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리뷰를 쓸까, 말까~ 일단 끄적임...

아이들은 종종 놀다 들어오면서 가지고 나갔던 물건이나 장난감을 놔두고 들어올 때가 있다.
이 책 속의 여자 아이 리에는 공원에서 동생과 놀고 들어오면서 줄넘기를 놔두고 오는데,.
간식을 먹다가 생각이 나 그걸 찾으러 간 곳에서 두 아이는 웃는 소리, 노랫소리를 듣는다.
"여우야, 여우야, 줄을 넘어라.
여우야, 여우야, 뒤를 돌아라."
많이 들어 본 노래가락이지 않은가? ^
이 책 읽어 줄 때 이 부분은 그냥 흥겹게 노래로 흘러 나온다~
'꼬마야 꼬마야~ 만세를 불러라~~'가 아니고 '여우야 여우야 만세를 불러라~~ .'^^

귀엽기 그지없는 아기 여우 10마리가 너무도 즐겁게 줄을 넘는 모습을 보니 아~응~ 깨물어 주고 싶다는...
줄넘기에 자기의 이름이 적혀 있다며 내 보이는 아기 여우 리에와
동생의 말을 막으며 그냥 가는 리에...
둘 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아기 여우야~ 다른 소원은 없니??
- 이 페이퍼 제목에 혹해서 들어오는 여우님들이 계실까? 훗~^^
(오셨으면 사뿐히 님의 족적을 남겨주사이다~)
-알라딘 마을에 파란색 여우님말고 다른 여우님도 계실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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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9-15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색창에 여우를 치세요^^

아영엄마 2005-09-15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훗~ 그 방법으로도 여우님들을 찾아볼 수도 있을터인데, 제 서재를 즐겨찾기해서 이 페이퍼 제목을 보시고 찾아오시는 여우님이 계실까 궁금하군요. ^^

플레져 2005-09-15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학교때 별명, 불여우에요.
불가능한 여우. 생긴건 여우같고, 하는짓은 어리버리... '가끔' 또릿또릿 ^^

파란여우 2005-09-15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꼬리를 머리위로 묶고 해야 한다고 그렇게 코치했건만....

아영엄마 2005-09-16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플레져님, 불여시도 아니고 불여우였군요! 근데 여우가 원래 그래요~~ 동화나 옛이야기를 보세요~ 늘 똑똑할 수야 있남요. 헤헷~
파란여우님, 아가들이 아직 어려서 그렇죠 뭐, 말 잘 들으면 아이가 아니라는...@@;;
 









덩치는 자그마해도 용감하게 온갖 동물들의 치아를 치료해주시는 드소토 선생님~
큰 아이도, 작은 아이도 이 책을 무척 좋아해서 자주 읽어준 그림책인데,
윌리엄 스타이크의 책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편인데 이 분도 작품이 상당히 많은 편에 속한다.

우리집에는 몇 권이나 있더라...
<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 <슈렉>,  <아빠랑 함께 피자 놀이를>, <아모스와 보리스>,
<아벨의 섬>,<진짜 도둑>, <녹슨 못이 된 솔로몬>, <멋진 뼈다귀>,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구입은 안했지만 <용감한 아이린>은 예전에 빌려서 본)
아이들이 작품들을 좋아해서 또 하나의 전작주의가 될 수도 있는데 큰 아이가 크면서
그림책 구입을 자제하다보니 내가 본 적이 없는 그림책도 몇 권 있다..

아무튼 새로나온 이 <아프리카에 간 드소토 선생님>을 아이에게 이야기 하면
보나마나 사달라고 할터이니 추석지나고 책 주문할 때 포함을 시켜야 할  것 같다.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까나, 그리고 닥쳐온 위험을 어떻게 헤쳐 나갈려나~ 궁금궁금.
표지가 선명한 노란색이라 눈에 확 들어오네 그려~
이번 책은 글자가 좀 적어야 할텐데...^^;;(<녹슨 솔로몬> 같은 경우에 한 권 읽어주고 나면 목 아퍼..@@;;)



<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으로 뉴베리 상을 수상한 윌리엄 스타이크의 작품으로 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이 아프리카로 왕진을 떠난 이야기다. 기승전결이 뚜렷한 이야기에, 독특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풍부하고 익살맞은 표정과 움직임이 강한 선의 그림이 인상적이다.

