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우연히 웹 서핑 중 가수 비가 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평소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고 패션 쪽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자신의 브랜드를 유명 백화점에 입점 시키고 지점을 직접 돌면서 홍보도 열심히 하는 모양이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비’ 라는 스타성에 상품들도 제법 매출이 높다고 한다. 20대 젊은 나이에 의욕도 넘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일견 부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하다.

이런 스타와 관련된 상품은 예나 지금이나 꽤나 많이도 만들어지고 판매가 되고 있다. 불란서의 유명한 배우 알랭 드롱도 자신의 이름으로 향수를 만들었고, 닥터 지바고의 오마 샤리프 역시 우리나라 담배 이름에도 붙을 정도로 이젠 자신의 이름이 곧 상품이 돼 버리는 시대가 되었다. 물론 김수미 간장 게장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의 상품도 존재하지만 말이다.

스타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찍어내는 상품 중에 유독 눈에 들어오는 브랜드가 하나 존재한다. 섹스엔 시티로 스타덤에 오른 사라 제시카 파커는 자신이 직접 관리하는 패션 브랜드를 런칭한다. 다른 사람도 아닌 이 시대의 패션 아이콘이며 트렌드인 그녀가 상품을 만든다는 소문에 너나 할 것 없이 그녀가 출연한 드라마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고가의 명품 브랜드의 탄생을 기다렸다고 한다. 하긴 그녀를 스타로 만든 드라마는 잘나가는 뉴요커 저널리스트이며 명품구두(지미 추, 마놀로블라닉)마니아에 우리나라 직장에선 여간해선 힘든 브런치(아점)문화까지 누리는 화려하다면 꽤 화려한 역할이었으니까.

하지만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그녀가 런칭한 브랜드는 고가나 명품의 이미지가 아닌 중저가 브랜드 '비튼(Bitten)'이란 이름으로  런칭되었다.  평균 가격이 20달러(지금 환율로 하면 3만원이 조금 넘는다.)로 책정되었고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우려되는 품질저하와 디자인의 저급함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선택받은 사람만이 구입이 가능한 제품이 아닌 어느 누구나 입을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브랜드를 창안한 그녀는 '값 싸고 품질 좋은 원재료가 넘쳐나기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였다’는 소감을 추가하며 드라마가 아닌 사업가로써의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냥저냥 자기 이름만 팔아 커미션 몇 프로 받아 수익을 챙기거나 명품 런칭에 부르지도 않았는데 나타나 한 세트씩 챙겨가는 일부 연예인들은 그녀의 화려한 패션만 따라하지 말고 이런 속 깊고 멋진 내면적인 매력을 닮았으면 좋겠다. ‘패션은 스타일이지 럭셔리가 아니다.’ 라는 그녀의 진짜 매력이 겉으로 드러나는 옷과 구두가 아닌 ‘비튼’과 같은 브랜드라는 사실도 함께 말이다.  





뱀꼬리1 : 사라 제시카 파커의 비튼은 2007년도 화려한 주목을 받으며 성공을 거두었으나 이번 세계적인 경제대란으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다. 파트너 쉽으로 손을 잡은 스티브 앤 베리(Steve & Barry)’사의 파산 신청으로 인해 그녀의 브랜드도 존폐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뱀꼬리2 : 패션취향의 호불호로 갈리기에 비튼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도 분명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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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03-03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이런 브랜드도 있군요. 뭐 브랜드쪽에는 아는게 있어야 말이죠. ㅠ.ㅠ
저 사진의 티셔츠는 파는걸까요? 판다면 얼마쯤?? ㅎㅎ

turnleft 2009-03-03 04:15   좋아요 0 | URL
eBay 에 몇 벌 올라와 있네요 ^^;
http://shop.ebay.com/?_from=R40&_trksid=m38.l1313&_nkw=fashion+is+not+a+luxury&_sacat=See-All-Categories

Mephistopheles 2009-03-03 11:28   좋아요 0 | URL
좀 오래된 브랜드긴 합니다 패션업계 2년전 브랜드라면요. 국내에서 직접 구매는 힘들고 대행은 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요. 턴레프트님의 말씀처럼 이베이에서 구입도 가능하고요..^^

무스탕 2009-03-03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 샤리프.. 참 멋진 배우라고 한동안 넋 놓고 살던 배우였는데 말입니다.. ㅎㅎ
담배 이름으로 오마 샤리프가 나왔을때 '오막사리' 라고 부르던 기억이 나네요.

