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도 가끔 등기가 온다.
등기보다 자주 소포가 온다.
등기는 모두 상품권이다. 문화상품권, 도서상품권, 백화점상품권...
소포는 모두 책이다.
추리소설...
오늘도 등기가 왔다.
알고 있었다.
이벤트에서 백화점 상품권 5만원에 당첨됐으니까.
그런데...
엄마 : 무슨 상품권이냐?
나 : 왜 상품권이라고 생각해?
엄마 : 너한테 등기가 오면 상품권이고 소포가 오면 책이잖아.
나 : 아닐 수도 있잖아.
엄마 : 아냐?
나 : 맞아 ㅡㅡ;;;
췟...
내가 그리 뻔한 인간이었단 말인가...
또 소포가 왔다.
엄마 : 책 왔다.
이러고 나가신다.
나 : 풀러주고 가~~~~~~~
엄마 : 커피 마시고.
하지만 이 둘이면 족하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