록 재미있는 비법들을 개발했다고!

대충 보다가 선전만 과한 책이라면 덮어 버리려고 했는데, 메모만도 엄청 했고, 사진도 많이 찍었고, 내 책이 아니라 줄 긋지 못함이 안타까웠다.

 

1. 상상력이 쑥쑥 자라는 오감 읽기법

눈 가리고 코를 막은 뒤 사과라며 무언가를 주었더니 실험자는 아삭아삭 잘도 씹어 먹었다고 한다. 그 사람이 먹은 것은 사과가 아니라 바로 양파.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도 입으로만 먹는 것이 아니라 오감을 다 이용하여야 그 맛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처럼 책도 그렇게 읽는 것이 좋다고 한다. 머리 속으로 상상하여 보는 거다. 글 읽으면서 그 상황, 배경을 상상해보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이것이 자유자재로 되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공감 능력은 분명 차이가 나겠지.

 

2. 배경 지식 동원해서 꼭꼭 씹기

작가의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을 총동원하면 작품을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안데르센이 자라 온 환경들, 성장하는 동안 겪은 일들을 알면 그의 동화세계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3. 두뇌 체력을 기르는 마법의 독서 비타민 복용법

-이 정보가 참 유용했는데, 독서비타민 놀이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소개되어 있어 한 번 이용해 볼 생각이다.

*천사 비타민 : 긍정적 사고력 신장(칭찬할 점 찾기)

*악마 비타민 : 비판적 사고력 신장(비판할 점 찾기)

*새싹 비타민 : 창의적, 상상력 신장(다른 식으로 새롭게 생각하기)

*전구 비타민 : 추론적 사고력 신장(왜? 라는 질문을 던진 후 곰곰히 생각하여 스스로 답 찾아보기)

*심장 비타민 : 감성적 사고력(등장인물과 비슷한 경험과 감정을 떠올려 대입해보기)

 

http://www.youtube.com/watch?v=Qurzt2-ekm8

 

독서 비타민 놀이는 준비된 다섯 장의 종이의 각각에

천사비타민(참잘했어요), 악마비타민(혼나야 돼요), 새싹비타민(바꿔요), 전구비타민(왜 그럴까?), 심장비타민(나도 그런 적 있어요)라고 쓴 후, 상자에 담아 종이를 한 장씩 뽑게 한다. 지시 사항에 맞게 책에 대해 생각하고 답해보는데, 이 때 답을 못할 경우의 벌칙을 미리 정하여 게임식으로 진행하면 사고 훈련에 도움이 되겠다.

 

4. 나 찾기 놀이

내가 읽은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사물)중 나와 비슷한 인물을 찾아 쓰도록 하는데, 제한 시간 10분 정도를 주고 누가 많이 적나 게임식으로 활용해 볼 수 있겠다. 주인공의 외모, 성격, 생각, 가족관계, 환경, 취미, 좋아하는 색깔, 좋아하는 음식 등에서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겠다.

(예) '마법의 설탕 두 조각'의 룅켄의 부모님도 우리 부모님처럼 잔소리를 많이 한다.

 

5. 나의 꿈찾기 놀이

책 속에서 내가 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원하는 것, 미래에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소망들을 적어본다.

(예) '미운 아기 오리'에 나오는 아기오리처럼 꾸준히 기다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6. 내 꿈을 도와줄 멘토 찾기 놀이

내가 원하는 것(꿈)이 무엇인가?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능력은 무엇인가? 내가 배워야 할 장점을 가지고 있는 책 속 등장인물은 누구인가? 내가 앞으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은 어떤 것이 있을까? 내가 앞으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이미 현명하게 겪은 책 속 인물은 누구인가? 그들은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하였나? 내가 원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멘토는 누구일까? 그 사람을 멘토로 정한 이유도 함께 써 보자. (1위~3위까지!)

는 내용을 담은 학습지를 한 장 준비해보면 좋겠다. (이 책에는 이런 학습지 형태의 문서 또한 많이 제시되어 있다.)

