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가 신성한 학교에서 늘씬 얻어터지고 있다. 속칭 집단 다구리다. 이 아이 제법 반항한다. 열대 맞으면 벌떡 일어나 몇 대는 때린다. 하지만 맞는 아이가 항우장사가 아닌 이상 결말은 뻔하다. 중과부적. 오죽하면 화장실에서까지 두들겨 맞는다. 그런 아이가 택한 도피처는 옥상이다.

괜찮아 드라마잖아

바람이나 쐬려고 옥상에 올라갔을까? 천만에 팥떡 만만에 콩떡 되시겠다. 이 아이는 얻어터진 얼굴에 피를 질질 흘리며 옥상 난간에 올라선다. 꽤 높은 위치에 선 아이는 아득한 땅바닥을 쳐다보며 '이 방법밖에 없지..'를 중얼거린다. 재미있는 상황은 주변풍경이다. 교복을 입은 그 학교의 재학생들은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 핸드폰을 쳐들고 핏국물 질질 흐르는 이 비참한 학생을 피사체로 열심히 폰카를 찍어대고 있다.

괜찮아 드라마잖아

떨어져 곤죽이 돼 버리던 안구가 튀어나오던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다. 속칭 왕따의 최후를 기록하고 녹음하는데 열중한다. 이때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우리의 서민소녀. 세탁대금을 빌미로 떨어지는 아이를 역발산의 파워로 잡아챈다.

괜찮아 드라마잖아

때 아닌 인명구조 생쑈에 냄새 맡은 매스컴과 우매한 군중심리는 동요한다. 이러쿵저러쿵 문제 많다 고쳐야 한다. 각성하라. 폐교하라. 대응방침은 서민소녀영웅을 장학생으로 입학시키는 방법을 택한다. 참 묘하다 그렇게 들끓던 민심과 매스컴이 한순간 쥐죽은 듯 고요해진다.

괜찮아 드라마잖아

마님은 그동안 닥본사를 못하셨기에 나를 닦달하여 결국 전편을 몰아서 봐버리시고 질문하나 던지신다. 이런 애들(F4)이 정말 있을까??

답변. 있지 물론. 그런데 걔네들 우리나라에서 학교 다니진 않을 거야 아마. 그래도 그 비슷한 부류는 내가 고등학교 때도 있었어. 아버지가 상위 1%재벌은 아니지만 4성 장군 이였거든. 갠 언제나 돈을 다발로 들고 다녔지. 고등학생인데..애들한테 거의 뿌렸다지...그래서 언제나 그 애 주변에 애들이 들끓어..일종의 패거리가 형성된 거지. 드라마에서 나오는 배경하고는 쨉도 안되지만 말이야. 나름 그때 내가 다닌 고등학교에선 제법 강력한 무력을 행사하는 패거리였거든..

정말정말 괜찮아 이건 어차피 가상의 세계 드라마니까..

그런데 과연 정말 괜찮은 거야...엉..?


댓글(16)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호인 2009-01-29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나친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기도 하죠.
문제는 비현실적인 것을 초딩(우리아이들)들까지 열광하며 본다는 겁니다.
평일 TV를 못보니까 주말 재방에 목숨을 걸더라구요.
아이들의 의식이 어떻게 변화될 지 궁금합니다.
또래끼리 대화에서 왕따되지 않으려면 보게 해야할 듯...

Mephistopheles 2009-01-29 17:24   좋아요 0 | URL
괜찮아유~~ 드라마에요~~ 라고 말하기엔 좀 거시기 하죠..^^

무해한모리군 2009-01-29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너무 폭력적인 이지매 모습에 오싹했어요..
그런게 유행할까봐 무섭더라구요.

Mephistopheles 2009-01-29 17:25   좋아요 0 | URL
저기 휘모리님. 유행할까봐가 아니라 이미 일부 학교에서 엄연히 '현실'인 상황인거라죠..

무해한모리군 2009-01-30 09:19   좋아요 0 | URL
정말이요? 끔찍하군요.
우리가 아이들에게 잔인하게 굴어서 아이들이 그리되는게 아닌가 싶어 슬프네요.

Mephistopheles 2009-01-30 17:18   좋아요 0 | URL
그게 울 사무실 직원 자제 중에 여중생인 딸이 이지매를 당했는데..생각보다 심각하더라고요. 팔까지 부러졌으니까요.

세실 2009-01-29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랬군요. 금잔디가 그 학교에 입학한 계기가 아리쏭 했었습니다. ㅎㅎ
이지매 그 장면은 못봤습니다(다행인가?)
나안 구준표가 멋져서 볼 뿐이고,
나안 딸내미랑 대화의 단절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 볼 뿐이고,
나안 F4가 멋져보일 뿐이고. 키키키
그나저나 정말 우리나라에도 저런 애덜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Mephistopheles 2009-01-29 17:35   좋아요 0 | URL
첫장면이였어요. 그걸 보고 전 그 드라마가 그닥 끌리지가 않았다죠..
그런 애들 있겠죠..하지만..하지만...F4같은 외모는 아닐껍니다..^^

꿈꾸는섬 2009-01-29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드라마를 안보면 회사에서 대화가 안된다는 형부가 생각나네요. 너무 비현실적이라 도무지...전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별 할 말도 없으면서 이렇게 댓글을 다네요.^^

Mephistopheles 2009-01-30 10:13   좋아요 0 | URL
원작이 만화이기 때문에 더더욱 현실성이 결여되어 있을지도 모를 드라마일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전 하필 제일 처음 저 장면을 보고 식겁해가지고 말이죠. F4가 등장하기도 전에 안봐! 를 선언해버렸습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1-30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제가 드라마에 합류해서 F4를 형성해 보고 싶은 생각도...
예전에 교육방송 드라마가 국제 청소년 영화제에 출품되었는데 내용은 좋았으나 폭력적인 장면이 문제가 되어서 입상하지 못했어요.그 문제의 장면이 바로 교사가 체벌하는 장면.그게 청소년들의 정서에 안 좋다고 심사위원들이 거의 만장일치로 말했다네요.어쩌면 우리나라 학교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관행화된 폭력이 이지메 못지 않게 나쁜 건지도 몰라요.우리는 당연시하지만...

