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와아 막판에 거의 두배의 점수를 올리는 역전피니쉬를 일궈내신 xangel님이
영화 이벤트에 일단은 1등이십니다.  





물만두님이 제가 벌인 이벤트 당첨자가 되셨습니다
역시 일단은 입니다. (센터측의 공식 입장이 발표되면 결산하겠습니다.)


2.
봄을 지대로 타고 있습니다.
어제도 비몽사몽 해롱거리다 저녁도 안먹고 집에 가자마자 뻗어서 7시반부터
내리 자버리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아침에 부시시 일어나니까 마님이 째려보더군요.

3.
만사가 귀찮은 나날입니다.
슬럼프까지는 아닌 것 같고 그냥 1년 중 제일 처지는 3월과 4월이기에
그냥저냥 현상유지를 위해 발악을 하는데도 여의치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세상에 돌아가는 일이나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이 죄다 고깝게
보이기까지 합니다.

야구가 준우승을 하던지 말던지. 김연아가 역대 최고 점수로 우승을 하던지 말던지
저에겐 그냥 흥! 입니다.

4. 

  

요즘 건담 1년전쟁 이야기 상,하권으로 된걸 읽고 있는데...
참 대단합니다. 허구임에 분명하지만 그럴듯한 과학적 근거에 연대기표도
꼼꼼하고 디테일하게 만들어 놓은 이런 베이스 덕분에 건담이라는 명작의 탄생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 아니였을까 싶기도 합니다.

1년전쟁관련 에피소드만 따지만
1) 1년전쟁(아무로와 샤아의 대결)
2) 0080 주머니 속의 전쟁 (이건 지구에서 벌어진 건담 탈취계획 국지전이야기)
3) 0083 스타더스트메모리 (가토와 멍충이 코우의 대결로 솔로몬전선 이야기)
4) MS08소대 (이것 역시 지구 국지전 지구연방 건담소대의 지온 거대병기 공방전)
5) MS 이글루 1편 (1년전쟁 당시 비화-지온국 입장)
6) MS 이글루 2편 중력전선 (1년전쟁 당시 비화-연합군 입장)

등등등....

수많은 양질의 에피소드들을 뽑아내고 있으니까요.
(설마 가카께서 이걸 보고 우리도 건담과 같은 애니를 만들자고 개소리는 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입니다만 봐도 이해를 못할 지능이시기에 크게 걱정은 안됩니다.)


댓글(2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Forgettable. 2009-03-31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씨가 좋으면 좋을수록 나는 우울해 질 뿐이고-
봄날씨와 기분은 반비례에요. 흐응.

Mephistopheles 2009-03-31 16:47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봄이라서...그런것이겠지요

마늘빵 2009-03-31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결국 저 분이 ... 점수는 너무 낮게 잡았군요. ^^

Mephistopheles 2009-03-31 16:48   좋아요 0 | URL
생각보다 과열양상을 보여 예상했던 점수에 더블들을...암튼 무서워요..

물만두 2009-03-31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제가 찍은게 맞는 경우도 있군요^^
전 꽃구경도 몬하고 그날이 그날입니다.
동생들한테 왕따당하고 있구요 ㅜ.ㅜ

Mephistopheles 2009-03-31 16:48   좋아요 0 | URL
동생들에게 앞으로 책이나 DVD를 절대로 선물하지 말아보십시요. 그럼 한달쯤 지난 후에 일부러 친한 척 할껍니다..

물만두 2009-03-31 19:17   좋아요 0 | URL
메피님 전 책 선물이지만 만순이는 만돌이 피엠핀가 뭐시기를 사줬답니다.
자기말로 대세를 따른다나요 ㅜ.ㅜ

Kitty 2009-03-31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좀 더 높게 부르는건데 저분 막판 밀어내기 후덜덜하시네요 ㄷㄷㄷ
만두님 축하드려요~~~!!

