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편지 아닙니다. 흡흡.

데이빗 크로넨버그(비디오드럼,엑시스텐즈,폭력의역사등등), 셈 패킨파(다른건 몰라도 와일든 번치는 꼭 한번 봐보시길.그 밖에 철십자훈장, 관계의 종말, 알프레도 가르시아의 목을 가져와라, 지푸라기개 ), 피터잭슨의 반지의 제왕 이전의 작품들(데드오어얼라이브는 무삭제로 보도록 하세요). 코엔형제의 전작들 (밀로스크로싱~파고까지정도) 테리 길리엄의 과거 작품들(이를테면 브라질 혹은 바론의 대모험), 스텐리큐브릭의 대표작들(시계태옆속의 오렌지나 샤이닝 오딧세이 닥터스트레인지러브 등등.아이드와이드샷은 그다지.), 시드니루멧+알파치노의 영화들, B급 영화의 영원한 오빠 돈시겔의 작품들 ( 더티해리씨리즈라던지 신체강탈자의 침입) 엘리아 카잔+마론브란도의 영화들 (워터프론트,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존 부어만의 엑스칼리버.... 일단 생각나는 것만 우선이라도...아울러..담배는 안피시더라도 "스모크"와 "블루 인 더 페이스" 도....

꼭 한번 봐보시길 바래요....=3=3=3=3=3=3=3 (중복되는 건 알아서 슥삭처리하세요..)

뱀꼬리 : 왠지....숙제내는 기분..? =3=3=3=3=3


댓글(19)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Mephistopheles 2007-09-27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제성은 아니고 왠만하면 한번 시청해봄이 어떠하겠사옵니까? 라는.....

마늘빵 2007-09-27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헙... 이렇게 한꺼번에 주시면...! 감사합니다. 크크. 덕분에 영화 많이 보게 생겼습니다. 쉴 때마다 한편씩 봐주고 있으니...

Mephistopheles 2007-09-29 21:34   좋아요 0 | URL
우르르 몰아서 4편 5편 볼꺼죠??

비로그인 2007-09-27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새초롬너구리의 분석에 따르면 저 영화를 다 보고 난뒤 아프님은 메피스토님화 하여,동질감과 애정을 느끼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3=3=3=3=3

Mephistopheles 2007-10-01 00:08   좋아요 0 | URL
다시 말해...꽃미남의 머슴화..?? 음..여성들에게 돌맞겠군요.

Jade 2007-09-27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님 좋겠다. 부러워요 +_+

Mephistopheles 2007-09-29 21:35   좋아요 0 | URL
에에..저기 저 영화들을 DVD로 앵겨줘야 부러운거죠..^^

라로 2007-09-28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마님께서 자릴 비우신 사이 어떻게 되신건 아니시죵????3=3=3=3=333

Mephistopheles 2007-09-29 21:35   좋아요 0 | URL
제가 가끔은 "친절한 메피씨"가 되곤 합니다.

마늘빵 2007-09-28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방금 메피님 그 댓글 찾았어요. 우연히. 근데 여기도 언급해주셨네. :)

Mephistopheles 2007-09-29 21:36   좋아요 0 | URL
역시 무수한 댓글이 달리는 인기서재는 달라도 뭐가 다르군요..^^

네꼬 2007-09-28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둘이 친해요? 흥. 질투 나.

마늘빵 2007-09-28 11:09   좋아요 0 | URL
:p

Mephistopheles 2007-09-29 21:36   좋아요 0 | URL
절대 쿠키를 안줬기 떄문은 아닙니다 네꼬님 흥!

전호인 2007-09-28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애편지 같땅. ㅎㅎ

Mephistopheles 2007-09-29 21:36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음 전호인님에게도 끈적끈적한 라부라부 메일을 보내볼까 생각 중...ㅋㅋ

무스탕 2007-09-28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혜교양 나오는 영화가 하나도 읎네.. (메렁~ ^ㅠ^)

마늘빵 2007-09-29 01:22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혜교 나오는건 이렇게 정리 안해도 제가 알아서 보니깐요.

Mephistopheles 2007-09-29 21:37   좋아요 0 | URL
혜교양이...영화에는 많이 출연을 안한 관계로...^^
 

1.아일랜드

이제 더 이상 마이클베이식의 후까시 만땅 영화에 슬슬 질릴려고 하나 보다.
"더 락" 이나 "나쁜녀석들" 까지는 좋았다마는 왠지 모를 인물 클로즈업과 슬로우 모션이 점점 싫증이 나기 시작했다.(그래 샘 페킨파가 여럿 망쳐놨다.)

