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책방>, 내가 참 좋아하는 책인데 이번에 새로 출간이 되었다.
-책을 검색을 해보니 예전 판은 안나오고 이 개정판만  나오며,  이 책에 전에 내가 쓴 리뷰가 나온다.
이번 책은 예전판을 그대로 낸 것이 아니라 <클럼버 강아지>와의 합본판이라고 한다.
엘리너 파전의 을 <작은 책방>과 <클럼버 강아지>로 나누어서 냈었는데
개정판 출간하면서 두 권의 내용을 합치고, 작품 5편을 추가로 번역해서 실었다고 한다.

<작은 책방>은 전에 하이드님의 서재 이벤트때 앞부분을 조금 발췌해서 올린 기억이 나는데
조만간 다시 읽어봐야지 하던 차에 추가된 작품도 실린 이 책이 생겨서 읽는 기분이 더 새로울 것 같다.

* 추가된 작품 5편
가난한 섬의 기적
거인과 꼬마 사람
작은 재봉사
생페리앤
천국을 떠나다

- 내가 눈독들인지 오래된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와 <짐 크노프와 13인의 해적>
도 이 책이 속한 <길벗 어린이 문학> 시리즈에 포함되는 거다..
언제 다 사보냐~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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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아이 2005-12-01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다시 사봐야겠군요. 감사!

조선인 2005-12-01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전 이미 샀지요. *^^*

하늘바람 2005-12-01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전 작은 책방이라해서 출판사 이름인줄 알았어여
 










읽고 있는 책의 진도가 나가질 않으면 왠지 답답해진다.
(마치 내가 책을 읽지 않고 사는 듯한 느낌이랄까...)
읽다 만 책들이 자꾸 생겨서 이번에는 끝까지 읽어야지 했는데
결국 그 책의 반 정도를 읽는 상태에서 잠시 접어두고, 이 책 <미란>을 손에 잡았다.
윤대녕이라는 작가의 이름, 낯설지는 않다.
그렇다고 그의 책을 많이 읽어본 것은 아니고 이상문학상집인 <천지간>에서 단편을 읽은 것이 다인듯..

미란...
한 여자와 또 다른 한 여자... 미란...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연극무대에서나 나올 법한 그녀들을, 
한 편의 연극처럼 살고, 연극대사처럼 말하는 그녀들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삶이 권태롭고 매사에 냉소적인 한 남자와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인 이 책을 읽는 중에도
나는 책 속의 인물들에게 동조하기 어려웠고 책을 덮은 후에도 여전히 하기만 하다.

자신의 모든 것을 한 남자에게 주었다 하며 피폐한 삶을 살아간 여자
자기 방어적이면서도 '왠지 모를 우월감과 사람을 꿰뚫어보고 평가하는 듯한' 여자
고고한 삶을 자살로 마무리한 여자
거기다 더해서 특별한 능력을 지녔다며 가끔 주인공에게 미래에 있어날지도 일을 경고하는 학과 동기
시대의 피의자를 들먹거리며 자신의 마지막 희망까지 가져갔다며 주인공인 '나'를  비난하는 남자..
서로 사랑하기나 한 것일까 싶어지는 책 속의 인물들과
남편에게 반박하거나 변명할 여지도 주지 않고 조목조목 이유를 대며
스스로 알아내라고 하는 미란에게도 동조하지 못한 채 책을 덮고 만다.
이런 이유로 다 읽긴 하였으되 리뷰는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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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1-29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들은 협박이라 말하지 않는다에서 영 진도가 안나가요 ㅠ.ㅠ

아영엄마 2005-11-29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책의 진도가 안나가면 괜시리 일(딱히 무슨 일이라기 보다는)이 손에 안 잡히죠.
새벽별님/님도 일전에 반디님께 빌려서 읽으신거 알아요~ (음, 그리고 진도 안 나가서 접어둔 책은 보통의 책-<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여요..ㅜㅜ)

모1 2005-11-29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의진도가 안 나가던 책은..유일하게 폭풍의 언덕....억지로 읽는책은 어쨌든 숙제를 해아하니까...읽는데 그렇지 않은 책중에서는유일했다는..

하늘바람 2005-11-30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안타깝네요. 누구나 그런 책 있죠. 저도 책장에 읽다만 책 꽤 있답니다

반딧불,, 2005-12-01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랬어요. 실은 영 안읽히더라구요.
초반 조금 빼고는 참 이사람 뭐하러 이 책을 썼을까 고민했다니까요.
도대체 제가 이 고민을 왜 하는 것인지^^;;

아영엄마 2005-12-01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만 그런게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헤헤~
 

어젯 밤, 정확하게 말하자면 오늘 새벽에 리뷰라도 끄적거리다 자려다 배가 아파 포기하고,
잠자리에 엎드려 책이라도 조금 읽고 자자 싶어 책꽂이를 훑어보다 한 권을 빼왔다.
하마 전에 산 책인데 아직도 읽지 못하고 있는 <단테클럽>~
몇 장 읽다가 잠이 몰려와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는지라 결국 얼마 보지도 못하고 자버렸다.

