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
오주석 지음 / 솔출판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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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옛 그림을 감상하는 방법을 터득하다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이후 우리 문화에 대한 신선한 충격 

대단한 김홍도 

미술관으로 달려가고 싶은 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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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보는 바보 진경문고 6
안소영 지음 / 보림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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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이덕무를 중심으로 박제가, 유득공, 박지원, 홍대용, 이서구, 백동수 등의 
실학자들에 대한 생각과 이상을 느낄 수 있다. 

가난한 살림으로 맹자 한 질을  팔아서 양식을 얻었어서 아이들에게 밥은 먹였지만
서글픈 마음은 어쩌지 못해 유득공의 집으로 이덕무가 찾아가는데
사연을 들은 유득공은 좌씨춘추라는 책을 팔아 술을 사 오게 한다.  

그 당시 이덕무의 마음을 이 보다 더 따뜻하게 모듬을 수 있는 방법이 있었을까?
이덕무는 박제가와는 얼마나 마음이 통하고 좋았는지
때로는 아무말 없이 서로 쳐다보고 앉아 그저 웃고만 있기도 했다고 한다.

얼마나 이덕무가 부러웠는지
머리말에서 감동받은 책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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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 나의 동양고전 독법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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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다들 아시죠? 
주역, 논어, 맹자, 노자, 장자, 묵자, 순자, 한비자 를 개괄적으로 이야기 한다
그러나, 서문에서 밝히듯 
이 책이 고전에 대한 관심보다는 우리 현실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고리타분한 공자왈맹자왈이 아니라 
지금의 신자유주의를 혼란의 춘추전국시대와 다르지않음을 지적하고
현대적 관점에서 고전을 해석한다 

사물을 보는 관점이 중요하고, 관계가 중요하다.   

기원전 100년경 묵자가 한 말
"애인약애기신" 愛人若愛其身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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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의 비극 - Mystery Best 1
엘러리 퀸 지음, 강호걸 옮김 / 해문출판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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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구성과 허를 찌르는 반전, 곳곳에 나열된 생소한 지식들 

범인을 한번 찾아보겠다고 덤빌려면
맨 앞장에 있는 사건발생지인 해터 집안의 조감도를 매번 봐야하고
놓친 단서는 없는지 읽은 문장을 몇번이나 반복해야 하고
나름대로 추리 한답시고 책을 펼쳐놓은 채 먼산을 몇번이고 바라봐야 하고 

이 책 한권으로 얼마나 오래 붙잡고 있었는지
범인을 찾았느냐고?
난 추리소설은 쓰지 못 할 것 같다, 그러나 정말 멋진 추리소설 하나 쓰고 싶다
혹시 이 책을 읽으려면 정신건강과 원만한 사회생활을 위해 범인 찾겠다는 마음은 버리시길 

그냥 드루리 레인과 함께 떠나는 추리여행을 신나게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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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식모들 - 제1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박진규 지음 / 문학동네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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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 발칙한 상상, 이라는 광고문고에 끌려 

재밌게 읽은 천명관의 고래처럼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이라는 말에 끌려 읽었는데 

단군신화에 나오는 호랑이가 호랑아낙이라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고 
그들이 수상한 식모로 이어져 사회 곳곳에 퍼져 활동한다는데 ... 

유쾌하고 발칙한 상상은 여기까지. 

꿈을 갉는다는 쥐의 출현은 비위에 거슬리고
뒤로 갈수록 늘어지기만 하고  

근데, 지은이가 77년생이라면 식모를 보지도 못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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