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이 되어가도록 페이퍼 하나 안썼네? - 라는 생각으로 글을 쓰는 것은 아니고...

오늘은 고구마 넣어서 카레를 해 먹을라고 했는데, 갑자기 그냥 다 귀찮아서 샌드위치 사다 먹을 생각이다.

아, 배고파서.... 지금 빵집가면 엄청 사 올텐데.

정말 음식을 조금만 먹는 사람들은 당췌 어떤 사람들일지... 정녕, 인간 맞으까? ㅡ,.ㅡ

- 사실, 스스로에게 '너, 인간 맞냐?'하고 싶지만;;;;;;;;

(아니, 뒤집어보면 세상에서 유일하게 과식하는 무식한 것들은 인간밖에 없다지 않는가. 물론, 기억력 3초인 붕어녀석들도 너무 먹어대서 배터져 죽기는 하지만)

맛있는 빵 사러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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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4-20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있겠다. 저도 먹는 거 엄청 밝힌다는..... ㅋㅋㅋ

해적오리 2007-04-20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간맞아. 나 인간이잖아. 메렁~

chika 2007-04-20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빵만 먹으니 속이 니글..거리는 중. 이속에다가 핫초코마저 들이부었으니..미칠지경.
아, 역시 김치 꺼내놓고 고구마넣은 달달한 카레밥을 해 먹는게 나았어...ㅠ.ㅠ
속 니글거리고 졸려서 눈이 감기고.. 크림땜에 뱃속도 안좋은...불쌍한 치카.ㅠ.ㅠ

2007-04-20 14: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7-04-20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무김치에 비빔냉면 어때요? 서울은 추워서 냉면 먹을 날씨는 아니에요^^

chika 2007-04-20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자판이 쥔장 닮아부난~ =3=3=3

마노아님/ 아악, 열무김치에 비빔냉면.... 먹구싶다;;;;;
 

배고프다.

- 빵쪼가리 반과 방울토마토 열방울정도. 그리고 초콜릿 두조각. 또 뭘 먹었지? 근데 왜 배고파? 넌 정녕 돼지,의 틀을 못 벗어나는게야. 그래도 뭐, 오늘 점심때까지도 통닭과 핏자와 햄버거가 그리도 먹고 싶었는데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으니.

졸립다.

- 날다마 오늘은 기필코 리뷰를! 하고 외치며 컴을 켜고는 딴짓만 하다가 열두시를 훌쩍 넘기고 새벽에 잠이 드니 항상 잠이 모자라지.

날마다 같은 말이다. 정말 그러고 싶을까?.............

집 - 사무실 - 학원 - 집,의 반복이 슬슬 나를 조여오면서 미치게 하고 있다. 일탈을 꿈꾸지만 결코 일탈하지 못하는 나를 도대체 어찌할것인가.
내년에는... 아무말도 못하고 있으려니, 아마도 같은 일을 하고 있을꺼야... 나 역시 그럴것이고. 라는 얘기가 왜 그리 맘에 응어리져 남는지. 뱃속이 묵직,해진다. 장운동이나 해야지, 어쩔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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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티나무 2007-04-19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고픈 게 당연합니다.
빵쪼가리 반과 방울토마토 열방울정도. 그리고 초콜릿 두조각, 이 을매나 된다고...
한국의 양념통닭이 그립네요. 훗.
저도 일탈을 꿈꿔 봅니다. 언제나 그 날이 올런지...흑.

무스탕 2007-04-20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챙겨드세요... 대충 때우는거 당장은 어떨지 몰라도 오래되면 안좋아요..

글고... 하루 날잡아 암것도 하지말고 푸~~욱 잠만 주무시고요. 그래야 피로도 풀리지요..

1080200      잡혔슴다!! ^^


chika 2007-04-20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무스탕님, 감사해요!
난티나무님... 흑~ 정말 양념통닭들고 찾아가고 싶지만! ㅠ.ㅠ
 

날짜감을 잃어버려서... 하루가 지겹다 못해 똑같이 흘러가버리고 있기 때문인가?

어제... 학원에서 진짜와 가짜 문장 찾기를 하는데, 모~든 사람들이 다 내가 주말에 영어공부 할꺼다, 라는 말이 가짜라고 외치더라. 내가 그리 공부를 안하게 보이더란 말인가? 흥! 열심히 공부해줄꺼야! (설마,진짜로?)
그래... 열심히, 라는 말은 선뜻 못하겠지만 날마다 영어공부하기로 했다. 근데 웃긴건 그 공부라는게 겨우 영어사전 펴들고 동의어 찾으면서 슬쩍 다른 어감의 차이를 느껴보겠다는거. 겨우 한번 봤다. ㅡ,.ㅡ