Mephistopheles 2009-03-31 16:49   좋아요 0 | URL
예 거의 자신의 점수에 두배를 기록했기에 이상해서 서재지기에 문의까지 해봤는데요...감춰놨던 카테고리 하나를 봉인에서 해제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ㅋㅋㅋ

물만두 2009-03-31 19:1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무스탕 2009-03-31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저도 일단은 만두님께 축하를 드리고요 ^^
(근데 이단이 되어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해요. 홍홍~~)
주니어랑 마님이랑 휴일에 꽃구경가세요. 꽃보면 맘도 스윽~ 풀릴거에요 :)

Mephistopheles 2009-03-31 16:50   좋아요 0 | URL
아직 몰라요. 자체 모니터링으로 일단 규정에 어긋나는 것들은 죄다 삭제처리한다고는 하는데....어디까지일지도 모릅니다. 꽃이라..저보다 요즘 마님이 바뻐서리...^^

물만두 2009-03-31 19:1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비로그인 2009-03-31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년전쟁사를 읽기엔 일반인으로서 무리가 있다고 판단되어 과감히 제꼈습니다.(물론 가격대성능비도 고려했구용^^)

Mephistopheles 2009-03-31 16:50   좋아요 0 | URL
단테님 정도의 '비일반인'이시라면 충분히 읽고도 되고 이해도 되는 책입니다. 지르세요.

2009-04-01 19: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4-01 12: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9-04-01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결산 날이 오고야 말았군요. 물만두님 축하합니다~ 메피님 2등까지 올라가는 것 보고 우와앗! 했는데 막판에 엄청 무섭게 올라오더라구요. 전 즐찾 브리핑 때문에 미치는 줄 알았음돠..;;;
그나저나 새초롬 너구리님 답변 밑에 시커먼 것은 왜 그런 거예요?

Mephistopheles 2009-04-01 12:37   좋아요 0 | URL
제가 아주 잠깐 2등한 건 지금 1등 3등 하신 분의 기묘한 막판 반전과 관련있습니다..^^ 그거야 속닥댓글이니까 그런거죠...^^

물만두 2009-04-01 19:1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이매지 2009-04-01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만도 많이 지른거라고 생각했는데 징글징글하더군요.
전 진즉에 포기하길 잘했어요 ㅎ

Mephistopheles 2009-04-01 12:37   좋아요 0 | URL
재미있는 건 40자평을 보면 정말정말 말도 안되는 40자평이 정말 수두룩 하다는 거라죠..아마도 알라딘 영화 db는 그닥 신용하지 않는 편이...ㅋㅋ
 


1.
야구는 결승에서 졌다. 준우승이 어디야 잘 한거지 그 정도면.
맛의 달인 만화가는 한국 감독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고 하고
비신사적인 일본의 경기 매너가 연일 유명하신 일간지 간판에
달리는 것 같은데....
대인배의 마음으로 모든 걸 이해하자. 원래 그런 애들이잖아
한마디로.

애시당초 대진표나 이해할 수 없는 경기 방식 자체에서 결승까지
올라갔으면 잘해도 보통 잘한게 아니잖은가.

2.
이치로. 대단한 선수다.
단신에 영장류를 닮은 얼굴을 한 그는 야구로써는 분명 천재임에
틀림없다.
왕떡대 거구들이 즐비한 메이저리그에서 수위타자를 지키고
있고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는 걸 보면....

이번 WBC 역시 야구실력보단 입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단단히 미운털이 박힌 것 같다. 분노 이전에 이런 생각을 했다.

제..왜 저러지..?

어제 경기결과를 보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건 일종의 고도의
심리전이나 도발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연일 자극적인 발언으로
한국팀을 자극했고 (1회 대회보단 그래도 얌전해졌다.)
그로 인해 연장 10회 마지막 투수 임창용의 오기를 발동시켰을
지도 모를 일이다. 아시다시피 결과는 이치로의 이름값을 드높여줬다.

말려들면 지는거다.

3.
요즘 퇴근길에 심심치 않게 보이는 장면이 공원에서 야구공과 글러브를
갖추고 캐치볼을 하며 노는 아이들이다. 국대경기의 영향은 대단한가
보다. 아마도 야구에 별 관심이 없었을 아이들이 TV를 보고 글러브를
사달라 공을 사달라 졸라 그걸 들고 공원으로 나왔을 것이다.