복제인간 두명이 탈출했다고 도시 반을 구워삶아 먹으려는 설정 자체도 억지스러웠고 막판 배신때리는 사냥꾼 리더는 도저히 납득이 안간다. 복제인간들이 똑같은 유니폼을 입고 쏟아져 나오는 장면에서 확 채널을 돌려버렸다.

2.콘스탄틴

매트릭스 3연작이 끝난 이후 이렇다 할 영화에서 만나보기 힘든 키아누 리브스.
이번 영화 역시 그다지 끌리는 기분은 아니였지만 천국과 지옥의 중간계로 묘사된 지구와 이러한 지구에 득시글거리는 혼혈종들 중 문제아들을 척결해 지옥으로 택배붙여 버리는 퇴마사의 역활만큼은 매력적이라고 보고 싶다. 영화 내용보다 나오는 등장배역들이 맘에 들었던 영화.

키아누 리브스를 비롯 미이라에서 만났던 레이첼 웨이즈나 천사 가브리엘의 중성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준 틸다 스윈튼..그리고 루시퍼로 깜짝 출연하신 프리즌 브레이크의 에부루찌(마이클의 발가락을 자른 사람, 티백에게 목줄 그어지고 개과천선 하셨을 뻔한 갱단두목) 피터 스토메어까지....그나마 배우들 때문에 끝까지 봐버렸다고 밖에는....

3.디스터비아

히치콕의 영화 "이창"의 완벽한 오마쥬라고 표현해도 될만큼 이 영화는 이창의 라인을 고대로 답습하고 있었다. 단지 시대에 맞게끔 상황설정 및 등장인물들의 변화만큼은 묵인해주고 넘어가자. 이렇게만 본다면 스릴러라는 측면에서 영화는 제법 잘 만들어졌고 비교적 탄탄하다. 평범하게만 보이던 내 옆집 이웃이 연쇄살인마라는 설정도 제법 신선하고 아울러 빵빵한 몸매를 선보이는 히로인 또한 완벽 그 자체...(영화 속 살인마는 빨간머리에 집착하지만 히치콕은 금발에 집착했다는.)

영화를 다 보고 나서 크게 기억나는 건 어서 우리나라도 빨리 전자팔찌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생각 뿐이지만 말이다.

4.도화선

홍콩영화가 한때 아시아 영화를 주름잡았던 때가 있었다면 그건 성룡류의 배우들이 몸으로 보여주는 액션이였던 시기와 주윤발의 총기류를 앞세운 느와르 갱 영화였었다. 물론 그때 그 시대적인 조류에 맞춰 열심히 홍콩영화 봐주면서 즐기긴 했다지만 알게 모르게 홍콩 영화는 요즘 그때만큼의 힘을 가지진 못하는 듯 하다. 이 영화 역시 별반 가치를 따지기는 힘들 정도로 스토리가 상당히 조악하긴 하지만, 견자단이라는 이름 석자만으로 봐 줄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보여진다.
잠복경찰의 비애와 갱단과의 전투, 가족이 인질로 납치 다시 찾는 과정에서 피튀기는 혈전..이런 상투적인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지만서도.....

쿵후가 아닌 이종격투기의 기술을 선보이는 견자단의 액션만큼은 신선해보인다. 몸을 날려 상대를 제압하는 암바. 재빠르게 상대의 배후를 점거해 날리는 백드롭까지 조작이나 CG가 아닌 쌩으로 보여주는 몸액션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영화.

5.BB프로젝트

추석의 사나이 성룡이 나왔고 나 역시 그의 팬이다 보니 봐줘야 했던 영화.
노쇠한 성룡을 목격하고 또다른 신성 까무잡잡 고천락을 목격했다는 것에서 만족. 확실히 전성기때의 액션만큼의 폭발력은 감소했다지만 썩어도 준치인 성룡영화라고 보고 싶다. 스토리는 세남자와 아기바구니 + 액션 이라고 보면 무방

6.개구리 중사 케로로 극장판 2기 "심해의 프린세스"

대부분의 일본 애니가 그렇듯이 코믹스의 성공>애니화의 성공>극장판 제작의 법칙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그다지 특별하진 않다. 단지 지구 침략을 위해 잠입한 케론성 척후대인 케로로 소대의 좌충우돌 지구적응기는 제법 웃겨준다. 아울러 고전 일본만화 꽤나 봤다는 사람들은 배꼽을 잡고 굴러다닐 페러디와 오마주가 그득하다 보니(이번엔 가이낙스 명작이라고 손꼽히는 "건버스터 탑을 노려라"가 페러디 되었다.) 알아서 찾아보게 된다.

