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모르게 신경이 쓰이는 얼굴의 홍조나 뾰루지. 이런 것들이 우리 몸 내부에서 보내는 중요한 ‘건강 신호’라면 ‘혹’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과 중국에서 양의학과 동양의학을 두루 섭렵한 일본의 학자 이코시 야스나리가 최근 신간 「12,000원으로 받는 건강 검진」을 통해 ‘얼굴만 봐도 내 몸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는 ‘얼굴 건강 이론’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시간이 허락지 않아 건강검진을 미루고 있다면 지금 당장 체크해보자. 읽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페이스 셀프 건강 진단법.

얼굴은 우리 몸의 건강 지도

얼굴은 나보다는 타인 때문에 더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지만, 사실 얼굴은 남이 아니라 ‘나를 위해서’ 각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누구든 매일 아침저녁으로 세수를 하면서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과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거울에 비친 얼굴은 날마다 달라 보인다. 유난히 피부가 뽀송뽀송하고 매끈해 보이는 날이 있는가 하면 ‘내가 맞나?’ 싶을 정도로 푸석하고 칙칙해 보이는 날도 있다. 그것은 얼굴이 우리 몸의 상태를 ‘일정한 법칙’에 따라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

아침에 일어나 보니 얼굴에 뾰루지가 생겼다면, 그건 십중팔구 몸에 ‘불필요한 열’이 떠돌고 있다는 뜻이다. 영양이 지나쳐서 에너지가 넘치거나 몸속 어딘가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게다가 뾰루지가 생긴 자리를 보면 몸속 어디에서 열이 발생했는지도 알 수 있다. 입가의 뾰루지는 위장에 염증이 생겼다는 적신호이고, 코에 난 뾰루지는 폐나 폐와 함께 움직이는 대장에 문제가 생겼음을 뜻한다.

일찍이 동양의학에서는 이런 몸의 미세한 현상을 눈여겨보고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이론을 정립했다. 이것이 바로 얼굴에서 몸을 읽어내는 ‘얼굴 건강’ 이론. 인체에 이상이 생기면 항상 그 징후가 얼굴에 먼저 나타나는데, 이 신호를 무시하고 계속 무리하면 병이 되고 만다.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은 이러한 미세한 징후를 빨리 알아채 미리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얼굴은 우리 몸을 비추는 거울이다. 건강해지고 싶다면 이제부터 거울을 가까이하고 볼 일이다.

눈, 코, 입, 치아, 머리카락으로 읽는 내 몸의 건강 지수

혈액과 마음을 읽는 창! 눈

얼굴에서 가장 많이 움직이고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곳이 바로 ‘눈’이다. 우리는 눈, 코, 입, 귀 등의 감각기관을 통해 외부에서 다양한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그중에서 80% 정도가 눈이 감지해내는 정보라고 한다.

하지만 눈은 혈액이 부족하거나 탁하면 제 기능을 발휘할 수가 없다. 눈에 실핏줄이 촘촘하게 뻗어 있는 것도 다 혈액을 충분히 제공하기 위함인데, 혈액은 눈에서 노폐물을 가져가고 효소나 영양분을 공급해준다. 그렇다면 그 중요한 혈액은 과연 어디에서 나올까? 간장이다. 간장은 ‘혈액 창고’라는 별칭처럼 온몸에 쌓인 노폐물을 해독해 혈액을 정화시킨 뒤 영양분을 나눠준다. 그런데 간장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면 눈의 영양 상태가 나빠져 눈이 쉽게 피로하고 시력 저하, 안구건조증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증상이 심해지면 눈 밑에 다크서클이나 기미, 주름 등이 생긴다. 눈에 이상이 생겼다면, 혈액 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간장에 요주의’라는 신호로 받아들여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눈’에 이상 생기면 간장에 요주의

눈 밑의 기미 ? 피가 탁하다

눈 주위의 검은 기미는 크게 2가지 원인으로 생긴다. 하나는 혈액순환 장애, 또 하나는 비뇨기와 생식기를 관장하는 신장 기능의 저하다. 눈 밑은 다른 부위보다 피부가 얇아서 혈액의 색깔이 그대로 드러난다. 신장이 약해지면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눈 밑에 다크서클이 생기고, 나아가 전체적인 얼굴색까지 칙칙해 보이게 한다.

아랫눈꺼풀 안쪽이 하얗다 ? 대표적인 빈혈 증상

거울을 준비하고 아랫눈꺼풀을 살짝 뒤집어보자. 점막에 무수히 많은 실핏줄이 보일 것이다. 만약 실핏줄이 흐릿하다면 빈혈이다. 앉았다가 일어설 때 어질어질하다면 틀림없이 아랫눈꺼풀 안쪽이 하얄 것이다. 여성은 월경으로 인해 빈혈에 걸리기 쉽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아랫눈꺼풀을 자주 뒤집어보는 것이 좋다.

눈물이 줄줄 흐른다 ? 간장이 약하거나 자율신경에 이상이 생겼다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주르르 흐를 때가 있다. 이럴 때는 간이 약해지지 않았나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눈은 간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간장이 좋지 않으면 눈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눈물샘을 자극하는 자율신경이 운동이나 수면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로 그 기능이 떨어져도 눈이 건조해지거나 반대로 눈물이 줄줄 흘러내리는 이상 현상이 생길 수 있다.

눈꺼풀에 작은 알갱이가 만져진다 ?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다

간혹 눈꺼풀에 좁쌀 같은 부스럼이 불룩 솟아오르는 경우가 있다. 눈을 많이 사용해 충혈되었거나 눈에 먼지 같은 이물질이 들어가 자극을 주었을 때, 눈 주위의 혈액순환이 나빠져 지방질이 뭉친 것이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자연히 없어지는데, 계속 재발하면 콜레스테롤이 과다하다는 신호로 여기고 식생활을 점검해보자.

실눈을 뜨고 잔다 ? 근육의 힘이 약하다

가끔 지하철을 타면 실눈을 뜨고 조는 사람을 볼 수가 있다. 사람이 눈을 감았다 떴다 할 수 있는 것은 안륜근이라는 눈꺼풀 근육 덕분이다. 그런데 이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 눈이 ‘꼬옥’ 닫히지 않아 실눈을 뜬 것처럼 보인다. 이런 사람은 대개 위장이 좋지 않다. 또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빈혈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몸속의 공기 청정기, 코

코는 폐의 일부분이다. 코에서 흡입한 공기는 콧구멍을 지나 목을 통과하고 기도에서 폐로 운반된다. 코는 폐와 함께 ‘호흡’이라는 공동 작업을 수행한다. ‘공기의 출입문’이라 할 수 있는 코는 에어컨의 필터와 같은 기능을 담당한다. 코털은 먼지나 세균 등 이물질의 침입을 막고, 콧물은 그동안 쌓인 먼지를 깨끗하게 씻어내면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해준다.