Mephistopheles 2009-03-04 13:08   좋아요 0 | URL
몇 번 피워 보긴 했는데....제 입맛엔 아니더군요..^^ 그러고 보니 배우 정우성도 무슈 J 라는 이름으로 화장품 만들어 판다고 하더군요.^^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0902/h2009022716021721000.htm 



아...
표정관리 힘들다.
맘놓고 깔깔 웃자니 요즘 시국에 잡혀갈까 겁나고
사건 자체만으로 보자면 만세 삼창을 외치고 싶다가도
이후에 벌어질 서슬퍼런 공권력의 수사전개를 생각하면 암담하기도 하다.

죄 없는 사람들을 또 얼마나 잡아 족치며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닐까 걱정이다. 

뱀꼬리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입을 다물게 하는 방법으로 폭력은 적당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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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9-02-27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므낫~ 어쩌다 저런 일이..
이거 남의 일이 안됐다고 말할수도 없고.. =3=3=3

Mephistopheles 2009-02-28 19:12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 역시 표정관리가 필요하신 겁니다..큭큭큭..

Alicia 2009-02-27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

Mephistopheles 2009-02-28 19:13   좋아요 0 | URL
이게 그냥 웃기만 할일은 또 아니라는..국회에서 어찌되었던 저런 의혹이 생겼기에..분명 한나라당과 가카께서 거품을 무실 것 같은 이 느낌...

무스탕 2009-02-27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841001

적극 권장하더니 따르는 지지파가 있었군요. 하하하~

Mephistopheles 2009-02-28 19:13   좋아요 0 | URL
음 그럼 테러리스트가 된 여성분들은 죄다 삿뽀로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겠군요..ㅋㅋ

마노아 2009-02-27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사 보고서 저도 똑같은 생각했어요. 뱀꼬리까지..;;;;

Mephistopheles 2009-02-28 19:14   좋아요 0 | URL
재미있는 사실은 50명이나 되는 경찰인력이 수사에 동원되었다는 점. 자작극 의혹도 지금 불거지고 있다는 사실이죠..^^

물만두 2009-02-27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반창고는 입이 아닌 눈에 붙였더군요 ㅡㅡ;;;

Mephistopheles 2009-02-28 19:15   좋아요 0 | URL
어휴 입에 붙이면 어쩔라구요..그 아줌마 말 못하면 화병으로 드러누울껄요.

바람돌이 2009-02-27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말입니다. 저도 표정관리가 안되고있네요. 한편으로 입이 찢어지고 한편으로는 후가 걱정이 되고...

Mephistopheles 2009-02-28 19:16   좋아요 0 | URL
벌써 우려했던 일들이 발생하고 있더군요. 그때 동의대관련 시위자들 죄다 소환조사 받았고 60이 넘은 할머니는 연행되어갔다는군요. 한나라당에선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폭행에 눈을 후벼팟다고 진상을 떨고 있고요..

비로그인 2009-02-28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그에 동물학대 라고 써 있는 것 보고 뿜었습니다.
문득 오래된 금언이 떠오르는군요. "Do not feed this animal."

Mephistopheles 2009-02-28 19:16   좋아요 0 | URL
아...저 태그는 사실 약한 겁니다. 어떤 분은 신문기사 밑에 이런 댓글을 달았더군요. " 오크는 죽여야 레벨업이 되는데..." 라고요. 전 이걸 보고 뿜었습니다..ㅋㅋ

프레이야 2009-02-28 0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태그 너무 웃겨요. 그녀, 좀 놀라긴 했겠죠...

Mephistopheles 2009-02-28 19:17   좋아요 0 | URL
위기가 기회라고 아주 드러눕고 쌩쑈를 하나 봅니다. 눈이 안보인답니다. 가뜩이나 민심을 읽는 심안도 장님인데 실물을 보는 눈까지 멀게 생겼습니다..ㅋㅋ

세실 2009-02-28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Mephistopheles 2009-02-28 19:17   좋아요 0 | URL
아 자꾸 추천하시면 이 페이퍼 노출되고 미디어 악법 날치기 통과되면 저같은 사람은 그냥 구속이에요 구속..!!

