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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방금 쓴 글이 날아갔어요.  크흑...ㅜ.ㅜ

조선인님, 선물 잘 받았어요. 상자를 뜯으며 얼마나 두근거렸는지요~

꼭 의미있는 독서와 적극적인(!) 활용 잊지 않겠습니다^0^

덕분에 이벤트로 즐거웠는데 풍성한 선물까지, 여러모로 감사해요.

올 여름 땀띠 없이 뽀송뽀송히 지내셔용!(제가 기를 불어넣어드리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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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8-22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



마노아 2007-08-22 22:19   좋아요 0 | URL
홍수맘님 감사해요^^

조선인 2007-08-22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마노아 2007-08-22 22:19   좋아요 0 | URL
헤헷^^;;;

뽀송이 2007-08-22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추카추카해요!! 글구~ 저건 북다트닷!!!
저도 잘 활용하고 있어요.^^
마노아님^^ 저도 올 여름 땀띠없이 이름깞 한다고 뽀송뽀송 지냈답니당.^^;;

마노아 2007-08-22 22:20   좋아요 0 | URL
북다트 넘 멋져요! 책 좋아하는 사람의 필수 사치품! 정말 뽀대 난다니까요^^ㅎㅎㅎ
뽀송이님, 이름대로 뽀송뽀송 계시군요. 남도의 여름은 더 뜨거울 텐데, 부럽습니다^^ㅎㅎㅎ
 
첫아이를 맞이하는 초보 아빠를 위해 책 추천 좀 해주세요.

먼저 아기 아빠 되심을 축하합니다.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함께 바랄게요~

얼마 전에 돌쟁이 책 선물하면서 골라본 책들을 추천해 봅니다.

(조선인님의 도움이 무지 컸습니다. ^0^)

 

 

네가 태어나던 날에

베이비샤워라고 하네요.  미국에서 아이가 태어나기 전 사람들이 축하해주기 위해서 선물하는 용이라고 합니다.  읽어보니 정말 모든 사람에게 '축복'을 전해주며 선물하고픈 책이었어요.  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훌륭한 메시지를 전달해 줍니다.

 

 

 

 

아빠하고 나하고

아이와 아빠가 '온몸'으로 놀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책이에요.  그림은 또 얼마나 귀엽던지요. 보드북이라 아이가 물어뜯어도 안심할 수 있어요~

 

 

 

 

도리도리 짝짜꿍

아기의 개월수에 따라 불러주는 노래, 해줄 수 있는 놀이, 가르쳐주는 손짓 등등을 친근한 그림으로 설명해 주었어요.  개월 수에 따른 자세한 안내 멘트도 맨 뒤에 부록으로 실려 있지요.  지금부터 보시기에 충분할 겁니다.

 

 

 

 

열두 띠 까꿍 놀이.

아이가 '띠'를 당장 이해할 순 없지만, 친근한 동물 그림으로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게 도와줄 겁니다. 그리고 '까꿍놀이'만으로도 아이는 엄청 신나하지요. 보드북이라 역시 아이 손 타도 걱정 없구요.

 

 

 

아기의 촉각을 일깨워주는 헝겊책이에요. 애플비에서 이 책 시리즈를 참 예쁘게 잘 만들더라구요.

저마다 다른 소리가 들리고 만질 때 감각도 다르게 느껴져요. 색감도 참 예쁘구요.

모빌 시리즈도 있으니까 초기단계부터 구입해 주면 좋을 듯 해요. (모두 알라딘에서 해결가능하다는 게 장점!)

그럼, 더 많은 좋은 책들은 다른 분들의 지혜를 저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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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리릿 2007-08-17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감사합니다. 초보 아빠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멤버십 등급 떨어질 참인데, 빨랑 추천해주신 걸 주문해야겠네요. ^^ (아참! 애플비에서 나온 헝겊책은 한권 샀습니다. 초점책으로요.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나더라구요. ^^)

마노아 2007-08-17 20:07   좋아요 0 | URL
헤엣, 저도 다른 분들께 추천받은 책들이에요.초점책 장만하셨군요. 바스락 소리가 나서 애들이 좋아해요. 멤버십 등급 어여 확보하셔용^^ 그리고 아이의 탄생을 정말 축하해요~ 예쁜 딸이랑 오래오래 행복하셔용^0^
 