1편은 오직 케론성과 지구와의 문제점을 가지고 스토리를 이어갔다지만 이번엔 케론성의 이웃별인 마론성인의 등장이 특별한 정도. 지구침략을 계획하는 외계인이 지구를 구한다는 아이러니가 핵심 포인트.

 

그나저나 볼려고 마음먹었던 단편 영화는 한 편도 못보게 되버렸다는...흑흑.


댓글(17)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늘빵 2007-09-27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잠은 원없이 자고, 책은 한글자도 안보고 영화만 내리 봤다는...

Mephistopheles 2007-09-27 23:33   좋아요 0 | URL
전 꼬리뼈가 시큰거리던걸요..아프님은 별다른 증상 없으셨나요?

nada 2007-09-27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나 아브루찌 디게 좋아하는데.^^ 콘스탄틴 캐스팅이 빵빵하네요. 함 봐야겠어요.

Mephistopheles 2007-09-27 23:33   좋아요 0 | URL
아브루찌 아저씨는 영화에선 아직까지 큰 역활이 없었나 봐요 조연으로 나오긴 하는데 제법 무게감이 있어보인다는..^^ 영화 내용보다는 등장인물들만 본다면 그다지 아깝진 않더라구요..^^

무스탕 2007-09-27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전 시댁에서 모처럼 본 영화가 '미녀는 괴로워' 하나뿐이네요 -_-

Mephistopheles 2007-09-27 23:34   좋아요 0 | URL
아중씨가 나온 그 영화 말씀이시군요..전 그냥저냥 외면해버렸다는..^^

실비 2007-09-27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케로로가 극장판도 있었군요.+_+

Mephistopheles 2007-09-27 23:34   좋아요 0 | URL
벌써 2번째 편입니다. 첫번째도 제법 재미있긴 했습니다.^^

비로그인 2007-09-27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B 프로젝트]는 정말...성룡답지 않게 너무 부드러운(?) 영화였습니다.
그만의 특유 유머는 있었지만. 하지만 이번에 개봉할 [러시워워 3]는 기대.+_+
같이 보실랍니까?

Mephistopheles 2007-09-27 23:35   좋아요 0 | URL
왜요..서기와 함꼐 출연한 미라클이라는 무지하게 싱거운 영화가 있는걸요.^^
그래도 성룡형님이 헐리웃에서 만드는 영화가 제법 먹히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러시아워라면 모를까 러시워워는...같이 못보겠습니다..=3=3=3

비로그인 2007-09-28 09:10   좋아요 0 | URL
헉... ㅡ_ㅡ !!!!!!!
러시워워라니 ! 러시워워라니 !! (털썩)
아~ 심술쟁이 메피장군. ㅡ.,ㅡ^

짱구아빠 2007-09-27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심슨 더 무비,레드라인,왕과 나,웃찾사를 열심히 보았습니다. 본가에 가서 텔레비젼하고 컴퓨터를 아주 끼고 살았습니다. 게임하려는 짱구,도토리와 으르렁 거리며 티격태격했더니 울 어무니께서 많이 한심해 하시더만요....역쉬 연휴는 영상매체와 함께...ㅋㅋㅋ

Mephistopheles 2007-09-27 23:36   좋아요 0 | URL
우히히히..마치 제가 주니어랑 과자 가지고 싸우는 것처럼 말이군요...^^

전호인 2007-09-28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눈 좀 아프셨겠네요. 친구들과 가족들을 신물이 나도록 보았습니다.

Mephistopheles 2007-09-29 21:34   좋아요 0 | URL
작심하면 영화를 몰아서 4편 5편씩 봤던 적이 있었는데..이젠 그나마도 힘들더라구요 세월이 무상하더군요..ㅋㅋ

BRINY 2007-09-28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bs 추석특선 [Out of Africa]는 안보셨나요.

Mephistopheles 2007-09-29 21:34   좋아요 0 | URL
어랏. 제가 놓쳤군요..하지만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한때 대사를 외울 정도로봤던 영화인지라..^^
 


9월 23일 - 오전 11시쯤 출근 딩가딩가 새로 산 컴퓨터 시스템 작업하고 일 좀 하다가
퇴근은 조금 빨리. 그동안 밀린 책 좀 읽고 청소 예정.

수많은 영화 중에 추석특선 의외의 편성 "망종(KBS1 밤 12시 30분)" 시청 예정
망종이라는 영화는 나무님과 로드무비님의 극찬이 있었기에 꼭 봐야겠다고 생각 중..



