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쓰기 전에 짤막하게 적는 글...>

아, 이런 이웃을 곁에 두고 산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
아무 말없이 찾아가 아무런 말을 건네지 않고도 오후 내내 지내다 와도 좋은 곳.
그 곳에서 숙제도 하고, 그림을 그리며 상상을 펼치고.
책꽂이에 꽂혀 있는 많은 책들 중에서 내가 보고 싶은, 
재미난 책을 골라 한없이 취하고, 흠뻑 빠져들고...

가사는 없으나 노래 부르는 것을 즐기고, 아이의 바이올린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주고,
종종 환상적인 이야기나 허무맹랑해 보이는 이야기도 들려주는 아저씨...
이런  이웃을 만나고 싶다.
(내 경우에는 맛있는 음식도 나눠 주는 이웃이면 금상첨화겠다. 헷~ ^^*)

순간을 수집하는 화가....
그의 그림 속에 머물러 있는 순간 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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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5 17: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첫별견 영문판 Egyptian Tomb>도..

<태양신을 살린 피닉스>란 그림책을 보면 아페프로부터 태양신 라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피닉스를 되살리기 위해 소집된 신들 중에 오시리스가 나온다.
아영이가 이 그림책을 보다가 이집트 신들이 나온 책이 생각났는지 마루로 나가더니
<카드라이더.. 고대문명> 1권을 들고와서는 그림책에 나오는 신들과
만화책에 나온 신들의 그림을 비교해 보고는,
설명글에서 오시리스가 동생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글을 찾아 읽어본다.
손전등시리즈인 도 꺼내와서는 한 번 보고..


분명 나도 최근에 오시리스가 동생인 세트의 간교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이야기를
어딘선가 읽은 기억이 나는데 그게 무슨 책이었는지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는거다..@@;;
이 책, 저 책 떠올려보고 최근에 내가 본 책이 뭔지 한참 생각해 본 후에야 생각이 났다..
<교양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1권...
음.. 읽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리 생각이 안나다니, 기억력 부재에다 교양 역시 부족한 듯..@@;;
책의 앞부분을 조금 읽고 덮어둔 상태인데 언제 진도가 나갈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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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0-13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오시리스 살인사건인가를 생각했어요 ㅠ.ㅠ

아영엄마 2005-10-13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그런 책이 있단 말이죠..추리소설이란 말이죠..에궁.. 나는 몰러라~~ @@;

조선인 2005-10-13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래요. 가고 싶어요. 그런데... 아직 날짜는 못 잡겠어요. 제가 다음주에 다시 의논드릴께요.
 










지인의 이벤트를 통해 선물받으면서 알게 된  <비빔툰 >
구입하거나 또 다른 분께 선물을 받으면서 1-5권까지 갖추어 놓고는 뿌듯해 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잉?
비빔툰 6 출시라니, 5권이 끝이 아니었구나.. @@;;

평범한 남녀, 정보통과 생활미가 만나 결혼하여 아이들을 낳아 키우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은
이 만화책 시리즈는 나보다 우리 아이들이 더 자주 꺼내보는 애독서(?)이다.
-5권 구입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책이 너덜거릴려고 함.. ㅜㅜ-
다운이 겨운이의 엉뚱한 행동에 낄낄거리는 우리 아이들은 그 아이들의 모습에서
자신들의 어릴 적 모습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후흣~

5권에서 다운이는 조금 틀리긴 해도 "아빠 사랑해요"라고 써서 애정을 표현하고,
겨운이는 아빠와 소꼽놀이를 하자고 졸라대는 시기였는데 6권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려나~
6권 표지를 보니 겨운이가 발레를 배우기 시작했나 봐~ ^^
부모가 저런 모습을 볼 때면 천사가 따로 없다고 여겨지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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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누리 2005-10-11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빔툰은 계~속 되어야 한다.^^
아영엄마님, 비빔툰 새책 나왔다는 반가운 소식이군요.

