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 랜덤하우스 히가시노 게이고 문학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월
구판절판



착한 사람도 늘 누구에게나 착하게 대할 수는 없는 법이다.
이걸 얻으려면 저걸 얻을 수 없지. 그런 경우는 얼마든지 있단다.
뭔가를 선택하는 대신 다른 뭔가를 포기해야 하는 일이 반복되는 거야,
인생이란.........-204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시멜로 이야기 마시멜로 이야기 1
호아킴 데 포사다 외 지음, 정지영 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5년 10월
구판절판


중요한 건 눈앞에 펼쳐진 작은 만족과 유혹을 참고 견디면
언젠가 그 보상이 반드시 돌아온다는 굳건한 믿음을 갖는 자세일세
정해진 날짜, 정해진 장소가 아니더라도 언젠가 반드시
‘성공’의 결실이 돌아온다는 신념을 가진 사람만이
지금 당장의 작은 만족을 큰 성공으로 만들어갈 줄 안다는 뜻이네-34쪽

지상에서 가장 훌륭한 양식은 책이라네.
시간이 날 때마다 손에서 책을 놓지 말게나-131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술은 속삭인다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06년 11월
장바구니담기


인간의 마음이란
양손을 깍지 낀 것 같은 형태를 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을 할 때가 있었다.
오른손과 왼손의 같은 손가락이 서로 번갈아 가며 깍지를 낀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상반되는 두 개의 감정이 등을 맞대고 서로 마주하고 있지만
양쪽 모두 자신의 손가락이다.-55쪽

인간에는 두 종류가 있어
하나는 할 수 있는 일이라도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면 하지 않는 인간
다른 하나는 할 수 없는 일이라도 하고 싶다고 생각하면 어떻게든 해내고 마는 인간
어느 쪽이 좋고 어느 쪽이 나쁘다고 단정할 수는 없어
나쁜 건 자신의 의사로 하거나 하지 않거나 한 일에 대해 변명을 찾는 거지.-107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험한 휴가
김경미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김경미 작가님은 워낙 한국 로맨스계에서 인지도가 있는 작가님인지라 당연 실망주지 않고 재미있을 거란 예상을 하고 집어든 책입니다. 역시나 김경미 작가님입니다.^^b

남녀 주인공의 쿨하고 멋진 캐릭터와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캐릭터가 유지된 점이 좋았습니다. 제가 젤 싫은 캐릭터 설정이 처음에 보여진 캐릭터가 사랑을 하면서 차가운 성격이 유치해지고 닭살스러운 모습으로 변하는 설정이 젤 거북스럽고 책을 던져 버리고 싶은 충동까지 일어나죠. 이 책에선 그런 모습이 없어서 몹시도 만족합니다.

또한 밍숭맹숭한 오로지 사랑사랑사랑뿐이 뭔가 굵직한 사건이 없는 그런 유치찬란한 로맨스도 제가 싫어하는 종류인데 이 책에선 첩보 로맨스물 답게 굵직한 사건이 일어나고 중간중간 달콤하고 시린 사랑이 소스처럼 첨가되어서 오히려 보는 동안 두근거렸습니다.

그리고 적절하게 야한신도 좋았습니다. >//< 뭐랄까? 천해보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수위가 낮지도 않은 딱 적절한 야한신!! 흐흐흐 김경미 작가님은 야한신도 딱 수위에 맞게 아름답게 잘 그려내시는 것 같습니다.

초보 작가님 작품에서 야한신 차라리 없는게 낫을 어설픈 씬들 보면 불쾌하고 아니면 너무 수위가 높아 이게 로맨스 소설인지 포르노 소설인지 분간이 안 갈정도록 심하게 넣으신 로맨스 소설 또한 불쾌하죠.

무튼, 위험한 휴가는 캐릭터도 사건도 모두모두 만족스럽습니다. 조금 불만이라면 마지막 마무리가 심심하게 끝난 느낌이 드네요. 그럭저럭 참 재미있게 본 로맨스 소설이었습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로그인 2010-02-12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없는 소설은 가라! 파란미디어의 새로운 소설브랜드 새파란상상. 드디어 첫 작품 박상 작가의 ‘말이 되냐’가 출간되었습니다. 파란미디어가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YES24, 인터파크, 인터넷교보, 알라딘에서 출간기념 이벤트중입니다. 지금 바로 참여하세요. -파란미디어
 
아내를 사랑한 여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짝사랑판으로 읽었지만 원제인 '짝사랑'이란 제목도 새로 개정된 '아내를 사랑한 여자'도 모두 내용과 어울린다. 히가시노 게이고  팬이 아닌 이상 끌리는 제목의 책을 집어 들게 만드는 제목은  아무래도 후자쪽이겠다. (출판사의 상술?) 나야 워낙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이라 하면 무조건 읽으니 상관은 없지만.

이 작품은 성정체성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세계를 그린 작품이다.  미쓰키가 데쓰로에게 살인을 했다는 고백을 하고  자수를 막기위해 집에 데리고 있는 동안의 스토리 즉 ,초중반까지 뭐랄까 그냥저냥 읽어내려갔다면 성정체성 장애가 있는 미쓰키가 사라지면서 스토리인 중후반부터는 긴장감 고조되면서 데쓰로와 함께 같이 성정체성 장애를 사회에 숨기고 살아가는 모습들 그리고 사회에 드러나서는 절대 안되는 비밀들이 데쓰로가 추적해나가는 과정, 그리고 살인사건의 숨은 진실들이 드러나고 마지막엔 진한 안타까움으로 끝을 맺는 동안은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역시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 필 꽂히면 책을 내려 놓기가 쉽지 않다. 우리에게 이젠 낯설지만은 않은 트렌스젠더. 우리는 그냥 그들을 쉽게 우리와는 다른 존재라고만 여겼다면 이 책을 통해서 좀 더 그들의 고통을 엿 볼 수 있었다. 이젠 쉽게 트렌스젠더를 기사거리가 흥미롭게만 보아지지는 않을 듯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