치과 의사이자 '쥐'인 드소토 선생님은 코끼리 '무담보'의 엽서를 받고, 그의 이를 치료하기 위해 아프리카로 떠난다. 하지만 무담보의 이는 왕창 ?어있는 상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드소토 선생님은 붉은털원숭이에게 납치까지 당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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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이가 본 책에서 빠져 나온 도서관련 가이드 쪽지가 책상 위에 놓여 있어서 펼쳐보았다.
-이런 것도 버리기 아까워서 여기저기 넣어두었는데 그럴 걸 뭐하러 놔두누.. 싶은 생각도 든다..^^;;
한참 그림책에 탐닉할 때 사 모은 책들을 살펴보면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 시리즈도 제법 된다.
생각난 김에 정리 차원에서 한 번 적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검색을 해보니 최근에 나온 권수가 163권이다.

*표는 [The 20th century children's book treasury]에 들어 있는 책
-하드커버라 비싸게 주고 샀는데 몇 번 못 보고 꽂아두고만 있는 아까운 책. ^^;
**표는 구입은 하지 않았지만 영문판으로 있는 것들

1. 작은 집 이야기/버지니아 리 버튼
2.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버지니아 리 버튼
3. 곰사냥을 떠나자(영문판은 보드북으로 작은데 이 책은 무지~ 크다. ^^)
**10.  아프리카여 안녕!/한스 아우구스토 레이
*12.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한스 아우구스토 레이
**13. 코끼리 왕 바바
15 깊은 밤 부엌에서/모르스 샌닥
16. 괴물들이 사는 나라/모리스 샌닥(영문판 있음)
*17. 씩씩한 마들린느
**18. 마들린느와 쥬네비브
*22. 백만 마리 고양이
24. 바바빠빠
26.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28. 아기 오리들한테 길을 비켜 주세요.
29. 장화신은 고양이
**30. 무지개 물고기
34. 개구리 왕자
*36. 피튜니아 공부를 시작하다
37. 피튜니아 여행을 떠나다
-------------------------------------------
41. 태양으로 날아간 화살
*44. 잘자요, 달님
*45. 피터의 의자
**49. 비밀의 방/유리 슐레비츠
50. 아모스와 보리스/윌리엄 스타이그
51. 알도/존 버닝햄
53.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존 버닝햄
60. 미스 럼피우스
64. 잭과 못된 나무/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67. 커다란 순무/헬린 옥슨버리
71. 병원소동/한스 아우구스토 레이
74. 크리스마스 선물/존 버닝햄
75. 생명의 역사/버지니아 리 버튼
78. 황금 거위/유리 슐레비츠
----------------------------------------------------
*82. 엄마의 의자
83. 꼬마 빌리의 친구 민핀/로알드 달
85. 물고기는 물고기야!/레오 리오니
*101. 화물 열차
107. 프레드릭/레오 리오니
**108. 일곱 마리 눈먼 생쥐
*111. 티치
** 113. 리디아의 정우너
114. 수학의 저주
115. 갈릴레오 갈릴레이
117. 세상에 둘도 없는 바보와 하늘을 나는 배/유리 슐레비츠
119. 도서관(영문판도 있음)
126. 녹슨 못이 된 솔로몬/윌리엄 스타이그
131. 옛날에 오리 한 마리가 살았는데/헬린 옥슨버리
134. 꿈을 먹는 요정
--------------------------------------------------
142. 오리 탈출 소동
158. 초록 아줌마, 갈색아줌마, 보라아줌마

2005년 9월 6일 현재 한글판은 32권 구입.. 적어놓고 보니 얼마 안되는구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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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모처의 쿠폰 만료일이 코 앞에 다가왔다고 결국 또 왕창 지르고 말았다. 이궁..









-요건 아영이가 1권 읽고 나서  뒷 권도 사달라는 고양이 학교 2-5권까지...
(같은 시리즈 책인데 어째 이미지크기가 다 제각각이래??)


  혜영이를 위해서는 달랑 한 권 (다른 그림책들도 많은데 뭐... ^^;)





 음, 내 건 그만 사도 되는데 30% 할인에 혹해서...헷~
 둘 다 예전부터 읽어봐야지 하던 책들이라 이번 기회에 주문해버렸다.
 (요까지는 쿠폰과 마일리지를 턴 것이였는디...)




마지막으로... 결국 카드를 긁어서 이 책을 사고 말았다.