코가 필터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먼지나 세균이 기관지나 폐로 침투해 호흡기 장애를 일으킨다. 요즘 꽃가루로 인해 급증하는 콧물과 코막힘 증세는 코의 필터 기능이 지나치게 예민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이물질의 침입에 코가 과도하게 반응해 콧속이 간질간질하고 콧물이 줄줄 흐르는 불쾌한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코’에 이상 생기면 호흡기에 요주의

‘코가 크다’ 혹은 ‘작다’ ? 호흡기의 기능을 좌우한다

코가 큼지막하게 잘생긴 사람은 대체로 호흡기가 발달해 있다. 구조적으로 공기의 출입이 자유로워 기능적으로도 제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반대로 얼굴에 비해 코가 낮고 작은 사람은 호흡기가 약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모두 비강의 크기 탓이다. 비강은 차가운 공기를 적정 온도로 따뜻하게 데우는 곳이다. 외부에서 들어온 차가운 공기를 0.5초 만에 온도 30℃, 습도 90% 정도로 조절해 체내로 흡입하기 때문에 기도와 폐를 보호할 수 있다.

콧방울이 실룩거린다 ? 호흡이 곤란하다

사람들이 보통 호흡할 때는 코 자체를 움직이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런데 호흡이 곤란하면 콧방울을 실룩거리게 된다. 폐렴이나 기관지염, 천식, 감기 등으로 호흡기의 기능이 약해진 사람은 호흡을 하면서 콧방울을 실룩거리는 경우가 많다.

코에 뾰루지가 생겼다 ? 호흡기에 문제가 생겼다

코에 뾰루지가 났다면 폐나 폐와 함께 움직이는 대장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의심해봐야 한다. 배변은 호흡과 연관이 깊은데, 이는 변을 볼 때 숨을 멈췄다 내쉬었다 하면 배변이 촉진된다는 사실에서도 잘 알 수 있다. 그런 이유로 기관지 천식 등 호흡기가 약한 사람은 변비로 고생할 확률이 높다.

코가 빨갛다 ? 간장에 혈액이 고여 있다

코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에어컨과 같은 기능을 한다. 추울 때 코가 루돌프 사슴처럼 빨개지는 이유는 차가운 공기를 빨리 데우기 위해 콧등으로 혈액이 모이면서 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매운 음식을 먹거나 코를 심하게 풀 때도 그 자극으로 인해 코가 일시적으로 빨개진다. 그런데 코끝이 항상 빨갛게 부어올라 있으면 과음이나 심한 운동, 혈관 운동의 장애 등으로 간장에 혈액이 고여 있다는 신호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코가 울퉁불퉁하고 커지게 된다. 간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손바닥도 빨갛다.

코피가 자주 난다 ? 위장이 약하다

아주 미미한 자극으로도 코피가 쏟아진다면 위장을 점검해보자.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근육 조직이 약하고 혈관도 물러 찢어지기 쉽다. 코피가 자주 터지는 증세 말고도 잇몸에서 피가 나고, 여기저기 멍이 잘 생기며, 지혈이 잘 안 되는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또 피가 머리로 몰릴 때도 코피가 잘 터진다. 원인은 간장이 긴장해서인데, 코피 이외에도 눈의 충혈, 불면, 불안, 초조 등의 증상이 생긴다. 어린아이일 경우에는 몸에 열이 많아 코피를 자주 터뜨리는데, 대뇌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서 체온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다. 나이가 들면 괜찮아진다.

소화기를 비추는 거울, 입

입, 입술, 혀는 얼굴 가운데서도 소화기관의 상태를 그대로 비춰주는 거울 역할을 한다. 위장은 그 속을 들여다보기가 무척 어렵지만, 입을 보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입의 소화기 기능은 음식물을 입에 넣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음식물을 잘게 씹어 부수고 타액을 골고루 섞는 작업은 위장의 소화 기능과 영양소의 흡수를 더욱 효율적으로 높여준다. 그래서 위장이 약한 사람은 꼭꼭 씹어 먹어야 한다. 잘 씹기만 해도 위장병에 탁월한 효험이 있다. 입과 위장은 식도로 연결되어 있어 위장에 염증이 생기면 입에도 염증이 생기고, 위장이 짓무르면 입도 헐고 짓무르거나 잇몸이 붓고 입아귀가 찢어진다.

‘입’에 이상 생기면 소화기에 요주의

입아귀가 잘 헌다 ? 위에 염증이 생겨 식욕을 부추긴다

윗입술과 아랫입술이 만나는 이음매를 입아귀 혹은 구각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곳이 헐거나 빨갛게 짓물러 갈라질 때는 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입아귀에 염증이 생겼다면 식습관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제대로 씹지 않고 우물우물 삼키거나 스트레스 때문에 한동안 과식을 해서 위벽이 헐었을 때, 입아귀가 허는 구각염에 걸리기 쉽다.

구각염이 생기면 일단 과식을 피하고 위장을 돌봐야 한다. 하지만 위염은 간혹 식욕을 과도하게 부추겨서 먹어도 먹어도 허전함이 가시지 않을 때가 있다. 입아귀에 위장의 적신호가 들어왔다면, 가짜 식욕에 속지 말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조금 적게, 꼭꼭 씹어 먹도록 하자. 또 매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위액이 부족해져 위장이 메마르고 열이 생기는데, 이럴 때도 입아귀가 허는 증상이 나타난다.

입가 뾰루지 ? 위장이 허약하다

입이나 턱에 뾰루지나 습진이 생기는 사람은 대개 위장이 허약한 사람이다. 입가의 부스럼은 위장 점막의 염증이 의심되는 징후다. 입의 크기는 대체로 위장의 힘과 비례한다. 유전적인 요소도 있기 때문에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입이 큰 사람은 위장이 튼튼한 반면 입이 작은 사람은 위장이 허약하고 편식하는 경향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침이 고여 있다 ? 위장이 허약하다

타액은 몸의 생리 기능을 유지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많이 분비되면 이 역시 문제가 된다. 만약 아침에 일어났을 때 베개가 침으로 흥건하게 젖어 있거나 지하철에서 조는데 침을 흘린다면, 타액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된다고 볼 수 있다. 타액의 이상 분비는 위장이 허약한 탓이다. 위장에서 수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수분량이 높아지면서 타액이 묽어진 것이다. 타액이 많은 사람은 위에서 첨벙첨벙 소리가 나거나 설사를 자주 한다. 이는 몸이 찬 사람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다.

