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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언니,

언닌 내가 왜 여기다 페퍼를 당당하게 올리는 지 알지? ㅋㅋㅋㅋㅋ....

요즘 내 마음의 비타민 <허니와 클로버>에 보면 축제가 유난히 많이 나오드라. 나날의 삶이 축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는 건 사치가 아니라 필수사항이란 생각이 드는 요즘이야.

그래서 아직도 축제는 끝나지 않았다고 (글코 아직 축제 끝물일뿌니자나...호호호...) 여기와서 당당해 개길 수 있는거지. ^^

먼저 내가 조를 책은 암거나 그림그리는 방법에 관한 책임 좋겠어.

드로잉 기초에 관한 책도 좋구, 암튼 내가 그리는 데 맹탕이니까 그림그리는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이면 뭐든 환영이야. 어떤 책이 올지 무지 기대되는군...(^--------------------^)

그리고 이번 주 갈/기에 나온 시야. 맘에 들어서 올리니까 잘 감상해줘.

<정기구독 목록>

나의 정기구독 목록에는
늦은 밤 창가를 스치는 빗소리와
그 빗소리를 들으며 슬쩍슬쩍 읽어보는
윤동주 백석 박용래 같은 눈물을 닮은 이름
몇 자들 새벽녘 앞마당에 고여 있는
막 떼다놓은 찻물처럼 말갛기만 한 하늘
기다릴 필요 없어요, 바람난 애인이
또박또박 적어준 빛이 바랜 하늘색 편지
읍내에서 단 하나뿐인 중앙극장의
야릇하게 생긴 배우들 그 배우들이
슬픈 얼굴로 보여주는 화끈한 '오늘 푸로'
환절기마다 잊지 않고 찾아오는
사나흘간의 감기 그때마다 먹는 빨갛고
노란 알약들,
일요일 담에 널어 말리는
초록색 담요와 그 담요를 말고 자는
둥그스름한 낮잠 그 낮잠 위로
헬리콥터가 한 대 가끔 부르르르
저공비행을 하다가 돌아가기도 하고 내 낮잠도
부르르르 따라
흔들리기도 하고 낮잠에서 깨어
멍한 눈으로 바라보는 시들어버린
제라늄 화분 저물 무렵 혼자서 끓여 먹는
삼양라면 다시 팔까,
물을 줘보기도 하지만
소식이 없는 제라늄 화분 시들었구나,
식은 밤을 말다 말고

 나는 이렇듯 내 가난한 정기구독 목록에는
가난하고도 외로운 이름 몇 개와
붉은 줄이 그어진 희망이라든가
사랑이라든가 하는
연체된 고지서의 커다란 글자들

-최갑수-

 

글코... 이 글 읽으신 분들....9월 17일 치카 언니 생일이래요. 마니마니 축하해주세요. ^^

자 자 글코 치카언니는 이제 이 페퍼를 올린 본격적인 사연이 궁금하면 바로 요 밑의 비밀 댓글을 읽어주삼.

여러분 행복한 오후 되세요~ (쉬이이익~~~ 제가 얼마전에 노획한 행복 스프레이를 뿌려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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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2 13: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07-09-12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악!!

chika 2007-09-12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기구독목록, 맘에 드는 군.
지금 좀 해얄일이 있어서..호꼼 싯당 조곤조곤 다시보크라. ㄲ ㅑ ~ ㅋㅋㅋ

아름다운님의모습 2007-09-12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캐릭터의모양이자면서조금식바뀌여지나봐요.여러번바뀐것같아조금씩우줄향한지구의무언의반격이라생각이드네요....!^^!^^?^^?^^*^^*^^@^^~&^^#^^$^^%^^\^^,,,아름다운님(캐릭터/아이콘)의모습은언제쯤뵙게될지....~~~~~~chika님의그 루-p도맘에들거든요'''

chika 2007-09-12 17:32   좋아요 0 | URL
루피, 최고지요. 미래소년(점점 현재소년이 되어가는;;;) 코난 이후로 딱 맘에 드는 녀석이예요. ㅋㅋ
아름다운님,께서도 서재관리에 들어가서 이미지 올리기 하면 님이 올리고 싶은 이미지를 서재에 넣을 수 있는데요;;;;;