쟈니 2009-03-02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뱀꼬리와 태그에 적극 동감하지만, 쥔장께서 추천을 원치않는 관계로 댓글로만 추천을 보냅니다 ^^

Mephistopheles 2009-03-04 13:07   좋아요 0 | URL
하하 감사합니다 쟈니님..아마 언론악법이 통과되면 이곳에 쓰는 댓글조차도 검열의 대상이 되겠죠..?? ^^
 




저녁밥 반찬은 새끼줄에 매달린 굴비 한마리가 전부다.
밥 한 숟갈 입에 떠 넣고 그걸 한번 쳐다보며 한 끼를 해결해간다. 두 번 본 아들의 뒤통수를 때리며 두 번 쳐다보면 짜다 임마! 소리를 지른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짠돌이 자린고비의 이야기이다.

경제도 어렵고 먹고 살기 힘든 요즘 자린고비정신이 강조되나 보다. 쓸데없는 지출과 충동적인 소비를 억제하고 후일을 대비하여 근검절약의 정신을 강조하는 건 당연하다고 보고 싶은데.....

이게 좀 정도가 지나친 경우는 민폐도 보통 민폐가 아니다. 얼마 전 인터넷 뉴스에 나왔던 직장인 L모씨는 이런 자린고비 정신으로 적금통장도 수두 룩이며 나이에 비해 자기 소유의 주택도 일찍 장만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의 이런 자랑 아닌 자랑에는 살짝 비윗장을 건드리는 행동이 엿보인다.

회사에서 회식 때 아니면 웬만하면 직장인과 술자리 밥자리 안 갖기. 어쩌다 같이 직원들과 밥이라도 한 끼 먹을 때 자기보다 상사가 없다면 적당히 둘러대고 그 자리에서 빠져 나오기. 누가 한 턱 쏜다고 하면 염치불구하고 그 자리에 끼기. 어쩌다 누구에게 밥 한 끼, 술자리를 얻어먹으면, 다음날 커피 정도는 꼭 챙겨주기. 단 커피전문점은 비싸니까 편의점 원두커피나, 자판기를 활용할 것. 등등..

물론 그 기사의 주인공 L씨의 근검절약 자체에 태클을 걸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저런 부류의 사람들과 몇 차례 직장생활을 같이 해봐서 아는데 정말 피곤하다.

발렌타인 데이때 여직원들은 그래도 예의라도 저렴한 초콜릿이라도 사무실에 돌리는데 한 달 후 난 이런 쓸데없는 소비적인 날은 챙길 필요 없다며 선언을 하면서 사탕은커녕 설탕쪼가리 하나 뿌리지 않는다. (그러면서 남들이 챙겨준 여직원들 사탕과 초콜릿은 왜 이리 얻어먹고 다니는지..) 똑같은 지위에 있는 다른 직원들이 어쩌다 저녁에다 술을 얹어 쏘더라도 그 자리엔 꼭 끼면서 언젠가 자기가 한 턱 내야 할 땐 철저하게 외면한다. 퇴근길 출출한 속이나 채우자고 들어간 길거리 노점에서 사먹은 떡볶이와 튀김 오뎅에 바들바들 떨며 어쩔 수 없이 돈을 내며(싼 줄 알았겠지 아마?) 왜 길거리 음식이 이렇게 비싸냐며 투덜거릴 건 뭔지..(같이..먹으러 가자하지 않았는데 부득불 따라붙은 이유가 뭐냐.) 어쩌다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자그마한 소품을 사며 직원들에게 공동구매를 강요하고 후불로 날아온 택배비를 바득바득 N분에 1로 나누는 건 뭔지. 그러면서 자기 아이디로 구입하고 마일리지는 자기가 다 챙긴다.

내 성격이 까칠하고 더러워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한 대 콱 쥐어박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자신의 근검절약을 위해 타인에게 불편과 피해를 끼친다면 그게 과연 진정한 근검절약일까 생각해봐야 한다. 자랑스러운 적금통장과 집 한 채가 자신만의 노력이 아닌 타인의 불이익을 토대로 쌓은 재화로 이뤄냈다면 그 옛날 굴비 하나 매달아 놓고 허리띠를 졸라맸을 자린고비와 똑같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적어도 자린고비는 자신만의 내부적인 출혈을 근거로 근검절약을 실천했으니까.