 

7. 도전 미션 정해보기

학급 아이들과 함께 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매달 독서와 관련한 미션을 각자 한 가지씩 정해보게 하고, 최고의 미션, 제일 노력한 아이 등을 정해보는 거다.

(예) 1년 동안 내 키만큼의 책 읽기, 우리 반 독서왕보다 많이 읽기, 내 팔뚝만큼 두꺼운 도서에 도전해보개ㅣ, 세계명작에 도전해기, 위인전에 도전해보기, 엄마나 선생님 추천도서 읽어보기 등

 

8. 여러 권 함께 읽기

서로 다른 책 사이의 보이지 않게 연결되어 있는 수많은 끈들을 찾아보게 한다. 두 권 이상의 관련도서를 읽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해 보게 하는 것이 좋겠다.

 

초등학교 때의 독서량이 인생의 80%를 차지한다는 한 통계결과가 있다고 한다. 책임감이 많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9. 독서감상문쓰기의 지도

 

 

 

저자는 독서감상문쓰기를 스테이크 먹는 것에 비유해 두었다.

글쓰기 지도시 아이들에게 3단 구성을 강조하는데,

독후감도 그렇게 접근해 가야겠다.

머리글, 몸글, 발글 중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몸글이지만,

머리글과 발글의 역할도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책의 첫인상을 시작으로 책 내용을 쓰고,

그 뒤의 감상을 정리하는 것.

이것이 독후감상의 기본 중 기본 형태다.

스테이크를 먹을 때는 야채를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고기의 영양소가 우리 몸에 잘 흡수되게 하려면

야채를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고 하니,

아이들에게도 이 점을 강조해 줄 필요가 있다.

즉, 기본형 독서 감상문의 사이사이에

'생각+느낌'을 곁들여 보는 거다.

문장은 '오감채소'를 총동원해 볼 것.

오감을 동원한 느낌과 생각을 써야 하는 거다.

 

 

 

 

 

 

 

 

여기다가 소스까지 곁들여 볼까? 얼마나 근사한 한끼 식사가 되겠는가 말이다. 마음에 드는 마법 소스들을 어떻게 곁들이는가는 글쓰는 이의 몫이다.

 

 

 

 

 

 

저자는 독서 감상문을

스테이크로 비유하고 다양한 소스들을 곁들여 맛있게 먹는 것은 글쓴이의 몫이라고 했지만,

나는 이걸 비빔밥으로도 비유해보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채소들을 얼마든지 다양하게 넣고, 참기름, 계란 프라이 등 각종 고명을 얹어 보기에 맛깔스럽게 담아서 그것들이 한 덩어리가 되도록 맛있게 싹싹  비벼 보는 거다. 한 입 먹었을 때,

"음~" 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게 말이다.

 

왼쪽의 내용들은 정말 참고하기에 좋도록 잘 정돈되어 있는데,

활용을 잘 하면

독후감 쓰기에 보다 더 쉽게 접근해 갈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제일 보물같은 페이지는 바로 아래의 사진이다.

 

 

세로방향으로 따라 가보자.

머리, 몸, 발에 해당하는

처음, 가운데, 끝에 놓이면 좋을 내용들이다.

그물로 연결된 선이 보이는가?

만약 접시에 1-2-2를 담는다고 한다면,

처음에는 책에 대한 첫인상을 쓰고,

가운데에는 비슷한 도서를 소개하면서 책의 내용을 정리해보고,

끝에서는 이 책과 관련하여 다른 책을 추천해 보는 거다.

이 표의 형태만 잘 이애하고 있으면 다양한 독후감상문의 형식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비빔밥이 맛있게 완성되는 거다.

 

 

 

 

 

 

 

 

 

 

 

 

 

 

 

 

 

 

 

 

톡톡튀는 개성만점 선생님이 재미있게 소개해주시는 대로 따라하다 보면 글쓰기는 저절로 될 듯하다.