그리고 오늘 나의 손에 들어온 새로운 추리소설, 팔코 시리즈중의 한 권인 <베누스의 구리반지>!
명탐정 팔코 시리즈를 다른 분들이 많이 언급하셨던지라 심히 땡기지 않을 수 없다.
얼른 앞의 몇 장을 읽다 고민에 빠진다.
<단테클럽>, 모처럼 맘먹고 잡은 책인데 이대로 다시 놓아야 하나..
팔코 시리즈는 이전에 두 권이 더 나온 것이 있는데 시리즈물을 이리 건너 뛰고 읽어도 될려나..
고민된다, 고민돼..
어느 책을 먼저 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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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1-23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벌써 도착했어요? 왜 나는 안 오는 걸까요 ㅠ.ㅠ;;; 아, 시리즈는 1권부터니까 단테클럽 먼저 보세요...

아영엄마 2005-11-23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네도 곧 도착하겠지요. 그나저나 문제는 제가 팔코 시리즈 앞 권들을 언제 사보느냐 하는거죠..ㅠㅠ

2005-11-23 17: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영엄마 2005-11-23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생각해 보니 핑거포스트도 1편 읽다 만 상태.. 이 책부터 읽어야 하는디...@@;;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 2권을 산 후에 아이가 재미있다고 하여 그 다음 권들을 지를 생각이 무럭무럭~
그러다 모 신용카드의 포인트가 제법 쌓인 것 같아 그걸로 다음 권들을 사려고 하니
포인트 사용가능한 서점이 한 군데 뿐이라 그 곳에서 주문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미 포인트 반쯤은 조립식 공간박스 주문하느라 사용해버려서 다섯 권밖에 못 샀다. 쩝~

3~7권까지 구입했고, 일전에 14권도 일전에 미리 구입하였으니
이제 8~13권까지만 사면 되고, 1권은 내용 안다고 구입을 안한터라 1권도 구입해야 시리즈 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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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11-23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리즈 완성하면 가슴이 뿌듯하죠!

짱구아빠 2005-11-23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모카드가 B모 카드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아영엄마 2005-11-23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개비님/ 집에 띄엄띄엄 비어있는 시리즈들이 많아서 볼 때마다 좀 허전하고 그렇긴 하네요. 그렇다고 다 살 능력은 안되고.. - ㅜ
짱구아빠님/ 그..그게 다른 회사껀디... ^^;

비로그인 2005-11-23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짱구아빠 회사 알았당! B모회사 다니시는군요.아님 말구요.호호호

모1 2005-11-23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너스 포인트면, s카드같네요. 그 회사 포인트 이름이 보너스 포인트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많이 모으시다니 대단하세요. 일부 가맹점에서밖에 안 주잖아요. 그것도 1%주면 많이 주는 것..

아영엄마 2005-11-23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개비님/거기 맞아요~^^
모1님/카드라곤 그거 하나 쓰구요, 돌아가신 친정엄니 병원비랑 장례비를 카드로 긁었더니 포인트가 조금 모였네요. 그리고 가맹점 말고 카드 금액의 0.5%인가를 적립해준 덕분에 좀 모인겁니다. ^^ 이제 포인트가 그만큼 모일 일은 없을 듯...
 










그림책을 보다 문득 생각나는 분이 계셔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찾아 보았다.
소식은 전해주지 않으셔도 하고 계시는 일은 꾸준히 하고 계시는구나...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엘리베이터 타는 걸 무지 겁내고 싫어했고 지금도 그런 경향이 있다.
엘리베이터 문이 자동으로 확~ 닫히는 것도 겁나고
무엇보다 그것이 움직일 때 몸이 아래로 휙~ 쏠리는 듯한 느낌과 어지러워지는 것 때문에 타기를 꺼려한다.
내가 아직까지 엘리베이터가 있는 아파트 같은 곳에 살지 않아서 다행이지 뭔가...

엄마가 병원에 계실 때 3층에 입원해 계셨는데 대게의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고 내렸으나
나는 아이들을 동반하지 않고 나 혼자일 경우에는 되도록이면 계단을 이용해서 오르내리곤 했다.
(아이들은 계단 내려가는 게-넘어질까 봐- 더 불안하니까...)

이 책은 일전에 관심을 가졌던 도서인데, 엘리베이터는 싫어하지만 이처럼 여행이 가능 한
탈 것이라면 무서움증과 어지러움증이 있어도 타고 여행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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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상상할 수 있는 흔하고 사소한 상상력을 현실과 판타지 세계를 넘나들며 들려주는 그림책. 주인공 로자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7과 3이란 숫자로만 이루어진 낯선 세계로 빠져드는 이야기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작은 남자의 정체는 무얼까? 어떻게 엘리베이터만으로 이상한 나라로 이동할 수 있는 걸까?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의 시작은 로자가 엘리베이터에서 누르는 숫자와 연관이 있다. 7을 누르면 일곱 난장이, 일곱 마리 백조, 일곱 마리 염소, 일곱 마리 까마귀 등 모두 일곱 개로 된 세상에 들어서는 식이다. 동화적이고 섬세한 풍경을 바탕으로 신기한 세상 이야기가 신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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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05-11-21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읽어보고 싶은 그림책이어요~
(요즘은 왜 또 그림책에 눈이 확 쏠리는지...)
참참 저는 혼자 엘리베이터에 30분 넘게 갇힌적도 있어요
무서워서 혼났답니다 ㅜ.ㅡ

아영엄마 2005-11-21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ong님, 그림책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어요~~ ^^

울보 2005-11-21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보관함에 넣어둔 책인데,,

2005-11-21 13:5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