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녀석들 (Hot Fuzz 2007)

포스터를 보면 더티헤리의 켈러한 형사의 모습과 영웅본색의 주윤발, 베드보이스(나쁜 녀석들)의 흑인 경찰 커플등등이 떠오른다.  영화 속에서 이들은 이러한 형사 영화들의 주인공들을 끊임없이 오마주하며 패러디 한다. (대표적으로 나쁜 녀석들 2, 와 개인적으로 상당한 명작이라고 생각되는 케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폭풍 속으로"는 아예 대놓고 영화 시청까지 해버린다.)



첫번째 생각

간만에 즐겁고 유쾌한 영화 한 편을 만나게 되었다.
이미 그들의 전작 영화인 "새벽의 황당한 저주"에서 깔깔거렸던 기억이 다시
되살아날 정도로 이 영화는 제법 유쾌하다. 물론 고어적인 장면까지 양념처럼
여기저기 박혀 있어도 말이다.

평화롭고 조용한 시골마을에 반강제적으로 전출을 받은 런던의 엔젤 경관이
친절하며 조용한 마을 이면에 숨겨져 있는 음모를 파해쳐내며 그들의 파렴치
함과 잔학무도함을 응징하는 내용이 전부요 이게 다인 단순한 영화이겠지만
영화 자체의 표현과 편집은 알게 모르게 감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영부영 관점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코미디면 확실하게 웃겨주고
액션이면 화끈하게 터트려줘야 하는게 바르고 올바른 영화라는
나만의 정의에 딱맞는 영화이며 악당이면 남녀 구별없이 패줘
버리는 사실성에 만족할 만한 결과치를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고 음산한 복장을 착용하고 자신들의 비밀을 누설하는 마을주민과
외지인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죄책감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으며. 주인공의
윽박에도 전혀 거리낌 없이 "좋은게 좋은 것....좋은게 좋은 것..!" 이라고
웅얼거리는 자경단 멤버들과 알라딘 블로거들과의 공통점이 대체 어디에 있는
지는 찾아 볼 수가 없었다는...

그건 아마도 내가 아직 1년이 겨우 넘겨 이 마을의 신참이기 때문일지도 모를
일이겠지만서도....

두번째 생각

그냥저냥 호쾌한 코미디 액션영화라고 하기엔 살벌한 이면이 숨어있다.
일밖에 모르며 런던경시청 최고의 검거율을 자랑하는 주인공의 눈에는 음모가
전개되기 훨씬 이전부터 마을주민들의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의심과 의혹 뿐이
였는데. 그의 심증이 막판 액션씬에서 모조리 폭발해 나와버린다.

언제나 허름한 코트를 입고 거리를 배회하는 마을 노인은 옷속에서 샷건이 튀어
나오며,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돌아다니는 중년의 아주머니는 자건거 바구니에
숨겨진 자동권총을 난사하고 마을의 신부님은 용서와 자애를 구하라는 거짓앞에
주인공에게 접근하여 총질을 해대니 말이다.

주인공의 고단수 심리에 어떤 이해관계로 연쇄 살인이 일어난다는 확증을 가졌으
나 결론은 그냥 마을의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원한관계 없는 사람들을 사살해
버리는 그들의 잔학성은 충분히 소름끼친다.

오락영화로써는 제법 재미있으며 잘 만들어진 영화 한편이 피로를 푸는데는 쵝오
일때가 있기도 하다.

뱀꼬리 : 데비 존스로 열연을 펼치신 "빌 나이" 선생께서 경찰청장으로 깜짝
출연까지 해주신다. 하지만 역시...언더월드에서의 강력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모습이 제일 멋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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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7-08-01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님..너무 감사해요..
요즘 기분도 꿀꿀 몸도 깔아져서..신나는 영화 한 편 목마르던 참인데...
이번 주말에 꼭 가야지.....울 옆지기랑 저의 유일하게 의견 일치를 볼 수 있는 영화장르입니다...ㅎㅎㅎ

Mephistopheles 2007-08-01 16:40   좋아요 0 | URL
이게 아직도 극장에 걸려있을지는 미지수에요..^^
워낙 대작들이 엄청나게 상영관을 독식해버리다 보니..^^

비로그인 2007-08-01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평 올리신거 보니까 조금 일 한가해지신거예요? ㅎㅎ
전 이거 어둠의 경로로 받아서 아부지 뵈드렸는데;;
재밌다고 하시더라구요 :)

