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한 의미....
는 어떤 의미일런지.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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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불쌍한 아가 해리의 신세도 망치려 하는거냐고요.


1 ‘우리‘ 불쌍한 아가를 눈여겨볼 것. 제인 오스틴의 소설에서 아주 중요한문체가 발명된 순간으로, 화자가 캐릭터에게 순간 빙의하는 자유 간접화법이 문학사에 탄생한 문단이다. - P18

그래서 대시우드 씨는 드디어 결정을 내렸답니다. 방금 아내가 조목조목 짚어준 대로 돌아가신아버지의 부인과 자식들에게 이웃의 친절 이상 도를 넘는 후의를 행할 필요는 일절 없거니와, 오히려 그랬다간 사회적 범절에 어긋나는 일이 될 거라고 말이지요.


***
오스틴은 이 작품에서 당대의 중요한 정치·사회적 이슈를 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영국 정치인 에드먼드 버크와 미국 작가 토머스 페인은 상속문제를 사회의 중요한 사안으로 거론하며 장자상속과 정의의 문제를 파고들었다. 
[이성과 감성]에서 오스틴이 묘사하는 개인적 부도덕과 이기주의는 정치·사회적 불의와 직결된다. 가족의 역사가 정치의 역사가 되는 셈이다. 제인 오스틴은 날카로운 사회적 문제의식을 꾸준히 드러내므로, 그의 소설을 가정과 연애라는 좁은 영역에 가둬두려고 시도하는 해석은 그 한계가 거듭 드러난다.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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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의 메시지가 낯설다. 플래티넘 회원 등급 기한이 며칠 안남았다고. 

회원등급에 대해서는 신경써보지 않았는데 이제 책 사는 것이 많이 줄어들기는 했구나 싶다. 

구매이력으로만 플래티넘이었어서 알라딘 이벤트 당첨으로 - 십주년이었는지 아무튼 좀 큰 이벤트를 했었는데 그때 상품이 십년간인지 플래티넘 유지였었어서 무쓸모!를 외쳤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그 후로도 서재의 달인, 타이틀로 받은 플래티넘 등급.

그 플래티넘을 값어치없게 만든건 또 알라딘. 친구를 넘어 그냥 지인의 요청에 내 플래티넘을 공유할 수 있었던 시기를 생각하면 그렇다는거지.

아무튼 책을 많이 사지 않게 되니 플래티넘이 그닥 아쉽진 않았었는데 언젠가부터 만오천원이 안되는 책의 무료배송이 끝나면서는 또 한달에 한번 받는 쿠폰이 좋아졌고. 

책값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그 쿠폰 역시 꽤 유용하게 쓰인 시기는 많지 않지만, 그래도 최근에 책 한 권을 구입하면서 썼으니 나름 플래티넘도 무료배송쿠폰도 괜찮구나.

그리고 이제 남은 건 소멸예정인 커피쿠폰을 써야할 때가 되었다는 거.

지난 겨울에 구입한 드립백을 뜯어보지도 못했는데. 올 여름에 무지 많은 드립백과 커피를 선물받아서 차마 뜯어보지도 못한 채 방구석 트레이에 놓여있다. 그런데 또 커피를 사야해. 









이번 연말에는 알차게 - 알차게,가 어떤 의미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인 오스틴에 이어 조지 엘리엇, 수전 손택까지...여성작가 특집이려나?  받은 책, 산 책, 도서관 바로드림 대출도서로 신청한 책.... 

예전이면 소설을 읽는 시간이 오래걸리지는 않을텐데, 나이를 먹어가며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기도 하고...등등의 생각이 컸는데 요즘 다시 생각해보면. 집에서 어머니를 케어하는 것과 사무실 업무 스트레스가 더 큰 이유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아침에는 사무실로 출근하고 저녁에는 집으로 출근하고, 휴가가 남아있는데도 집에서 쉴 수 있는 환경이 안되니 그냥 습관처럼 출근하고 있다. 바쁘다는 건 핑계고.

연말이 되어 정리를 하는 것보다 주말 저녁이 끝나가는 것이 더 아쉬울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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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토호 - 모두가 사라진다
니이나 사토시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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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사라진다... 는 문구에서 공포감이 느껴지는 이야기가 시작되는구나, 싶었는데 이건 공포,라는 표현과는 좀 다른 이야기가 담겨있는 소설이다. 


나쓰히는 쌍둥이 여동생 아오바와 같이 동네 친구 아키토와 어울려 지냈지만 어느날 갑자기 두 사람의 눈앞에서 아오바가 사라져버리는 것을 보게 된다. 하지만 나쓰히의 부모님은 처음부터 쌍둥이 동생같은 건 없었다며 아오바의 존재를 부정하고, 아오바의 실종을 같이 목격했던 아키토는 이사를 가벼려 더이상 아오바의 존재를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게 된다. 

아오바의 실종에 대한 의문은 나쓰히의 마음에만 간직하고 대학교 진학을 위해 고향을 떠난다. 아오바가 정말 존재했었을까 라며 자신의 기억을 의심하며 잊어가고 있던 나쓰히에게 갑작스러운 지도교수 후지에다의 실종과 그 사건을 쫓던 친구의 죽음에 이어 유일하게 아오바의 존재를 기억하는 아키토와의 재회까지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소설은 강한 흡립력으로 계속 이야기를 읽어나가게 하고 있는데, 뒷부분으로 가면서 내가 이야기를 읽고 있는 것인지 이야기를 만들고 있는 것인지 이야기가 나를 끌어당기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려고 하는 것인지... 사실 좀 많은 분심이 들었다. 심령이야기처럼 섬뜩한 기분이 들기도 하면서 나쓰히의 시점에서 인물의 기억이나 관계, 이야기의 흐름이 달라져버리기도 해서 사실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허구인지 알수가 없어졌다. 

소설이라는 것 자체가 허구인데 이 허구속의 이야기가 사실이냐 허구이냐를 따지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하다보니 장자의 꿈 이야기가 떠오른다. 나비의 꿈을 꾼 내 모습이 진짜일까 혹시 나비가 나의 꿈을 꾸는 것은 아닐까. 


자신의 생각대로 이야기가 만들어진다는 것이 무서운 이야기가 될수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소설은 그 생각이 욕망으로 표현되면서 자신의 욕망을 좇다 멸망으로 가는 그 섬뜩함이 허구임을 알지만 우리의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기에 더 공포를 느끼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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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알라딘에서는 서재의 달인, 북플마니아...를 선정해 '선물'을 준다고...


'선물'이라고 하기에는 좀 어딘가 성의가 없어보이는군요.


서재와 북플 다 선정이 되었으면 - 분명 그 내용에 대해 따로 구분해서 작성하라고 했으니, 다이어리도 데일리와 위클리 혹은 그 외 다른 품목으로라도 주겠지, 싶었는데. 


카드도 없고.


박스도 하나고.


카드가 없다보니 괜히 내가 좋아하는 색상과 그림도 아닌 것이 왔다고 '선물'이 선물같지 않은 기분을....


연말에 내가 괜한 트집을 잡고 있는 건 아닌가, 돌아보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무성의하게 느껴지는 건 맞으니까.



주황색 데일리와 냥이 달력을 받았는데, 정말 올해는 이걸로 끝...일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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