나무님의 페이퍼 : 아쉽게도 나무님의 페이퍼는 모드 정리되버렸습니다.쩝.
로드무비님의 페이퍼 : http://blog.aladin.co.kr/trackback/roadmovie/849152
 
9월 24일 - 아마도 출근. 역시나 일 좀 하는 척 하면서 소장마마가 사주는 점심 까먹고
생각보다 일찍 퇴근을 준비할 예정. 역시나 집에서는 빈대떡 뒤집기 놀이에 열중할 예정
그리고 추석특선으로 알짜배기 편성을 자랑하는 국내독립영화 "언덕밑세상/당신은 피터팬
과 키를 재본적이 있습니까(KBS1 밤 12시 50분)"
를 보고 잘 예정.

9월 25일 - 나의 진정한 연휴는 오늘부터... 별반 다를바가 없는 조용한 명절예정.. 마님의
해외공연과 주니어의 미쿡원정 덕분에 처가집도 이번 명절에는 패스~~ 음 어울리지않게
명상이나 해볼까나 생각 중.. (닭쵸!)

이름꽤나 있는 국내배우들이 독립영화에 얼굴을 비춘 "세번째 시선(KBS1 밤 12시 30분)"
을 보게 될 듯 싶음.




9월 26일 - 무계획..아무생각없음..

그래도 무부남때는 명절이라고 어디 멀리 이동하진 않았기에 나머지 시간을 싸돌아다니고
술퍼먹는 주지육림의 세계를 즐겼다지만 유부남 7년차인 나에게는 이상하리만큼 할 일이
없어져 버렸음.. 길들여져버린게지....아마도..

뱀꼬리 : 근래 명절때 편성되는 영화를 보면 지나치리만큼 방화중심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그만큼 국내영화가 많은 성장을 했다는 이야기도 되겠지만 다른 면을 보자면
비싼 외국영화 수입보단 한국영화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에 편성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약간의 의혹이 앞서기도 한다는..이런 와중에 3일 연속 편성된 독립영화의
값어치는 번쩍번쩍 빛을 내는 편성이라고 보여진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노아 2007-09-22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활동 예상도 꼭 지키세용~ 추석 연휴 즐거이 보내시구용^^

Mephistopheles 2007-09-25 16:27   좋아요 0 | URL
아 벌써 60%어긋나버렸습니다..뒹굴거리는 거야 같지만서도..^^

프레이야 2007-09-22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저도 영화광고 기대하고 들어왔어요. ㅎㅎ 캄사해요^^
메모 완료했습니다. 근데 8월25/26일 아니고 9월인거죠, 맞죠? ㅋㅋ

Mephistopheles 2007-09-25 16:28   좋아요 0 | URL
으헉..요즘 술도 안마시는데 왜이리 오타가 심한지....
(사실 맨정신에도 오타 철자 띄어쓰기 다 무시하고 막가파식으로 올리긴 합니다..ㅋㅋ)

마늘빵 2007-09-22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줄기차게 무계획입니다. 놀아도 계획을 세워 놀아야지 집구석 프로젝트 가동하니 안되겠어요. 무의미해져요.

Mephistopheles 2007-09-25 16:28   좋아요 0 | URL
이게 다 "사랑과 전쟁" 때문이에요 아프님..뼈가 녹아서 꼼짝 못하는 거라고요..!
 

리얼돌 - 실리콘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여성의 신체를 정교하게 만든 등신대비 인형. 세부적인 신체의 특징까지 묘사가 가능하다. 만들어지기 때문에 환상적인 몸매와 미모를 소유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만화에서나 만날 수 있는 미소녀형으로 제작되어 인형과 결혼하는 기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섹스도 가능하다. 단지 수준높은 자위일 뿐...

방금 본 다큐멘터리는 화면의 왼쪽 상단에 시뻘건 "19"의 숫자가 달려있었다.
제목은 "인형이지만 괞찮아"

리얼돌을 제작하는 과정과 이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사례를 차근차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였으나 19금딱지가 붙은 이유는 내용의 선정성이 아니라 다루는 주제가 성인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였다.

사용자 1
- 헹글라이딩과 각종 레저를 즐기는 47세의 이 남자는 솔로다. 사회생활도 문제 없이 하고 인간관계 또한 큰 문제없이 지내고 있다. 무슨 이유인지 그에게  이성친구나 애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리만족의 개념으로 그가 선택한 것은 인형(리얼돌). 단지 자위용의 도구로 쓰지 않고 인형을 위해 옷을 사고 자신의 취미생활을 같이 할 수는 없느나 언제나 자동차의 조수석에 태우고 다닌다. 상의 오른쪽 가슴엔 "나는 인형입니다. 이름은 버지니아입니다." 라는 이름표를 붙인 채. 그는 말한다.

