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문의 비밀 - 상 - 백탑파白塔派 그 두 번째 이야기, 개정판 백탑파 시리즈 2
김탁환 지음 / 민음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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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환의 다이나믹한 추리고전
<방각본...> 보다 활극은 줄었지만 이야기는 촘촘해지다
방대한 자료수집에 김탁환이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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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각본 살인 사건 - 상 - 개정판 백탑파 시리즈 1
김탁환 지음 / 민음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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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조시대를 배경으로 한 한국형 팩션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은 과연 누굴까? 

지은이의 유연한 완급조절에 푹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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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영웅전설 - 제8회 문학동네신인작가상 수상작
박민규 지음 / 문학동네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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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배트맨, 아쿠아맨, 원더우먼 등으로 구성된 슈퍼특공대에
어느 평범한 아이가 바나나맨이라는 영웅캐릭터로 들어가는데
주인공인 바나나맨의 활약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슈퍼특공대로 나타나는 미국의 제국주의 본성을 나름대로 비판 내지는 풍자한다고나 할까?
박민규라고 언제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팬클럽>과 같은 책을 쓸 순 없겠지
책 보다는 오히려 작가인터뷰에서 밑줄 쫙
  "전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에 힘을 쓰고 몰두하려고 합니다."
  "조금은 격렬해지고 싶어 문학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치열하고 가슴 뛰고 긴장되는 그런 것. 
  너무 하고 싶은 것, 보통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꿈이죠."
잡지사 그만 두고 이 년 육 개월 동안 소설만 썼다는 박민규,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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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트로이카 - 1930년대 경성 거리를 누비던 그들이 되살아온다
안재성 지음 / 사회평론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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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이재유, 이관술, 이현상, 김삼룡, 박진홍, 이순금, 이효정 등이 주축이 되어
항일운동에 매진하던 자생적 사회주의계열의 모임이 바로 경성트로이카
신출귀몰 이재유, 초지일관 이관술, 10년 옥중생활 박진홍 등 그 뜨거운 열정에 고개숙이다 

"일정 때 우리가 놈들의 힘을 빼앗으려고 싸우는 동안 당신들은 자신들의 힘을 키웠소. 우리가 학업과 생업을 포기하고 공장과 감옥을 떠도는 동안 당신들은 국가를 운영할 기술을 배우고 사람 고용할 돈을 모았소. 일제가 몰러나고 보니 우리 같은 사람은 쓸모가 없고 당신 같은 사람들이 이 나라를 지배하는구려. 참 허무한 일이요. 허무한 일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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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 4백 년 전에 부친 편지
조두진 지음 / 예담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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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도모유키>보다 여성스럽다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아내의 애절한 마음만큼이나 
아들 이응태의 운명을 어떻게든 돌려보려 했던 아버지 이요신의 지극한 사랑이 감동적 
소설이라면 의례이 나오는 지루한 묘사 없는 간결한 문체가 
속도감도 있고 감정전달에도 효과적이다

이제 능소화를 심어 하늘이 정한 사람의 운명을 거역하고, 우리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립니다......
꽃 귀한 여름날 그 크고 붉은 꽃을 보시거든 저인 줄 알고 달려와주세요. 저는 붉고 큰 꽃이 되어
당신을 기다릴 것입니다. 처음 당신이 우리 집 담 너머에 핀 소화를 보고 저를 알아보셨듯,
이제 제 무덤에 핀 능소화를 보고 저인 줄 알아주세요. 우리는 만났고 헤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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