마노아 2007-09-12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쁜 연서예요^^ 치카님 생일 잔치 얼마 안 남았군요^^

chika 2007-09-12 17:30   좋아요 0 | URL
헤헷...이번 생일은 자축할꺼예요. 케익사서 혼자 다~ 먹겠다는 위대하고도 느끼해지는 계획을...ㅋㅋ

2007-09-12 20: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07-09-13 09:45   좋아요 0 | URL
ㅋㅋㅋ 너무 고마운 말씀이신걸요? ^^

2007-09-12 18: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07-09-13 09:45   좋아요 0 | URL
흐흐흐~ 처녀자리 ^^ (소심한 에이형. 낄낄)

2007-09-13 22: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13 23: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름다운님의모습 2007-09-12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ㄳ...난생처음받아보는답변이구요...생일이라니추카드리고싶구요...chika님...가끔아주가끔씩눈오는날이나,,,비오는날,,,,생각을해도괜찮을지.....간혹생각이나면말이죠~~!!^^

chika 2007-09-13 09:44   좋아요 0 | URL
축하인사 고맙습니다! ^^
눈오는 날이나 비오는 날, 안좋아하세요? (ㅋㅋㅋ)
전 어릴적 기억때문인지 비오는 날, 조금 신나요. 헤헤

울보 2007-09-13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그렇군요,
역시 해적님 너무 멋져요,,

해적오리 2007-09-13 22:12   좋아요 0 | URL
호호호...울보님도 멋져요. ^^
보는 눈이 있으신다니까요~

2007-09-13 13: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07-09-13 14:34   좋아요 0 | URL
헤헤헤~ 선착순, 페이퍼 올렸는데... 못보셨음 할 수 없구요이~ ㅋ
고맙습니다 ^^

프레이야 2007-09-13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전 소심한 O형이랍니다.ㅎㅎ
근데 어여 제게도 주소를 속삭여주세요, 언능요~~~~

2007-09-13 14: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07-09-13 14:38   좋아요 0 | URL
주소 위에 적었어요. 못보심 어쩔 수 없구요~ 끼끼끼~

2007-09-13 23: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14 00: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제 자야할 시간이 넘어가고 있어서... 그냥 짧게 쓰겠습니다.

원하시는 책, 몽땅 드리고 싶지만 어쩐지 형평성을 고려해야 할 것 같아서... 한 권씩만 정했습니다. 중복되는 거 빼고 그러다보니... 좀 빈약하게 되어버렸는데, 다음에 책 방출하게 되면 리스트 우선순위권을 드리는 거 고려(!!)해 보겠습니다.

어쨌거나

조선인님, 조선왕비실록

멜키세댁님, 촘스키의 아나키즘

혜경님, 행복의 건축

물만두님, 개조심

하늘바람님, 안데스 내 영혼의 지도

꼬마요정님, 거침없이 빠져드는 역사 이야기 - 경제편

보내드리겠습니다. 주소(우편번호도 아시면 꼭 써주세요;;;) 전화번호 실명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리고 울보님,, 책 한 권만 골라주세요. 제가 맘대로 골라보려고 했는데.. 어렵네요(헤헤헤~)

 

쓸데없는 말을 덧붙여보자면... 이번 이벤트는 축하이벤트였습니다. 자축의 기념으로다가 평소 받기만 하던 제가 뭔가 드리고 싶어서 이벤트를 열었던 건데 예상외로 뭔가를 달라고 떼쓰는 분들이 없어서 조금 쓸쓸했습니다.(헤헷~)
혜경님의 경우 보통씨의 행복의 건축,은 제가 차마 방출하지 못해 꼬불쳐 둔 책이었는데 너무 이쁘게(^^) 떼를 써서 과감히 방출하기로 했어요. - 아, 다른 분들도 그랬다면 고민하는 척 하면서 방출하거나 차마 방출하지 못하는 책은 사드릴라고 했는데. 쓰읍~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이미 때는 늦었거든요~)