입술이 창백하다 ? 혈액이 부족하다

입술을 뒤집어보면 입 안의 점막과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점막은 표피가 얇기 때문에 혈액의 색깔을 그대로 비춰준다. 아랫눈꺼풀의 안쪽, 입 안의 점막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점막은 붉다. 그런데 점막의 일부인 입술이 허옇다면 혈액이 붉지 않다는 말로, 혈색소가 부족해 빈혈 증세가 있음을 뜻한다.

구내염 ? 면역력이 떨어졌다

입 안의 점막에 생기는 염증은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적신호. 사실 사람의 침에는 온갖 세균이 가득한데, 침에 들어 있는 항균 물질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아주는 것이다. 만약 면역력이 떨어져서 항균 물질의 저항력이 약해지면 점막이 세균에 감염되어 구내염이 생긴다. 입은 소화기관의 일부로 위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과식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위장에 염증이 생겼을 때도 구내염에 걸리기 쉽다.

발육과 노화의 바로미터, 치아

치아는 인체에서 유일하게 겉으로 드러난 ‘뼈’다. 치아가 튼튼하면 몸의 골격도 탄탄하다. 흔히 뼈와 치아의 건강은 칼슘 섭취량에 달렸다고 한다. 하지만 칼슘을 많이 섭취한다고 해서 뼈가 단단해지는 것은 아니다. 음식물로 섭취한 칼슘은 비타민 D₃의 도움을 받아야만 뼈로 흡수되는데, 비타민 D₃는 간장과 신장의 활동 없이는 활성화되지 않아 뼈에 칼슘을 공급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신장은 소변으로 빠져나갈 칼슘을 다시 흡수하는 기능도 한다. 요컨대 신장이 약하면 아무리 칼슘을 많이 섭취해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되기 쉽다. 치아를 비롯해 뼈가 무른 사람을 보면 신장이 약한 경우가 많다.

‘치아’ 이상은 신장, ‘잇몸’ 이상은 위장에 요주의

충치가 잘 생긴다 ? 골다공증에 걸리기 쉽다

하루에 3번, 밥 먹고 3분 이내, 3분 동안 양치질을 하는 ‘333운동’을 열심히 지키는데도 유난히 충치가 많은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대체로 뼈가 약하다. 뼈가 약하면 충치도 잘 생긴다. 치과에는 다른 병원보다 꼬마 환자가 특히 많은데, 아이들은 치아 표면을 덮는 에나멜층의 결정 구조가 어른들보다 물러 충치가 잘 생기는 탓이다. 치아는 성장 과정에서 타액이나 음식물로부터 인과 칼슘 등의 영양소를 서서히 흡수하면서 튼튼하게 자라난다. 그런데 신장이 약하면 치아의 발육이 떨어져 충치균에 쉽게 점령당할 수 있다.

치아가 회색을 띤다 ? 이가 썩고 있다

치아의 색깔은 유전이나 음식물로 인한 착색 등 다양한 요인이 있어 한마디로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다른 것보다 유독 회색을 띠는 치아가 있다면 안에서 썩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충치는 별다른 통증 없이 치아 속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증상이 겉으로 드러날 때는 이미 치수(핏줄과 신경이 얽혀 있는 잇속 조직)를 갉아먹은 뒤다. 치아 색깔이 변했다면 재빨리 치과를 찾아가자.

잇몸이 빨갛게 부어오른다 ? 위염이 생겼거나 피로가 쌓였다

동양의학에서는 잇몸을 위장의 일부라고 여긴다. 따라서 잇몸이 빨갛게 부었다면 우선 위장의 염증도 함께 의심해봐야 한다. 잇몸 증상과 함께 이가 흔들리고 입 냄새가 심하다면 치아나 잇몸 질환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 잇몸 질환은 칼슘 부족과 치아 관리 소홀 이외에도 피로로 인한 면역력 저하나 노화 등과도 관련이 깊다. ‘애를 낳았더니 이가 부실해졌어’ ‘피곤하니까 이까지 덜덜거리는 것 같아’ 등의 얘기가 바로 그런 의미다.

잇몸에서 피가 난다 ? 위장이 약하다

잇몸에서 피가 난다면 단순히 치육염이나 잇몸 질환만을 걱정해서는 안 된다. 위장이 허약해도 양치질을 할 때 출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위장이 약하면 소화, 흡수 능력이 떨어져 영양이 부족해지고, 그렇게 되면 혈관이 약해져 사소한 자극으로도 출혈이 일어난다.

혈액과 성호르몬의 상징, 머리카락

머리카락을 보면 혈액의 상태와 성의 성숙도를 알 수 있다. 찰랑찰랑하고 윤기 나는 머리카락을 원한다면 다음 2가지 조건을 갖춰야만 한다.

첫째, 충분한 ‘혈액’ 공급. 머리카락은 ‘혈여’라고 해서 혈액의 일부로 알려져 있다. 빈혈 등으로 혈액이 부족해지면 심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머리털까지 영향을 미쳐 머리카락이 부서질 듯 푸석거리고 만다. 또 혈액이 탁해서 혈액순환이 잘 안 돼도 머리카락이 부스스하다. 탐스런 머릿결의 비결은 깨끗하고 풍부한 혈액인 것이다.

둘째, 원활한 ‘성호르몬’의 분비. 여성호르몬이나 남성호르몬은 생식기를 지배하는 신장이 관장한다. 신장이 약해지면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흰머리나 가는 머리, 탈모 등의 증상으로 이어진다. 신장은 나이와 함께 그 기능이 약해지는 장기라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흰머리나 탈모 증상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 하겠다.

‘머리카락’에 이상 생기면 스트레스와 신장에 요주의

청년 탈모증 ? 신장이 약하거나 동물성 지방을 과다 섭취한 탓

머리카락은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대머리가 되었다면 생식기를 관장하는 신장이 약하다고 볼 수 있다. 동시에 성적 기능이나 정자 수도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또 청년 탈모증은 식생활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버터나 고기 등 동물성 지방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서양의 젊은 남성은 동남아시아에 비해 대머리가 훨씬 많다. 동물성 지방은 남성호르몬을 지나치게 과다 분비시켜 생식기 기능을 급격히 약화시킨다. 그런 이유로 탈모가 빨리 시작되는 것이다. 젊을 때부터 탈모가 신경 쓰인다면 식습관부터 점검해보자.