Mephistopheles 2009-01-30 11:20   좋아요 0 | URL
저기 노이에자이트님이 합류하면..전투기 F4 팬텀이 되버리는 건 아닐지도.^^
애들이 배운 폭력의 스승이 누굴지 곰곰히 생각해 보면 말씀하신 학교 내 관행화된 체벌을 빙자한 폭력이 얼마나 문제가 많은지 알 수 있다고 보고 싶습니다.^^

비로그인 2009-01-30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마님도 닥본사하고 계시지요.
스토리는 신경쓰지않고 가는 것 같습니다.
단지 미소년,미소녀만 나오면 발이 오그라들어도 OK
(하지만, 저도 김소은양이 나오는거라서 같이 보고 있어요*_*)

Mephistopheles 2009-01-30 10:22   좋아요 0 | URL
김소은이 누군지도 모르는 1인입니다만..덕분에 검색을 해보고 나서..이쁘군...이라고 고개를 끄떡거리고 있다죠..^^

비로그인 2009-01-30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 드라마 소재 좀 다양했으면 좋겠어요. 고등학생 때 드라마 끊었다가(입시 때문이 아니라 지겨워서죠) 불멸의 이순신 보고 가장 최근에 본 건 바람의 화원 정도네요.

Mephistopheles 2009-01-30 15:39   좋아요 0 | URL
그건 아마도 우리나라 시청자들의 취향이 편중되어있기 때문일지도 모를 일이에요. 막장 가족붕괴 드라마가 유독 인기를 끄는 이유가 모든 걸 말해주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난 아직까지 MP3라는 물건을 한 번도 산적이 없다.
내가 음악을 들으면 얼마나 듣는다고 길거리에서까지 이어폰을 꽂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꼭 이동 중 아님 길에서 버리는 시간에 귀를 막기보단 그냥 주위의 소음에 귀를 기울이자는 생각이기도 했지만, 이런 생각이 수년이 지나다 보니 이젠 밖의 타인들의 소음도 조금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인정하기 싫지만 늙었다는 증거일수도)

그리하여 장장 3개월에 걸쳐 뭘 살까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도 하고 지냈다. 더군다나 나름 MP3의 역할을 해주는 기기는 마님에게 졸지에 빼앗겨 버렸고..(요즘 쉬는 기간이라고 거들떠도 안보지만, 다시 발레단 나가기 시작하면 강탈해 갈 것이 뻔하다.)

그 기간 중 주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이런저런 디지털 기기들을 구입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사무실 여직원은 O사의  DSLR을 구입하고, 또 다른 직원은 네비를 그리고 소장마마 역시 등산시 이용하기 위해 MP3를 구입하는 모습을 봐왔다. 특히나 소장님의 구입기는 나름 내가 쓸 기계를 구입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여러 가지 갈등에 갈등을 했더랬다. 문화 트렌드라고 일컬어지는 사과 제품군을 살까. 그런데 이리저리 귀를 팔랑거리며 풍문을 들어봤더니, AS 개판 오 분 전이고 가지가지 여러 별별 희한한 기능들이 있는 반면 음질은 영 꽝이라는 소문이 들린다. 국내 제품으로 눈을 돌려봤더니 한참 잘 나가는 S모 그룹의 제품은 불매의 차원(나는 늬들이 MP3 시장에 진입하면서 했던 일들을 알고 있다.)으로 애당초 탈락시켰고 전문 업체 I사를 보니 그 사이 많이 컨셉이 바뀐 듯 성능보단 디자인 위주 그러니까 외피간지작렬 컨셉으로 제품을 찍어내기에 그다지 눈길이 가지 않았다. 그래서 눈에 들어온 제품이 국내 K업체의 제품이 눈에 들어왔다.

평가를 보니 무난하고 특히 음질 부분에선 장점이 두각 되는지라 내심 이 회사 제품으로 구입을 하자라는 생각으로 맘을 정하고 모델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동영상이냐..아님 오디오만 이냐에 갈등을 했고 사과제품의 독주를 견제한다는 신 모델의 아리따운 자태에 침 좀 흘렸는데 보기보다 비. 싸.기. 에 애당초 눈 딱 감아버리고 오디오만 제품군으로 확인을 해보니 출시된 지 조금 지난 제품이 하나 눈에 들어온다.

이때 소장님의 MP3 구입 의뢰가 들어왔더랬다. 가뿐하게 내가 찍은 모델을 소장님께 구입시키고 옆에서 실사용자의 장점과 단점을 눈으로 확인했다. (죄송합니다. 소장님. 소장님은 마루타셨습니다.)

괜찮고 쓸 만한 물건임에는 틀림없는데. 왠지 모르게 눈에 차지가 않는다.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 이래저래 갈등 좀 하다 눈에 화악 띄는 물건이 들어왔다. S(국내업체 아님)사의 모델 이였고 조목조목 특징을 따져 들어가기 시작했다. 잡스런 기능은 과감히 삭제하고 음질을 위한 기능들만 가득 채워 놓았고, 2인치 작은 액정은 동영상까지 구동이 가능하다고 하고,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재미있는 기능인 '노이즈 캔슬링'이 눈에 들어왔다

대충 설명하자면 이어폰에 달린 마이크에 외부의 소음과 비슷한 음역대의 음파를 흘려보내 내부의 소음을 상쇄시켜준다는 기능이란다. 그니까 이어폰을 끼고 이 기능을 on시켜버리면 아주 시끄러운 공간에서도 70~80%의 소음을 상쇄시켜준다는 것.

얼씨구나, 좋다구나 주문을 하고 일주일이나 걸려 받아 본 물건을 써 온지도 이제 일주일이 되어온다. 배터리 시간까지 초강력 지루라고 하니 지화자 좋다며 사용하고 있다. 오늘 아침엔 기어이 내 물건 본 소장마마는 시큼털털한 목소리로 '니께 더 좋아 보인다.' 란 스리슬쩍 '나 낚인 거야' 성 발언을 하신다.