Mephistopheles 2007-08-01 23:40   좋아요 0 | URL
체셔님도 한번 보세요..꽃미남은 안나오지만 재미있는 남자 두명은 있습니다.^^

푸른신기루 2007-08-01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순히 재밌는 패러디 영화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못 본 게 아쉬울 정도로 유쾌한 영화였네요
영화관에서는 이미 내렸을 것 같으니 저도 어둠의 경로를..ㅎㅎ
아, 데비 존스!! 후훗..ㅋ

Mephistopheles 2007-08-01 23:40   좋아요 0 | URL
빌 나이는 영화 시작할 때 잠깐 끝날때 잠깐 까메오마냥 등장하지만.
영화의 특성상 제법 웃겨주시더군요..^^

심술 2007-08-01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랑은 상관없는 얘긴데 야마다 사장님 회사 이름이 뭐예요?

Mephistopheles 2007-08-01 23:45   좋아요 0 | URL
아마도 미라이공업...일껍니다..^^

다락방 2007-08-01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거 어둠의 경로로 구해서 컴터에 있는데 밍기적거리느라 아직 안봤네요. 흣. 워낙에 게을러서. ^^;;

Mephistopheles 2007-08-01 23:47   좋아요 0 | URL
날도 더운데 조금은 게을러져도 아무 상관없지 않나 싶습니다만..^^
날씨탓으로 돌리고 조금은 늘어져 보세요..^

비로그인 2007-08-01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메피님 처음 인사드려요 .. 너구리님 방에서 읽은 메피님의 댓글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즐찾 추가 바로 하고요.. 인사도 드리러 왔습니다.. 영화평도 잘 읽었습니다..
또 뵐께요 ..

Mephistopheles 2007-08-01 23:47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수경님..하하 그냥 알타비스타에서 긁어온 것뿐인데..^^
암튼 반갑습니다 수경님..^^

moonnight 2007-08-01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 영화 개봉했나요?
저역시 어둠의 경로로 다운받아놨는데 아직 못 봤네요. 그렇게 재미있어요? 기대기대 _ ;;

Mephistopheles 2007-08-01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봉도 했고 대작에 밀려 내려가기고 했고요..소리소문없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전작을 워낙 감명(?)깊게 봐서요..ㅋㅋ

짱꿀라 2007-08-01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운 여름에 옆지기와 딸은 일본 가있고 저는 자취방에 혼자 홀로 있습니다. 근데 메피님께서 좋은 영화 소개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요거 챙겨둡니다. 저도 저녁에는 놀아야죠.

Mephistopheles 2007-08-02 09:43   좋아요 0 | URL
로봇이 아닌 이상 쉬어도 주고 뒹귈려주기도 해야...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산타님..^^ 그나저나 적적하시겠습니다 저도 그 심정이해합니다 저도 지금 산타님과 비슷한 모양이거든요.^^
 

배는 불룩 튀어 나왔으며 머리도 벗겨진 초로의 할아버지는 자신이 꾸려나가는 전기자재회사가 일본 넘버 원인 "내쇼날"을 앞질렀다고 한다. 거 참 묘하다.

촬영 카메라를 들이 댄 상태에서 회장이라는 위의 할아버지가 하루종일 하는 일이라고는 회장실(이라고 불리기에도 초라해 보이는)의 한쪽 벽면에다 일본에서 공연되는 연극과 뮤지컬 공연의 포스터를 띠었다가 붙였다가 하는 일이 전부니까 말이다. 거기다가 회장실 입성과 동시에 양복바지 벗어버리고 런닝에 빤쓰만 입고 말이다.

이런 소일거리 이외에도 그가 하는 또 다른 일은 이면지에 직접 친필로 작성한 경고문을 잔뜩 만들어 본사 건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붙이는 일...주로 "손대지마 바보야!" 라던지 " 문 열지 말고 들어와!" 등등의 나이에 걸맞지 않는 앙징스러운 경고문들 뿐이다 보니 말이다.

