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키워드처럼 "보라" 가 나온다.

그런데 이게 일어의 음역 '보라'인지, 아니면 우리말의 '보라'인지 모르겠다.

아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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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다 말고 일어나 일기장에 써놓기까지 했다. 간밤에 내가 꿨던 꿈.

두 개의 꿈이 중첩되어 일어났는데... 뒷부분이 너무 강해서 첨 시작은 잊어버렸고,

대강 생각나는대로 적은 꿈 이야기.

나는 음식점에 들어가서 앉아있다가 자리가 안좋다고 2층으로 올라갔다. 창가쪽 자리를 보니 창 너머로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가 보이는 곳이어서 그쪽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했고.

저쪽에서는 살인사건이 났는데, 사건의 과정은 생략되고 내가 형사가 되어 범인의 트릭을 알아내고 사건을 재현하는거다. 그런데 웃긴 건, 범인이 일본애였나보다. 기모노 비슷한 옷을 입었는데 옷을 겹쳐 입은 비밀과 시간차를 밝혀내면서 내가 직접 살인자가 되어 살해당한 사람의 방문을 두드렸는데, 방안에서 피살자가 나오니 나는 칼 대신 그에게 '으이그!' 하면서 주먹으로 콩, 박는 흉내를 내는 거였다.
1층과 2층을 오가면서 걸리적거리는 치마가 못마땅해서 걷어부치고 타박타박 걸어가고.......
선명한 것은 바다의 푸르름과 갈색톤의 옷.

왜 이런 꿈을 꾸는겐지... 쩝~

그래도 생각해보니 오랜만에 색깔꿈이네. 으이그!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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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7-04-18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야 모르주..-.,-
 

2080087

 

아, 통닭 먹고 싶다;;;;;

 

그것과는 또 별개로, 어쩌면 이 말 자체도 별개일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그 멍청한 미국놈들이 지들의 환경탓은 하지 않고 총기난사 사건을 개인의 문제로, 인종의 문제로 몰고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참, 정말로 답답해진다. 내가 아무리 여행을 좋아하고 세상 구경을 좋아한다지만 미국땅을 밟기는 힘들꺼라고 생각했었는데...아, 정말 아닌거같다. 하와이는, 안갈꺼야. 독립한다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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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4-18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 안달복달하는 것 같은 느낌. 거의 피해망상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어.

울보 2007-04-18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380100

글쎄 방금 보았습니다,

그, 범인의 부모가 자살을 시도해서 아버지는 죽고 엄마는 중퇴라는소식을

참 마음이 많이 많이 아프네요,,,

그냥 , 슬픈오늘입니다,


chika 2007-04-18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언냐/ 미국이 워낙에 험한 동네이다 보니 걱정이 앞서는거겠지. 거기다 외교문제니 비자문제니 떠드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사건에 대한 미국사회의 경각심보다는 자기 앞가림하는데 걸림돌이 될까봐 전전긍긍하는 개인이기주의의 한 현상인거 같기도 하고... 아, 참.. 어렵네...

울보님/ 네. 비극적인 일이지요. 미국사회의 문제는 명확하지만 개인의 문제로 촛점을 맞춘다면, 지금 뉴스에서도 계속 떠들어대고 있기는 하지만 외톨이에 스토킹기질.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거 같은데.... 이건 단지 미국사회만의 일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이 정말 큰데 말이지요...
 

갑자기, 라기보다는 가끔 생각하곤 하는데 여전히 결론 내리기 힘든.

간혹 책을 방출하기도 했었는데... 내가 나중에 개인 도서관을 만들어 동네 사람들에게 책을 빌려주고,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는 할머니가 될꺼다,라고 했던 걸 기억하는 친구가

'왜 도서관 만든다면서 책을 줘 버리냐?'라고 물어보는 바람에 책을 계속 쟁여두고 있다.

십년동안 딱, 한번 읽고 다시 들춰보지 않는 책들이 그런 목적하에 내 방구석에 쌓여 있다면...

그 책의 운명은 훌륭한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해 내지 못하는 불쌍한 책으로 치부될 것인가.