즐찾 300맞이 기념 이벤트

이거 무지 어려웠어요. 조선인님이 즐겨찾는 200분 이상의 서재인들이 누구인지 모르고, 또 그 분들이 어느 카테고리에 있을 지 제가 어찌 알겠어요^^ㅎㅎㅎ

그래서 무식하게 클릭질을 했지요.
할 일도 없는데 괜히 방학 때 불러놓고는 당신은 아니 오신 교장샘 덕분에 학교에서 마우스와 함께 씨름했습니다.

조선인님 서재에서 10페이지 가량을 둘러보면서 흔적 남기신 분들의 이름을 적고, 그 분들의 서재에 다시 가서 조선인님의 흔적을 찾기....(이쯤 되면 노가다지요..;;;;)

하여간, 그래서 짜맞춰봤어요.  제가 알고 있는 분들은 선입견이 있어서 어느 쪽으로 묶어야 할지 도통 감이 오질 않아 대부분 찍었구요. 모르는 분들 서재에서 덕분에 오늘 즐겨찾기 많이 하고 돌아왔습니다.(흙속의 진주를 발견한 기분이었어요. 물론 흙속에 파묻혀 있지 않았건만 저만 모른 거겠죠.)

사담이 길었군요.  공개해도 되는 건지 물어보고 싶었는데 답변이 없어서 그냥 씁니다.
(호칭은 생략합니다.)

- 프로는 아름답다-마냐, 하이드, mannerist,홍수맘,찌리릿,알라딘편집팀,알라딘서재지기,알라딘화장품,알라딘기프트,토트,시비돌이

- 행동하는 지성-바람구두,파란여우,여울마당,나어릴때,가을산,승주나무

- 각별한 당신-진주,호련,난티나무,혜경,paviana,로드무비,부리,마태우스,

- 진짜 서재-검은비,울보,아영엄마,물만두,새벽별을보며,kimji,Jude,icaru,플레져,이매지

- 인문학의 달인-로쟈,마립간,드팀전,아프락사스,무화과나무

- 차력도장-진/우맘,흑백TV,책읽는나무,바람돌이,마노아

- 페이퍼의 달인-Mephistopheles,로렌초의시종,산사춘,수암,얼룩말,날개,그림,작게작게,체셔고양이,그림자,chika,LAYLA,KJ,오즈마,네꼬,다락방,야클

- 아이와 발돋음-건우와연우,미설,클리오,수니나라,반딧불,섬사이,실론티

헥헥... 학교에서 네시간, 집에 돌아와서 한 시간을 뒤졌는데 과연 얼마나 맞았을지 감이오질 않습니다.  오지선다형도 아니고, 느무느무 어려웠어요(>_<)

여하튼! 1번 이벤트 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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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8-14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는 참 멋진 분들이 많아요..
그리고 님의 이 열정도 아름답구요. 저도 헥헥거리며 다 읽고 추천 꾸욱~!!

마노아 2007-08-15 16:10   좋아요 0 | URL
열심히 읽어주신 배꽃님 감사해요^^;;;
근데 이게 퀴즈 이벤트라서 아마 감춰야 될 것 같아요(>_<)

비로그인 2007-08-15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마노아님의 이런 면이 좋아요.
누구에게든 맞춰주고 친절하게 미소짓는 얼굴...

마노아 2007-08-15 16:11   좋아요 0 | URL
이번 한 주는 이벤트 참가 주간 같아요. 헤헤헷^^;;;
 

아무리 기억을 되짚어 보아도 여름이라고 해서 딱히 '휴가'란 이름으로 어딜 가본 기억이 별로 없더라구요.  아, 섭섭해 섭섭해... 이러다가 문득, 휴가 비스무리했던 추억이 떠올라 적어봅니다.

2002년도는 여러모로 혈기왕성(?)했던 때였어요.

온 국민이 열광했던 그 월드컵 축제에 저 역시 빠지지 않았구요.

(사진 펑!)

무엇보다 그 해 여름 방학 때에는 유적발굴조사단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서 평생의 추억이 될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처음엔 조선시대, 그리고 신석기 시대, 그리고 청동기 시대 유적지에서 발굴 작업을 했죠.