갑작스런 탈모 ? 스트레스 때문

머리카락은 매일 70∼80올 정도가 빠졌다가 다시 나기를 반복한다. 그리고 한 번 나면 보통 5∼7년 동안 쑥쑥 자라다가 성장이 멈추면서 자연스럽게 빠지는데, 주로 봄·가을 환절기에 집중적으로 빠진다. 환절기에는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진다고 해도 자연스런 현상임으로 지레 겁먹을 필요가 없다.

그렇지만 머리를 감을 때나 자고 일어났을 때 머리카락이 수북하게 빠져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빠진 머리 가운데 가느다란 머리카락이 유독 눈에 띈다면, 성장이 완전히 끝나기 전에 빠졌다는 얘기인 만큼 탈모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원인은 신장 기능 약화, 영양 불균형에서 기인한 빈혈,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일 것이다. 건강에 문제가 있으면 모발에도 서서히 변화가 생기는데,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에는 어느 날 갑자기 심각한 변화가 찾아오기도 한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졌다 ? 빈혈이나 노화 현상

중년으로 접어들면 머리카락이 힘없이 가늘어지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어 신장의 에너지가 약해지고,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머리카락도 탄력을 잃기 때문이다. 이때는 강장제 등의 한방약을 복용하여 신장의 에너지를 보강하고 혈액을 늘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직 젊은 나이인데도 머리카락이 가늘다면 빈혈이나 신장병 여부를 검사해봐야 한다.

머리카락 끝이 갈라지거나 잔머리가 많다 ? 혈액이 부족하다

만약 머리카락 끝이 심하게 갈라진다면, 혈액 검사에서 ‘이상 무’ 판정을 받더라도 초기 빈혈 증세라고 여겨 식단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옛날 사람들은 ‘월경 중에는 머리를 감지 말라’고 했다. 월경 기간에는 일시적으로 혈액이 부족해져 모발과 두피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새치? 칼슘이 부족하다

검은 머리카락은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세포 ‘멜라노사이트(melanocyte)’가 쌩쌩하다는 증거다. 멜라노사이트가 멜라닌 색소를 많이 만들면 머리카락은 까매지고, 반대로 멜라닌 색소를 조금밖에 만들지 못하면 흰머리가 생긴다.

누구든 나이를 먹으면서 머리가 희끗희끗해지는 게 정상이지만, 그 양과 시기는 유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머리가 하얗게 셌다고 해도 머릿결이 윤택하고 찰랑찰랑하다면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10대, 20대부터 흰머리가 하나둘 눈에 띄거나, 30대에 이미 백발이 성성하다면 유전이라기보다는 신체 이변에서 오는 ‘조로 현상’일 수 있다. 새치는 신장이 약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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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6-05-08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신기하네요.퍼가요.
 

뇌가 건강해 지는 10가지 전략

01. 연결시켜 기억하라
정보를 얻고 저장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조합이다.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좋게 하려면 배우는 것들 사이의 연관성을 만들어주면 된다. 예를 들어 새로운 이름을 외울 때는 이미 잘 알고 있는 사람이나 그 사람을 처음 만난 장소, 그 장소에서 들었던 음악 소리 등과 연결시켜보는 것이다. 새정보와 이미 알고 있던 정보 사이에 연결고리가 생겨 또다른 정보가 생겨나게 된다.


02. 양손을 사용하라
뇌는 서로 비슷하게 생긴 오른쪽 뇌와 왼쪽 뇌로 나눠져 있다. 신체로부터 전달되는 대부분의 정보가 오른쪽과 왼쪽으로 서로 교차돼 전달된다. 왼손이나 왼쪽다리에서 온 정보는 오른쪽 뇌로, 오른쪽 손에서 온 정보는 반대로 가는 식이다. 양손을 사용한다면 뇌를 균형적으로 발달시킬 수 있다. 글씨를 쓸 때 오른손을 사용하더라도 칫솔질은 왼 손으로 하는 거다. 넘쳐나는 정보의 바다속에서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아 한쪽 뇌만으로는 부족한 것이다.


03. 잠자기 직전에 공부하라.
꿈은 아직까지 그 본질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한 동물 실험은 꿈이 우리가 전에 경험하거나 배운 것이나 남겨 둔 문제들을 다시 기억하는 과정을 반복하도록 만든다. 잠자기 전, 꿈꾸기 전에 외운 것이 더 잘 기억되는 이유다.


04. 외우지 말고 이해하라.
인간의 뇌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주변환경에 적응해 살아가기 위해 진화해왔다. 주변 환경을 분석하고 이해하면서 작용하도록 돼 있다. 뇌는 그래서 단순히 암기한 것보다는 이해한 것에 대해 특히 잘 기억한다. 뭔가를 배운다면 이것을 왜 배우고 공부해야 하는지 뇌에게 잘 "설명"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05. 오래 사귈수록 나쁜게 TV다.
텔레비전을 오래 시청하면 뇌에 좋지 않다. 텔레비전은 한꺼번에 방대한 양의 정보를 줘 뇌가 그 정보를 스스로 처리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텔레비전을 오랫동안 보게 되면 뇌가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문제는 이것이 반복되다보면 나중에 뇌가 새로운 정보를 능동적으로 얻고 처리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이다. 앞으로 2~3일 동안만이라도 텔레비전을 켜지 말고 생활하보라. 처음에는 견디기 힘들겠지만, 얼마 지나면 전과는 다르게 머리가 맑아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06. 일상적인 것에 반대하라.
우리의 뇌는 변화를 즐긴다. 틀에 박힌 것은 싫어한다. 단조롭고 변화가 없다는 것은 뇌의 욕구를 만족시켜 주지 못한다는 얘기다. 뇌는 일상적이고 변화가 없는 정보는 소음처럼 여기고 기억하지 않는다. 가령 여러 권의 책을동시에 읽는 새로운 시도를 해본다. 첫번째 책을 30분 동안 읽다가 이어서 다른 책으로 넘어간다. 교과서를 읽다가 시집이나 재미있는 잡지를 읽어본다. 이렇게 하면 뇌가 집중력을 잃을 것 같지만 오히려 반대다.


07. 여행하라.
여행은 뇌를 재충전하고 깨어있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이국적인 곳을 여행할 수록 풍부한 자극을 경험하게 돼 더욱 좋다. 여행은 뇌의 환경이 결정되는 12세 전후가 지나기 전에 할 수록 좋다. 새로운 장소나 다양한 인종, 이국적인 음식들을 접하면 뇌의 활동에 도움이 된다.