그리고 한가지 더, 날개님이 참가해주셨더라면 원하신 책 외에 초콜릿을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그냥 초콜릿만 보내드립니다. 전번에 착불이벤트있었을 때 착불요금대신 초콜릿을 원하셨기에 보내드리는겁니다.
제게 많은 걸 해 주신 더 많은 서재지기님들이 섭섭해하실까봐 미리미리 변명을.... ^^;;;;;;;;;;

 

*** 잊혀진 병사,는 그냥 남겨뒀습니다. 다음 기회에 풀어놓도록 하겠습니다. 그땐 떼쟁이말고 애교넘치는 분에게 드릴꺼예요~ 낄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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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7-09-12 0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두 축제판 참가했는디.....

chika 2007-09-12 09:02   좋아요 0 | URL
헉,,, 하이드님... 워디 쓰셨수?
- 뭐,,, 그건그거고... 을유문화사 책 한 권 고르시면 늦은 생일선물로 보내줄 수 있는데요..ㄲㄲㄲ

2007-09-12 14: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이드 2007-09-12 14:47   좋아요 0 | URL
열렬히 사고 싶은건 내가 살꺼니깐, 열렬히 사고 싶었으나 보류중이나, 언젠가는 사려고 했던 <헬무트 뉴튼> 조르겠사와요. 안그래도 페이퍼 쓰며서 헬무트 뉴튼 생각이 나서 언제 사나.. 하고 있었어요-

나의 축제판은 ...아직도 못 찾았어요??

chika 2007-09-12 17:20   좋아요 0 | URL
꾸웩~! 오랜만에.. 조금 바빠서... 뒤..뒤져봐야돼요? 당췌 어따 썼는지.. OTL
알려주세요~! 엉엉엉~

- 댓글 이제 봐서..이제 마악 주문. 일찍 보내고픈 맘, 굴뚝같지만.. 라딘이네 사정이 나와같지 않은지라... ㅋㅋㅋ

하늘바람 2007-09-12 0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감사해요

2007-09-12 03: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antitheme 2007-09-12 0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이라도 떼를 쓸 수 있나요?

chika 2007-09-12 09:07   좋아요 0 | URL
이봐욧! 늦으셨거든요~? OTL

담번에..꼭!! 떼쓰지 말고 애교부려주세요. ㅋㅋㅋㅋㅋ

2007-09-12 08: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7-09-12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마워요. 그런데 우편요금 장난 아닐 거 같은데.

chika 2007-09-12 09:06   좋아요 0 | URL
그..그래서 다른 거 더 담지 못하고 그냥 책 한권씩만 넣어보내요. 아쉽게도...ㅋ

2007-09-12 08: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12 09: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mong 2007-09-12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떼쓰는게 너무 전문이라 이번엔 참았어요
(뻥쟁이 몽~)
ㅋㅋㅋㅋ

2007-09-12 1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07-09-12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낄낄낄 히히히~ 나무토막 혜경은 애교는 못 떨어드리고 떼만 썼는데 이렇게 꼬불쳐둔 책을 주신다니
넘넘 고마워요~~ ^~* 찡긋~ 치카님...