규모가 됨직한 본사건물에 복사기는 한대 뿐이요 몇 장 이상의 대량 복사의 경우 윤전기를 쓰라는 지시문에다가 직원들 머리 위에는 이름표가 붙은 전기스위치까지..보여주는 것만으로 본다면 속옷바람으로 다니는 약간은 변태스러운 구두쇠 할아버지라고 밖에는 보여지지 않는다. 물론 그 뒤에 나오는 이러한 근검절약과 함께 회사의 대부분의 이익을 직원들을 위해 활용된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 회사 사람들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해외여행을 보내준다고 한다. 거기다가 비정규직은 절대 없으며 정년퇴직은 70세까지 중소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월급은 대기업 수준으로 준다고 한다. 재미있는 건 승진은 이름이 써있는 종이를 선풍기에 날려 가장 멀리 날아간 10명에게 "과장"이라는 직함을 달아주는 어이없음도 선사해준다. 괴짜임에 틀림없는 회장 아래 직원들은 회사가 너무너무 좋다고 꾸밈없이 말한다. (나 같아도 좋아 죽을 지경으로 보이더라는..)

잔업 금지..회사보다는 가정을 먼저 생각하라.. 쓸데없는 소모비용은 줄여라. 공장장이 공장 페인트 칠을 하며 배수로를 뚫고 있는 회사. 도요다 등 세계적인 일본 기업들이 앞다퉈 모셔서 말씀을 듣고 싶어하는 인물 야마다 사장.. 연봉이 2억원가량이라지만 그의 집은 회장집이라고 불리기 미안할 정도로 검소하기만 할 뿐이며 벌어들인 돈은 극단과 예술단체 후원에 쓰고 있다고 한다. (회장실 한쪽벽을 점거하고 있는 그 포스터들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회사가 어렵다고 월급을 삭감하고 정리해고 혹은 퇴출 시키

는 행위는 오너가 직원을 사람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당연한 진리임에 틀림없으며 아울러 기업을 운영하는 CEO들이 뼈속 깊숙이 새겨 들어야 할 명언 중에 명언이라고 생각된다. 종교단체와 십일조로 어마어마한 돈을 툭툭 내놓으면서 한순간에 비정규직 해고조치해버리는 이랜드 회장과는 여러모로 비교되는 인물이다.

뱀꼬리:
보고 배웠으면 참 좋겠다. 아니지..혼자 생각으로는 자기 회사야말로 인류최고의 지상낙원이라고 생각하고 있을런지도.. 비교적 사회적 인지도가 높은 인사들이 내뱉는 말과 써 재낀 글 몇줄로 한계를 느끼게 되면 쓴웃음이 나온다. 별 거 아니였잖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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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2007-07-31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CEO라면 직원들은 정말 살맛나겠습니다.

Mephistopheles 2007-08-01 23:49   좋아요 0 | URL
정말 살맛나겠죠...우리나라도 저런 CEO같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어요.
자식에게 경영권 물려줄려고 온갖불법을 저지르거나 사람패고 협박하는 CEO말고요..^^

무스탕 2007-07-31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소설같은 이야기네요. 저런 오너, 저런 회사가 존재한다는 것이 안믿겨져요.

Mephistopheles 2007-08-01 23:49   좋아요 0 | URL
저도 처음엔 단순괴짜라고 생각했는데...
한마디로 저 할아버지 경영인의 경영철학에 매료되버렸습니다..^^
유토피아적이라고 보여질 수 있지만 분명 존재하며 현실가능하다는 걸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2007-07-31 18: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8-01 23: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8-02 10: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nada 2007-07-31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씨, 야마다 할아버지한테 입양되고 싶어요. 정말 인간적으로 멋진 분이네요.

Mephistopheles 2007-08-01 23:50   좋아요 0 | URL
자식에게는..꽤 엄하다고 하시던데....그래도요..??
그냥 입사가 어떨까요 꽃양배추님..^^

BRINY 2007-08-02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름대로 엄하신 분이실 거 같습니다. 무조건 아껴써라!가 아니라, 돌아오는 게 있다는 게 납득이 가네요. 저희 직장 관리자시라면 직원해외여행 얘기는 쏙 빼놓고, 복사기 한대로도 충분하대!이러실 거 같아요.