그런데..
마님의 눈길이 심상치 않다. 어제는 묵직한 PSP와 MP3를 양손에 견줘보시며 무게를 가늠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아마도 조만간 강탈의 액션이 들어올지 모르겠다. 이번엔 뺐기지 말아야 하는데.. 






댓글(26)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9-01-23 17: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23 17: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23 17: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23 17: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23 19: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28 00: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29 02: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9-01-23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이뻐효! 밑에 도면 깔아놓으니까 배경 그림도 근사해요. 그나저나 어찌 사수할 건가요? 대책 마련이...;;;;

Mephistopheles 2009-01-24 22:05   좋아요 0 | URL
그게 밑에 도면은 일부러 깔아놨다기 보단...일거리 위에다 냅다 MP3던져 놓고 찍은 거랍죠..^^ 아마 당장은 강탈을 안할껍니다. 제가 누누히 강조했거든요 잔돈 사무실에서 돼지저금통에 저축해 샀다고 아주 불쌍하게 말해 놨으니까요..^^

조선인 2009-01-23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 메피스토님 그나저나 제가 싫으면 책이라도 한 권 고르시는 성의를... ㅠ.ㅠ

Mephistopheles 2009-01-24 22:06   좋아요 0 | URL
아하핫...뭔 그리 섭한 말씀을 제가 이래봐도 마로팬클럽회장인데..ㅋㅋ 제가 깜빡했었어요 미안해요 조선인님 연휴 끝나고 조용히 댓글 남기겠습니다..^^

바람돌이 2009-01-23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뺏어간다에 한표!!! 이유 - 저라면 뺏어가니까... ㅎㅎ

Mephistopheles 2009-01-24 22:07   좋아요 0 | URL
암튼 바람돌이님은 우리 마당쇠들의 퍼블릭에너미에요 흥..ㅋㅋ

웽스북스 2009-01-24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랄라 저 사과제품 사려고 폼잡는 중인데. 흠. 팔랑팔랑. (부비적부비적 구매페이지로 가봐야지)

Mephistopheles 2009-01-24 22:09   좋아요 0 | URL
저도 사과제품을 살까....했는데.. 사실 사무실에 사과제품 들고 다니던 사람이 있거든요..아주 골고루에요 S그룹 들고다니는 사람도 있고 I사꺼 들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K사꺼 들고다니는 사람도 있고..근데..똑같은 조건으로 음질이 제일 꽝이였어요..그래서 디자인이 간지가 흘러도 별반 메리트가 없어졌더랬죠..^^글구 제가 산건..음악이나 동영상 넣기가 무지 편해서.^^

L.SHIN 2009-01-24 0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MP3 살까..
'음악은 CD로 들어야지' 라는 아날로그 고집은, 요즘의 발달된 기기들의 좋은 음질
때문에 약해져만 가는 요즘. ㅡ.,ㅡ

Mephistopheles 2009-01-24 22:11   좋아요 0 | URL
물론 MP3음질이 CD보다 떨어지죠..^^ 압축을 하면서 저음역대 고음역대 냉큼 잘라버린 파일 포맷이니까요.그런데 기기 선택과 좀 고가의 헤드폰만 구비한다면 큰 차이를 느끼진 못하겠더라고요. 엘신님이 만약 절대음역의 소유자라면 성이 안차겠지만요..^^

L.SHIN 2009-01-25 06:52   좋아요 0 | URL
엄허~
제가 설마 절대음역의 소유자일리가.ㅋㅋ
단지, 좋은 음악을 최고의 음질로 즐기고 싶을 뿐?이랍니다. (웃음)

비로그인 2009-01-24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님이 뺏어가시면 윤허를 받아 업그레이드된 모델로 구입하시는 겁니다.

Mephistopheles 2009-01-24 23:45   좋아요 0 | URL
저기저기 단테님..^^ 우리집은 프롤레타리아 계급군에 속하기에.아주 뭔가 큰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그런 윤허가 내려오진 않을껍니다..ㅋㅋ

비연 2009-01-24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 사과제품 있는데...이게 또 땡기니 우얍니까..

Mephistopheles 2009-01-24 22:12   좋아요 0 | URL
땡기시면...음....별 수 있습니까.. 하나 지르세요..^^ 단 2008년 11월 제품으로 구입하진 마세요..그게 액정이 삐뚤어져 리콜되어버렸답니다..^^

BRINY 2009-01-24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자...1월은 안그래도 지출이 많은 달...클릭스, 앞으로 몇년은 쓸 수 있다...

Mephistopheles 2009-01-24 22:14   좋아요 0 | URL
저 역시...1월은 지출이 많은 달이기는 하지만..돼지가 다 차버려서 냅다 질렀습니다. 클릭스라면.....i사 제품이죠..그게 참...다 좋은데...저기 청와대 안주인이 그걸로 TV본다고 자랑한게 기사가 나버려서 말입니다..^^

BRINY 2009-01-25 09:59   좋아요 0 | URL
엥? 그런 기사가 났었어요?

Mephistopheles 2009-01-25 14:16   좋아요 0 | URL
http://blog.naver.com/demonic_jh?Redirect=Log&logNo=100047921826

여길 보시면 됩니다..^^
 

학급은 달랑 두 개
반 인원은 25명 그러니까 입학예정 인원이 달랑 50명

내가 초등학교를 입학할 땐 열개가 넘는 반에
60명 이상이 바글바글 거리고 교실이 모자라 오전, 오후반까지
존재했었는데...

주변에 초등학교가 많이 생긴 걸까.
아니면 출산율의 저하로 인해 일어나는 현상일까.

이걸 좋게 받아들여야 하나..나쁘게 받아들여야 하나..


댓글(4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노아 2009-01-21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조카도 오늘 예비 소집일 다녀와서는 학교 가는 게 기대된다고 들떴어요. 주니어, 혹시 선생님이 너무 예뻤던걸까요????