과연 그 애들이 얼마나 야구공과 글러브를 가지고 놀까.

4.
우리나라 사람들의 위안거리가 이런 국제경기 스포츠의 승전보
밖에 없다는 사실은 비극일수도 있다. 이런 스포츠 열기 기간동안에
벌어진 국내 사정을 보면 비극의 수위를 넘어 참극의 수준까지 도달했다.

5.
본의 아니게 고자질쟁이가 되버렸다.
고자질쟁이가 얼마나 좋지 않은 이미지인지는 학창시절에
많이도 봐왔었다만. 이번에 한 내 행동으로 누가 날 욕하더라도
내깔겨 둘란다. 난 다른 사항보다 표절엔 굉장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인간형이다. 그런 행위가 내 눈에 걸렸고 내 기준으론 이건 묵과할 수도
넘어갈 수도 없는 사항이다. 더군다나 목적성이 뻔히 보이는 속내를
보여준다면 더더욱이나.

그 분에겐 미안한 감정도 죄송한 감정은 추호도 없다. 원망을 하던
날 씹던 편하신대로 하시라 단. 누워서 침뱉기라는 사실만은 알아주길 바란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센터측의 미비한 검증기능을 꼽고 싶다.
나같은 사람이 고자질 하기 이전에 미리미리 찾아내 처리 했으면
하는 바램은 너무 욕심일까?  

6.
영화 40자 평을 쓰다가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1980년대 영화 40자평을 가나다 순으로 쓰고 있다 보니
유난히 화면이 살색 투성인 국내영화가 많이도 쌓여있다.
어제 TV 토크쇼에 나온 최양락씨의 발언도 생각난다.
1980년대에는 대머리, 주걱턱, 순자가 방송 금지어였다고 한다.
개그 역시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내용은 사전검열로 제지를
받았다고 한다.

그 후로 20여년이 지난 지금 그때보다 더 고강도의 언론과 방송에
대한 대대적인 감시와 모니터링이 예견되고 있다. 시대가 아무리
돌고 돈다지만 나쁜 것까지 돌고 돌아야 할 필요성이 있을까.
나쁜 것의 윤회를 막아내기에 우리나라 국민들은 결코 현명하지도
똑똑하지도 않은 것 같다. 건망증까지 대단히 중증이고..

교육열만 냅다 높으면 뭐하나. 정작 중요한 건 무지 그 자체이면서.


댓글(15)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늘바람 2009-03-25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야구보면 서 참담했어요 이궁
그런데 말이에요 이런말하면 욕먹을라나 이치로 외모가 여자들에겐 좀 먹히는 외모랍니다.
갸름한 턱선

Mephistopheles 2009-03-26 01:33   좋아요 0 | URL
하지만 입으로 내뱉는 말을 듣는 순간 모였던 여자들이 모두 갈길 가지 않을까요?? (물론 이치로가 뛰어난 선수임에는 틀리없는데 이번에도 개인활동으로 많은 빈축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메이저리그 소속팀에서도 팀원들과의 관계도 원만치 않다고 하네요.)

sweetrain 2009-03-25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야구보다 똥줄이 타들어갔어요. ㅡ.ㅜ

Mephistopheles 2009-03-26 01:33   좋아요 0 | URL
음 물뿌리면서 보셨어야 했겠군요.

2009-03-25 13: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26 01: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03-25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재미있는 경기였어요~
요즘 저는 점점 애를 놓지 말아야겠다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어요 ㅠ.ㅠ

Mephistopheles 2009-03-26 01:35   좋아요 0 | URL
애를 놓지....라는 말은 2세 계획을 말씀하시는 거겠죠?? 그럴려면 먼저 결혼부터....결혼보단 먼저 연애부터.....연애를 할려면 먼저 남자부터....^^

무해한모리군 2009-03-26 08:40   좋아요 0 | URL
흥! 쳇 --;; 웅 ㅠㅠ

마노아 2009-03-25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병원가는 길에 버스를 탔는데 운전 기사님이 카드 체크기를 탁!치는 거예요. 전 당황했죠. 그 다음엔 갑자기 "다 함께 박수!"를 외치며 기사님이 운전하다 말고 막 박수를 치시는 거예요. 그 다음엔 승객들이 다 함께 박수를! 전 당황했죠. 왜들 저러나 하고요.
제가 이이폰을 꼽고 있어서 몰랐는데 그때 점수가 났었나봐요. 야구 중계 한참 할 때였거든요. 모두들 환호를 지르길래 집에 오면서 이겼을 줄 알았어요. 졌다고 하니 안쓰럽더라구요. 이치로는 '입치료'가 필요한가 보죠?