뱀꼬리 : 남이 내는 술, 밥을 꾸역꾸역 얻어먹으면서 음식이 짜네. 정성이 없네. 맛이 별로네. 이런 소리까지 내뱉어주시면 바로 ‘공공의 적’, 이미지에 데미지 100% 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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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9-02-25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사람들 보면 꼭 경주마 같아요. 달리는 말들 보면 눈 옆에 가림막 붙이고 뛰잖아요? 앞만 보라구.. 옆도 뒤도 못보고 앞만 보고 그게 단줄 아는..
'나쁘다' 라고 결정적으로 단언은 못하겠지만 결코 좋아보이지 않아요.

Mephistopheles 2009-02-25 16:52   좋아요 0 | URL
그런데..자기보다 연봉이 배나 적은 직원에게 밥을 얻어먹으며 단 한번도 밥 비스무리한걸 사지 않는 사람은 나쁘다. 라고 단언할 순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는 주말에 어디 호텔 부페 갔는데 대단했다느니란 이야기까지 한다면..으이그..

마노아 2009-02-25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마 제주도의 그 사람은 아니겠지요???? 저런 사람 어딜 가나 꼭 있다니까요. 버럭이에요!

Mephistopheles 2009-02-26 10:35   좋아요 0 | URL
그 "중"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발렌타이데이가 아니라 빼빼로데이때 입니다만...^^

비로그인 2009-02-26 0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정이입이 너무 잘 되는, 그래서 덩달아 열받네요. 저런 인간들이 다른 사람들 보고 아낄 줄 모른다고 손가락질 하고 자기는 아주 똑똑한 줄 알죠.

Mephistopheles 2009-02-26 10:36   좋아요 0 | URL
혹시..리플리님 주변에도 저런 어용자린고비가 존재하지 않을까요...ㅋㅋ

비로그인 2009-02-27 00:16   좋아요 0 | URL
군생활 할 때 선임병 중에 그런 인간이 있었어요. 먹기만 하고 자기 돈 쓰는 걸 못봤죠. 소대 내에서 왕따여서 불쌍한 마음도 들고 해서 나중엔 오히려 챙겨줬죠.

Mephistopheles 2009-02-27 01:34   좋아요 0 | URL
음 여군에도..그런 왕따가 존재했군요.....리플리님...^^

혜덕화 2009-02-26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착같이 돈 모아서, 엉뚱한 곳에 흘리는 사람, 참 많이 봤습니다.
그가 지닐 복이 있다면 그 악착스러움이 편안한 뒷날을 보장해 주겠지만
하는 것으로 봐선 복을 많이 지닌 사람은 아닌 것 같네요.^^
죄 속에 벌있다는 말 아세요?
그의 행위 속에 이미 그가 받을 보상이 들어있답니다. 속끓이지 마시길.....^^

Mephistopheles 2009-02-27 01:33   좋아요 0 | URL
속이 부글부글 긇거나 하진 않습니다...다행히도요..^^ 얄미울 뿐이죠.문제는 이게 나름 사무실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기도 해요. 예를 들면 직원들 앞에서 하는 말과 행동과 저만 있을 때 하는 말과 행동이 극과 극이거든요.
 


http://news.kbs.co.kr/asx/news_player2008.htm?kind=news&id=1727690&bid=0&isfull=0&url1=L25ld3M4X3AyLzIwMDkvMDIvMjMvMjBfMS5hc2Y=&url2=L25ld3M4X3AyLzIwMDkvMDIvMjMvMzAway8yMF8xLmFzZg==&url3=L25ld3M4X3AyLzIwMDkvMDIvMjMvNzAway8yMF8xLmFzZg

그러니까 저소득층 지원 쌀포대서 그분이 발견되었다는 말인데....
재미있는 건 저소득층, 그러니까 서민에게 지원되는 정부미에서
나왔다는 사실과.. 하필 들어간 생명체가 '그것'이였다는 것....
거기다 다량의 쌀알이 엉겨붙은 채....가 참으로 의미심장하다.

이거 왠지 미래를 예언하는 것 같은 사건이 아닐"까?"

농림부는 '오해'다. 를 부르짖었다고 하는데 취재한다니까
바로 경찰수사 의뢰했다는군. 취재하신 기자분 성함도 의미심장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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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9-02-24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우한울, 아니 우울한.