물만두 2005-10-11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다니 이 책도 사볼까요^^;;;

아영엄마 2005-10-11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누리님/재미있는 책이 나왔다는 건 반가운 소식이긴 한데 사야 한다는건 쪼끔 덜 반가운 소식이라는..^^;;
물만두님/계속 음반 지르시르나 마일리지 바닥나신 거 아니야요? ^^;;

2005-10-11 15: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5-10-11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일리지 유지할려고 애쓰고 있슴다^^;;;

아영엄마 2005-10-11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그게 우리가 살 길이죠~ ^^
새벽별님/어머나, 님도 아직 모르셨던거예요? 알려드리게 되서 제가 더 기쁩니다.

로드무비 2005-10-20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땡스투!^^

아영엄마 2005-10-20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땡스투씩이나!!! 감사혀요~ ^^*
 

독서노트 이벤트 소식이 있길래 퍼왔습니다. ^^
신청하면 30권씩, 착불로 보낸다고 하네요.
독서 단체나 독서 지도를 하시는 선생님들께 유용할 듯 하나 일단 저도 신청들어갔습니다..^^;;

 

  출간 기념 이벤트


 

 

안녕하세요?

 

도서출판 푸른나무에서는

『토끼와 거북이 그 후 이야기 토끼는 억울해!

 

출간 기념으로 초등학생이 쓸 수 있는

독서 노트를 제작하였습니다.

필요하신 독서 단체나 독서 지도를 하시는

선생님들께 보내드리고자 하오니

많은 신청 바랍니다.


 

 

『토끼는 억울해!』는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숲 속의 놀림감이 되어 버린 토끼의 입장에서 새롭게 구성된 이야기입니다. 오해와 편견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자신을 되찾아 나가는 토끼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배려의 마음을 갖게 해주는 동화입니다.

 

(경향신문 8.22) 한번의 승리에 도취해 거만해져버린 거북, 게다가 남에 대한 배려와 용기마저 잃은 거북. 반면 한번의 실패로 겸손과 남에 대한 배려와 용기까지 갖춘 토끼. 과연 진정한 승리자는 누구일까.

(중앙일보 8.20) 게으른 이미지로 낙인 찍혀버린 토끼가 라퐁텐을 탓하며 우울하게 살고 있다는 설정으로 시작된다. 토끼가 다시 영웅이 되고 주목을 받게된 사건을 곁들인 상상력 풍부한 동화.

 

 

 

 

1_c.gif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이메일로만 신청을 받습니다. ssjshy@naver.com

1_c.gif 30부씩 발송하며 착불입니다. 신청시 주소, 전화번호, 이름을 정확히 기재해 주십시오.

1_c.gif 신청기간 : 10월 6일∼10월 11일

1_c.gif 증정 부수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조기마감 될 수 있습니다.

1_c.gif 문의 : 푸른나무 신성종 과장 (010-7454-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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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5-10-10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지금 신청할래요. 고마워요^^
 










얼마 전에 포항에 가면서 <플랑드르 거장의 그림>을 읽기 시작했었는데
그 때 아영이가 심심해서인지 이 책을 뒤적거리다가 체스가 나오는 부분이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몇 번 보았다는 글을 쓴 적이 있을 거예요.
그 때부터 벌써 몇 번이나 체스를 사달라고 하고-한동안 두던 장기는 시들해진 듯-
이번에 장례 치르고 와서도 사달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사주질 못하고 있네요.

장기처럼 자석으로 된 휴대용 체스를 사줄까, 보통 판과 말이 든 걸로 사줄까 고민 중입니다.
체스말의 재질에 따라 가격에 많은 차이가 나지 싶은데
아이들이 가지고 놀만한 건 아무래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겠지요?
저도 예전에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나는데...
(양쪽을 막으면 흑/백이 붙어 있는 말을 뒤집는 오셀로인가 하는 게 더 기억에 남지만..^^)

체스는 장기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몇 번 해보면 말을 움직이는 건 어렵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체스도 바둑처럼 수를 거꾸로 읽어나갈 수 있고
복기(?)도 할 수 있구나 하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
조만간 시장을 보러 나가야 사줄텐데 언제 시장을 가나....

-중반부까지 읽다가 남편이 이 책을 가져가는 바람에 저는 다시 <뒤마 클럽>을 읽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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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5-10-05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이가 체스룰은 아나요?

아영엄마 2005-10-05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아영이는 이 책 보면서 배웠고, 저는 예전에 두었던 기억을 되셜려 보고 있는 중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퀸이 최고죠! ^^

2005-10-05 18: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0-05 22:5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