이 내용들을 나도 좀 더 꼭꼭 씹어서 잘 소화하여 활용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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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3-01-06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정리되었다니 한번 읽어볼까~ 구미가 당기는 리뷰네요!^^

희망찬샘 2013-01-06 10:04   좋아요 0 | URL
음... 이런 말 긴장됩니다. 읽고 나서 안 좋으면 괜히 제가 미안해지는... 기대하고 보면 별로일 때도 있으니 말이에요. 전 도서관에서 읽었는데, 한 권 사야겠다는 맘이 드는 책이었어요. 기대없이 봤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기쁨 2배였지요.

수퍼남매맘 2013-01-07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독서감상문 관련 책들을 보면서 뭔가 2% 부족하단 느낌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는데
- 정작 저는 그만큼 가르치지도 못하면서 말이죠- 님의 리뷰를 보니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접수합니다.

희망찬샘 2013-01-07 16:05   좋아요 0 | URL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느낌이었어요. 아이들이 읽어도 좋을 책입니다. 아니, 아동용 도서였군요. 어른들이 보아도 좋을 책입니다. ㅋㅋ~

꿈꾸는섬 2013-01-07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구미가 당겨요. 희망찬샘님이 추천하시면 왠지 믿음이 가요.^^

희망찬샘 2013-01-08 05:50   좋아요 0 | URL
봐요, 봐요. 잘쓴 리뷰도 아닌데, 다들 좋아하시는 것은 책의 내용이 정말 좋기 때문이에요. 저도 당장 사야겠어요. 희망이 읽히게요.
 
신통방통 독서감상문 쓰기 신통방통 국어 1
주미 그림, 유지은 글 / 좋은책어린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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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신통방통 시리즈 중 희망이는 일기쓰기가 제일 괜찮다고 합격점을 주었지만, 나는 이 책이 제일 좋았다.

독서 지도를 하면서 그 목표를 '쓰기'보다는 ;즐겁게 읽기'로 잡고 있지만,

재미있게 읽은 책을 기록으로 남겨보게 하는 일은 의미가 있을 것 같고,

일기쓰기와 아울러 독서감상문만 잘 써도 따로 논술학원을 다닐 필요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의 독후감 쓰기는 정말 천편일률적이어서 많이 안타까운데,

이 책은 이런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역할을 한다.

작가의 말을 빌려 말해보자면,

독서감상문보다 중요한 것은 '행복한 책읽기'다.

나의 친구가 되어 준 책에게 답례하는 것이 독서 감상문.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글이 독서감상문이며, 독서감상문의 변신은 무죄라는 것.

형식으로부터 자유로운 독서 감상문쓰기. 얼마나 신 나는 일인지.

하지만, 이런 자유 속에서도 지켜 나가야 할 글쓰기의 3단계는 기억해야겠다.

모든 글을 쓸 때는 삼단구성을 잊지 말라고 교과서는 이야기 한다.

처음-가운데-끝으로 개요 구성을 먼저 해야 하는 것.

그렇다면 이 셋 중 가장 중요한 알맹이는 무엇일까?

어느 하나라도 빠짐이 없어야 완성도 있는 글이 될 수 있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한 부분을 꼽아 보라면 가운데가 되겠다.

처음과 끝은 글을 조금 더 맛깔스럽게 하는 장치인데, 그렇다면 어떤 내용들을 포함하는 것이 좋을까?

 

처음부분에는 책을 읽게 된 동기나 이유를 적는 것이 좋다.

아이들에게 이 이야기를 해 주면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여서다.'라고 적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의 예를 살짝 들여다 볼까?

정말 심심한 하루였다. 민건이는 수원에 있는 친척집에 놀러 갔고 지우는 감기에 걸렸다. 마침 짝꿍 은지가 선물해 준 '피노키오의 모험'이 보였다. 표지에 있는 피노키오는 코가 길었다. 왜 그런지 궁금해졌다. (음... 짝꿍 은지가 왜 책을 선물해주었는지도 살짝 궁금해지네~)

 

그리고 가운데 부분에는 샌드위치처럼 줄거리와 느낌을 섞어 적으라고 이 책은 설명하고 있다.