Mephistopheles 2009-02-25 12:35   좋아요 0 | URL
예..보통 우울해야죠.오늘 우연히 만평 보니까. 경젤 살리겠습니다. 밑에는 미국쇠고기업자가 수입이 늘어났습니다! 라고 웃고 있고 물가를 잡겠습니다. 밑에는 일본애들이 우리나라와서 싸다싸다! 연발하는 4컷만평보고..아주 기분 더러워졌습니다.

마노아 2009-02-24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넘의 오해다! 그럴 리 없다! 소리, 진저리 나요. 어휴..ㅜ.ㅜ

Mephistopheles 2009-02-25 12:37   좋아요 0 | URL
사실 오해라는 표현보다 더 심한 표현을 했습니다. 쌀 정재과정에선 절대 들어갈리 없다. 누가 고의적으로 넣었다라면서 민원을 재기한 그 저소득층 아주머니를 의심하는 듯한 발언을 하더군요. 민원 넣은 아주머니는 오히려 당황하며..내가 뭘 바라는 건 없고 그냥 쌀만 다시 제대로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하더라고요...암튼요..국민 세금으로 월급 받아 쳐먹는 것들이 아주 국민 머리 꼭대기에 앉을려고 주접들을 떨더군요.

찌리릿 2009-02-24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간만에 보는 정말 재밌는 뉴스네요.
KBS의 깜짝 도발인지, 웃겨 볼려고 작정한 건지 모르겠군요. ㅍㅎㅎㅎ

Mephistopheles 2009-02-25 12:37   좋아요 0 | URL
아차 싶었던지..포탈에서조차 굉장히 찾기 힘든 뉴스가 되버렸습니다..ㅋㅋㅋ
 


Q: 메피스토펠레스님은 스파르타쿠스가 뭐하는 사람인지나 아세요?

질문을 던졌으니 답변해주는 것이 인지상정.


스파르타쿠스 [Spartacus]

장르  무용
음악  아람 하탸투랸(Aram Khachaturian)
대본  유리 그리그로비치(Yuri Grigrovich)
초연안무  유리 그리그로비치(Yuri Grigrovich)
초연연월  1968년 4월 9일
초연장소  모스크바 볼쇼이극장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에서 모스크바 볼쇼이발레단에 의해 초연되었다. 음악은 아람 하탸투랸(Aram Khachaturian)이, 무대장치는 시몬 비르살라드제(Simon Virsaladze)가 담당하였다. 초연에는 무용수로 블라디미르 바실리예프(Vladimir Vasiliev), 예카테리나 막시모바(Ekaterina Maximova), 마리스 리예파(Maris Liepa), 니나 티모페예바(Nina Timofeyeva)가 출연하였다.

로마제국 말기에 이탈리아의 카푸아에서 스파르타쿠스라는 검투사의 주도로 일어난 노예반란에 대한 실화를 기초로, 검투 장면의 광경을 그대로 재현하여 인기를 얻었다. 스파르타쿠스와 부인 프리지아, 부패한 로마의 장군 크라수스, 그리고 로마의 사악한 매춘부 에기나 등 4명의 주요 인물이 등장하며, 빠른 전개와 강렬한 주제 의식, 관객을 압도하는 연출법이 돋보인다.

[제1막] <제1장:로마> 크라수스가 주도하는 로마제국은 전쟁을 일삼는다. 트로이카의 침입 후에 사슬에 묶여 이동하는 죄수 중에는 스파르타쿠스와 그의 아내 프리지아도 있다. 스파르타쿠스는 “자유롭게 태어난 인간은 결코 노예가 될 수 없다”고 독백한다.

<제2장:노예시장> 신전 담벽 아래쪽에서 노예들이 팔리고 있다. 좋은 가격으로 팔리기 위하여 프리지아는 스파르타쿠스와 헤어진다. 프리지아는 남편과 헤어지고 자신의 불확실한 미래를 슬퍼한다.

<제3장:크라수스집의 술판> 프리지아는 크라수스의 별장으로 끌려 간다. 크라수스의 아내 에기나는 두려워하는 프리지아를 놀리고, 손님의 흥을 돋구고자 검투사로 훈련된 두 노예가 나와 죽을 때까지 싸운다. 싸움이 끝나고 탈을 벗은 스파르타쿠스는 자신이 동료 노예를 죽인 것을 알고 절망한다.

<제4장:검투사 막사> 스파르타쿠스는 동료 죄수들을 모으고 자유와 조국, 사랑하는 것을 위하여 싸워야 한다는 것을 웅변한다. 검투사들은 그를 따르기로 맹세하고 막사를 빠져나간다.