08. 새로운 것을 먹어라.
늘 먹던 음식보다 한번도 먹지 못했던 음식, 예를 들어 인도나 태국음식 등에 도전해보자.
새로운 음식은 뇌에 새로운 자극을 줘 일상생활에 지쳐 있는 머릿속을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09. 도전하고 배워라.
뇌는 도전을 즐긴다. 새로운 외국어를 배우거나 글을 써보거나 모형비행기를 조립하는 것 무엇이라도 좋다.


10. 남들따라 하지 말라.
뇌는 도전을 좋아하는 동시에 다른 것을 잘 따라한다는 특성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뇌가 배우고 기억하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 같아지려 하는 뇌의 명령을 거부해야 한다. 앞으로 20~30년 동안 무슨 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할 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그리고 정말로 하고 싶은 그 일을 하라. 즐기면서 하는 일은 보상도 따른다.

 

출처 : 카이스트 이수영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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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06-05-05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내 손이 약손이다! 독소 배출 셀프 마사지
누구나 아름답고 멋있는 몸매를 갖기 원한다. 만약 몸 속에 노폐물이 쌓여 있다면 그것은 심신의 독이 되어 건강하고 아름다운 생활을 꿈꾸지 못하게 만든다. 손의 힘을 믿고 마사지를 해 나가면 부종이 없어지고 몸매도 바로잡힐 뿐 아니라 마음마저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이제부터 마사지 플랜을 짜 보도록 하자.
갈고리 모양 ∥
검지나 중지의 제1관절과 제2관절을 90도로 구부려 갈고리 모양을 만든다. 근육을 풀어 주고 싶은 부위에 제2관절을 대고 꾹 누른다. 이것만으로도 상당한 자극이 되기 때문이다. 얼굴이나 발 같은 세밀한 부위에 많이 사용하는 손동작이다.
주먹 모양 ∥
엄지를 손 안으로 넣고 주먹을 쥔 상태. 검지와 중지, 약지, 소지의 제2관절을 원하는 부위에 대고 힘을 준다. 허벅지나 히프처럼 면적이 큰 곳을 마사지할 때 편리한 손동작이다. 근육을 문지르고 풀어 주는 효과가 높다.
비트는 모양 ∥ 종아리나 허벅지처럼 면적이 큰 부위를 풀어 주고 싶을 때 사용한다. 양손에 힘을 주면서 역방향으로 미끄러져 가듯이 조금씩 이동하는 동작을 취한다. 손가락 끝을 피부에 대도록 하는 것이 요령. 자극받은 곳이 따뜻해지면 효과가 나타나는 증거이다.
쓸어 내는 모양 ∥ 풀어 낸 노폐물을 림프 흐름에 맞추어 끌어올릴 때 사용하는 테크닉이다. 피부와 접촉하는 손가락 전체에 힘을 주면 훨씬 효과을 볼 수 있다. 원하는 부위를 쓸어올릴 때 무조건 힘을 많이 주는 것보다는 적은 힘으로 부드럽게 흐르듯이 쓸어올리도록 한다.




얼굴을 작게 만든다

엄지를 턱끝에 댄 뒤 검지를 갈고리 모양으로 한뒤 얼굴선을 마사지한다. 턱의 앞쪽부터 뒤까지 뼈를 따라 움직인다. 턱을 약간 앞으로 내밀면 동작이 쉬워진다.
엄지를 턱끝에 대고 검지를 갈고리 모양으로 한 뒤 볼을 마사지한다. 콧방울 옆에서 광대뼈 아래를 지나 관자놀이까지 마사지하고, 입가부터 관자놀이까지도 같은 요령으로 반복.
엄지를 관자놀이에 대고 검지를 갈고리 모양으로 한 뒤 제1관절로 눈썹 앞에서 끝 부분까지 쓸어 낸다. 이때 엄지에 힘을 주면 훨씬 동작이 쉬워진다.
엄지와 검지로 볼살을 쥐고 문지른다. 검지를 볼살에 대고 엄지 바닥 부분으로 군살을 아래에서 들어올리듯 쥔다. 반대쪽 볼도 같은 요령으로 실시한다.
손바닥 전체로 볼을 리드미컬하게 쓸어올린다. 한손으로 얼굴선에서 관자놀이까지 쓸어올리고 곧바로 다른 손으로 따라 한다. 반대쪽 볼도 같은 요령으로 실시.

건강하고 아름다운 얼굴은 얼굴선에 의해 좌우된다. 얼굴선과 목의 경계가 뚜렷해야 예쁜 얼굴을 만들 수 있다. 마사지를 통해 노폐물이 배출되고 피부의 흐름이 좋아지면 얼굴이 샤프해지고 피부색도 훨씬 윤기가 나게 된다. 각 동작은 2~3회 정도 반복한다.

★ point
턱뼈에 붙은 살을 의식한다. 지나치게 힘을 주지 말고 크림 등을 발라서 손이 쉽게 움직이도록 한다.




아랫배

손가락을 아래로 향하고 양 손바닥을 복부에 댄다. 배꼽 위치를 기준으로 비슷듬하게 위쪽 부분부터 시계 방향으로 원을 그리듯이 손을 돌린다. 양손은 삼각형을 만들 듯 모양을 갖추고 배 부위를 쓰다듬는다. 동작은 10회 반복.
손가락 끝을 복부에 대고 마사지한다. 손가락을 댄 부분에서 작은 원을 힘차게 그리듯 마사지하는 것이 포인트. 1번과 마찬가지로 배꼽을 기준으로 비스듬하게 위쪽 부분부터 아랫배 전체를 시계 방향으로 자극한다. 동작은 5~6회 반복.
검지부터 소지까지 4개 손가락의 바닥 부분을 배꼽을 중심으로 하여 누르고 아래쪽을 향해 당겨 내린다. 아랫배를 도려내듯이 마사지하면 단단히 뭉쳐 있는 장의 노폐물을 자극하게 되고 배출하기 쉬워진다. 동작은 5~6회를 기준으로 한다.
검지부터 소지까지 4개 손가락을 요골 부근에 사진처럼 둔다. 동작 3과 같이 도려내듯 아래쪽으로 당긴다. 이 동작은 10회 반복한 다음 마지막에 1의 동작을 한 번 더 한다. 장의 흐름을 부드럽게 재정비해 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볼록하게 튀어나오거나 단단한 아랫배는 장에 독소가 쌓여 있을 가능성이 크고 차가워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장 기능이 둔해져서 에너지 대사가 낮아졌다는 증거이다. 장 속 노폐물을 청소하고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아랫배에 지방이 잘 쌓이지 않게 된다.