발굴이라고 말을 하면 참 그럴싸한데, 우린 노상 '땅 판다'고 얘기했답니다.

땅을 파서 돈이 나오냐? 하면 우린 돈 나온다! 하고 말했었지요. (일당 4만원, 훌륭했어요~)

집에서 왕복 5시간 거리를 2주 동안 다니고, 그 다음엔 왕복 3시간 거리를 2달 동안 오갔지요.

삽질도 해보고, 톱질도 해보고 심지어 도끼질도 해보았지요. 호미나 곡괭이는 아주 기본이었구요~

커다란 밀집모자를 쓰고 긴팔 옷에 긴 바지를 입고 완벽하게 흙속에서 뒹굴던 그때가 오래도록 여운에 남아요.

바가 오는 날은 실내에 모여 앉아 우리가 찾아낸 도자기 조각들을 넘버링하고, 그것들을 모아서 완성된 도자기로 맞추는 작업을 했어요.(우리 실력으로는 제대로 감당하기 힘들었지요.)

그렇게 땀흘려 일하고 나면 뭘 먹어도 맛있고, 언제든 깊고 달콤한 잠을 잘 수 있었죠.

그때 우린 담당 선생님께 이틀 간의 휴가(?)를 내어서 강화도 답사여행을 갔답니다.

원래 7명이 계획을 했건만 중간에 한명이 배탈이 크게 나서 다시 집으로 실려(?) 가고 여섯이서 강화도로 출발했지요.  예약해둔 숙소는 깔끔하니 좋았어요. 우리 실력껏 찌개를 끓여먹고 그 일대를 자전거로 돌았답니다.

자전거로 그렇게 장거리를 달려본 것은 처음이었어요. 다리가 무겁고 엉덩이가 너무 아팠지요. 난 내 몸이 무거워서 그런가 보다... 좌절하기도 했답니다ㅠ.ㅠ

해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자전거 달리기.  그리고 제 귀에 꽂힌 이어폰에서는 미리 준비해 온 음악이 연신 흘러나왔죠.

1번 그대가, 그대를
2번 그대는 모릅니다(99)
3번 애원(97)
4번 이제야 이별할 수 있어요
5번 그들이 사랑하기까지(99)
6번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98)
7번 붉은 낙타(98)
8번 변해가는 그대(99)
9번 천일동안(99)
10번 어둠, 그 별빛
11번 나의 영웅
12번 만추
13번 Enemy within

당연하게도(?) 나의 싸아랑 이승환의 곡들이었어요.  적절히 애절하고 적당히 힘차고 또 적당히 두근거림을 주는 곡들.  오르막길에선 노래가 잘 안 들렸지만(힘들어서...;;;), 야트막한 내리막길에선 바람을 가르며 노래를 듣는데 얼마나 신났는지 몰라요.  딱 그 순간만큼은 지금이 낙원이다!싶은 느낌이었어요.

다음 날은 유적지를 좀 더 돌아보았지요.(근대화 시기에 큰 싸움이 두차례나 있었잖아요.) 그리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정말 크더군요!)도 둘러보고 사진도 찍구요~

애석하게도 제 컴퓨터 하드가 몽땅 깨진 적이 있어서 사진은 지금 한 장도 남아있질 않아요ㅠ.ㅠ

그리고 또 자전거 일주를 하는데... 아아... 너무 힘이 드는 겁니다.  계속 꼴찌를 면치 못하자 후배가 잠깐 자전거에서 내려보라고 했어요. 그리고 제 자전거를 타 보더니 문제가 있다고 했어요.  손잡이가 돌아가고 기어가 안 잡히고 바퀴에서 소리나고 약간 바람도 빠져 있구요.  미련하게도 자전거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내내 모른 거야요.  전날까지 합해서 모두 35km를 달렸는데 말이죠ㅠ.ㅠ

그때 너무 고생하는 바람에 결심하기를, 향후 3년 동안은 자전거를 타지 않으리!를 외쳤어요. 그리고 정말 3년 지나도록 자전거는 한 번도 타지 않았답니다.(못 탄거죠. 기회가 없었어요.)