나랑 같은 취미생활을 하는 여자를 만나고 싶지만 그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 같이 즐기는 척 하지만 그건 언제나 한계가 있고 끝이 있어요.. 하지만 인형은 언제나 변화가 없어요..난 지금 만족해요.

리얼돌이라는 자극적인 성인 장난감을 보며 선정성보다 짙은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사용자 2
-커다란 나무 상자에 자신의 리얼돌을 침울한 표정으로 포장하는 남자.  젊었을 때부터 영원 지속적인 마네킹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남자였다. 그의 애인 리얼돌은 군데군데 보수할 곳이 생겨 캘리포니아에 있는 전문 수리사에게 보내질 예정이다. 인형에게 깨끗한 옷을 입히고 화장을 한 후 작별의 키스를 하며 상자를 단단히 봉인한 후 자물쇠까지 채운다.

그 어느 누구와도 이런 가슴아픈 이별은 해본 적이 없었어요..

수리사에게 보내진 그의 리얼돌은 기가막힌 솜씨로 수선이 진행된다 헐거워진 관절을 다시 조이고 군데군데 특정부분의 상태가 안좋은 곳을 다시 새부품으로 끼워 넣는다. 수리사의 공방에는 세계 각국에서 보내지는 인형으로 가득가득 하다.

완벽한 몸매와 미모때문에 여자친구의 질투를 한 몸에 받았어요. 하지만 이게 제 직업이고 돈벌이이다 보니 이젠 여자친구도 이해해요..리얼돌이요..?? 전 별로 취미없어요 단지 수리를 할 뿐이죠..그리고 수준 높은 자위일 뿐이잖아요..

3주 후 되돌아 온 리얼돌을 얼싸 안고 침실로 오르는 남자.

여자를 사귈려고 노력을 많이 해봤어요 하지만 변수가 너무 심해요 그게 괴롭더라구요 하지만 리얼돌은 변수가 없잖아요 변화가 없는 만남이 좋아요 지금 만족해요..

사용자 2 역시 사용자 1보다 정도는 심할지 몰라도 여전히 외롭고 고독해 보인다.

사용자 3
- 좋게 말해 매니아이고 나쁘게 말하면 중독의 상태. 그의 집 구석구석엔 리얼돌이 8개나 숨겨져 있다. 그는 현재 연애중이다. 아직 애인에겐 자신의 취미(?)를 말하지 않았다. 단지 욕구해소의 용도로 이용하는 이 남자는 지나친 중독의 모습을 보인다. 언제 어디서나 거부하지 않는 이성을 원한다는 이 남자는 자신의 취미를 지금의 애인에게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것도 자신의 생일날.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웠죠 전 이 남자 좋아해요. 취미가 기괴하고 동조하긴 힘들지만 이해하고 수긍해요 하지만 나보다 리얼돌과의 섹스가 더 즐겁다면 더이상 만날 이유는 없죠.

일주일 후 이 커플은 헤어졌다.


3명의 실사용자를 인터뷰하는 형식의 이 다큐는 선정성보다는 인간의 소외감과 함께 외로움을 짙게 표현해주고 있다. 무표정하고 허무한 듯한 이들의 평상시 표정이 리얼돌과 함께 하는 시간만큼은 생생하며 활기차다. 비록 끄트머리에 살짝 머금고 있는 고독의 딱지는 떨어지지 않지만....



놀라울 뿐...하지만 인형이다 인형..


댓글(37)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하이드 2007-08-31 0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독을 즐기지 못하는 병. 이네요.

Mephistopheles 2007-09-01 10:21   좋아요 0 | URL
그래도 그래도 고독을 즐기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turnleft 2007-08-31 0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성인형도 있다지만(태그 참조 ㅎㅎ) 대부분의 리얼돌 사용자가 여성이 아니라 남성이라는게 시사하는 바가 크네요.

Mephistopheles 2007-09-01 00:29   좋아요 0 | URL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남자가 여자보다 성적인 자제심이 떨어진다. 혹은 남성이 여성보다 외로움을 더 탄다..일까요...음..제가 여성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미즈행복 2007-08-31 0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대인의 소외니 뭐니 하는 거창한(?) 소리는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제 눈엔 한마디로 싸이코로 보이네요.
사람만이 교류의 즐거움과 슬픔을 주는 존재이지요. 오직 즐거움만을 바란다? 슬픔은 싫다?
글쎄, 약해빠진 정신상태라고 해야하나요? 어쨌건 제 취향은 절대 아니올시다.

