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건강법 - 평생 병을 모르고 살아간다!
성상권 지음 / 더어울림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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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도서관에서 빌린 책. 여러 가지 민들레 활용법을 정리해둔다.

 

 

1. 민들레 커피: Dandy Tea 라고도 한단다. 민들레 뿌리를 말려서 볶은 가루를 물에 타 마신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커피가 부족해지자 일본인들이 만들었다고 한다.

 

2. 민들레 차; 잎과 뿌리를 분리해서 뿌리는 볕에서, 잎은 그늘에서 건조시킨다. 건조시킨 것을 3~5cm로 자른 후 찜통에서 충분히 익힌 다음 손으로 비벼 그늘에 말린다. 70% 정도 말린 뒤에 다시 찜통에 찐다. 다시 건조한 후 프라이팬에 부피가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덖는다.

 

3. 민들레 술: 30도 이상의 소주나 배갈에 담근다. 이 때 설탕을 3분의 2정도 넣는데 숙성된 다음에 더 넣어 마셔도 상관없다. 한 달 이상 우려낸 것이 좋아.

 

4. 민들레 김치: 민들레 200g, 고추 2개(갈아 놓는다), 찹쌀풀 2 술, 고춧가루 1큰술, 생강 1쪽, 감초물 2큰술, 들깨죽 1큰술, 소금1큰술.

 

5. 민들레 즙: 녹즙기로 갈아서 식전 30분에 주스 컵으로 한 잔씩 마신다.

 

6. 민들레 나물: 민들레 200g, 들깨가루 1작은술, 맑은 간장 1작은술, 들기름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7. 민들레 전: 민들레 분말 8, 밀가루 2

 

6. 민들레 튀김

 

7. 민들레 효소: 민들레 1Kg, 설탕 1Kg. 3개월 후 걸러내고 액을1년 숙성시킨다. 건져낸 건더기는 물을 자박하게 부어 일주일 이상 있다가 그대로 먹는다.

 

8. 민들레 엑기스: 민들레 1, 설탕 1. 감초, 생강, 대추를 진하게 달인 물을 함께 넣으면 좋음. 발효기간은 8~12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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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조 따라배우기 : 기혈순환유통법·정체운동
국선도 편집부 / 밝문화미디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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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을 고민하다가 발견함. 동작이 다소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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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이 내 몸을 망친다
다니엘 호웰 지음, 성기홍 옮김 / 청림Life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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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 끄트머리에 있는 글이다.

 

p.200...결국 신발은 자연스럽지 않고 건강에 좋지 않으며 그다지 필요치 않다. 그러므로 사정이 허락할 때마다 신발을 벗어버리고 감각을 자극하며 발바닥을 자유롭게 하며 정신을 고양시키는 맨발 산책을 하라!

 

맨발을 예찬하는 책은, 맨발로 걸어보면 저절로 이해가 된다. 몇년째 여름마다 맨발로 흙길을 걸은 덕에 중학교때부터 고생하던 무좀이 완치되었고 병원에서도 고치지 못하던 발톱이 파고드는 증세까지도 완치되었다. 흠, 맨발이 정신을 고양시키는 것까지는 모르겠으나 해방감을 느끼고 몸의 감각이 새롭게 살아나는 듯하고 적어도 우울증에 걸리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긴한다.

 

맨발 때문에 여름이 기다려지고 즐거운데, 겨절이 바뀌어 다시 신발을 신어야할 때는  겨우내내 신었던 신발이 그렇게 무겁고 거추장스러울 수가 없다. 그건 고가의 워킹화를 신어도 마찬가지다. 신발이라는 게 아무리 잘 만들어도 자연스럽지 않다는 것을 신발을 벗음으로써 알게 된다.

 

이 책은 맨발의 이로움을 여러 사례와 의학적인 설명으로 풀어놓았는데, 의학적인 설명은 사실 눈에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다. 그쪽 방면으로는 두뇌작용이 활발하지 못한 점도 있지만 맨발의 효과를 이미 알고 있는 터라 굳이 설득당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리라.

 

맨발로 걸을 때마다 사람들은 몇가지 반응을 보인다. 경이로운 눈으로 바라보거나, 걱정이 담긴 말을 하거나, 의아해하거나, 감탄을 한다. 그런 반응 때문에 맨발 걷기가 더 즐거울 때도 있긴하다. 신발을 벗으면 아집을 버리고, 문명에서 벗어나는 듯한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데 사람들은 왜 이걸 모를까. 쩝쩝...

 

이 책의 갈피갈피에 맨발이어야 하는 이유를 나열하고 있는데 '표현이 예뻐'  옮겨본다.

REASON

1. 인식할 수 없는 위험에서 자유롭기 위해 맨발로 다녀라.

2. 신발과 관련된 질환을 피하기 위해 맨발로 다녀라.