  아영이를 위해 필요한 책인 것 같고, 이왕이면 퍼즐도 하고...^^*
 (같이 해주긴 할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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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5-09-02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숫자가 잘 했다고 그러는구먼...사~ 옳치옳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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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09-02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석이 더 웃겨요.
아이들이 좋아하겠어요!^^

물만두 2005-09-02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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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

짱구아빠 2005-09-02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쥐스킨트의 <향수>의 표지가 제가 갖고 있는 거랑은 다르군요... <향수>는 독특하고 매혹적인 요소가 많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시길....

마태우스 2005-09-02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 학교라...
저도 어릴 적에 저런 책들이 있었으면 좋았겠단 생각이 듭니다.

서연사랑 2005-09-03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뒤마 클럽, 재미있었고요. 혹시 같은 작가의 '플랑드르 거장의 그림'을 보실 계획 있으시면 제가 보내드릴께요^^

아영엄마 2005-09-03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꿈보다 해몽이죠. 하하~ ^^;;
물만두님/그러고보니 스트레이트가 어느 사이에 지나가버렸군요. @@
짱구아빠님/저는 페이퍼본인줄 알았는데 받고보니 양장본이대요. 얼른 읽어봐야 하는디....
새벽별님/에궁~ 이러믄 안되는디... 파산하게 생겼시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더??ㅜㅜ;
마태우스님/그러게 말입니다. 우리 때는 왜 이런 책들을 접해볼 수 없었던 것인지..
서연사랑님/앗! 이런 반가운 제안을!!! 뒤마클럽 읽기도 전에 침부터 꼴깍~ 삼킵니다. 헷~ 감사합니다!(__)

alloa 2005-09-05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고르는 안목이 높으세요. 앞으로 졸졸 따라다니며, 사신 책 저도 사 볼래요.

아영엄마 2005-09-05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alloa님~ 그런 과분한 말씀을!( 이 알라딘 동네에서 워낙 안목 높은 분들이 많으셔서 저는 높은 축에도 안 낍니다..^^;;) 저야 아이가 재미있어할 만한 책만 주로 찾는걸요. 저도 독서취향이 한 쪽에만 편중된 경향이 있어서 좀 더 안목을 넓혀야 한답니다. 저도 마찬가지지만 님도 두루두루 잘 살펴보시고, 우리 좋은 책 골라서 많이 많이 읽어 보아요~(도서관 가까우면 도서관도 이용하시고...) ^^*
 

최근에 판다님의 루소의 에밀이 <에밀과 탐정들>의 에밀인 줄 알았다는 댓글을
페이퍼로 공개하신 걸 보며 나도 그랬는데...^^* 했던 기억이 난다.. ^^;;
<에밀과 탐정들>이 영화화 된 기념으로 그의 책을 30% 할인하는 이벤트가 눈에 띄여서 페이퍼 하나 씀.
일전에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의 책에 대해 썼는데
에리히 캐스트너도  기회가 되면 작품을 다 읽어 보고 싶은 작가의 한 사람이다.










요기 위의 책 4권밖에 못 샀는데 이벤트에 나온 책을 보니 19권이나 된다.. @@;;
고전을 다시 꾸민 책들을 빼더라도 제법 되는지라 아무래도 다 사보지는 못할 것 같다. 쩝~
(로알드 달은 아영이가 워낙 선호하는 작가가 다 사주긴 했지만...)
그러고보니 <하늘을 나는 교실>을 아직 못사고 있는데 다음 작품은 그 책을 사보게 될 듯...
에궁, 삐삐를 지은 작가로 유명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책들도 사봐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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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8-31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유혹하지 마셈~~~~~~

chika 2005-08-31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밀과 소년 탐정들.. 울 오빠가 내게 권했던 최초의 책이었어요!!!
오오오~ 전 살래요!!!

아영엄마 2005-08-31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전을 다시 쓴 양장판은 링크가 에러가 나는군요.@@;;

물만두 2005-08-31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넓어서 그런가 싶어 책과 인물만 잘랐어요...


아영엄마 2005-08-31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이미지가 생각보다 작게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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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5-09-01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젤 재밌게 읽었던 그의 작품이 하늘을 나는 교실이지요...^^
루소의 에밀이 에밀과 탐정에서의 에밀인 줄 알았다는 어떤 분의 말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