Mephistopheles 2007-08-02 10:14   좋아요 0 | URL
하긴 아껴써라!라는 주문을 하는 우리나라 오너들은 많은데 그 아껴 쓴 잉여수입을 직원들이 아닌 자기주머니에 들어가버리까 문제긴 문제입니다..^^

더군다나 회장이 야마다씨는 여간해선 직원들과 마주칠려고 하질 않더군요
이유를 물어보니 회장이 회사 어슬렁거리면 직원들이 얼마나 불편하겠냐고
라면서요 실제로 그가 지은 일본 전국의 공장 중에서 회장이 방문한 공장은
4개밖에 안된다고 하더군요..하하.대단하신 양반이에요 정말..^^
 

지금 열심히 임수정양과 염정아씨..그리고 젖살이 빠지지 않은 문근영양의
열연이 돋보이는 수작영화 "장화,홍련"을 하고 있다. 가장의 외도로 인해
벌어지는 끔찍한 가족해체극...

이 영화 반복해서 볼수록 감독의 감각이 탁월하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하긴 감독이 "김지운"씨였으니..^^



여부가 있겠습니까...미인 3명이 놀러오라는데 귀신이라도 안가면 남자가 아니라죠..^^

외로움의 척도를 가듬할 수 있는 영화 한 편을 꼽아보라면 주저없이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된다. 언제나 웃기기만 할 줄 아는 코믹배우 빌 머레이는
웃음 속에서 전혀 상반되는 감정을 불러내는 배우 중에 하나이다.
사랑의 블랙홀이 그러했고 밥에게 무슨일이 생겼나가 그러했다.
그 중 그의 근작 중에 하나인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가 편성되었다.



SBS 일요일 새벽(그러니까 늦은 토요일)
- 지금 현재 당신이 얼마나 외로운지 알고 싶으시다면 시청요망..

 

존 파울즈의 원작소설도 유명하며 월리엄 와일러의 동명의 영화 또한 유명하며
우습게도 국내에선 "미란다"란 외설연극으로 유명세를 치룬 작품..
(악착같이 가서 봤다. 진짜 다 벗더라...)



EBS 일요일 오후 2시 편성이니 당연히 월러엄 와일러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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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7-21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수면의 과학 보고 ㅎㅎ 아 좋아라...
시계태엽오렌지랑, 무삭제 고무인간의 최후 준비해 놨습니다 :)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이랑, 보랏 아시죠 이것도 있는데 볼까요 말까요?
마음이 마음같지 않아 흥...! 뭔가 잔혹한 걸 봐주고 싶은 주말이네요.
운동하러 가야지~ ^^/

Mephistopheles 2007-07-21 19:47   좋아요 0 | URL
그럼 슬래셔 호러무비로 종목을 정하셔야죠..예를 들면..
호스텔..이라던지..살인마가족..같은 영화들...^^
아 시계테옆오렌지는 무삭제, 무암전으로 보시길...^^

해적오리 2007-07-21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싸~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고마워요, 메피님~

Mephistopheles 2007-07-21 19:48   좋아요 0 | URL
저 영화 참 좋게 본 영화랍니다..해적님의 외로움을 측정해 보아요~~

프레이야 2007-07-21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 어젯밤 장화홍련 보고 잤어요. 혼자 밤에 거실 불 다 꺼놓고선..
나머지 두가지도 보고싶은데..어찌 될라나..

Mephistopheles 2007-07-21 19:49   좋아요 0 | URL
저도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두번이나 봤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봤습니다. 전 김지운감독의 달콤한 인생보다 장화홍련을 더 높이 쳐주고 싶어요 영화가 평이 엇갈리지만 전 참 잘만든 영화라고 생각해요.^^

이매지 2007-07-21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를 보고 스칼렛 요한슨에게 빠졌던 ㅎㅎ
장화홍련은 전 공포영화라고 기대하고 봐서 그런지 좀 실망했었어요.

다락방 2007-07-22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도 통역~ 의 포스터가 원래 저렇게 예뻤나요? 포스터 좋네요 :)

Mephistopheles 2007-07-23 00:58   좋아요 0 | URL
저거 말고 두장이 더 있던데..저게 제일 눈에 들어오긴 하더군요.^^

다락방 2007-07-22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나더.
[장화 홍련]은 멜랑꼴리한 관계에 있던 남자-그러니까 사귀는것도 아닌데 호감은 있는-랑 봐서 공포스런 장면에서 안기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무시하지도 못하고. 시간이 지나니 영화의 내용보다는 그때의 상황과 감정만 생각나요. 역시 공포영화는 안길수 있는 남자랑 가는것이 최고!