아, 내가 어릴 적 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정말이지 "심봤다~"를 외치고 싶었다.

대부분의 친구들은 줄거리를 잔뜩 쓰고, 나도 주인공을 본받아야겠다고 적었을 때,

나는 중요한 사건을 내 생활 경험하고 빗대어서 적으면서 내 이야기에 책을 줄거리를 자연스럽게 녹여갔던 것이다. (지금 생각해도 기특한 어린 시절이었네. ㅎㅎ)

그래서 항상 아이들에게도 그런 형식으로 쓰라고 이야기해 왔었는데,

이번에 너무나도 적절한 표현 하나를 찾았다. '샌드위치처럼!!!'

독후감 쓰기 할 때, 꼭 이야기 해 줘야겠다.

 

마지막으로 끝부분에는 전체적인 느낌을 정리하면서 글을 마무리한다.

이 책의 예를 보자면,

피노키오가 무사히 할아버지를 만나서 정말 다행이다! 거짓말을 하고 말썽을 부렸지만 잘못을 깨달으면 착하게 살 수 있다. 피노키오를 아들처럼 생각하는 제페토 할아버지의 사랑이 참 감동적이다. 피노키오가 항상 행복하면 좋겠다. 그리고 난 거짓말을 하고 싶을 때는 피노키오의 코를 기억하고 꾹 참아야지! 마지막으로 이 책을 선물해 준 은지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이 책은 부산에 계신 할머니께서 편찮으시다는 연락을 받고 기차를 타고 내려 가던 중 심심해진 힘찬이가 다른 칸을 엿보았는데 그곳에서 옛이야기의 다양한 악역들을 만나면서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독서 감상문에 대한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만점인 책이었다. 후크선장, 놀부, 팥쥐 엄마, 신데렐라의 새엄마 등... 항상 억울하다는 그들을 위한 새로운 결말쓰기도 독후감의 변신이니, 힘찬이를 따라 어린이 독자들도 시도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정말 재미있게 읽는 중에, 독후감 쓰기에 대한 이해를 자연스럽게 도와주고 있으니 일독을 권한다.

대상 연령은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가능할 것. 글자 수에 힘들어하는 1학년이라면 부모가 읽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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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남매맘 2012-12-31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판사 심사평을 보면 샌드위치처럼 섞어 쓰는 것조차 형식에 얽매인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씀도 일리가 있어 보여요..
창의적인 게 중요하니까.
독후감 쓰기 전에 읽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희망찬샘 2013-01-01 08:03   좋아요 0 | URL
저도 이 부분 고민을 좀 했는데, 입문기 아이들에게는 샌드위치 기법을 가르쳐야 할 것 같아요. 그 단계를 넘으면 저절로 비빔밥다운 독후감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줄거리 가득, 그리고 한 줄 느낌인 독후감이니 이를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샌드위치법에 대한 안내가 필요할 것 같아요. 경계가 모호한 비빔밥법으로 나아가도록 지도하기!!! (비빔밥법 혼자 만들고 좋아라 하고 있어요. ㅋㅋ)

은이혁이 2013-01-02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딸이 3학년이 되던해 독서감상문쓰기가 거의 매일 과제였는데 너무 막막해서 같이 읽었던 책이네요~^^
도움많이 받았던 기억이 나요~^^ 저도 사이사이 느낌을 넣으라고 했던 생각이 나네요~^^

희망찬샘 2013-01-02 16:41   좋아요 0 | URL
내용이 좋았어요. 아이들에게도 소개해 주어야겠어요. 날마다 감상문쓰기... 일기쓰기보다도 힘든 과제네요. 힘들지만, 이겨낸 아이라면 지금은 아주 높은 경지에 이르렀겠지요? 저는 감히(?) 이런 과제는 내주지 못합니다. ㅜㅜ 어떠 방향과 틀을 찾아야할 것 같아요. 연구, 연구!!!