Mephistopheles 2007-09-01 10:22   좋아요 0 | URL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보고 싶어요 다큐에서 보여주는 사람들은 결코 전반적인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진 않았거든요. 직장도 잘 다니고 가족들과도 사이가 원만하고 단지 이성문제에 여러가지 복합적인 상처를 받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저도 미즈행복님처럼 다큐의 제목만 보고 이런 싸이코들~했지만...다큐를 보는 동안 그들의 외로움과 소외감에 어느정도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나와 다르다고 외면하기 보단 그들 당사자들의 사정을 단 1%라도 이해하고 인정하고 싶습니다.

비로그인 2007-08-31 0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격이 궁금해지는 1人....

마늘빵 2007-08-31 10:02   좋아요 0 | URL
이런 발칙한 테츠님! ㅋㅋ

Mephistopheles 2007-09-01 00:32   좋아요 0 | URL
테츠님 // 가격은 200에서 400정도..(단위는 만원)..특별 제작의 경우 2000을 훌쩍 넘기다더군요...고가의 장난감이죠...
아프님 // 어찌 만족할만한 답변인가요..=3=3=3=3=3=3

비로그인 2007-08-31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메차장님의 내공이 돋보이는 글. 추천 꾹!

아무리 난 안 외로워, 난 바쁘고 할일도 많아! 큰소리쳐도
외로움만큼은 어쩔수가 없나 봐요. 그렇게 만들어진 인간이니까.
근데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고 리얼돌과 사랑한다는 건... 넘 가련하기까지 하네요.
정서적 불구상태 잖아요. 진짜 대신 가짜의 섹스로 만족한다는 건요.

Mephistopheles 2007-09-01 00:35   좋아요 0 | URL
동정까지는 오바가 아닐까 싶어요 정상적인 사고 방식으로는 분명 변태딱지가 붙어 마땅하지만 인터뷰를 하는 그들의 눈빛은 진지했어요. 비록 살아 숨쉬지 않는 인형이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쏟는 정상은 대단했거든요..어떠한 타인이나 사물에 애정과 관심을 못갖는 사람이 동정하고 불쌍해보여야 하지 않나 싶어요 적어도 그들은 인형을 통해 삶의 위안을 얻으니까요..

라로 2007-08-31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Mephistopheles 2007-09-01 00:36   좋아요 0 | URL
쉼표 5개의 의미는 대체 무얼까요...^^

보석 2007-08-31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순한 취미라면 모를까...저 정도면 불쌍하네요.

Mephistopheles 2007-09-01 00:37   좋아요 0 | URL
다큐에 나온 실사용자들은 취미의 범위를 넘어섰더군요..인생의 동반자 혹은 친구라고 생각하니까요. 살아 움직인다고 한들 말이 통하지 않는 개나 고양이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진 몰라도 크게 다르진 않다고 보여지더군요..^^

2007-08-31 1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01 00: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늘빵 2007-08-31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인형이 진짜같다. 이쯤되면 관계장애가 아닐까 합니다.

Mephistopheles 2007-09-01 00:41   좋아요 0 | URL
크게 보면 관계장애일수도 있겠거니 했습니다만. 이들이 인형과 함께 하는 삶이 전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진 않습니다. 다만 왜 저리 살까 라는 브라운관을 통해 만나는 전혀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내리는 비난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나마 인형를 통해 소외감과 고독을 극복하고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이 최선은 아닐지라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더군요..^^

로그인안한 잉과장 2007-08-31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러게요. 좀 서글퍼지는 글이네요. 사용자3 빼고....

Mephistopheles 2007-09-01 00:43   좋아요 0 | URL
잉과장님...많이 외로우신 겝니까..혹시.....^^
예 저도 19금 딱지가 붙어있기래 내심 기대는 했지만.정반대의 결과물을 만났습니다. 지독하리만큼 그들은 고독하며 외로움에 몸무림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인형을 통해 평균이상의 만족감을 보이고 앞에 말한 문제점들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가시장미 2007-08-31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사랑없는 섹스는 죄의식을 갖게 하기도 하지요.
차라리..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인형과의 관계가.. 그 죄의식을 덜어주지 않을까요?
제가 남자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그런 생각이 드네요. -_-a

Mephistopheles 2007-09-01 00:44   좋아요 0 | URL
죄의식보다는 허무감이 더 무섭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같은 남자이지만 인형 매니아가 아니다 보니 그들의 생각을 알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화면을 통해 전해지는 고독만큼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프레이야 2007-08-31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저게 인형이라구요? 정말요? 헉...

