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ane Michals
나를 바라보고 있는 자의 시선은 누구의 것인가.
의미가 많은 사진이다.

'진실을 찍는다는 것은 아무 것도 찍지 않는 것이다'

듀안 마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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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표정한 사람 되어가고 있다.


나는 사람을 대할 흥미조차 잃어버리고 있는 것 같다.
때로는 남이 듣기 좋으라고 마음에 없는 소리를 하는 수가 있다.

그럴 때면 나도 모르게 눈에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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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6-06-04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좀 그렇습니다.

실비 2006-06-04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ㅠㅠ
 

 



일상의 풍요로움은 욕심 그릇을 비워서 채우고
자신의 부족함은 차고 매운 가슴으로 다스리되
타인의 허물은 바람처럼 선들선들 흐르게 하라.

생각은 늘 희망으로 깨어있게 손질하고
어떤 경우도 환경을 탓하지 말며
결코 남과 비교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

미움은 불과 같아 소중한 인연을 재로 만들고
교만은 독과 같아 스스로 파멸케하니
믿었던 사람이 배신했다면 조용히 침묵하라.

악한 일엔 눈과 귀와 입을 함부로 내몰지 말고
선한 일엔 몸과 마음을 아낌없이 탕진하여
삶의 은혜로움을 깊고 깊은 사랑으로 완성하라.

식사를 간단히, 더 간단히,
이루 말할 수 없이 간단히 준비하자.
그리고 거기서 아낀 시간과 에너지는
시를 쓰고, 음악을 즐기고,
자연과 대화하고, 친구를 만나는 데 쓰자.

     

     


    = 헬렌 니어링 <소박한 밥상>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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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를 사랑한다...
지금 어렵다고 해서
오늘 알지 못한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는 없다는 것 그리고
기다림 뒤에 알게 되는 일상의 풍요가
진정한 기쁨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깨닫곤 한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쓰지 말자
중요한 건
내가 지금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내가 가진 능력을 잘 나누어서
알맞은 속도로 가고 있는 것이다

나는 아직도 여자이고
아직도 아름다울 수 있고
아직도 내일에 대해 탐구해야만 하는
나이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나는
아직도 모든 것에 초보자다
그래서 나는 모든 일을 익히고
사랑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현재의
내 나이를 사랑한다
인생의 어둠과 빛이 녹아들어
내 나이의 빛깔로 떠오르는
내 나이를 사랑한다.

-신달자의 에세이집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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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5-25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재의 나를 사랑하고 내 나이 빛깔로 떠오르는 내 나이를 사랑한다...느무 느무 좋아서 얼른 퍼가요..
 



ㅡㅡ
이 양반이 지금 보자보자 하니까
세계화 추세를 따라가야지, 이 양반아.
어, 짐 그거 뭐야...유럽에서도...아이 씨~ 그래...유산균.
그 모방 범죄 때문에 관련법 엄청나게 생긴거 몰라?

유산균이 아니라 탄저균이죠.
왜요? 아예 신하균이라고 하시지.

같은 균이잖아. 씨~
뭐 이런 게 다있노. 가시내, 저거...

ㅡㅡ
내리고 있는 중입니다. 빤스가 보이길래...

ㅡㅡ
Mr. 나, Are you ready to die for Love?


ㅡㅡ
마지막으로 여자랑 데이트한 게 언제야?

여자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영화본 게 그 람보였다니까.
와, 벌써 15년이 넘었네. 교회누나였는데...
화장실 간다고 나가드만 안들어 오더라고.
치, 그랄줄 알았으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보는 건데...

그래서 쫓아 나갔어?

아니, 끝까지 봤지.

어?

말했잖아요.
나를 다시 태어나게 해 준 영화가 그 람보라고.

람보가 참 장한 일 했다. 장한 일 했어.

근데, 뭐 하나 물어봐도 되요?

뭔데?

람보랑 코만도랑 싸우면 누가 이겨요?

그걸 왜 나한테 물어?

당신이 영화 많이 봤으니까 잘 알잖아.
나는 진짜 그게 궁금했다니까.
지금까지 풀리지가 않아요. 알았어요, 알았어.
그럼 진짜 궁금한 거 하나!
나라는 인간 별 몇개짜리 같소?
요즘은 별 가지고 점수준다 하드만?

영화 10분 보고 별점 주는 거 봤어?
모든 건 끝까지 가봐야 아는 거지.

ㅡㅡ
근데 왜 이혼했어요?

나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 죽자사자 쫓아다닌 내 죄값이지, 뭐.
근데 살다보니까 안 건데 여자보다 남자를 더 좋아하데.

진짜요?

소개시켜 줄까요?

됐소 고만, 무슨 말을 못하겠네.

ㅡㅡ
이 세상에 너로 인해 행복한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내 살려준다.

♥ 두철과 유정


ㅡㅡ
아메리카 블독이에요.
그 지중해 빛깔, 이쁘죠?
이 빛깔 보고 있으면 다들 행복해진데요?

내가 불행해 보이나?

글쎄요.

자넨 행복해?

이 일 시작하고 나서는 행복해졌어요.
집 참 좋아요.

처음 이 집 보고 뭐라고 생각했어?

잘 산다.

날 보고는?

잘 살만하다.

그게 다야?

친구 없겠다.

ㅡㅡ
조사장, 당신 실수하는거야.

이보다 더 한 실수도 많이 했습니다.
돌아가십시요.

♥ 재경과 태현


영화『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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