은이혁이 2013-01-10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근데 학년이 바뀌고 과제가 없어지니 자연히 소홀해지네요~~ 약간의 강요도 무시 못한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다만 좋았던 점은 생각날때 한번 씩 적기는 하지만 예전처럼 고민하고 힘들어 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인네요~ 내용은 그닥 발전이 없어요~~^^

희망찬샘 2013-01-11 06:29   좋아요 0 | URL
어느 순간 도약이 있지 않을까요? ^^ 생각날 때 한 번씩 적을 수 있다는 것도 정말 대단한 거예요.
 
사회는 쉽다! 1 : 왕, 총리, 대통령 중 누가 가장 높을까? - 우리나라와 세계의 민주 정치 사회는 쉽다! 1
김서윤 지음, 이고은 그림 / 비룡소 / 2012년 8월
평점 :
일시품절


사회는 쉽다?

아니다! 아이들에게는 사회는 정말 어려운 과목 중의 하나다.

5학년이 되는 희망이가 역사 공부를 어떻게 해 낼지 요즘은 참 걱정이 된다.

책을 무척 좋아하는 희망양이 역사책과는 별로 안 친해서 책읽도록 하기가 힘든데, 어제는 좋은 책이 있어서 함께 이야기 나누는 도중, 감정 싸움으로 번져서 엄마는 삐치고, 희망이는 엄마에게 사과 편지 쓰고...

책에서 고려가 고구려랑 같은 나라라고 읽었다길래, 고구려를 계승하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설명해 둔 것을 잘못 이해한 것 같다고 했더니, 분명이 그렇게 읽었는데, 왜 자기 말을 안 믿냐고 해서 여러 번 설명하다가 그만... 아닌 것을 아니라고 설명하는데 니가 맞다고 하면 어떡하냐고 목소리를 높이고 말았다.

엄마가 오해 한 것 같다고, 앞으로 사이좋게 같이 공부하자며 옆에서 용선생을 열심히 읽는다. 도서관에서 집에 없는 용선생 5, 6, 7, 8권 빌려 왔다고 뿌듯해하는 딸아이에게 속 좁은 엄마는 이리 또 미안해졌다.

이 도서도 시리즈로 나온다 하니 관심있게 보아야 할 책이라 생각된다.

본 책은 4학년 사회와 6학년 사회 학습에 무척 도움이 될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르치고 있는 나도 한 번이 아닌 여러 번 읽어보아야 할 책으로 접수 해 둔다.

여러 가지 용어들을 쉬운 설명들과 함께 접하다 보면 사회가 정말 쉬운 과목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투표와 선거라는 용어의 차이가 뭔지, 국가 원수의 원수라는 말의 의미가 뭔지, 나 또한 초등학교 때 무척 헷갈렸던 용어였는데 이런 것도 잘 풀어 두었고, 4학년 때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워했던 선거의 4원칙에 대해서도 다시 찬찬히 짚어 볼 수 있어 좋았다. 이제는 조금 더 쉽게 풀어서 잘 가르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나라의 민주화 과정에 대해 아주 간략하지만, 대통령들의 부정선거와 장기집권 등을 가지고 와서 설명하고 있고, 왕이 되고 싶었던(? 왕과 같은 절대적 권력을 행사하고 싶었던) 우리 나라의 앞선 대통령들의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5.16부정 선거, 4.19 혁명, 10. 26 사태, 12. 12 사태, 5월 민주항쟁, 6.29로 이어지는 우리 나라의 민주화에 대해서 6학년 아이들이라면 짧은 페이지(2쪽)를 읽으면서도 되짚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총리와 왕, 대통령 중 국가를 대표하는 사람은 누군지, 각 나라별로 특징적인 것들을 설명해 두었는데 쏙쏙 이해가 잘 되도록 적혀있다.