Mephistopheles 2007-09-01 00:45   좋아요 0 | URL
예 사실 그대로 실리콘 리얼돌 혹은 단백질 리얼돌이라더군요..
재미있는 사실은 동양과 서양의 미의 기준이 틀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제작과정에서 북미에서 판매되는 인형의 모형을 보여주었거든요
이건 뭐 완전 몸에 호빵 두개 달고 있는 인형들이 대부분 아니 전부더군요.

비로그인 2007-08-31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랍네요.

Mephistopheles 2007-09-01 19:09   좋아요 0 | URL
다양한 인간군상들과 특징이 있기에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며 나타내지는거라 보고 싶습니다.

Jade 2007-08-31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준만씨 책에서 발견한, "성교는 자위행위의 불만족스러운 대용물에 불과하다"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ㅎㅎ

Mephistopheles 2007-09-01 00:47   좋아요 0 | URL
강준만씨가 한가지 흘려버린 듯한 모습이 보입니다. 결국 강준만씨 역시 그 불만족스러운 대용물의 결과물이다 보니까요. ^^ 완벽한 딜레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플레져 2007-08-31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얼돌을 소재로한 소설들을 몇 편 읽었어요. 우리나라 소설 ^^
서글프고 쓸쓸하고 비의가 느껴지는 소설이었죠.
다큐도 역시나 씁쓸...합니다.

Mephistopheles 2007-09-01 00:49   좋아요 0 | URL
일반적인 성향을 가진 분들은 대부분 씁쓸하다는 표현이 대다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인형속에 허우적거리는 그들의 표정은 진지했었어요. 나와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들과 동조까지 는 힘들더라고 이해와 인정은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ㄳㄳ 2007-08-31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사진 잘 쓰겠습니다.

Mephistopheles 2007-09-01 00:50   좋아요 0 | URL
음 흥건한 용도로 쓰지만 마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무언가를 퍼가거나 담아가실 땐 가급적이면 로그인을 부탁드립니다.

Heⓔ 2007-08-31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국내에도 저런 사례가 많이 있지요..
일본의 일부 이상한 인간들의 사례로만 생각했었는데 놀랐다는...
으흠.....뭐..전 돈이 없어서 아무리 사람이 그리워도
저런 쪽으로 안 빠져드는 걸 다행으로 여기고 있답니다 ㅎㅎ

Mephistopheles 2007-09-01 10:23   좋아요 0 | URL
만약에 히님이 억만장자였다면 히님에게 어떤 말을 할까 생각됩니다.^^
만약에 히님이 돈이 여유롭게 넘쳐 난다며..??이란 발칙한 상상 해봅니다.^^

하이드 2007-09-03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남성인형도 있어요?

Mephistopheles 2007-09-03 13:12   좋아요 0 | URL
예...그런데 왜요..??
 
여성의 시점에서 보는 광기와 폭력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감독 중 유일한 여류감독인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블루스틸"이 이번 공중파 주말의 영화에 편성이 되었군요 자세한 내용은 일전에 작성했던 페이퍼를 트랙백으로 걸어놨습니다. (SBS토요일 새벽 그러니까 정확한 시간은 일요일 오전 1시)

거기거기 아프님 전에 페이퍼에 어 모르는 영화인데 하셨으니까 시간 되시면 꼭 보시도록 하시고요.....

"폭풍 속으로"의 마지막 장면을 잊을 수 없으셨다던 하이드님도 시간 되시면 좌말로 우레오 끼시고 가급적 시청하시면 좋겠습니다.^^

승연님 그 똑똑하고 동화까지 몇권 집필한 "제이미 리 커티스" 주연의 영화입니다. 놓치지 마세요.^^

요즘 도통 안보이시는 나무님...좋아하는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영화랍니다..^^

파비님..남편보다 더 재능있는 여감독이란 말씀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산타님..철저한 조사라기 보단 영화 자체가 꽤 잘 만들어졌기에 기억에 남고 여러차례 봤기에 생각이 많은 것 뿐이랍니다..^^

요즘 뜸하신 똘이맘, 또또맘님...제이미 리 커티스는 명배우 토니 커티스의 친딸이기도 합니다. 유명세를 치룬 작품은 의외로 공포영화 할로원 씨리즈였습니다. 그 영화에서 어찌나 비명을 잘 내질러주셨는지....별명이 스크림 퀸이셨습니다. 그후 연세가 드시면서 여러 영화에 출연하면서 피는 못속인다는 것을 증명하듯이 상당한 호연을 하셨습니다. 특히 이번에 편성된 "블루스틸"과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에서 정말 좋았습니다..^^

아울러 영화 좋아하시는 알라디너분들 행여 활기찬 주말에 화끈한 밤을 밖에서 보내실 생각이 없으시다면 방바닥에 배 깔고 "명화"한 편 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16)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산사춘 2007-08-25 0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감독 영화 세 편 봤는데,
지나고나니 좀 유치한 면도 약간 있더랬지만, 그 강렬함에 흠뻑 빠져서 봤더랬어요.
블루스틸 접하고 두 편은 찾아서 본 건데 더 있나 모르겠어요. 네이버님한테 물어봐야지.
그나저나 낚시 제대로신걸요?