[제2막] <제1장:아피안 길 위에서> 양치기들이 춤을 춘다. 반역한 노예들이 도착하여 반란에 가담하자고 설득한다. 다른 노예들도 합류하여 군대를 형성하였다. 스파르타쿠스는 이 군대를 맡을 수 있을 것인가? 크라수스처럼 되어서는 안 된다고 독백한다.

<제2장:크라수스의 승리> 크라수스는 연회를 열고 스파르타쿠스는 프리지아를 발견하여 함께 도망친다. 크라수스와 에기나는 부와 권세와 영광을 갖고자 한다. 에기나는 독백한다. 크라수스는 세계를 지배하고 자신은 그를 지배한다고. 그는 권력과 잔인함을 사용한다면 자신은 간계와 배반을 사용한다고 독백한다.

<제3장:크라수스의 별장> 크라수스의 손님들은 그의 권세를 찬양한다. 그러나 스파르타쿠스와 그의 군대가 별장을 애워쌌고, 크라수스와 귀족들은 노예들을 별장 예하부대에 맡겨 두고 도망간다. 스파르타쿠스는 로마의 권세는 로마군의 품 안에, 그리고 유순한 피정복민들 속에 존재한다며, 로마는 겁쟁이이며 모든 반란자들은 이를 알아야 한다고 독백한다.

<제4장:크라수스의 패퇴> 크라수스는 사로잡혀 스파르타쿠스 앞에 끌려오고 반란자들은 그를 죽이라고 한다. 스파르타쿠스는 크라수스에게 자신이 겪었던 고초를 겪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와 싸운다. 이에 패배한 크라수스는 자비를 구하며 그의 비겁함이 스파르타쿠스로 하여금 그를 놓아주게 한다.

[제3막] <제1장:유모> 치욕을 당한 크라수스는 자신의 명예를 손상시킨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을 맹세한다. 에기나가 부추겨 군대를 다시 모은다. 에기나는 스파르타쿠스를 저주하고 복수를 선언한다.

<제2장:스파르타쿠스의 캠프> 밤중에 에기나가 노예캠프로 숨어든다. 프리지아는 불안해하고 스파르타쿠스는 안정시키려 애쓴다. 로마군단이 진격한다는 전갈이 전해지고 스파르타쿠스는 전투 계획을 세운다. 그는 부관들에게 충성을 묻는다. 에기나는 스파르타쿠스에 복수를 다짐하는 독백을 한다.

<제3장:반역> 스파르타쿠스의 충성스러운 전사들이 출격한다. 에기나는 술과 여자들을 데리고 와 반역을 부추긴다. 크라수스의 군대는 진격하여 노예들을 사로잡는다. 크라수스는 스파르타쿠스가 자신에게 던져준 굴욕을 용서할 수 없음을 독백한다.

<제4장:마지막 전투> 로마군단은 반역 노예들을 에워싼다. 나약한 노예들은 여전히 스파르타쿠스를 따르나 로마군은 그를 유인하여 창끝에 매단다. 프리지아가 전장에 와 그의 시체를 보고 통곡한다.


라고 두산대백과사전에선 이렇게 써져있다지요.
제목에서 느껴지듯 꽤 남성적인 힘이 넘치는 발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공연한 적이 있습니다. 볼쇼이 발라단이 와서....하지만 제가 말한 스파르타쿠스는 이게 아니랍죠.

스파르타쿠스 [Spartacus, ?~BC 71]

트라키아에서 출생하였다. 중부 이탈리아 카푸아의 노예 검투사(劍鬪士) 양성소에 소속된 검투사였는데, BC 73년 70여 명의 동료 노예와 함께 양성소를 탈출, 목자(牧者) ·농노(農奴) ·빈농(貧農)을 규합하여 반란을 일으켰다. 정부에서 보낸 진압군 2개 군단을 차례로 격파하고 남부 이탈리아를 지배, 전성기에는 군세가 12만 명에 달하였다. 그러나 남이탈리아에서 시칠리아섬으로 건너가려다가 실패하고, BC 71년 원로원에서 파견된 크라수스의 군단에게 루카니아에서 패사(敗死)하였다. 이 반란은 로마의 지배계급을 전율시켰으며, 후에 그에 관한 갖가지 전설이 생겨났다.