3. 정상적인 것보다 자연스러운 것이 훨씬 낫기 때문에 맨발로 다녀라.

4. 신발은 세균 감염을 높이기 때문에 맨발로 다녀라.

5. 맨발이 면역체계를 증진시킨다.

6. 맨발로 걸으면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7. 맨발로 걸으면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8.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과 고통을 없앨 수 있게 맨발로 다녀라.

9. 아이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되살리도록 맨발로 다녀라.

10. 지지대보다 더 낫다고 느껴지는지 보기 위해서라도 맨발로 다녀라.

11. 발과 다리를 강하게 만들기 위해 맨발로 다녀라.

12. 나만의 맨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맨발로 다녀라.

13. 걸음에 탄력을 주기 위해 맨발로 다녀라.

14. 튼튼하고 건강한 아치를 만들기 위해 맨발로 다녀라.

15. 발에 굴곡 주름이 있다는 걸 과시하기 위해 맨발로 다녀라.

16. 발을 서늘하게 유지하기 위해 맨발로 다녀라.

17. 주변 환경을 느끼기 위해 맨발로 다녀라.

18.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 맨발로 다녀라.

19. 발가락의 강도와 기민함을 향상시키기 위해 맨발로 다녀라.

20. 신발은 질병감염 확률을 높이니 맨발로 다녀라.

21. 신발은 발 기형의 원인이 되므로 맨발로 다녀라.

22. 신발은 신경손상과 살 속으로 파고드는 발톱의 원인이 되므로 맨발로 다녀라.

23. 물집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맨발로 다녀라.

24. 무릎관절염 예방을 위해 맨발로 다녀라.

25. 신발은 티눈과 피부경결의 원인이 되므로 맨발로 다녀라.

26. 신발은 유독성 화학물질로 가득 차있기 때문에 맨발로 다녀라.

27. 맨발은 발에 알레르기 반응을 줄이기 때문에 좋다.

28. 자세와 균형을 향상시키기 위해 맨발로 다녀라.

29. 골반과 무릎, 허리 통증을 줄이기 위해 맨발로 다녀라.

30. 발에 실리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맨발로 다녀라.

31. 다음 세대에 좋은 모범이 되기 위해 맨발로 다녀라.

32. 몸 안의 독성을 없애기 위해 맨발로 다녀라.

33. 발과 발목의 부종을 감소시키기 위해 맨발로 다녀라.

34. 스스로 발 마사지를 하도록 다양한 지형을 맨발로 다녀라.

35. 만성적인 달리기의 손상을 줄이기 위해 맨발로 다녀라.

36. 발을 더 자연스럽게 움직이기 위해 맨발로 다녀라.

37. 바닥 집기와 균형잡는데 발가락을 쓸 수 있게 맨발로 다녀라.

38. 발목 염좌와 뒤틀림을 피하기 위해 맨발로 다녀라.

39. 감각을 더 깨울 수 있게 맨발로 다녀라.

40. 정신을 고양시키기 위해 맨발로 다녀라.

41. 새로운 유행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맨발로 다녀라.

42. 맨발로 뛰고 걸으면 쉽게 친근해질 수 있다.

43. 신발에 쓰는 돈을 절약하기 위해 맨발로 다녀라.

44. 발은 조리샌들보다 끌어당기는 힘이 더 있기 때문에 맨발로 다녀라.

45. 맨발에 대한 잘못된 믿음을 쫓아버리기 위해 맨발로 다녀라.

46. 100% 합법이므로 공공장소에서 맨발로 다녀라.

47. 법에 어긋하는 게 아니므로 맨발로 운전하라.

48. 신발은 비위생적이기 때문에 맨발로 다녀라.

49. 기분을 좋게하고 우울증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맨발로 다녀라.

50. 맨발로 걷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맨발 전도사가 된 기분으로 옮겨보았다. 휴우... 한가지 더 추가해본다.

 

51. 학교에서 학생들이 맨발로 지내게되면 학교 폭력이 절반으로 줄어든다.(쉬는 시간마다 복도에서 전력질주로100m달리기를 하는 아이들이 만약에 맨발로 다닌다면 속도가 줄어들 것이고 폭력 성향이 그만큼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값비싼 브랜드의 신발을 찾는 일도 줄어들 테고, 신발이나 옷으로 부모의 등골을 빼먹는 일도 곰곰히 따져보는 일도 생기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에게 사고의 폭을 넓히고 사고의 전환을 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수도 있지 않을까. 또한 교실바닥에 침을 뱉는 행위도 줄어들 것이다. 사람이 똥개만도 못하게 자기가 앉은 자리 주변에 혹은 옆자리에 앉은 친구에게 침을 뱉는 녀석들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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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리는 숲, 숲으로 가자 - 어머니 약손처럼 찌든 삶과 아픈 몸을 어루만진다
윤동혁 지음 / 거름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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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무좀의 역사는 길다. 중학교 3학년쯤에는 걷지 못할 정도로 심각하여 용인 근처에 있는 유명한 '문둥이 약국(병원?)'이라는 데도 가서 약을 지어오고 뽕나무를 태운 잿물에 발을 담가서 무좀을 치료하기도 했다. 