Mephistopheles 2007-08-25 23:07   좋아요 0 | URL
아마도 산사춘님은 스트레인지 데이스와 폭풍속으로를 보지 않으셨을까요..^^
전전 페이퍼에 비하면 낚시 축에도 못낀다죠 춘님..^^

chika 2007-08-25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페이퍼 보는 순간, 잊어버릴까봐 포스트잇까지 붙여놓고도 까먹어버린 윤도현의 러브레터...가 떠올라 좌절하는 중. ㅜㅡ (바비 킴 나온다고 좋아한게 바로 어제 아침이었는데!)
분명 이 페이퍼 내용도 까먹을꺼야 오후 시간이 되면 (중얼중얼중얼)

Mephistopheles 2007-08-25 23:08   좋아요 0 | URL
안되겠습니다 차키님...손바닥에 쓰는 방법은 어떨까요 아님 팔뚝이나...
메멘토처럼..^^

푸른신기루 2007-08-25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처음 듣는 영화인데 메피님께서 강추하시니 한 번 보고 싶어요
토요일 밤/일요일 새벽이면 알바 갔다와서 씻고 티비켜면 딱 맞겠군요ㅋㅋ
잊어먹지 않게 적어놔야지^-^

Mephistopheles 2007-08-25 23:09   좋아요 0 | URL
27년전 영화라 조금은 유치할지도 모르지만 찬찬히 보시면 제법 재미를 느끼실 껍니다.^^

마늘빵 2007-08-25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거론되어 깜딱 놀랐습니다. 워낙 낚시질을 자주 하셔서 이제는 "낚시 아닙니다"라고 써붙여야 들어온다는... ㅋㅋㅋ 메피님 어쩌다가...

Mephistopheles 2007-08-25 23:10   좋아요 0 | URL
이 댓글 하나로 아프님이 제 서재에 들어오시는 경우를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아...서운합니다 서운합니다...아..아..=3=3=3=3=3=3=3=3ㅋㅋㅋ

야클 2007-08-25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로물인가보죠?

Mephistopheles 2007-08-25 23:10   좋아요 0 | URL
스릴러..입니다만.....사실 야클님께 에로물은 요즘 별 필요가 없으실 듯 한걸요..^^

토트 2007-08-25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스틸! 좋아하는 영화에요. 예전에도 한 세네번은 봤던거 같은데, 옛날생각하면서 한 번 더 봐야겠네요.^^

Mephistopheles 2007-08-25 23:11   좋아요 0 | URL
저도 이렇게 저렇게 5번 정도 봤었나 봅니다..뭐 한번 더본다고 큰일은 안나겠죠..^^

프레이야 2007-08-25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저 이름 안 불러줘서 삐질까요? ㅎㅎ
다니엘 오떼이유 나오는 토요명화 볼까 하고 있었는데 이걸로 맘 바꿉니다.
제이미 리 커티스는 트루 라이즈에서만 봤어요. 중성적인 얼굴과 몸매, 익살..
그러고보니 오늘 본 영화, 심슨가족에 슈왈제네거 이름이 나와 되게 웃겼어요.
신분이.. ^^ 메피님이 적극 권하시는 이 영화로 아자! 안 자고 볼 수 있으려나..

Mephistopheles 2007-08-26 00:05   좋아요 0 | URL
페이퍼를 작성 마치고 저장을 누른 후 혜경님이 맘에 걸렸다고 하면 믿으실란게 모르겠어요..^^ 다니엘 오떼이유 나오는 오르페오 36번가 말씀하시는 건가 보군요 그건 얼마전에 공중파에서 했는데 또해주네요.비리경찰이야기이인데 제라드 드빠르디유가 악역으로 나옵니다.^^

프레이야 2007-08-26 09:05   좋아요 0 | URL
흑흑... 못보고 자버렸어요. 어제낮에 나갔다온데다 와인한잔 했더니..
그리고, 당근 믿지요^^

Mephistopheles 2007-08-27 01:54   좋아요 0 | URL
하하..대충 예상은 했어요 분명 주말이니까 와인 일잔하시면서 꾸벅꾸벅 졸진 않으실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