Mephistopheles 2007-07-23 00:59   좋아요 0 | URL
영화가 별로 안무서웠던가 아님 다락방님이 본능을 억누르는 이성의 제어력이 뛰어나던가..둘중의 하나겠군요.^^

누에 2007-07-22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사랑도 통역~ 포스터 정말 맘에 드네요. ^^

Mephistopheles 2007-07-23 01:00   좋아요 0 | URL
스칼렛 요한슨이라는 배우는 이쁜 배우는 아닌데..매력은 있더군요..^^
(아 하필 영화 시작이 엉덩이 이따마하게 클로즈업되면서 시작되는지라..^^)
 



사이코 (Psycho)

원제: Psycho
방송: 2007년 7월 15일 (일) 14시 20분
1960년 / 미국 / 120분 / 흑백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주연: 앤소니 퍼킨스, 자넷 리, 베라 마일즈, 존 개빈, 마틴 발삼
등급: 15세

내용 :
마리온(자넷 리)은 애인 샘(존 개빈)과 결혼하고 싶어 하지만 샘은 빚을 갚을 때까지 기다리라고만 말한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이 다니는 회사 사장이 은행에 입금하라고 맡긴 돈 4만 달러를 들고 피닉스에서 도망친다. 돈을 가지고 샘을 만나러 간 그녀는 도주 첫날밤, 도로변에 있는 낡은 모텔에 들어선다. 모텔의 주인인 노만 베이츠(앤소니 퍼킨스)는 그녀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며 자신은 모텔 바로 뒤쪽 빅토리아풍의 큰 저택에서 몸이 불편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고 말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 마리온이 샤워를 하는 도중, 난데없이 검은 형상이 욕실에 나타나 마리온을 칼로 난도질해 살해한다. 몇 분 뒤 마리온의 방에 나타난 노먼 베이츠는 살인 현장을 목격하고는 당황해 하지만 곧 정신을 차려 욕실의 핏자국을 지운 뒤 마리온의 시체와 소지품을 그녀의 차 트렁크에 싣고 근처 연못에 차를 빠트린다. 한편, 실종된 마리온을 찾기 위해 그녀의 언니 라일라와 샘, 그리고 보험회사 측에서 고용한 탐정인 아보가스트 등 세 사람이 추적에 나선다. 아보가스트는 조사 끝에 그녀가 머물렀던 모텔을 찾게 되는데, 노먼 베이츠와 얘기를 나누다 그가 자신의 어머니를 만나게 해주지 않자 그를 의심하고 다른 두 사람에게 말한다. 아보가스트는 혼자 노만의 어머니를 만나러 저택에 숨어들어 갔다가 살해를 당한다. 라일라와 샘은 지방보안관으로부터 그의 어머니가 8년 전 죽었다는 얘기를 듣고 놀라서 모텔로 돌아오지만 두 사람도 죽을 뻔한 위기를 겪는다. 결국 노먼 베이츠는 이중의 존재로 살아가는 정신분열증환자이자 죽은 어머니로 분장해서 활동하는 살인광이기도 하다는 것이 밝혀진다.

해설 :
욕실에서의 살인 장면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만큼 충격적이고 놀라운 장면이다. 히치콕 감독이 이 장면 때문에 영화를 만들 생각을 했다고 할 만큼 매력적인 장면이다. 할리우드 영화에선 주인공이 절대 죽지 않는다는 통념을 깨고 영화의 1/3이 되는 시점에 여주인공 자넷 리가 죽어버리는데 그래서 영화가 개봉됐을 당시에는 일단 영화가 시작되면 관객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뒤늦게 들어온 관객들이 그녀가 화면에서 사라진 후에도 그녀가 언제 나타날까 목을 빼고 기다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수상내역
1960 아카데미 미술감독상(흑백영화부문) 후보,
촬영상(흑백영화부문) 후보, 여우조연상 후보, 감독상 후보
1960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 수상, 작품상 후보

<출처: EBS (http://www.ebs.co.kr/Contents/TV/Highlight_List.asp?paramDate=2007-07-15&CateType=TV)>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알프레드 히치콕의 "사이코"입니다. 여름이 오긴 왔군요...^^



로라 (Forty Shades Of Blue)

원제 : Forty Shades of Blue
감독 : 아이라 잭스
출연 : 립 톤, 디나 코르준, 대런 E 버로우즈
제작 : 미국 / 2005년
방송길이 : 108분
나이등급 : 19세


줄거리
전설적인 음반 프로듀서 알란 제임스(립 톤)는 아름다운 아내 로라(디나 코르준)와 그 아들 샘과 함께 산다. 백인으로서 흑인음악의 프로듀서를 하기도 했던 알란은 멤피스에서 거의 전설 같은 존재다. 과거 그가 모스크바로 여행을 갔을 때 로라를 만났던 것이다. 어쨌건 그들은 남들이 보기에 부러울 만한, 별 탈 없는 편안하고 부유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알란의 또 다른 장성한 아들 마이클(대런 E 버로우즈)이 집에 온다. 세상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 차 있는 마이클은 원래부터도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다. 게다가 마이클이 로라와 관계를 맺게 되면서 기이한 삼각관계가 형성된다.