이번 일은 메피님이 백 번 잘하셨어요. 그러니까 더 분발해주세요! 적어도 3위는 지켜주세요(>_<)

Mephistopheles 2009-03-26 01:36   좋아요 0 | URL
일단 이치로는 누가 뭐래도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1번타자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발빠르지 잘치지..그러다보니 자신의 프라이드가 꽤나 높은 위치에 존재하겠지요. 그 정도 위치에 있는 양반이 조금은 겸손이나 인간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면 좋겠는데.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흐흐 3등이라...아직 시간인 남아있고 워낙에 변수가 많은 이벤트라 별로 자신은 못합니다..^^

맥거핀 2009-03-25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 맛의 달인 작가가 김인식 감독님에게 했다는 말을 보고 조금 열받았었는데, 결승전 후에 그 작가가 남긴 다른 후기를 봤는데, (생각보다는) 그렇게 이상한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암튼 저도 스포츠에 자꾸 스포츠 이상의 어떤 것을 붙이는 것을 싫어하는데, 일본과의 게임들은 그게 잘 안되는 것 같네요.^^

Mephistopheles 2009-03-26 01:41   좋아요 0 | URL
맛의 달인을 보면 작가의 사상이 얼핏 보이거든요. 제가 알기론 그 작가 결코 일본만세..이런 작가는 아니였어요. 식문화의 문제점도 예리하게 잡아내고 자기나라 식문화만이 아닌 아시아 각국의 식문화의 장점도 두루두루 보여주기도 하고 특히 한국에 대해선 꽤 우호적으로 표현했었거든요. 근데 자세히 그 작자의 김인식 감독에 대한 글은 보면 아마 감독님의 그때 그 발언을 문제 삼은 거지 한국 자체를 싸잡아서 쓴 것 같이 보이진 않아요. 한두권도 아니고 100권이 넘어가는 연재를 하는 작가가 그동안 자기 책에 표현했던 사항을 믿고 싶을 뿐이랍니다.^^

아마도 두 나라가 존재하는 한 당분간 계속 이어지고 유지될 속박이 아닐까 싶어요. 긍정적인 의미로야 라이벌관계로 서로 발전의 모습을 보일 수 있겠지만 그 반대라면 참 문제많은 사항들이 빈번하게 일어날 꺼라 보고 싶어요. 거기나 우리나 정치를 하는 위정자들의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 같기도 하고요.

BRINY 2009-03-26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 아무리 그래도 축구를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저희 학교도 3년전에 운동장 구석에서 야구공과 글러브와 배트를 든 '3인조' 야구단이 출현했었지만, 곧 공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축구에 밀려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Mephistopheles 2009-03-27 15:24   좋아요 0 | URL
ㅋㅋ 하긴 제가 어릴땐 야구 정말 열심히 했는데 동네 대항으로 시합도 하고 그런데 요즘은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는 해도 야구하는 애들은 안보이더군요.
 

표절리뷰 관리 강화

타인의 글에 대한 권리를 침해하는 표절리뷰에 대한 관리가 엄격해집니다. 다른 리뷰어의 글, 타 사이트 등에 오른 글, 책 속의 본문이나 음반/DVD의 속지, 광고구, 보도자료 등 남의 글을 그대로 베끼거나 편집하여 표절한 리뷰가 발견되면 해당 이메일로 보내주신 리뷰는 기본적으로 모두 삭제되며, 이후에도 같은 이메일로 보내주신 리뷰는 사전통보없이 등록되지 않습니다. 즉, 한 편이라도 표절리뷰가 발견되면 모든 리뷰를 삭제하며, 앞으로도 리뷰를 쓰실 수 없습니다. 