Mephistopheles 2009-01-22 15:40   좋아요 0 | URL
선생님은 아직 못 만나봤고요. 이번에 배정받은 초등학교가 여차하면 없어질 뻔 했다더군요. 이건 뭐 마라도 분교도 아닌 서울시 안에 있는 초등학교인데 말입니다..^^

이매지 2009-01-21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전반, 오후반 저학년때는 했었는데,
(아마 끝물이었을꺼예요)
요새는 30명도 안 된다는 말에 기겁했잖아요 -ㅅ-;;

Mephistopheles 2009-01-22 15:41   좋아요 0 | URL
그만큼 지금의 아이들이 중, 고등학교때는 교육수준이 나아지겠다고 생각을 하고 싶어도..^^ 요즘 교육정책보면 답이 안나와요..

울보 2009-01-21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도대체 어느 학교인데 반이 두반이예요,,너무 좋은 동네 사시나,,
류가 다니는 학교는 반은 다섯반 음 한번에 25명정도 한데요
류다니는 학교 말고 그옆에 또 초등학교가 있는데요 그곳에는 8반이라고 했던가 아이들은 한반에서른명이 넘는다고 하던데,,
주니어 너무 좋은 학교 가는것 아닌가요,,ㅎㅎ

Mephistopheles 2009-01-22 15:41   좋아요 0 | URL
일단 아이들이 적으면 선생님들이 그만큼 신경을 더 써주겠죠..^^ 그건 하나만큼은 좋은 것 분명 맞아보입니다..

순오기 2009-01-22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학부모 되심을 축하합니다.
출산율 저하를 학교에선 확실히 체감하죠~~ ㅜㅜ
학급정원 적으면 아이들에게 좋지요~ 선생님의 보살핌을 충분히 받으니까요.^^

Mephistopheles 2009-01-22 15:42   좋아요 0 | URL
이왕 이렇게 된 이상..
현정권과는 동조되지 않는 선생님이 담임이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이드 2009-01-22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격세지감;;;;

Mephistopheles 2009-01-22 15:43   좋아요 0 | URL
그만큼...우리 모두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이기도 하죠..에효

프레이야 2009-01-22 0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니어 입학 축하합니다~

Mephistopheles 2009-01-22 15:4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혜경님..처음에 유치원에서 뭔 말을 들었길래 학교 안간다고 뻐팅길땐 좀 걱정되었는데. 소집일 다녀오곤 간다고 난리입니다..ㅋㅋ

하늘바람 2009-01-22 0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축하드려요 얼마나 두근거릴까요

Mephistopheles 2009-01-22 15:44   좋아요 0 | URL
아마 아직 뭘 모를껍니다. 주니어는 키나 덩치는 동년배들보다 조금 큰데 얼굴은 완젼 애기거든요..

L.SHIN 2009-01-22 0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도, 둘 다 이지 않을까요? 학교 증가와 출산율 저하.
아마도, 막상 학교에 가서 새로운 아이들, 환경, 선생님 등을 보니까 '이거,재밌겠군'
하는 마음이 생긴건지도.^^

'아빠 모셔오기' 뭐 이런 행사 있을 때 교실 뒤에서 쳐다볼 메피님의 모습을 상상하니
왜 난 웃음이 나오지요? ㅎㅎㅎ

Mephistopheles 2009-01-22 15:44   좋아요 0 | URL
아마도. 암흑의 포스를 스멀스멀 풍기면서 담임선생님 주눅들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ㅋㅋ

진주 2009-01-22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전교 꼴찌해도 50등이네욥!
그러니까 이건 좋은 건가봐요^^

Mephistopheles 2009-01-22 15:45   좋아요 0 | URL
50등..ㅋㅋ 정말 그렇네.. 하지만 성적표에 전교 50등 찍혀 나오면 무지 속상하겠죠..전체 인원수를 안 이상..

무해한모리군 2009-01-22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반에 25명 전 60명이었는데 세상 좋아졌지만 15명 정도 수준으로 저학년은 줄어들었으면 하네요.

Mephistopheles 2009-01-22 15:46   좋아요 0 | URL
저도 약간 아쉬운게..15명 정도로 해서 반을 몇개 더 만들면 어떨까..싶더라고요.. 못해도 반을 3개로 만들면 그만큼 교육이 집중될테니까요..^^

세실 2009-01-22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니어 입학 축하드립니다.
하하하 서울에도 그런 학교가 있군요.
장단점이 있겠죠. 선생님들의 관심도 많이 받고, 아이들과의 우정도 더욱 돈독해 질듯.
단점은? 음...글쎄요.

Mephistopheles 2009-01-22 15:47   좋아요 0 | URL
전 어제 그 이야기 듣고...이 웬 마라도 분교스런 이야기를 하나 싶었는데..
어쩔 수 없나봐요. 그때 태어난 아이들이 이 동네엔 그리 많지 않다고 하니까요. 더군다나 주니어 태어난 해가 백마띠라고 출산이 많이 줄었다고 하더군요.

마늘빵 2009-01-22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제로 초등학교에 이제 30명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한 반에. 경험상 한 반에 10-15명 정도면 딱 좋겠다 싶더라고요. ^^ 흐흐. 입학 축하!

Mephistopheles 2009-01-22 15:47   좋아요 0 | URL
이 녀석이 요즘 말하는 모양새나 어휘력이 거의 짱구 수준인지라...초등학교 들어가면 아주 볼만할 것 같습니다..ㅋㅋ

BRINY 2009-01-22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기 너무 좋은 동네네요. 제가 사는 동네는 인구유입이 많은데 초등학교는 신설된 지 오래되서 한반에 40명정도라던데. 애들 말 들어보면 그래서 어떤 담임은 애들 거의 방치상태라, 학교에서 지식면에서 배우는 게 거의 없다라는 말까지 하더라구요! 한반에 35명 넘어가면 담임이건 수업담당인건 하기 힘들어지는 게 사실이에요.

Mephistopheles 2009-01-22 15:48   좋아요 0 | URL
옛날 선생님들..참 대단들 하셨어요. 60명을 어떻게 챙겼을까요..힘들었을 꺼에요 요즘도 힘들지만..

새초롬너구리 2009-01-22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한반에 24명, 전교에 49명만 꺾으면 짱먹는거잖아요. 입학축하해요, 주니어.