2007-09-12 10: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12 10: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울보 2007-09-12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저도 받을 자격이 있나요
고르려고 했는데 요즘 제 몸이 좀 이상해서,,죄송해요 그런데도 주신다니 너무 감사해요,

홍수맘 2007-09-12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이미 때는 늦었거든요~)" 여기에 해당됩니다. ㅠ.ㅠ
근디~. "태크" 다른 사람들도 읽겨지카이~. 걱정됨쪄!

chika 2007-09-12 17:23   좋아요 0 | URL
태그엔 그냥 사투리 쓸라고요. 중요한 말도 아니잖아요. ㄲㄲㄲ

홈페이지랑... 요즘 추석전이라 바쁠텐데, 나중에 기회가 또 있으니까 그때 책 고르세요. 제 리스트는 항상 추가되니까요. ^^

시비돌이 2007-09-12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소 남기면 홀라당 지워버리실라나? ㅋ

chika 2007-09-12 17:24   좋아요 0 | URL
주소 남기는거야 뭐.. 제가 지울리가 있겄슴까. 걍 못본척..ㅋㅋㅋ
암튼 시비돌이님도 벤트 참가 안하시고. 흥!

날개 2007-09-12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뭔데요? 뭐였어요?
여하튼 주신다니까 에헤헤헤헤헤~~~~~^^

chika 2007-09-12 17:24   좋아요 0 | URL
뭐긴 뭽니까아~ 쪼꼬레뜨라고 썼잖사오옵~ OTL

물만두 2007-09-12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스트 올려라!!!

chika 2007-09-12 17:25   좋아요 0 | URL
제 책 방출 리스트는 올렸거든요~? =3=3=3=3=3

2007-09-13 23: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07-09-14 00:12   좋아요 0 | URL
꿱!! 아프면 어쩐답니까!! - 살빠질텐데.... ;;;;
감기몸살은 무조건 잘 먹고 푸욱 쉬어줘야 하는거 알죠? 얼렁 나아버리시요~

2007-09-14 19: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14 2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금주는 완전 악운이라우.
나는 월례행사 때문에 허리가 끊어지는데 마침 회사가 바빠 휴가내는 건 엄두도 못 내고,
해람이는 이가 난다고 밤마다 안 자고 보채고, 게다가 열감기가 걸렸다가 기침까지 하게 되고,
옆지기는 옆지기대로 매일같이 새벽 1-2시에 퇴근이고,
날마다 비가 오니 해논 빨래는 안 마르고 해야 할 빨래는 매일 매일 쌓이고,
하필 이번주에 오이지며 김이며 멸치볶음이며 밑반찬은 하나씩 떨어지는데 새로 할 시간은 없고,
바뀌는 날씨따라 옷장 정리를 해야 하는데 급한대로 이 보퉁이 저 보퉁이 헤집어놓아 방에는 발 디딜 곳도 없고,
그나마 한숨 돌릴 수 있는게 지금 이 시간인데 치카님 땜시 페이퍼 끄적이고 있다오. 나 기특하지?

에, 그러니까 리스트에서 내가 원하는 책은 '촘스키의 아나키즘'과 '조선왕비실록'.
번역이 좀 의심스럽지만 그래도 말 많은 아저씨가 아나키즘에 대해서 뭐라고 거들었을 지 궁금하고,
조선왕비실록이야 내가 좋아하는 여자 이야기니까 모아두면 마로에게 물려주고 싶은 거죠.

님이 올해 읽은 책 중에 관심이 가는 책은 '홀로 앉아 금을 타고'와 '한국 7대 불가사의' '빠꾸와 오라이',
'진실을 배반한 과학자' '평양 프로젝트'
홀로와 불가사의와 빠꾸는 원래 나의 관심분야이고, 배반은 고민해야 할 사안이고,
평양은 워낙 여러 지인이 리뷰를 올리는 책이라 궁금하다 이거죠.

에, 또, 님에 비해 내가 읽은 책이 워낙 알량하니 추천할 책이라고는 한 권도 없고, 음반 역시 마찬가지고.

마지막으로 그림엽서는 아무래도 쓸 시간이 없으니까 또 통과.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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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7-09-06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 조선인님이 나를 각별한 당신,으로 불러주지 않았다고 삐지지 않을끼요~
그나저나 해람이가 빨랑 나아야 할텐데... (마로가 건강하다는 거, 좋은 이웃이 있다는 거..그나마 다행인거죠?)