 

언제부터 알라딘이 관대해졌는지 모르겠다.  



 

나는 관대하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9-03-24 08: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9-03-24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쨌든 열심히 하시고 있는거지요? 화튕입니다...일등하세요.ㅎㅎ

Mephistopheles 2009-03-26 01:43   좋아요 0 | URL
일등은 정말이지...아무나 하는게 아닌 것 같던데요..^^
 


화제의 알라딘 영화 이벤트가 벌써 5부능선을 넘었습니다. 선두그룹이 형성되었고요
그 각축이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근소한 점수차로 세분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피 튀기는
혈전을 벌어고 있습니다.  

 

<오늘자 상황판입니다.> 


이쯤에서 경마장의 풍경과 비슷한 이벤트 개최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31일 마감하는 영화 이벤트 1등을 맞추시면 됩니다.
워낙 근소한 점수차로 각축이 벌어지는 상황인지라 나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1등이 누가 될 것인지와 함께 예상 점수를 댓글로 써주시면 가장 근소하게 맞추신
한 분을 이벤트 승자로 결정짓겠습니다. 20일 오후 12시에 마감하도록 하겠습니다.

꼭 선두그룹 세분이 아닌 다크호스를 찍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품은 2만원에 상당하는 도서주문으로 하겠습니다.^^

뱀꼬리 : 경마장 상태가 진흙탕인 관계로 누가 1등이 될 것인지는 정말 예상하기 힘듭니다..흐흐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노아 2009-03-17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ephistopheles님이 63,800점으로 1등! 며칠 전까지 10위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4위군요! 조금 더 분발해 주세요! 역전이 안 되면 제게 1등 상품을 주기 싫어하는 주최측의 게으름이라고 판단하겠습니다.ㅎㅎㅎ

이매지 2009-03-17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흙탕 ;;
잭다니엘 저 분 지난 번에 이런 류의 이벤트할 때도 꽤 선방하신 것 같던데...
전 메피님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2위인 잭다니엘로 ㅎㅎ
예상점수는 8만점 할까하다 너무 많이 부르는 것 같아 7만 5천으로 ㅎㅎ

마늘빵 2009-03-17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엑스엔젤38님이 62843점으로 1등한다에 한 표! 1-3위는 세 분이서 판가름 날 듯 한데요.

Kitty 2009-03-17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오...저도 엑스엔젤님 하겠습니다. 그런데 31일이면 아직 열흘 이상 남았네요 ㄷㄷ
파이널 피치를 예상하며 저는 8만점 찍어봅니다.
(아참 메피님도 화이팅- 꼭 메달은 따셔야됩니다 ㅎㅎ)

물만두 2009-03-17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엑스엔젤님 954320점으로 1등. 마지막에 훨씬 치열해지거든요^^

하늘바람 2009-03-17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엑스엔젤님 전 55000점으로 1등한다에~ 전 댓글만 세개 썼는데 도전하기엔 허걱이더이다. 메피님도 분발해주셔요.

새초롬너구리 2009-03-17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실적인 답: 잭다니엘님 74589점
바라는 답: 메피님 84567점
그냥 한명 찍어서 나온 답: 새초롬너구리 77777점 (")(") 전 몰라요, 모르는 일이예요. 그냥 로또처럼 찍었어요.

2009-03-17 18: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9-03-17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그래도 메피님이 좋아요~ :D
그래서 메피님이 일등할거라 할거에요~ :D
점수요? 그건 숫자에 불과해요. 신경쓰지 않을래요~ :D

^^*

웽스북스 2009-03-18 0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그냥 메피님 무조건 10만점 (달려 달려요!)

보석 2009-03-18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엑스엔젤님이 84653점....

라로 2009-03-18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메피님!!분발하세요!!아자아자 :)

비로그인 2009-03-18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참여해봐도 될까요.
저는 잭다니엘님 78,600점.;;

Mephistopheles 2009-03-20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감~~
 


1.
2월 달쯤 사무실 불량의자에 앉다 삐끗하며 허리에 힘이 들어간 이후로 왼쪽 허리가 시큰하다. 그래도 24시간 약효지속이라는 무시무시한 초강력 한방 파스를 몇 번 붙이니까 통증은 완화되었다. 이젠 나도 몸 여기 저기 잘못 관리하면 돈 억수로 깨지는 나이에 슬슬 접근하다 보니 요즘 같은 불경기 몸 추스르고 어디 아프지 않는 게 돈 버는 방법으로 볼 수 있겠다.