주제
<로라>는 이야기만으로 보면 뻔한 삼각관계 이야기처럼 보인다. 일종의 새어머니와 사랑에 빠지는 아들의 이야기는 뭐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단골 소재이기도 하다. 영화 역시 처음에는 소원한 부자관계에 관한 이야기로 전개되다가 갑자기 로라의 이야기로 바뀐다. 영화는 그렇게 굵직한 시점과 시선의 이동을 택하면서 로라의 자아 각성이라는 주제를 드러낸다. 러시아에 있다 미국 멤피스로 건너오면서 한 번의 큰 환경 변화를 겪었던 로라에게, 마이클과의 새로운 관계는 또 한 번의 환경 변화에 직면한 것을 보여준다. 그렇게 <로라>는 결국 새로운 환경과 인물들과의 관계에 맞닥뜨린 한 여성의 이야기다. <로라>는 선댄스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감상 포인트
영화는 삼각관계가 드러나면서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은 상투적인 불륜 관계의 묘사와는 거리가 멀다. 여러 인물들을 균등하게 전면에 내세우며 묘사하는 방식은 아이라 잭스의 연출경향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영화 속 인물들은 무심하다. 로라 역시 삶의 중요한 순간에 직면한 사람치고는 그 표정이 무척 건조하다. 그래서 영화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다혈질이라기보다 개인주의적인 사람들이다. 이런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이야기와 관계를 엮는 아이라 잭스의 연출력은 대단하다. 마치 근엄한 실내극을 보는 것처럼 역동적으로 맞물리는 인물들의 팽팽한 긴장관계를 유려하게 감상할 수 있다.

감독
1965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태어났다. 아이라 잭스는 1995년 선댄스영화제에서 단편 <레이디>가 공식상영된 것을 시작으로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됐다. 이후 중편 <소년-소녀, 소년-소녀>(1996)를 만들었으며 1997년에 로스앤젤레스 아웃페스트 영화제에서 ‘떠오르는 신예상’을 수상했다. 장편 데뷔작인 <델타>(1997)는 선댄스영화제와 로테르담경쟁부문에 나란히 초청되며 관심을 끌었다. 이후 <언더그라운드 제로>(2002)라는 옴니버스 영화에 참여했고 <로라>(2005)로 선댄스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로라> 이후 할리우드 메인스트림의 연출제의가 물밀듯이 이어졌으며 현재 피어스 브로스넌, 크리스 쿠퍼 등이 출연하는 세 번째 장편영화 <결혼생활>의 후반작업 중이다.

<출처: EBS (http://www.ebs.co.kr/Contents/TV/Highlight_List.asp?paramDate=2007-07-14&CateType=TV)>

EBS 토요일 밤 11시 입니다. 정보가 전무합니다  감독이 선댄스 키즈 라는 사실 말고는요.^^



밀리언즈(Millions)

감독 :  대니 보일
출연 :  알렉산더 나단 에텔(데미안), 루이스 오웬 맥기본(안소니)  
국내 등급 :  전체 관람가

 
영국의 화폐 '파운드'가 유로화로 통합되기 열흘 전. 9살 '안소니'와 7살 '데미안' 형제는 아빠와 함께 어느 조용한 마을로 이제 막 이사를 왔다. 어느 날, 기찻길 옆에서 놀고 있던 두 형제 앞에 갑자기 커다란 가방 하나가 뚝~ 떨어진다. 그 안에 든 것은 자그마치 '백만파운드'라는 엄청난 양의 현찰! 하지만 이 돈의 사용기간은 유로화 통합 전 단 열흘뿐이다. 두 형제, 일단 맘껏 이 돈을 쓰기로 한다.