Mephistopheles 2007-09-06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그에서 왠지 모를 조선인님의 포스가 넘실넘실...^^

조선인 2007-09-06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치카님 부비부비
메피스토펠레스님, ㅎㅎㅎ 님도 제 이벤트를 모르쇠하셨죠? 기억하고 있다구요. 으흐흐흐흐

chika 2007-09-07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은 별걸 다 기억해.... =3=3
 

치카님

가을입니다,

아침에 뉴스를 보니 제주에는 비가 온다고 하던데

지금도 비가 내리나요,,,,,

어느덧 그 길다고 생각하던 2007년의 여름도 지나가고 말았습니다,

아쉽네요

보고싶은 책은 많은데 서재지기님들이 모두 찜을 하셨네요,

저도 오늘은 치카님에게 그냥 안부편지나 쓰려고요



이모!

류가 보내는 윙크를 받으시구

오늘 하루 행복한 하루보내세요,

점심도 맛난것드시구요

치카님

힘내자구요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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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7-09-05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난 점심먹고 왔어요. 류도 정말 많이 컸어요. ㅎㅎ
- 리스트의 책을 많은 분들이 찜,했어도 누구에게 그 책이 돌아갈지는 아무도 몰라요~ 울보님도 같이 그냥 찜,해주시지는~ ^^

울보 2007-09-06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그곳은 괜찮으세요,
아무일 없기를,,,

chika 2007-09-06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우리집이야.. 언제나 물난리에서는 안전해요. 다만 거리로 나가면 발이 푸욱 젖어버린다는 ㅜㅡ
 

안녕하세요. 혹시 모르실지 모르지만, 저는 멜기세덱이랍니다.ㅎㅎㅎ

거두절미하고,

<떠나보낼 책들,일껄..아마?>리스트에 있는

『소방관이 된 철학교수』와 『잊혀진 병사』와 『촘스키의 아나키즘』

요렇게 딸랑! 3권만 달라고 하겠습니다.ㅎㅎ

특히 『촘스키의 아나키즘』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왜냐면 말이에요. 제가 촘스키의 책들을 수집중에 있거들라요....ㅎㅎ

3권을 다 주시면야 감지덕지 하겠습니다.

그럼 여기서,

chika님께서 제게 이 책들을 주셔야 하는 이유를 강력히 천명하면

1. 오늘 드디어 chika님 서재를 제 즐찾에 등록했다는 거,

2. 저와 급속도로 친해지실 수 있다는 거,

3. 알라딘의 공식 이벤트돌이로서 chika님의 응모에 특혜를 줄 수 있다는 거,

4. 이 책의 배송료를 제가 부담하겠다는 거,

5. 알라딘의 모든 서재지기님들이 제게 책선물을 하고 싶어함에도 불구하고 chika님께 그 영광을 우선적으로 드린다는 거,

6. 제 서재에 댓글을 달아주시면 언제라도 친절히 답글을 달아드린다는 거,

7. 그럼에도 불구하고 chika님의 모든 글을 냉정히 읽고 추천을 남발하지 않겠다는 거

기타등등....ㅋㅋㅋㅋ

이 정도면 이유는 충분하다고 보는데요...ㅎㅎㅎ

덤으로 노래 한 곡 띄워드릴게요.