2.
역시나 화이트 데이가 되었어도 기브 엔 테이크가 안 되는 사람은 어디에나 존재하나 보다.
쓸데없는 참견일진 모르겠으나 분명 한달 전 쩝쩝 소리 내며 까먹은 초콜릿을 생각한다면 비싸지 않고 대중적인 가나 초콜릿이나 단출한 추파춥스 정도는 들 고 와야 하는데 빈손으로 와서 옆의 여직원 사탕, 초콜릿을 강탈하는 모습은 결코 보기 안 좋다.

3.
사무실 이사 후 끊었던 신문을 내가 주장한대로 매경에서 경향으로 갈아 쳤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신문을 보고 있으면 결코 기분이 좋아지지 않는다. 오늘도 1면 머리기사엔 '제계의 요청에 의해 비정규직 2년에서 4년으로'란 글자를 보니 부아가 치밀어 오른다.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성스러운 행동 중에 하나가 '노동' 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무리 봐도 저기 저 파란 깃발 아래 모여든 인간들 머리통 속엔 존재하지 않나 보다.

4.
저번 국가원수는 흔히 말하는 막말로 인해 구설수에 자주도 올랐는데 이번 국가원수는 저번때 못지않게 아니 능가하는 망발을 해도 참 조용하게 넘어가는 분위기다. 하긴 내가 하면 청산유수, 촌철살인이고 남이하면 막말, 안하무인이 되는 건 자주도 보고  많이도 접했던 일이잖은가.

5,
40자 평의 중독성을 확인했다. 광고 카피마냥 한정된 글자로 내가 본 영화를 추억해보고 되새겨보는 건 나름 즐거운 일임에 틀림없는데 이게 목적이 있다 보니 맘은 편치 않다.(그렇다고 그만둘쏘냐!) 거기다 황당하기까지 한 타인의 40자를 보고 있으면 어이상실의 지경까지 가곤 한다.

6.
저번엔 램프의 요정 지니가 이마에 냅다 2만원을 붙이고 튀더니만, 이번엔 그것에 2배가 넘는 금액을 주머니에 찔러줬다. 리뷰를 넘흐넘흐 잘 써서? 천만에 콩떡 만만에 팥떡. 아마도 서재지기에게 몇 차례 이번 이벤트의 문제점을 징징거렸더니 우는 아이 입에 떡 물려주는 생각으로 받은 느낌이 든다. 나름 분석을 해보니 아무래도 개봉영화 리뷰에 많은 비중을 두는 것 같다. 이쪽을 노리시는 분들은 개봉영화 리뷰를 집중적으로 파헤쳐 보면 어느 날 갑자기 퍼렇고 머리 묶은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날아와 주머니에 5만원을 살포시 찔러 줄지도 모를 일이다. 아니면 나처럼 서재지기를 붙잡고 어쩌고저쩌고 문제점 개선점을 투덜거리는 양동작전을 펼치면 가능성은 더더욱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댓글(5)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보석 2009-03-13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 그것도 부지런해야 한다는 거! 전 이벤트 하는 것도 메피님 때문에 알았다니까요;

Mephistopheles 2009-03-14 02:08   좋아요 0 | URL
(속닥속닥) 부지런도 부지런이지만...조금은 치사해져야 하는 이벤트에요!

paviana 2009-03-13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40자 평 은근히 중독성 있더라구요. 나름 잼있게 봤어요.화튕!!!

Mephistopheles 2009-03-14 02:09   좋아요 0 | URL
40자가 그리도 짧은지 예전엔 미처 몰랐었다죠..^^

순오기 2009-03-14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리뷰 당첨되셨군요. 확인하러 가봐야지~ 마노아님도 받았다던데!
메피님의 거듭되는 이벤트 씹기 페이퍼로 솔깃해지는 1인~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