돈의 힘을 알고 있는 영리한 형 '안소니'는 우선 신중한 투자마인드로 부동산을 매입하고, 친구들을 보디가드로 고용해 학교 내 영향력을 키우는 등 어른 흉내를 내며 신나게 돈을 쓴다. 반면 '이 돈은 좋은 일에 쓰라고 하늘이 보낸 선물'이라 믿는 천사표 동생 '데미안'은 불쌍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찾아 다니며 돈을 나눠주고, 자선활동에 매진 하는 등 다양한 선행을 실천한다.

그러던 그들 앞에, 자신이 훔친 돈가방을 찾는 은행강도가 나타나고, 설상가상 아빠와 아빠의 여친까지 돈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두 형제의 '백만파운드'는 골치아픈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드는데...

<출처: 네이버 영화정보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40122)>

데니보일 감독의 초반기 영화에 열광했던 기억이 납니다.
쉘로우 그레이브, 트레인스포팅.... 왠일인지 그때의 그 에너지를 다시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듯 하여 아쉬움이 컸는데 그래도 이 영화는 제법 재미있게 만들어졌고 평도 좋더군요. 아마도 다른 영화들보단 이 영화가 유난히 이번주에 끌립니다. 황금만능주의, 돈에 환장한 요즘 세상에 가장 어울리는 영화가 아닐지..^^  아 KBS1 일요일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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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7-07-14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주에는 관심가는 영화가 두 편이나!
그나저나 사이코를 대낮에 보는 건 왠지 맛이 안날 것 같아요 ㅎ

Mephistopheles 2007-07-17 02:30   좋아요 0 | URL
전 저번 주 한 편도 못봤습니다.1

하이드 2007-07-14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리언즈는 책으로도 본 것 같은데, 가물가물. 저도 이제 주말 EBS 영화 볼꺼에요! 캬캬캬

Mephistopheles 2007-07-17 02:30   좋아요 0 | URL
전 저번 주 한 편도 못봤습니다.2

프레이야 2007-07-14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셋 다 땡겨요 ^^
특히 대낮에 보는 사이코~

Mephistopheles 2007-07-17 02:31   좋아요 0 | URL
전 저번 주 한 편도 못봤습니다.4 우아악..

네꼬 2007-07-14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밀리언즈 해주네요. 보고 싶었는데. 정보 감사!

Mephistopheles 2007-07-17 02:32   좋아요 0 | URL
정보감사라니요..전 한 편도 못봤다니까요....!!6
 

MTV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 중 "Pimp my ride"라는 리얼리티쇼를 우연히라도 시청하게
되면 입이 떡 벌어진다. 수 십년된 겨우겨우 굴러가는 자동차를 그쪽 분야의 내노라 하는
전문가들이 완젼 새차의 범위를 넘어서 세상에 한대밖에 없는 차로 만들어주는 전 과정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왼쪽에 혼자 폼 잡고 있는 이가 진행자인 레퍼 "엑스지빗" 오른쪽이 튜닝전문업체 "GAS"팀


후보자의 선별 과정도 아무나가 아닌 평소 사회봉사 혹은 성실한 사람을 대상으로 정말로
새차가 필요한 사람 혹은 차의 개조가 필요한 사람을 매회 선정하여 막판 서프라이즈로
대미를 장식하는 프로그램...

도색과 리폼은 기본이고 상태가 심한 차는 엔진까지 갈아주며 선정자의 취향에 따라
트렁크에는 우퍼와 빠빵한 스피커와 모니터가 잔뜩달린 AV시설로 가득채워주기까지
하는 말 그대로 당첨된 사람은 로또 까지는 아니더라도 굉장한 횡재를 하게 된다.



대략 이런 똥차를....



이런식으로 바꿔버린다..허허허허..

얼마 전 봤던 에피소드에서는 지금은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정치행보를 걷고 있는
"아놀드 슈바제네거"가 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그램 앞부분에서 그의
일장 연설은 이번 개조가 여태까지의 개조와는 다른 모습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이름하여 60년대 만들어진 임펠라를 바이오 디젤로 개조한다는 것.