제목 : 당돌한 멜기

(1절) 일부러 안웃는거 맞죠 나에게만 차가운거 맞죠

알아요 치카 마음을 내게 책줄까봐 두려운거죠

치카는 그게 매력이예요 관심없는 듯한 말투 눈빛

하지만 치카 시선을 나는 안보고도 느낄수 있죠

(후렴) 나말고 딴사람 책줄건가요 치카님 눈빛이 무서워 보여

이런 나 당돌한가요 책한권 사주실래요

야이야이 야이야이 날줘요 치카 마음 속이지는 말아요

날 주고 싶었다고 먼저 얘기하면 손해라도 보나요

야이야이 야이야이 책줘요 멜기 진짜 책준다고 말해요

난 이미 오래전 치카 책노리고 있었어요

(2절) 딴책이 또있는거 맞죠 혹시 숨겨둔건 아니겠죠

믿어요 치카의 말을 행여 있다해도 달래긴 싫어

치카는 그게 맘에 들어 책이 많을듯한 겉모습에

사실은 아무에게나 책을 주지않는 그런 치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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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7-09-05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재밌네요. 마구 웃다가 갑자기 '일부러 안웃는거 맞죠'를 읽게되면서 웃음을 뚝,그치느라 죽을뻔했어요!
흐흐~ 딴 책이 또 있는거, 맞는데 ... 그건 나중에 계속 리스트 업 시킬꺼예요;;;;

멜기세덱 2007-09-05 10:28   좋아요 0 | URL
ㅋㅋ, 결국, 치카님도 제게 빠져드시는군요...ㅎㅎㅎㅎ

비로그인 2007-09-05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질투나!
흥 쳇!
치카님 부럼삼~~~~~

chika 2007-09-05 10:12   좋아요 0 | URL
체셔냥님, 왜 이러셔~ (더 심한 사랑 받으면서... 으음~ 맞어, 원래 욕심이란 건 끝이 없는게야~ 그렇죠? 알라디너의 모든 사랑을 끌어모으려는 욕심쟁이 체셔냥~ ^^)

멜기세덱 2007-09-05 10:31   좋아요 0 | URL
ㅋㅋㅋ, 저는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ㅎㅎ

홍수맘 2007-09-05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첨엔 배경음악에 황당~.
치카님~. 멜기세덱님 너무 강력하신데요?

멜기세덱 2007-09-05 12:42   좋아요 0 | URL
그죠? 이정도면 지금쯤 추천이 3은 됐어야 되는데요. 어떻게 생각들 하시는지....ㅋㅋㅋㅋ

chika 2007-09-05 13:16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전 추천 잘 누르는데.. 다들 원~
(그..근데 전 왜 추천 안하냐구요? 제 서재잖아요~ 화제의 서재가 되어버리면 곤란하다구요~ ^^;;)

멜기세덱 2007-09-05 17:34   좋아요 0 | URL
제가 글을 썼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화제의 서재가 되어야만 하는 걸요! ㅎㅎㅎ

프레이야 2007-09-05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당돌한 멜기!!! 추천 세 번 누르고 싶어요ㅎㅎ 세덱님의 또다른 면을 보고 무지 즐겁습니다.^^
이 노래, 노래방에서 저 18번이에요^^ 물론 좀 띄워야할 분위기일때만..

멜기세덱 2007-09-05 17:35   좋아요 0 | URL
우왓!! 꼭 한 번 듣고 싶은 걸요...자자 분위기 살리고~~~

파란여우 2007-09-05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로그인안하고는 추천이 안되요!!!!
그래서 로그인하고 추천했어요. 저 착하죠?
로그인을 하게 만드는 두 분에게 질투의 빔을!!!^^

프레이야 2007-09-05 19:22   좋아요 0 | URL
우와, 여우님이닷!! 같이 불러요, 당돌한 여자 ~~~~
술 한 잔 사주실래요?~~ 야이야이 날봐요.^^

chika 2007-09-05 23:34   좋아요 0 | URL
아아, 역시 멜기세댁님이 글을 썼다는 거 하나만으로도 화제의 서재가 된다는 걸 실감하겠어요! 파란여우님께서 추천하시기 위해 로그인까졍!! 멋지시옵~ ^^

물만두 2007-09-05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노가바는 만두꺼인데 이리 잘하시다니 치카, 멜기세댁님 다 드려^^
앗, 여우성님 방가방가~

chika 2007-09-05 23:34   좋아요 0 | URL
오옷, 멜기세댁님에 대한 이 편애적인 사랑은 뭬욧! =3=3=3

조선인 2007-09-06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우다, 여우다, 여우언니~ 으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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