라고 두산대백과 사전에서는 로마시대 노예봉기의 대표적인 예인 스파르타쿠스라는 인물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죠...하지만 역시 제가 말한 스파르타쿠스는 이것 또한 아니랍죠.

  

1960년 스탠리 큐브릭 감독에 커크 더글라스 주연의 영화랍니다.
이 영화는 로마시대 스파르타쿠스의 난을 영상으로 옮긴 것인데 말입니다. 마지막에 인상깊은 장면이 나옵니다. 검투사의 신분으로 난을 일으켜 로마 정규군을 꽤나 애먹였던 스파르타쿠스는 결국 수많은 동료들과 함께 생포됩니다. 이때 로마군 장군이 나타나 포로들에게 외치죠.

누가 스파르타쿠스냐. 존말할때 불어라..불어..엉 누군지 밝히는 자에게는 죄를 묻지않고 무죄방면 해주겠다!

라고요. 그러자 포로들이 수근수근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무리 중 저쪽 한 귀퉁이에서 분명 시간당 몇 달러 받고 대사 하나 겨우 받은 엑스트라가 일어나 외칩니다.

나다 쓰바! 왜 꼽냐!

로마장군이 그를 체포하려 하자 또 반대쪽 귀퉁이에서 역시나 시간당 몇 달러 받은 대사 한줄짜리 엑스트라가 일어납니다.

제 짝퉁이다.. 내가 명품 스파르타쿠스다.!

로마장군 당황합니다. 한 놈인줄 알았더니 벌써 두 놈이 서로 지가 스파르타쿠스랍니다. 그러자 다른 귀퉁이에서 또 한 놈이 일어납니다.

눈깔은 장식이냐. 생긴 걸 봐라.. 내가 진짜 원조 스파르타쿠스다. 내가 스파르타쿠스라는 사실은 며느리도 모른다.!

이러자 포로들 사이에선 웅성웅성 동요가 일어나고 여기저기 자기가 진짜 스파르타쿠스라고 주장하는 놈들이 불쑥불쑥 일어납니다. 정작 진짜 스파르타쿠스는 조용히 이 사태를 포로들 속에 섞여 관망합니다.  그리고 호기롭게 주걱턱을 내세우며 일어납니다.

조용히들 해라. 스미스 요원 원부터 나인티 나인 같은 놈들은 전부 앉아라..내가 진짜다.

그리고 그는 자신을 따르던 수 많은 노예들을 뒤로하고 장렬하게 죽음을 택합니다. 이상이 제가 말하려고 했던 스파르타쿠스입니다. 이 정도면 스파르타쿠스가 누군지 잘 아는 거 아닐까요?? 

주1) 주걱턱 : 커크 더글라스라는 배우를 보면 아시겠지만 유난히 하학이 발달했습니다.
주2) 스미스 요원 원부터 나인티 나인 : 영화 매트릭스를 보면 주인공 레오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검은 양복에 선글라스를 낀 요원이죠. 이름은 스미스입니다. 치사하게 자기복제 수십 명을 만들어 레오와의 격투에서 쪽수로 밀어 붙일려고 합니다.
 



뱀꼬리1 : 스탠리 큐브릭의 스팔타커스라는 영화는 시대의 명감독인 그가 자기 작품 중에서 가장 꺼리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자기가 만든 영화가 아닌 당대의 명배우 커크 더글라스의 개입과 간섭으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치부하더군요.  메이저 던디를 찍을 때 샘 패킨파가 당시의 힘 좀 있는 배우 찰톤 헤스톤과 충돌이 있었다 라는 이야기와 비슷한 상황이겠죠.

뱀꼬리2 : 검투사에 대한 역사는 약간의 오해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영화에서 봤던 검투사는 영화의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핍박과 소외를 받는 노예계층으로 묘사가 되곤 하는데 말입니다. 사실 로마시대 검투사들의 지위는 제법 높았다더군요. 요즘의 격투기 선수들처럼 프로대접을 받았답니다. 그리고 서로 싸우면서 죽이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고 경기장에선 으르렁 거리지만 경기장 밖을 나오면 서로 연대를 맺고 친하게 지냈다고들 합니다. 경기 후 다쳤을 땐 극진한 치료도 받았고요. 죽은 후 저자거리에 내버려지는 것이 아닌 무덤도 존재했었다고 합니다. 이건 히스토리 채널의 다큐에서 제법 재미있게 다룬 적이 있습니다.