개조에 앞서 바이오 디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한다.
바이오 디젤이란 화석연료인 석유를 정제하여 얻은 휘발유나 디젤유가 아닌 곡물씨앗을
정제하여 얻은 기름으로 움직이는 내연기관을 가진 차를 말한다고 한다.
대기오염은 80%나 줄일 수 있으며 아울러 상대적으로 휘발유나 디젤유보단 유지비 또한
적게 들며 출력이 떨어지거나 하는 부작용도 존재하지 않는다
주지사는 자신의 차(이 남자 차가 기름먹는 괴물 험비)도 바이오디젤로 바꿨으며 더불어
캘리포니아 주의 법령까지 뜯어 고쳐 바이오 디젤차량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우대정책을
펼치겠다는 전제 설명 후 삐까뻔쩍한 자동차 개조를 시작하게 된다.

찬찬히 보고 있자니 이번 개조의 매력은 엔진뿐만이 아닌 개조방식 자체가 완벽한 환경 친화적
개조방식을 지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시트도 인조피혁이 아닌 마를 이용했으며 들어가는
목재와 고무제품 모두가 재활용품으로 도배를 하다시피 한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바이오디젤의 궁금증을 풀기위해 검색신공 펼쳐보니 재미있는 사실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석유연료 대체 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또다른 가치창출과 함께 환경도 고려하며 경제적이기까지한다..라는 일장의 장점이 나열
되면서 따라오는 단점들도 보이기 시작한다.

과연 들어가는 곡물의 양에 만족할 만큼의 기름량이 나올 수 있는지에 대한 효율성에 대한
의문이 선두로 나왔고, 농업의 또다른 부가가치 수단이라고 하지만 결국 독점적인 농업형태로
인해 기타 다른 농업이 위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는 이야기까지 찾아내게 되었다.

5년 후엔 이 나라에도 에너지 파동이 올 가능성이 꽤나 높다고 하는데....
바이오디젤이나 하이브리드같은 환경까지 고려하는 대체 에너지 산업에 국가가 기업이 얼마만큼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별로 기대는 안하지만...

뱀꼬리 : 생각해보니 우리에겐 세녹스가 있었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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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2 22: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7-13 00: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07-07-12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이오 에너지로 가는 자동차라 처음 듣네요. 어쨋든 석유는 바닥날게 뻔히 보이니 여러가지 실험들이 행해질 수 밖에 없을테고.... 흥미롭습니다. ^^

Mephistopheles 2007-07-13 00:31   좋아요 0 | URL
석유의 고갈로 인해 여러가지 실험이 이루어지나 봐요..태양열은 아직 상용화의 길은 멀고 하이브리드가 대세이긴 한데 이게 우리나라 기술력이 아직 일본보단 많이 뒤쳐져 있다고 하더군요..도요다의 경우 이미 하이브리드 시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니까요..

비로그인 2007-07-12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재미있겠어요. 지구 온난화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겠지요? 여하간, 근데 전 태양열을 이용하는 걸 더 원하는데..

- 오늘 햇빛화살에 된통맞은 너구리

Mephistopheles 2007-07-13 00:32   좋아요 0 | URL
태양열의 에너지화는 아직 상용화 실용화까지의 길은 멀다고 하더군요..그나저나 햇빛화실이라...음...팬더가 되셨을지도...(팬더는 너구리과 입니다..ㅋㅋ)

뷰리풀말미잘 2007-07-13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세녹스가 정말 나쁜건가요? 나쁘다면 왜 나쁜거에요? 몇년 전에 본 딴지일보 기사에 따르면 그렇지 않다고 하는 것 같았는데..

Mephistopheles 2007-07-15 03:46   좋아요 0 | URL
의견이 분분하지만 그 진실은 어느 누가 알 수 있을까요.
세녹스가 범용화된다면 정유회사들 타격입는 건 당연해지겠죠.그런데 요즘 정유회사들 하는 행동보면 거의 깡패수준이다 보니 이런 바탕이 깔리게 되면 세녹스에게 무게가 실리는 건 당연지사라고 보여집니다. 문제는 대체에너지라는 개념으로 자리잡기에는 부작용과 구설수가 너무 많은 제품임에는 틀림없나 봅니다..^^

진/우맘 2007-07-13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뀌고 난 차, ㅎㅎ 애니메이션 '카'의 조연급 중 하나랑 닮았네요.

Mephistopheles 2007-07-15 03:47   좋아요 0 | URL
앗 진우맘님...저도 개조하는 저 업체 인간들 보면서 간간히 카에서 나오는 저 자동차 생각했더랬씁니다.. 인간으로 말하면 문신에다 도색까지 거기다가 차축까지 들었다 놨다 하는..ㅋㅋ

2007-07-14 0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7-15 03:4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