Mephistopheles 2009-01-22 15:49   좋아요 0 | URL
아빠를 닮았다면 전면에 절대 나서지 않는 조직의 배후..정도로 활동할 것 같습니다..ㅋㅋ

실비 2009-01-22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요새는 이렇군요..
나중에 시간 지나면 더 줄어들라나...

Mephistopheles 2009-01-23 14:20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출산률이 오를 기미가 없다보니..이러다가 프랑스처럼 자체국가방어를 위한 인력도 없어서 용병들을 쓸지도 모르겠습니다..^^

2009-01-22 19: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23 14: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1-22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의 30-40대가 60이 넘으면 노인인구가 20대 이하보다 더 많아진다고 합니다.지금의 10대들이 우리를 부양하느라 세금 폭탄을 맞을 걸요.

Mephistopheles 2009-01-23 14:21   좋아요 0 | URL
충분히 가능성이 있겠는데요..그때는 분명 국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인류"대통령이겠죠. 지금처럼 설치류가 아닌..

바람돌이 2009-01-23 0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의 대충 평균은 35명내외.
근데 지역에 따라 차이가 좀 있죠. 주변에 아파트대단지가 있으면 학급수 왕창. 주택가가 중심이면 학급수 줄어들어요. ^^
우리집 녀석은 반에 25명정도(그것도 극도의 남녀성비 불균형)에 3학급인데요. 좋은 점도 있고 안좋은 점도 있어요. 좋은 점은 대충 예상하는 대로고 안 좋은점은 방과후학교 강좌 개설이 다양하게 안 이루어진다는 점- 전 미술이랑 무용같은거 학교 방과후로 해결할려고 했는데 학생수가 너무 작아서 아예 개설이 안돼요. ㅠ.ㅠ

Mephistopheles 2009-01-23 14:22   좋아요 0 | URL
결국 그 방과후학교 강좌는...고스란히 학부형의 주머니에서 사교육을 충당이 되겠군요..가까운 학교끼리 연합하여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는 건 어떨까요? 이동거리가 문제가 되긴 하겠지만 효율은 있을 것 같은데..^^

바람돌이 2009-01-23 23:21   좋아요 0 | URL
물론 방과후학교는 학부모주머니털이죠. 하지만 일반 학원과는 비교가 안되는 돈입니다.(예린이 영어수업이 주5일 40분 수업에 한달 5만원입니다. 원어민 선생님 수업 2시간 포함해서요.) 영어 외에는 예체능이 많은데 수업의 질도 대부분은 괜찮아요. 아 그리고 바우처지원이라고 해서 기초수급자 내지는 차상위층까지 방과후수업비를 전액지원하는데 이 돈만큼은 병아리 눈물이 아닙니다. 지원액이 상당히 많아서 요건만 갖추면 거의 지원받을 수 있어요. ^^
실제로 가까이 있는 다른 학교의 방과후수업도 조건없이 받을 수 있어요. 학교간 연합도 시도는 해봤고요. 그런데 그게 아이들이 다른 학교에 가는 것 자체를 좀 꺼리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이 신청을 거의 안해요. ^^

Mephistopheles 2009-01-24 22:03   좋아요 0 | URL
으..양질의 교육을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데...아이들의 그런 경계만 없다면 우리나라 공교육도 약간은 희망이 있는 거겠죠.^^(그렇게 보고 싶다는..)

miony 2009-01-24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골이라 주변에 둘 있는 초등학교가 하나는 곧 폐교될 예정이랍니다.
양쪽 다 전교생이 쉰명이 채 안되는 까닭에 올해 복식수업을 해야할 뻔 했습니다.
서로 신입생 유치하느라 전쟁입니다. 에휴~!

Mephistopheles 2009-01-24 22:04   좋아요 0 | URL
확실히 우리나라 공교육 제도는 어느면으로 보면 효율성에서 많이 떨어지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폐교만이 능사는 아닐텐데요.^^
 


잔병 치래 잘 하지 않는 나도 편도선이라는 놈이 부어버리면 꼼짝없이 몸져 누워버린다. 1년에 많게는 2번 적게는 꼭 1번씩 걸고 넘어가는 녀석인지라 이젠 슬슬 수술도 고려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증상은 저번 주 토요일부터 오기 시작했다. 침 삼킴이 따끔거리고 목구멍 왼쪽 부분이 까끌까끌한 게 심상치 않다 싶었는데 그날 밤 상갓집 가서 찬바람 좀 맞아주고 일요일은 알게 모르게 이리저리 운전하러 다니며 조금 혹사했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일요일 저녁에 대뜸 봄바람 맞은 처녀가슴처럼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더니만 결국 일요일 수면시간을 죄다 날려 버릴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몰려왔다.

월요일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이비인후과 찾아갔더니 나이 드신 선생님이 내 목구멍을 들여다보며 한마디 하신다. '주말스키 열심히 타다 왔나?' 웬 팔자에도 없는 스키..아니다..라고 하니 주말에 무리하게 스키 탄 사람들이 대부분 이런 상태로 병원에 나타난다고 하더라. 그리고 증상을 말을 하는데. 염증이 생겼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이기에 당분간 병원은 계속 나와야 한단다. 아울러 무리하지 말고 푹 쉬고 물 많이 먹으란다.

그리하여 자의 반 타의반 월요일부터 곡기를 끊고 살고 있더랬다. 주식은 죽과 스프로 대체되었고 그것마저도 삼키는 것이 여의치 않아 몇 수저 들고 나면 그냥 통증 때문에 먹기 귀찮아져버린다.(세...세상에..먹는게 귀찮다니..!)

이렇게 3일이 지나니...

얼굴살이 조금씩 빠지기 시작한다. 급기야 마님은 얼굴을 어루만지며 '이야....총각때 그 섹쉬했던 턱라인이 살아나기 시작하는걸!' 라며 감탄을 하기 시작한다. 편도선염으로 귀까지 통증이 오긴 했지만 총각때 섹쉬한 턱라인을 찾았다면...이것도 역시 등가교환의 법칙인가. 아무리 그래도 통증이 심하니 섹쉬한 턱라인따윈 안중에도 없다.