배우기 전에 이 책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되곘지만, 배우고 나서 읽으면 정리가 잘 되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나라 대통령이 될 조건은, 우리 나라에 5년 이상 거주한 만 40세 이상의 국민. 투표권은 만 19세 이상(보통선거)이면 누구나 한 표(평등선거)씩 얻어서 자기가 직접(직접선거), 비밀로(비밀선거) 자신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제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귀하게 얻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지 못한 어른들은 이 책 읽고 반성하세욧!

쏟아져 나오고 있는 많은 학습용 도서 중에서 정말 좋은 책으로 이 책을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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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남매맘 2012-12-28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저도 관심이 가는 책 중의 하나예요.
<사회>하면 애초부터 포기하는 아이들이 진짜 많잖아요.
서평단 하면서 받아볼수 있을까 했는데 제 손으로 사야겠네요. 쩝

희망찬샘 2012-12-28 14:33   좋아요 0 | URL
이런 책은 일부러 찾아서 좀 읽어야 할 것 같아요. 어머님들은 반기실만한 책이었어요. 아이들에게도 꼬셔서 잘 읽도록 해 봐야지요.
 
조기영어 리딩타운처럼 하라 (스토리북 + MP3 CD 포함) - 미국에서 성공한 조기영어 프로그램 매뉴얼
송순호 지음 / 넥서스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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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두 분으로부터 추천 받았다.

한 분은 같은 연령대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국제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던 (지금은 다른 곳에 있지만...) 울 성당 선배이고

또 한 분은 리딩타운 학원을 운영하고 계시는 학부모님이시다.

선배는 우리에게 이 책을 주면서 자기가 보기에는 이 책이 참 괜찮으니 이걸 읽어보고 아이들 영어 공부에 대처해 보라고 했다.

책에는 sight word와 phonics에 대한 이야기가 반복해서 나오고 아이들에게 놀이처럼 영어를 읽고, 말하고, 쓰고, 듣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 두었다.

알파벳을 가르칠 때는 이름보다 소리에 주목할 것.

슬릿카드 연습, 단어 빈 칸 메우기 연습은 다른 영어 교재들에서도 많이 보이고, 교실 수업에서 선생님들도 활용하시겠지만, 집에서 엄마도 아이와 함께 해 보면 쉽고 간단한 학습 도구를 만들어 볼 수 있겠다. 숨어있는 cross sight word 찾기도 잘 활용하면 아이의 단어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음은 장모음보다는 단모음을 먼저 가르칠 것. (a, e, i, o, u가 자신의 이름대로 에이, 이-, 아이, 오우, 유-로 발음되면 장모음, 애, 에, 이, 아, 어로 발음되면 단모음이다.) 이 단모음과 장모음 학습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무척 유익했다.              

 sight word란 문장 가운데 너무 자주, 많이 사용되는 단어로, 보기만 해도 뜻과 발음이 생각나야 하는 단어를 말하고, 이 단어들을 잘 이용해서 학습을 해 나가면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엄마가 아이에게 어떤 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해서 아주 자세하게 써 두었는데 이 중 얼마나 활용이 될지는 의문이나 좀 더 실제적으로 와 닿는 느낌이 다른 책보다 낫다는 생각이 든다.

함께 제공되고 있는 테이프도 들어 보아야겠다. 책 속의 작은 책도 분철하여 잘 살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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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2012-01-27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카(초등2,3)들의 영어공부가 최근에 시작되었는데요. 집에서 듣기위주(cd, dvd)-요즘 집에서 스스로하는 공부법을 따르고 있답니다-로 하고 있어요. 덩달아 같이 합니다. 이 책도 참고로 해야겠네요.

희망찬샘 2012-01-27 14:17   좋아요 0 | URL
닥터정의 영어혁명(초급) 추천 드려요. 요즘 저희 집은 그 책에서 추천하는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는데,아이들이 재밌어 하면서 잘 따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