아무튼... 내 행동양식.
작당을 하고 상대방을 속여볼라고 해도 일상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나는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똑같은 생활방식을 드러내고 있는 거 같다.
어제 수업시간에 강사가 특이하게 나를 끄집어 내면서 '너, 할말 있지?'하거나 '내 생각에 분명, 넌 답을 알고 있어. 말해봐~'라고 하는거다. 아니, 왜 그러는거냐고! 하는 생각도 해보기 전에 서너번의 지적이 있고난 후 강사가 또 사람들에게 얘기를 해 준다.
'치카(내 영어이름은 따로 있다 ㅡ,.ㅡ)는 항상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할말이 있을때만 고개를 든다고. 그러니까 내가 대답하라고 자꾸 시키는거야.' 으으으~  (사람들이 그 얘기 듣고 안웃을리가 없지)
거기다가 자진해서 하라고 하면 절대로 안하는데, 마지막으로 꼭 시켜버릇한다.(아아, 이번달은 정말!!)
그러면 그저 강사가 '치카, 너 해봐'라는 말만 했는데도 사람들이 막 웃기시작한다. 그 분위기는 정말..같이 수업받는 사람이 아니면 느끼기 힘든 그런 분위기. 기분나쁜건 아닌데... 민망하게도 난 너무 소극적인 사람이 되어버리고 있다. 아, 정말 그게 아닌데... ㅜㅡ

내가 슬쩍 낯가림이 심해서 처음 익숙하지 않았을 때, 그냥 정중하게 강사가 교실에 있으면 꾸벅, 인사하고 들어가고 꾸벅, 인사하고 나오고 그랬었는데... 그때 똑같이 웃기게 이상한 표정으로 꾸벅,하고 같이 인사를 하던 강사가 이젠 안그런다.
지금은.... 내 얼굴만 보면 '난, 너의 행동양식이 다 보여. ㅋㅋㅋ'하는 생각이 드는지 꾸벅, 인사하면 싱긋,하고 웃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ㅋㅋㅋ'하는 느낌으로 보면서 웃는다. 무지 재밌다는 표정을 보니 뭐, 뚱한 표정보다는 낫겠다 싶기는 하지만. 왠지 내가 우리 꼬맹이들 보면서 그녀석들의 뻘짓과 엉뚱함을 떠올리면서 히잇~하고 웃어대는 느낌과 똑같아서;;;;;;;;;;;;;;;;;;;;;;;

======= 뭐 결코 기분나쁜건 아니다. 그냥, 2007년이 되면서 내가 나의 나이를 인식하게 되어버린 것인지.. 자꾸만 이런 것이 내 나이에는 어울리지 않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툭 튀어나와버리고 있어서 살짝 착잡해지는 기분이 들 뿐이다.
앞으로도 나는 계속 이런 분위기로 살아갈텐데... 나 자신을 받아들여야지. 이것이 내 모습이고, 이것이 독특하고 특이한 나만의 장점이려니... 생각해야할지도. 그래, 머. 나쁜건 아니잖아?

세상, 즐겁게 살아가자고...
담주에 에니어그램 피정 가는데, 내 유형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즐거움의 7성향을 더 많이 드러내는 경향이 있다던데...혹시? 하는 마음을 갖고 강의를 잘 들어봐야겠다. 킁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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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키워드처럼 "보라" 가 나온다.

그런데 이게 일어의 음역 '보라'인지, 아니면 우리말의 '보라'인지 모르겠다.

아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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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다 말고 일어나 일기장에 써놓기까지 했다. 간밤에 내가 꿨던 꿈.

두 개의 꿈이 중첩되어 일어났는데... 뒷부분이 너무 강해서 첨 시작은 잊어버렸고,

대강 생각나는대로 적은 꿈 이야기.

나는 음식점에 들어가서 앉아있다가 자리가 안좋다고 2층으로 올라갔다. 창가쪽 자리를 보니 창 너머로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가 보이는 곳이어서 그쪽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했고.

저쪽에서는 살인사건이 났는데, 사건의 과정은 생략되고 내가 형사가 되어 범인의 트릭을 알아내고 사건을 재현하는거다. 그런데 웃긴 건, 범인이 일본애였나보다. 기모노 비슷한 옷을 입었는데 옷을 겹쳐 입은 비밀과 시간차를 밝혀내면서 내가 직접 살인자가 되어 살해당한 사람의 방문을 두드렸는데, 방안에서 피살자가 나오니 나는 칼 대신 그에게 '으이그!' 하면서 주먹으로 콩, 박는 흉내를 내는 거였다.
1층과 2층을 오가면서 걸리적거리는 치마가 못마땅해서 걷어부치고 타박타박 걸어가고.......
선명한 것은 바다의 푸르름과 갈색톤의 옷.

왜 이런 꿈을 꾸는겐지... 쩝~

그래도 생각해보니 오랜만에 색깔꿈이네. 으이그!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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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7-04-18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야 모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