뱀꼬리 : 짬뽕 먹고 싶어 환장하겠다!!!..


댓글(35)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웽스북스 2009-01-15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청역에서 호암아트홀 방향으로 올라가는 쪽에 보면 홍합이 미친듯이 많이 들어있는 홍합 짬뽕집이 있지요.

메피님... 얼른 나으세요. 점심엔 짬뽕을 먹으러 가야겠어요.
(섹쉬한 턱라인 원츄!)

Mephistopheles 2009-01-15 11:16   좋아요 0 | URL
근데...시청역과 호암아트홀..내겐 너무 멀다는..!!! 윽윽..
암튼 우리 사무실 주변에 꽤 입소문 자자한 중국집 하나 발견했으니까..
편도선 가라앉으면 거기서 탕슉과 짬뽕 먹을꺼에요..^^

무해한모리군 2009-01-16 08:32   좋아요 0 | URL
시청에 그집은 저도 가끔 가요 ^^
메피님 아시는 중국집이 궁금하군요 호호
어른도 편도선염이 있구나..
짬뽕 한그릇쯤 먹는다고 얼마나 찌겠어요.. 드세요~

Mephistopheles 2009-01-17 17:02   좋아요 0 | URL
휘모리님..어른도 편도선이 있다면 분명 편도선염도 있겠죠??? ㅋㅋ

메르헨 2009-01-15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유전으로 편도비대증인데요.^^
평소에도 편도 한쪽이 볼록하게 되어있어요.^^
편도가 부으면 병원에선 아이스크림 먹으라고 하던데요.

근데 섹쉬한 턱라인이 어떤건지 엄청 궁금하네요.^^
저희 남편도 최근 다이어트를 해서 턱선과 복부라인이 좀 볼만해졌는데...하핫...^^
어여 쾌차하시고 턱선은...계속 유지하시면 좋겠어요.

Mephistopheles 2009-01-19 00:46   좋아요 0 | URL
섹쉬한 턱라인이라함은 말 그대로 턱라인만 봐도 와..섹쉬하다..라는 느낌이 옴팡지게 드는 턱라인을 말하는....(퍽!)이랍죠..ㅋㅋ 근데 그게 회복이 될라면 뭘 먹어줘야 하기 때문에...순간의 신기루처럼 그 턱라인이 사라질지도 모르겠죠?

레와 2009-01-15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리 날씬하고 이뻐지고 멋져진데도,
먹는걸 못 먹는다면
저는 기꺼이 지금 이대로 살겠어요. (암만~)


윽..
모쪼록 쾌유 하셔서 짬뽕 곱배기로 드세요!! 국물까지..

Mephistopheles 2009-01-17 17:05   좋아요 0 | URL
날씬 이뻐짐 멋져짐..라는 남에 눈에 보이기 위한...이기 보단 제 건강을 생각한다면 적당히 먹고 적당히 움직여주고 살아야겠어요. 이번 편도선도 일년 일심히 달린 덕분에 늬 몸도 좀 쉬어야 겠다..생각으로 터진 것 같긴 한데..아프면서 곡기를 끊으니 체중이 줄어드니까 뭐랄까.. 몸이 편해지더라고요..^^

하이드 2009-01-15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편도선 수술 후에는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어야 해요 - 전 일년에 한두번이 아니라 한달에 한두번이라 수술할 수밖에 없었지요;

Mephistopheles 2009-01-17 17:06   좋아요 0 | URL
이래저래 편도선 수술 알아보는데...치유까지는 한달 잡더라고요. 음..이거 참 어떻게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09-01-15 12: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17 17: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09-01-15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는 허구헌날 편도가 붓고 난리더니 지금은 안부어요. 최근한 3년간 붓지 않고 잘 지내주고 있네요. 이비인후과에 갔을때 편도가 남들보다 크다고 하더라구요. 편도가 남들보다 큰것도....고기를 많이 먹어서일까요? ( '')

아무쪼록 잘 먹고 잘 쉬셔서 얼른 나으세요!

Mephistopheles 2009-01-17 17:09   좋아요 0 | URL
편도 비대는 유전적인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건 모르겠지만 편도 비대증이 있으면 남들보다 더 피곤한 경우가 있고 피곤했을 때 그부분이 부어올라 고통이 여간 아니라고 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소아들의 경우 발육과도 관계가 깊어 편도 제거하는 것이 낫다고 하기도 하고. 어떤사람들은 몸에 이상을 알려주는 가장 민감한 센서이기 때문에 굳이 인위적으로 없앨 필요는 없다고 하고..근데..저처럼 한 번 부우면 이리 고생하는 사람들은 제거하는게 낫다 그러더군요..^^

보석 2009-01-15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섹시한 턱라인보단 건강하고 안 아픈 게 낫죠. 얼른 나으시길 바랍니다.

Mephistopheles 2009-01-17 17:10   좋아요 0 | URL
일단 항생제 주사 4방에 많이 가라앉긴 했습니다만. 할아버지 의사왈. 무리하지말고 무조건 쉬어! 라고 하더군요..^^

paviana 2009-01-16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섹쉬한 턱선이라니 믿을수 없어요. 증거사진을 요한다구요.ㅋㅋ

Mephistopheles 2009-01-17 17:11   좋아요 0 | URL
믿으세요 파비님...믿으셔야 길가다가도 꽃미남 한번 더 볼 수 있습니다..ㅋㅋ

바람돌이 2009-01-16 0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kg 감량을 이걸 기회삼아 해보시는 것이 어떨지.. ㅎㅎ
근데 빨리 나으세요. 아픈건 정말 싫어요.

Mephistopheles 2009-01-17 17:12   좋아요 0 | URL
안그래도..얼굴살 빠지고 바지 헐렁해지고 마님은 얼굴 이뻐졌다고 난리긴 한데...너무 힘드네요..^^

조선인 2009-01-16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파비아나님이랑 나랑 통해! 증거사진을 대라!