★ point
아랫배를 향해 90도로 손가락을 세워 내장 부위를 자극하고, 단단하게 느껴지는 곳은 정성껏 문지른다. 아랫배를 아래로 향해 당길 때는 도려내듯 손동작을 한다.




허리

옆구리 군살을 엄지와 네 손가락 사이로 쥔다. 네 손가락으로 지탱하면서 군살을 앞쪽으로 비틀 듯이 밀어낸다. 옆구리 전체를 골고루 마사지하도록 한다. 반대쪽도 같은 요령으로 실시한다. 동작은 10회 반복.
배 앞쪽의 군살을 세로로 집어올린다. 엄지와 검지의 바닥 부분을 사용해서 깊은 곳까지 쥐는 것이 포인트이다. 이 동작은 좌우로 혹은 위아래로 비틀 필요 없이 단지 손으로 쥐고 있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나타난다.
배 앞쪽의 군살을 가로로 집어올린다. 엄지의 바닥 부분과 검지의 측면을 이용해서 깊은 곳까지 쥐어 들어올리는 것이 포인트이다. 동작 2와 같이 쥐고 있는 것만으로도 효과적이다. 이 동작으로 복부 전체의 군살을 자극하도록 한다.
동작 1~3에서 배 전체의 노폐물을 배출시켰다면 림프의 출구가 되는 가랑이 부분을 향해 흘려 보낸다. 양 손바닥 전체를 사용해서 옆구리 부분부터 도려내듯이 쓸어내리는 것이 포인트이다. 이 동작은 10회를 기준으로 한다.

복부는 중요한 내장을 보호하고 있고 특히 여성의 경우는 자궁 보호를 위해 지방이 많이 쌓인다. 허리에 부종을 달고 사는 경우도 적지 않다. 다행히 복부의 군살은 다른 부위에 비해 쉽게 움직이게 할 수 있는데, 마사지가 독소를 배출하기 쉽도록 도와 주는 역할을 한다.

★ point
출렁거리는 군살을 단단히 잡고 앞으로 비틀고 허리 앞쪽의 군살은 가로와 세로로 나누어 자극한다. 동작을 취할 때는 등을 꼿꼿하게 세우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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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2006-05-03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참 건강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이런글을 꼼꼼히 보는 편인데..
나는 늘 비실비실 힘이 없다..ㅜㅜ;; 보면 뭘해 제대로 실천을 안하닛!!!

해적오리 2006-05-04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어렵다...
 

1. 체중
비만은 모든 성인병의 근원! 체중은 너무 적게 나가도, 너무 많이 나가도 문제가 생기기 마련,
건강을 유지하려면 체중조절에서부터 시작하도록 한다.
비만은 판정하는 데는 표준체중 또는 체격지수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표준 체중(kg)={신장(cm)-100}×0.9 비만도(%)={(체중-표준체중)÷표준체중}×100 체격지수의 계산법 체중(kg)÷신장²(m)으로 하고
이 결과가  

20 미만 - 마른편
20 이상 24 미만 - 정상
24 이상 26 미만 - 과체중
26 이상 - 비만


2. 체형
사과모양? 아니면 배모양?
식사개선과 운동이라는 두가지 조건이 갖추어지면 비로소 성인병 발병률이 높은 사과모양 체격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다.  
비만이라는 것은 체지방이 과잉축적된 상태를 말하는 것인데
최근에는 이 여분의 체지방이 어디에 축적되는가에 따라 사과모양과 배모양 비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지방이 복부에 축적되면 체형은 사과모양(내장비만형)비만이 되고 엉덩이나 허벅지에 체지방이 붙으면 배 모양(피하지방형)비만이 된다.
내장 지방을 줄이려면 식사개선은 물론이고 전신운동을 해야 한다.
허리 치수를 엉덩이 치수로 나눈 몫이 0.8이상이면 사과모양이고 0.8미만이면 배모양으로 본다.


3. 안색
안색은 심신의 문제를 비쳐주는 거울로 빈혈을 비롯한 영양상태의 문제는 당장 얼굴에 나타난다.
갑자기 얼굴색이 달라졌다는 느낌이 든다면 식사를 재검토하자.

얼굴 전체가 붉어진다 - 고혈압이나 심장병이 있으면 얼굴이 붉어지는 수가 있다.
핏기가 없어진다 - 핏기 없는 얼굴색이 언제까지고 이어진다면 중증의 빈혈일 가능성이 높다.
얼굴 일부가 빨갛게 된다 - 단독 같은 것으로 인해 얼굴 일부가 빨갛게 되는 수가 있다.
코에서부터 양 뺨에 나비모양으로 붉은 형태가 나타날 때는 교원병의 일종인 전신성 엘리테마트데스일 가능성이 있다.
노란 빛을 띤다 - 얼굴 전체가 노란 빛을 띤다면 황달일 가능성이 있다. 눈의 흰자까지 노랗게 되어 있으면 황달 가능성이 더 높다.
입술이 보랏빛이 된다 - 심장병, 폐의 질환이 있으면 혈액속의 산소가 줄어들어 입술색이 보랏빛을 된다.
또 빈혈이 있으면 혈액속의 헤모글로빈이 줄어들어서 입술 색이 나빠지는 수가 있다.


4. 눈
눈은 건강의 중요한 척도로 요즘도 젊은 사람들 중에는 비타민 A 부족에 의한 야맹증을 가진 사람이 있다고 한다.
눈의 이상을 간단하게 체크하려면 윙크 검사가 효과적이다.
우선 왼쪽 눈을 감고 오른쪽 눈으로 본다. 그 다음 이상이 없으면 오른쪽 눈을 감고 왼쪽 눈으로 본다.
이것만으로도 양쪽 눈을 다 뜨고 있을 때는 발견할 수 없었던 가벼운 시각 이상을 발견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잘 안보이거나 밝은데도 잘 안보이는 경우 이중으로 보이는 경우, 무지개 같은 것이 나타나는 등의
가벼운 이상의 배경에는 백내장, 녹내장, 당뇨병등의 질병이 숨겨져 있을 수 있다.
눈의 이상은 가벼운 것이라 하더라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실명으로 이어지는 수도 있으므로 꼭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구결막 - 노란색을 띠고 있다면 황달가능성이 있다.
결막(안건결막) - 하얀 색을 띠면 빈혈일 가능성이 있다.
안검황색종 - 눈꺼풀의 일부가 노라색 기미처럼 되어 있다면 혈청 콜레스테롤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
각막륜 - 나이가 많지도 않은데 이 부분에 흰줄 같은 것이 있다면 동맥경화일 가능성이 있다.
결막출혈 - 충혈이 되거나 해서 이 부분이 붉다면 결막염 가능성이 있다.