날마다 땅파느라 심신이 지쳐 있었는데, 그래서 모처럼의 휴가는 그저 쉬고 싶었지만, 그래도 한 살이라도 젊을 때에 좀 더 많이 보아두자는 데에 의견을 모아 다녀온 강화도 답사. 제대로 공부를 한 답사는 그때가 마지막이었어요. 졸업 후에는 휴가는 되어도 공부는 안 되더라구요.^^;;;

피곤에 쩔어 돌아왔을 때에 태어난 지 3일된 조카가 절 기다리고 있었어요. 아후~ 얼마나 사랑스러웠던지요.  안아보고 만져보고 싶어 혼났던 기억이 납니다.

꽤 오래 전 기억인데 떠올려 보니 다시금 미소가 지어져요. 그때 느꼈던 바람과, 그때 본 석양과, 그때 들었던 음악들... 모두 참 아름다웠습니다.  어쩌면 추억은 재포장되면서 조금 더 가공되어 미화되기도 할 테지요.  하지만 그조차도 나쁘지 않다 여겨집니다.  그래서 추억이니까요.

당시 들었던 노래 중 한 곡을 옮겨 보아요.

그대가 그대를-이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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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2007-08-16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사진보니 아무리 봐도 미인이세요~ 아무래도 동안이신듯.
^^

마노아 2007-08-16 13:04   좋아요 0 | URL
꺄아, 실비님! 동안 소리 오랜만에 들어요. 오호호홋, 나이 들면 제일 듣기 좋은 소리가 영해 보인다는 거죵^^ㅎㅎㅎ 히잇, 감사해요^^(주책스럽게 웃고 있어요. 호호호홋!!!)
 



금요일과 토요일에 각각 도착한 책인데 늦게 사진을 찍었어요.

백수생활백서와 지식e

모두 완소 책이 될 테지요. 어느 책을 먼저 볼 것인가 잠시 고민했는데 아마도 지식e를 먼저 보게 될 것 같아용.



백수생활백서에는 저로 하여금 '해독'하게 만든 문구도 적혀 있지요.

인상깊은 구절, 저도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예전 이벤트에 참석 못해서 미안했었는데, 이번엔 이벤트도 참석하고 선물도 받고, 두루두루 너무 기뻤답니다.

꼭꼭 씹어서 알차게 소화시킬게요. 고맙습니다, 멜기세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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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7-09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

마노아 2007-07-09 13:19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비로그인 2007-07-09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자를 즐겨사용하시나봐요?
저는 저기 뿌옇게 지운 부분에 뭐 있는지 알지요..

마노아 2007-07-09 13:19   좋아요 0 | URL
한자를 많이 쓰시더라구요. 어려블 때가 많아요...;;;;
제 이름 석자 아시는 분이 꽤 될 것 같아요. 알라딘에서^^;;

뽀송이 2007-07-09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축하드려요.^^
책에 적혀있는 한자를 보니... 유난히 한자를 싫어하는 큰아들이 생각납니다.^^;;
학교 시험때면 그때만 바짝 공부해서 늘 100점을 받긴 하는데...
워낙에 싫어하는지라 걱정입니다.^^;;
곧 고등학생이 될 건데... 한자가 국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면 조금만 더 한자와
친해졌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앗!!! 제가 참 오랜만에 댓글을 남기는거죠?(^^)(__)
쓸데없는 말만 잔뜩 늘어놓았습니다.^^;;
자주 찾아뵐께요.^^* 기운찬 한 주 되세요.^.~

마노아 2007-07-09 16:21   좋아요 0 | URL
어떤 계기가 필요할 것 같아요. 전 어릴 때 중국 배우 좋아하면서 한자도 같이 좋아졌거든요^^
지금 6살 조카는 한자 공부에 열을 올려요.
자기 이름이 송세현인데, 송나라 송~, 세상 세~ 이렇게 쓰고는 어질 현을 쓰면서는 이렇게 얘기해요.
신하신에 또우, 조개패가 붙어서 어질 현, 짜잔!
예쁘다고 칭찬했어요^^;;;
아드님도 한자 공부에 흥미를 붙여야 할 텐데 좋은 수가 없을 지 고민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