Mephistopheles 2009-01-17 17:12   좋아요 0 | URL
그냥..피어스부르스넌의 옆얼굴 턱라인만 클로즈업했다고 상상하시면 됩니다요...ㅋㅋㅋ

진주 2009-01-16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 많이 드시고 소금물 가글가글....
저도 섹쉬하다는 턱선 사진을 증빙서류로 요구합니다요 ㅋ~

Mephistopheles 2009-01-17 17:13   좋아요 0 | URL
안그래도 가그린 한통하고 식염수 한통을 단 일주일만에 가글로 다 써버렸습니다..^^ 아이참 사진이라면 모를까 서류는 어떻게..작성해야 한다죠..ㅋㅋ

비로그인 2009-01-16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섹쉬한 턱라인이 살아난다는 말을 무시할 수 없으실텐데...

Mephistopheles 2009-01-17 17:14   좋아요 0 | URL
그니까요..우리같은 꽃중년들에게 20대의 영관의 재림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는 몸의 라인이 살아난다는 건..정말 무시할 수는 없는데..너무 고통스럽습니다..ㅋㅋ

L.SHIN 2009-01-17 0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저께 일하면서...(요즘 안 좋아진 위장 때문에) 구토를 4번이나 했습니다.
그랬더니 목이 아프더라구요..ㅜ_ㅡ
편도선 아프면 고통스럽죠. 물 삼키는 것도..어서 빨리 나으세요~

그런데 태그의 '짬뽕 먹고 싶다' 라는 말에 저는 왜, 예전에 썼던 [이상한 소설]의
한 부분이 생각났을까요. 기억나시나요? 메피님이 '이상한 닭대가리'와 초여름에
짬뽕을 먹었던 장면의 묘사? (이것은 절대로 염장을 지르는 일이 아닙니다.ㅎㅎㅎ)

Mephistopheles 2009-01-17 17:15   좋아요 0 | URL
구토...라니......입덧..=3=3=3=3
구토는 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하는걸요 엘신님. 위의 역류인데...
병원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짬뽕이라...그건 말입니다 사무실 주변에 정말 저렴(일반 중국집가격)하면서 알찬 짬뽕을 파는 좀 고급스러운 중국집을 발견했으니까 그런거겠죠..ㅋㅋㅋ

L.SHIN 2009-01-18 05:55   좋아요 0 | URL
짬뽕 먹고 싶은데...위장 때문에 김치도 씻어 먹는다죠, 요즘.ㅡ.,ㅡ

Mephistopheles 2009-01-18 10:32   좋아요 0 | URL
아..거기 굴짬뽕(하얀짬뽕)도 파는데 맛이 끝내준다던데요.

L.SHIN 2009-01-19 06:23   좋아요 0 | URL
아아아아아아아아악~~~~~~~~~~~!!!!!!!!!!!!!!!!!!!

메피님 바보! 메피님 바보! 메피님 바보! 메피님 바보! 메피님 바보!

ㅡ.,ㅡ^

이매지 2009-01-18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어제 탕슉+짬뽕+짜장 세트를 먹었다죠 =3333333

Mephistopheles 2009-01-18 23:50   좋아요 0 | URL
저도 금요일날 저녁으로...오호호호호

깐따삐야 2009-01-18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병원에 좀 가세요. 제발. 제-에발.

Mephistopheles 2009-01-18 23:50   좋아요 0 | URL
병원가서 항생제 주사 4방에 약 꼬박꼬박 먹었더니만..토요일부터 싸돌아다닐만 해지더군요..^^(병원은 일주일 풀로 다녔다구욧!)
 

1.이젠 더 이상 잠실역 2번 출구에 있던 허름한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잔 하며 껍데기 채 삶아 나와 이쑤시개로 솔솔 파내 초장에 찍어 먹던 그 맛있는 골뱅이는 찾기 힘들 것 같다. 없어지기 전에 한 번 찾아가봐야 하나.. 7월 착공한다던데..

참 웃기지 않은가 성남 군용 비행장 3도 틀면 고도 제한 안 걸린다고..그럼 3도 틀어 고도제한에 새롭게 포함되는 지역도 존재하겠구나. 이 나라에서 짓는 모든 건축물은 건축법에 의해 규제와 통제를 받는데 법을 능가하는 존재들이 있다는 사실은 전혀 새롭지도 않다.

2.원래 소주는 참이슬을 주로 마셨지만, 어쩌다 간간히 처음처럼을 마셨더랬다. 홍포가 롯데로 넘어가듯 처음처럼은 더 이상 두산의 소주가 아니란다. 롯데소주란다 젠장. 참이슬만 마실 것이다.

3.야근 하고 퇴근 후 동네 구멍가게 아주머니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선정 액체육젓은 C모 대기업에 넘어갔단다. 사조참치도 사라질 운명이란다. 풀무원 두부 역시 C모기업의 자본을 바탕으로 한 마케팅이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단다. 아주머니 말을 빌리자면 이놈의 정부는 체계와 개념이 없단다.

4.이제 학생 식당에서 컵라면을 사먹기는 힘들 것 같다. 이유는 식약청에서 청소년 비만의 공공의 적으로 컵라면을 찍었다고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피자나 햄버거는 대상에서 제외되었단다. 패스트푸드 업체의 청원에 의해 식품에 포함된 나트륨 량을 가지고 품목 선별을 했다는데.....식약청 사람들은 이제 김치도 못 팔게 할 것 같다.

5.난 늘 주장했었다. 인생은 포커판과 똑같다고.. 그만큼 판돈이 두둑한 놈이 결국 도박판에 뿌려진 돈다발 다 챙긴다고.  상도가 존재했었고 공정거래가 법이라는 테두리에 준엄하게 집행했을 때는 그만큼 소비자는 다양한 제품을 접할 수 있었겠지만 조만간 독과점으로 넘어간 제품들로 인해 피거품을 물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밑천만 두둑한게 아니라 딜러까지 매수하고 뻥까까지 치는 상대들을 무슨 수로 이길 수 있을까?