5. 입과 혀
혀 최근, 음식맛을 잘 모르겠다는 미각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신경이나 뇌에 장애가 있을 때, 또는 노화에 의해서도 미각장애가 일어나는데 그 외에 편식에 의해 미각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서 가공식품만 먹는다던지 극단적인 편식이 이어지면 아연이 부족해 지고
그러면 혀의 표면 점막에 있는 세포의 성장이 늦어지므로 맛에 둔감해지게 되는 것이다.
미각장애인지 어떤지를 조사하려면 설탕, 식염, 쓴맛, 신맛 등을 직접 혀에 대 보고 그 때 맛을 잘 모르겠다면 확실한 미각장애이다.

목이 마르다 -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도 목이 계속 마르면서 소변량이 늘어난다면 당뇨병의 증세의 하나인 갈증, 다뇨증일 가능성이 있다.
하얀 반점이 있다 - 통증은 없지만 혀 둘레에 흰 반점이 생겼다면 아프타성 구내염, 교원병일 가능성이 있다.
잇몸에 출혈이 있다 - 치주병일 가능성 있다. 입 안이 헌다 - 구내염 등의 가능성 있다.
입에서 냄새가 난다 - 충치, 치조 농루일 가능성 있다.
입술 색이 나쁘다 - 심장병이나 폐질환일 가능성이 있다.
입술이 거칠다 - 비타민 부족이나 위장 장애일 가능성이 있다.
맛을 알 수가 없다 - 미각 장애일 가능성 있다.


6. 손톱
손톱이 약해져서 잘 부러지고 휘어지면서 중앙부분이 패이면 식사에 대한 재 검토가 필요하다.
손톱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색깔이 변하는 경우도 있다.

색깔이 검게 변한다 - 손톱색깔이 검어짐과 동시에 탁해진다거나 두꺼워질때는 진균증일 가능성이 크다.
검어지는 것 외에 아무런 증세가 없다면 멍일 가능성이 높다.
손톱이 하얗게 된다 - 손톱이 하얗게 됨과 동시에 두꺼워질때에도 진균증일 가능성이 있다.
여성이면 얼굴색이 나쁘고 피로 증세가 따를 때는 빈혈을 의심해 본다.
손톱이 노랗게 된다 - 임파부종(임파관의 트러블이 주된 원인)일 가능성도 있다.
손톱이 녹색으로 된다 - 녹균 감염증일 가능성이 있다.
심각한 전신 질환을 동반하는 수가 많으므로 곧 전문의를 찾도록 한다.
굴곡이 생기거나 스푼 모양으로 휜다 - 손톱 주변의 염증일 가능성이 있다.
시계판 손톱 - 손톱이 시계의 방풍유리처럼 커질 때는 만성폐질환이나 심각한 심장병일 가능성이 있다.


7. 피부
혼자서 해보는 건강진단에서 소홀이 할 수 없는 것이 피부의 이상이다.
자가 치료로도 피부의 트러블을 해소 할 수 없을 때는 식사를 재 검토한다.

발진이 생긴다 - 발진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이므로 안이하게 생각하지 말고 우선 피부과 전문의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
발가락이 가렵다 - 무좀을 생각할 수 있다.
점이 커졌다 - 갑자기 크기가 커졌다던가 그 주변이 붉게 변했다거나 갑작스런 윤기가 난다거나 하는 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암 같이 중대한 병이 숨어 있을 가능성도 있다.
온몸에 땀이 난다 - 특별한 이유도 없이 보통 때보다 온몸에 땀이 많이 날 때는 몸 어딘가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갱년기 장애, 갑상선이상, 심장병 등을 생각할 수 있다.
가려움증이 있다 - 부분적으로 가려울 때는 접촉성 피부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전신이 가려울 때는 당뇨병이나 간장병 같은 병이 숨어 있을 가능성도 있다.


8. 대변
배변은 건강의 척도이다.
그 사람의 영양상태를 진단하려면 변의 횟수나 내용을 체크하는 것이 최고이다.
습관화 시키도록 하자. 건강을 위해서는 매일 매일 쾌변, 쾌식을 할 수 있는 것만큼 좋은 일이 없을 것이다.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한다거나 아침식사 후의 배변을 습관화한다거나 해서 쾌변을 실현할 수도 있다.

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 - 변의 표면에 피가 묻어 있다거나 배변 전후에 출혈이 있다면
치질, 변 전체에 혈액이 섞여 있다면 궤양성 대장염, 대장게실증 등의 위험성이 있다.
방귀가 나오지 않는다 - 변이 나오지 않을 뿐 아니라 방귀도 나오지 않으면서 배가 당길 때는 배에 가스가 찼거나 장폐색일 가능성있다.
배변시 항문이 아프다 - 치핵일 가능성 있다. 변 색깔이 검다 - 위장이나 십이지장으로부터의 출혈 가능성이 있다.
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 - 변이 다 나오지 않고 남아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변의 굵기가 가늘어 졌다 등의 증세가 계속되면 대장암이나 직장암일 가능성이 있다.
설사가 계속된다 - 급성일 경우에는 소화기 계통의 간단한 감염증이나 과식, 만성일 경우에는 위장의 질병일 가능성이 있다.


9. 소변
소변에는 몸속의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한다고 하는 중대한 역할이 있다.
그러므로 날마다 어느정도 이상은 배출을 해야만 한다.
성인의 경우 소변의 배출량이 하루 500ml 이하일 때를 핍뇨라 하고 50ml 이하일 때를 무뇨라 한다.
그 정도의 양일 때는 몸속의 노폐물을 충분히 배설한다고 할 수 없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에 800-1500ml의 소변을 배출한다.
소변량이 적은 것은 질병일 때문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수분섭취량이 적기 때문이다.
가능한 한 수분 보급을 해주도록 애쓰고 적어도 하루에 소변량이 1000ml는 되도록 해야 한다.

소변을 자주 본다 - 방광염, 요로결석일 가능성이 있다.
소변이 잘 안나온다 - 배뇨 장애일 가능성 있다.
배뇨에 시간이 걸린다 - 전립선 비대일 가능성 있다.
혈뇨가 나온다 - 요로 결석, 전립선 비대, 신장염의 위험성이 있다.
소변이 탁하다 - 요도염, 방광염일 가능성이 있다.
새콤한 냄새가 난다 - 당뇨병일 가능성이 있다.
소변의 양이 적다 - 신장병, 심부전, 간장병 등일 가능성이 있다.
소변의 양이 많다 - 당뇨병, 만성 신염일 가능성 있다.