뱀꼬리3 : 스파르타쿠스는 노예 신분의 해방을 위해서 저리도 많은 짝퉁이 나왔다지만...이거야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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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02-19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발레 스파르타쿠스를 좋아해요! 김주원의 악녀연기에 완전 홀딱 반했었는데.. 말입니다.

Mephistopheles 2009-02-19 23:09   좋아요 0 | URL
전 그래도 그 마지막 창끝에 매달리는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군요.

드팀전 2009-02-19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스파르타쿠스의 다수의 십자가씬은 어린시절 제게는 충격적이었습니다.

Mephistopheles 2009-02-19 22:45   좋아요 0 | URL
전 아직도 기억에 남는 장면은 로마군과의 전투에서 언덕에서 굴러오는 불기둥입니다. 덱데굴 굴러오니까 로마군들 질겁하고 도망가던 모습...^^

토토랑 2009-02-20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로얄발레단 비됴에서
스팔타쿠스 아저씨 춤추는거 보고 완전 몰입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아저씨 이름은 모르지만

하이드 2009-02-20 07:49   좋아요 0 | URL
남성 군무가 압권인 작품이잖아요. 공연장에서 보면, 쿵쿵소리가 엄청나서, 속으로 어이쿠. 했다죠; ^^

Mephistopheles 2009-02-20 11:43   좋아요 0 | URL
로얄발레단이면 영국발레단..일텐데..그때 누가 수석무용수였는지는....^^
원래 작품 자체가 남성적이다보니..남성무용수들이 많이 나오긴 하죠.(그렇다고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처럼 금녀의 발레는 아니고요.) 그리고 만들어진 년도를 보시면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깔려있는 발레이기도 하고요..^^

노이에자이트 2009-02-21 0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이클 더글라스 턱을 보면 역시 아버지와 닮았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지요.

Mephistopheles 2009-02-21 13:11   좋아요 0 | URL
풍기는 외모가 비슷하죠..^^ 그런데 한때 마이클 더글라스가 걸렸던 병도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던 걸까요?

노이에자이트 2009-02-21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그런 일이...영화의 원작을 쓴 하워드 패스트는 매카시즘이 극성일 때 감옥에까지 갔더군요.그래서 빨갱이라는 낙인이 찍혀 고생을 했다고 합니다.

Mephistopheles 2009-02-21 19:09   좋아요 0 | URL
예 그런 일이 있었죠^^ 마이클 더글라스에겐...그런 이유로 캐서린 제타 존스와 결혼을 하고 지금까지 가정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면 극복한 것 같습니다.^^ 매카시즘의 피해자들이야 이루 말할 수 없죠. 채플린 역시 스위스로 도망갈 정도였으니까요..그와 반대로 적극 동조하며 우파배우조합까지 만든 레이건 같은 인물도 있었고요. 근데 어찌 유행이 돌고 돈다고 우리나라 모습 요즘 매카시즘과 비스무리하지 않습니까? (굿 나잇, 굿 앤 럭을 한번 감상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2-21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리영희 씨가 레이건을 싫어했지요.굿나잇 굿 앤 럭은 몇 년전 라디오의 영화소개 시간에 들었는데 해설자는 조지 클루니가 헐리웃 진보파라고 했어요.헐리웃엔 그런 흐름이 있잖아요.베트남전 때 반전시위도 하고...우리나라 배우들도 요즘 그런 사람들이 생긴 것 같아요.물론 아직은 보수색채가 강하지만...

Mephistopheles 2009-02-21 22:13   좋아요 0 | URL
조지 클루니의 경우 좌파까지는 아니더라도 민주당지지자로 유명하죠 이번 오바마의 대선때도 꽤 큰 힘이 되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그와 반대로 브루스 월리스의 경우 사비를 털어 오사마 빈 라덴의 현상금까지 걸 정도로 공화당 지지자고요. 그런데 재미있는건 정치성향이 다른 두 배우가 만나더라도 정치적인 충돌은 없다는 겁니다. 서로의 정치성향에 대해 인정할 껀 인정하면서 나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죠. 이것이 서양에서 말하는 함리주의일지도 모르겠지만요.(참고 페이퍼는 http://blog.aladdin.co.kr/mephisto/1755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