6.이건 뭐... 18세기 북아메리카 서부시대 인디언 머리가죽 벗기는 무법시대와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댓글(32)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9-01-10 01: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14 11: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09-01-10 0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만간 메피님 먹을게 하나도 없어질지도 몰라요. 힘센놈 혼자서만 살아야 하는 시대가 올지도... 그러면 걔들은 어디가서 돈자랑할까요?

가시장미 2009-01-10 06:19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어디서 돈자랑 할까요? -_-;;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악순환!

Mephistopheles 2009-01-14 11:48   좋아요 0 | URL
지들끼리 최후의 하나가 남을 때까지 치고받고 물어 뜯고 할껍니다..^^

2009-01-10 02: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14 11: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시장미 2009-01-10 0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롯X는 냄새가 많이 납니다. 킁킁~구린네-_-주로 독과점으로 넘어간 제품들은 가격이 오르기 마련이죠. 갑자기 미국 곡류회사 카길이 떠오르네요. 에잇! 못됐구나! 크크

Mephistopheles 2009-01-14 11:49   좋아요 0 | URL
그래도 오리온이 닥터유와 마켓오로 선전하고 있습니다만....뭐 이것도 조중동 동원해서 뭐 나왔다 가짜다..한번 터트려주면...^^

BRINY 2009-01-10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에 컵라면을 비상식으로 갖다둬야겠군요.

Mephistopheles 2009-01-14 11:50   좋아요 0 | URL
컵라면은 안되고 햄버거와 피자는 된다...컵라면 먹다 체포되는 세상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ㅋㅋ

비로그인 2009-01-10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라지는 것 까지는 아니지만 SK에 인수된 블로그 사이트 이글루스는 약관이 변경되면서 탈퇴하는 회원이 생겨나고 좀 더 지켜보다 여차하면 탈퇴하겠다는 회원들이 많더군요. 중소기업에서 수년간 비용과 노력을 들여 특허를 따내면 대기업이 강탈해가고 배후인구가 충분하지도 않은 지방에 무리하게 대형마트를 출점하여 지역상권 죽이고 납품업체들에게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면서 경영혁신 운운하죠.

Mephistopheles 2009-01-14 11:51   좋아요 0 | URL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잖아요. 우리나라 기업들..참 우습죠.. 삼성은 다리미까지 만드는 회사잖아요. 도요다가 어디 다리미 만든답니까. 캐논이 헤어 드라이어기 만든답니까..^^ 우리나라 기업은 근본부터가 잘못되었어요.

마늘빵 2009-01-10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윗 이야기를 보니 얼마전 기사가 떠오르네요. 군부대에서 '처음처럼'이라는 그 글자가 신영복 교수의 것임을 알고선, 처음처럼 소주 반입을 금지(?)했다는... -_-

웽스북스 2009-01-10 15:01   좋아요 0 | URL
하하하하 대박이다 ㅋㅋㅋ

이리스 2009-01-10 15:54   좋아요 0 | URL
으하하하하.. 정말? ㅎㅎㅎㅎ

Mephistopheles 2009-01-14 11:51   좋아요 0 | URL
푸하하. 이젠 롯데로 넘어갔으니 반대로 참이슬 금지하고 처음처럼만 마시라고 할지도 모르겠군요..ㅋㅋ

웽스북스 2009-01-10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녁엔 몸에좋고 맛도 좋은 피자와 햄버거를 먹어야겠어요

네꼬 2009-01-11 03:03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 구원은 삼겹살에 있다구.

Mephistopheles 2009-01-14 11:52   좋아요 0 | URL
피자와 햄버거도 좋은 재료로만 만들면야 좋은 음식인데..패스트푸드와 된 음식은 저질재료만 쓰잖아요.

2009-01-10 20: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14 12: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야클 2009-01-11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효리가 예뻐보이는 날엔 참이슬마시고, 하지원이 예뻐 보이는 날엔 처음처럼 마셔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광고모델에 의해서만 소주선호가 좌우될것 같습니다. 따라서 별로 아쉽지는 않지만... 님 말씀대로 냄새는 좀 심하게 나는듯한...

Mephistopheles 2009-01-14 12:24   좋아요 0 | URL
아무리 이효리..하지원이 튀어나와도 형수님이 소주병 들고 있으시면 그걸 드실꺼 다 압니다..^^ 그리고 하지원...은 좀 철지난 모델같은데 말이죠..롯데는 이번 정권과 알게 모르게 긴밀한 유착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 같더군요..^^

2009-01-11 18: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14 12: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1-11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술을 안합니다만 술광고에 나오는 누나들은 정말 좋아해요.예전에 옥빈,상미 누나도 했는데 요즘은 모델이 바뀌었나봐요.

Mephistopheles 2009-01-14 12:25   좋아요 0 | URL
일설에 의하면 그 소주광고로 나오는 누나들....그냥 나오는게 아니라 제법 소주를 애용한다고 하더군요..^^ 효리씨 같은 경우는 꽤 주당이라고 하던걸요..^^

산사춘 2009-01-13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로서는 맛난 거 없어지는 게 가장 슬퍼요.
맛난 거 많이 나는 땅이 없어지는 것도 슬퍼요.
맛난 거 많이 드시는 메피님도 영원하셔야 해요. (뭔소리랴...)

Mephistopheles 2009-01-14 12:26   좋아요 0 | URL
글쎄 그 맛난 걸 많이 먹고 싶은데 요즘 편도선이 부어서...곡기를 끊고 삽니다..일단 가라앉으면..사무실 부근에 새로 탐색한 짬뽕과 탕슉 가기막힌 중국집부터 달려갈 예정입니다..^^

네꼬 2009-01-14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보고 드릴 것이 있어서 왔어요.

http://k.daum.net/qna/openknowledge/view.html?qid=3j7T1&q=%B5%EE%C7%AA%B8%A5+%BB%FD%BC%B1&nil_no=19689


Mephistopheles 2009-01-14 12:28   좋아요 0 | URL
그럼 저는 네꼬님께 이걸 알려드려야죠..

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search/search_total.asp?selecturl=total&SearchClassFormWord=goodsSearch&keyword=%BA%F1%C5%B8%B9%C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