10. 스태미나 건강을 위해서는 먼저 피로도를 체크한다.
휴식을 취해도 스태미나가 되돌아 오지 않는다면 식생활에 문제가 있는지도 모른다.
영양의 밸런스를 체크하도록 하자.

1항목에 1점씩을 가산해 나가 합계점을 낸다.

① 아침에 눈을 뜨기가 어렵다.
② 아침식사는 거를 때가 많다.
③ 통근 전철 안에서는 조느라고 독서를 할 엄두가 안난다.
④ 점심식사 시간을 기다리기가 어렵게 느껴진다.
⑤ 횡단보도를 달려서 건너면 숨이 찬다.
⑥ 전철을 기다리고 있을 때 의자에 앉는 일이 많아졌다.
⑦ 주말에 출근하는 것이 점점 힘들게 느껴진다.
⑧ 식사량이나 활동량에는 변화가 없는데 살이 빠졌다.
⑨ 휴일이면 하루종일 누워 집에서 뒹군다.
⑩ 성욕 감퇴가 신경 쓰인다.

0-2점 : 아직은 스태미너가 충분하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너무 여러 가지를 하려고 애쓰지 말고 자중하는 것도 잊지 말자.


3-6점 : 정력 감퇴를 자각하고 있을 것이다. 이쯤에서 휴식을 취하고 식사를 재검토하자.

7-10점 : 스태미너가 완전히 사라지기 직전의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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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2006-05-03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점..-_- 대략 난감이오..ㅠㅠ
 

하루종일 방전상태 `만성피로'

-스트레스 뇌기능 저하시켜 피로감 유발
 -적당한 운동·스트레칭 피로 예방에 효과

 추위가 풀리면서 몸과 마음이 나른해지는 계절이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가 어느때보다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현대인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특별한 원인도 없이 6개월이상 지속되는 만성 피로와 무기력증이다. 이같은 경우, 서둘러 떨쳐내지 못하면 육체적 한계에 심리적인 고통까지 동반돼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전문의 도움으로 만성피로와 무기력증의 특징을 살펴보고 그 예방책을 알아보자.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피로와 무기력증은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성피로와 무기력증의 원인

 ▼스트레스형-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은 물론 성욕과 의욕도 떨어진다. 또 혈액순환이 나빠지면서 소화가 안 되고 온몸이 나른해지기도 한다. 이같은 경우에는 유산소 운동을 하고 취미활동과 활발한 대인관계를 유지해 스트레스를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운동부족형-만성적인 피로와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사람들 중에는 의외로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이때는 운동으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특히 신진대사가 떨어지는 45세이상인 경우에는 운동이 필수다.

 ▼과음, 흡연, 카페인 과다형-과음과 흡연, 지나친 카페인 섭취도 피로를 부추기는 원인이다. 담배의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알코올은 몸에서 필요로 하는 영양과 미네랄의 흡수에 지장을 준다. 따라서 금주와 금연은 필수이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생야채, 과일음료 등을 마셔 몸을 원상태로 회복시킨다.

 ▼수면부족형-나이가 들수록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져 피로가 누적되기 쉽다. 이같은 경우 저녁 식단으로 잠을 부르는 당분이 다량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낮잠은 20분이상 자지 않도록 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면 노폐물은 배출하고 신선한 산소를 공급받는 데 도움이 된다.

 ▼영양 불균형형-불규칙한 식사 시간, 육식 위주의 서구화된 식습관 때문에 우리 몸에는 피로를 풀어주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하다. 특히 잦은 다이어트나 채소를 기피하거나 과로에 시달리는 사람은 영양의 균형이 깨어지지 쉽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C와 권태감과 무력감을 극복해주는 철분, 쾌적한 수면을 돕는 칼슘 등을 많이 섭취한다.

 △자가 진단법

 아래 8가지 증상 중 4가지 이상의 증상을 6개월 이상 지속, 반복적으로 느끼면 만성피로와 무기력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충분히 쉬고 일을 줄여도 여전히 피곤하다.

 -피로 탓에 업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과거에 비해 떨어진다.

 -인두통, 목부분이나 겨드랑이 부분 임파선의 비대 및 통증이 생겼다.

 -근육통, 관절통을 느낀다.

 -평소와는 다른 색다른 두통이 생겼다.

 -잠을 자고 일어나도 상쾌하지 않다.

 -운동한 뒤 하루이상 심한 피로감이 지속된다.

 △올바른 식이요법

 만성피로와 무기력증을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보다도 잘 먹는 것이다.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지 않으면 음식물을 소화, 흡수해 운동에너지로 만드는 과정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하루 세끼를 꼬박 챙겨먹되 특히 아침은 필수다. 이때 밥은 흰 쌀밥보다는 칼슘과 비타민 B가 들어있는 잡곡밥이 좋다.

 비타민이 부족하게 되면 더욱 피로를 느끼게 되므로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고 특히 겨울철 많이 나는 감귤과 홍시, 미역이나 톳나물 등 해산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예방법

 자가진단 결과, 만성피로 증상이 심하다고 판단될 경우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체질을 알고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물들을 섭취하게 되면, 음식물의 분해 흡수가 잘 되지 않고 노폐물로 축적된다. 자신만의 수면리듬을 찾아서 수면의 질을 높인다. 적당한 조명을 활용하면 편안한 수면에 더욱 도움이 된다.

 운동은 1주일에 3~4회 하되 1회 30~40분씩 팔을 힘차게 흔들면서 걷거나 스트레칭을 자주한다. 또 오염된 물과 공기를 피하고 하루 1.5ℓ이상의 수분을 섭취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뇌기능을 저하시켜 만성적인 피로감을 유발시키므로 항상 긍정적으로 생활하고 자신의 능력에 맞는 목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림대 가정의학과 문유선교수는 “만성피로는 두통, 눈의 피로, 구강질환 등을 쉽게 일으킬 수 있고 특히 중풍, 조기치매, 어지럼증, 당뇨병, 고혈압 등과 각종 암 등의 전조 증상인 경우가 많다”며 “이같은 증상이 오래될 경우,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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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2006-05-03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그렇다니;;;

비로그인 2006-05-03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접니다 저............ 제 얘기에요 ㅠㅡㅠ 중풍 조기치매 고혈압 당뇨.......암....... 겁도 많이 주네요. 아참.....저 퍼갈께요^^ 갖다놓고 꼼꼼히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