그후 몇십년 동안 내 몸의 일부처럼 달고 산 게 무좀이었다. 그러다가 4~5년 전에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고 독하다는 약을 몇개월 먹었더니 그럭저럭 낫는 것 같았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왼쪽 엄지 발톱 주변이 아파오기 시작하였다. 절뚝거릴 정도는 아니었으나 걷는 데 불편하고 계속 신경이 쓰여 우울해질 정도였다. 이번에는 다른 피부과로 가서 치료를 받았다. 치료약이 독하다하여 간검사까지 받아가며 3~4개월 치료를 받았으나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의사도 더 이상의 치료는 권하지 않았다. 

3~4년 전부터 한여름에는 샌들을 신고 지내다가 작년부터는 본격적으로 6월부터 9월 말까지 스포츠 샌들만을 착용했다. 양말은 아예 신지도 않았다. 어디를 가건, 심지어 해외 여행을 가도 그 샌들차림 그대로였다. 그리고 퇴근할 때는 특별한 사정이 생기지 않는 경우 집근처의 생태공원을 한 시간 정도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생태공원은 흙길이어서 걷기에는 최상의 조건인데 때때로 마른 갯벌길을 맨발로 걷곤 했다. 

올 여름 어느 날 문득 발을 내려다보고 발톱이 깨끗해진 걸 보고 깜짝 놀랐다. 무던히도 속 썩히던 무좀이 다 나은 것이다. 원인을 생각해 보았다. 바로 맨발과 흙길이 아니었을까? 

흙길을 걷고 맨발로 걷게 된 건 바로 이 책 <나를 살리는 숲, 숲으로 가자>을 통해서였다. 반신반의하면서 하는 둥 마는 둥이었는데 그래도 그게 효과가 있었던 모양이다. 이 책에 소개된 사람들처럼 적극적으로 숲에 들어가 한뎃잠을 자거나 맨발 산행은 아닐지라도 말이다. 그건 모를 일이다. 몸이 더 망가져서 의사도 포기할 정도라면 전적으로 자연으로 돌아가게 될지도. 

이 책에 소개된 아토피 환자들의 이야기는 감동 그 자체다. 자연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호전된다고 하지 않는가. 딸아이도 아토피는 아니었지만 건선 비슷한 피부염으로 1년 동안 고생한 적이 있는데 그때의 치료법은 별 게 아니었다. 해로운 음식 삼가고 몸에 있는 나쁜 것들을 사우나와 반신욕으로 배독하고 약간의 한약을 복용하는 게 전부였다. 물론 여러 명목으로 치료비는 2~3백 만원 들어갔었다.  

숲으로 들어가자. 흙길을 맨발로 걷자. 이 단순한 진리가 우리를 구원한다, 고 이 책은 열변한다. 무좀을 완치한 기념으로 다시 읽자니 그 단순 명쾌한 처방이 새록새록 다가온다. 벗자! 벗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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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안 걸리는 장 건강법
신야 히로미.이사자와 야스에 지음, 나지윤 옮김 / 살림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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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건강 서적을 읽어보지만 한 줄의 서평이라도 끄적거려보는 책은 많지 않다. 특별히 거부감을 느끼는 것도 아니고 참고할 만한 내용이 들어있는 괜찮은 책이라고 하더라도 그렇다. 요리에 관한 책 역시 서평하고 싶지 않은 책 중의 하나다. 

그런 중에 모처럼 이 책에 대해서는 한마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실천 가능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자기의 몸을 자신의 손가락을 가지고 마사지 해주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닌 것 같다. 잠들기 전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는 스트레칭조차 귀찮아서 못한다. 손끝 하나 까딱하기 싫은 사람에게도 누워서 하는 이 장 마사지는 한번 시도해볼 만한 건강법이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어떤 것을 챙겨서 먹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물론 책에는 장 마사지와 더불어 섭생에도 신경을 써야한다고 나와 있다. 세 가지를 강조하는데, 1) 효소 먹기, 2)현미밥 먹기, 3)생수 마시기 등이 있다. 모두 실천 가능한 내용이라 부담스럽지는 않다. 

무엇보다도 변비로 고생한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며칠간 실험해본 결과 배변 효과는 확실히 있었다. 

남 한테 의지하지 않고 내가 내 몸을 보살필 수 있다는 게 그 무엇보다도 좋다. 별 볼 일 없는 내 몸뚱아리지만 복부를 여기저기 만지다 보면 그동안 너무나 무심하게도 홀대해왔다는 생각마저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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