지금도 쌓여있는 책을 보면서 과연 무엇이 옳을까,,,, 고민된다.

 

올해 벌써 오십여권이 넘는 책을 받았고, 읽은 책은 그보다 적은 사십여권일테고,  구입한 책은 그냥 수십여권...이겠지. 사실 올해, 아직까지는 책을 조금 산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뭐냐, 이 말투는. 책을 조금 산 것 같으니까 앞으로 더 많이 사야하는거야,라는 다짐을 하는 것 같잖아!)

아, 모르겠다. 괜히 시간보내는 거 그만하고 딴거 좀 하자.

- 배고프다고 저녁을 너무 많이 먹어서.... 미치겄다. 먹는 것 좀 줄이자고...응? 안되겠지?
할 수 있잖아. 잠깐 참으면 그냥 하루를 넘길 수 있는건데.. 왜 그리 많이 먹어가지고는. 이제 다시 식탐을 줄이는거야. 가능하지? 할 수 있어. 자신을 위해서잖아. 끄어~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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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7-04-17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의 저녁은 토마토 한 대접과 바나나 2개...
어제밤 통닭과 피자의 유혹을 물리친 뿌듯함까지...메렁.

날개 2007-04-17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저도 책을 못버려서 집에다 계속 쟁여두던 시절이 있었는데요(지금은 안그러냐?) 시간이 지나니 철자법이 자꾸 바뀌고(예를들면, 읍니다->습니다) 종이는 낡아서 누래지고 점점 더 멋있는 장정의 책이 나오고.. 그러는 바람에 다 포기했던 적이......

무스탕 2007-04-18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해적님 오셨다 ^^) 책 버리는게 생각같이 쉽지가 않죠. 저도 정말 소장하고 싶은 책 몇 권만 빼놓고 에지간하면 회전을 시키는데 그래도 책이주는 압박에 눌려살아요 --;;
 

"발등을 책상으로 찍었어 살도벗겨지고 멍들었어 앞쟈데약도 없어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발등을 찍은 해적, 너무 아파서 그런지 말도 안되는 문자를...'앞쟈데약'이 뭔 약이랍니까?

우헤헤헷~

어째 불쌍해야 할 해적이 웃겨보이니....

 

- 해적은는 지금 워크샵중이라 이 글 확인이 안되요. 마구 놀려줘야지~ 우헤헤헷 ^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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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2007-04-17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해적님의 아픔을 이다지도 즐기시다니.. ㅡ.ㅜ,, 속..마음은 안그러신거죠???ㅎㅎ

chika 2007-04-17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그냥 밝혀주세요! 해적군이 자기의 아픔을 안타까워하신거 보면 좋아라~ 할텐디요? (참고로...전 정말 웃었슴다. 우히히힛~ ^^;;;;)

chika 2007-04-17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절대로 후환이 두렵지 않은 절대강자치카,이옵고..... 해적이 무지 기대하고 있을텐데 (뭐라고 썼는지 궁금해서 엄청나게 문자질을 해대고 있다지요;;;;;)
댓글이 없어서... 이거 서운할텐데~ 어쩌나~ ;;;;;;

무스탕 2007-04-17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의 기쁨(?) 업시키기 위해서...) 어머어머어머!!!!!!!!! 책상 괜찮대요?
(해적님을 정말루 걱정하는 마음을 담아서) 이런.. 어쩌다.. 병원 안가봐도 괜찮을까요? 얼른 돌아오세요~ 며칠 못 뵜더니 보고파요오오~~

물만두 2007-04-17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 해적 아프다는데 너무한다. 고마웃어라~ 안그럼 옥상으로 부른다^^ㅋㅋㅋ

물만두 2007-04-17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나 저약이 왜 좌약으로 보였을까 ㅡㅡ;;;

chika 2007-04-17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핫! (그...그거 혹시 만두언냐가 평소에 쓰는 약.... 흐억~ =3=3=3=3)
만두언냐/ 솔직히 얘기하셔~ 옥상에서 실컷 웃자고 부르는게지? 흐흐흐~
무스탕님/ ㅋㅋㅋㅋ (보고싶단 얘기는 해적군이 정말 좋아하겄는걸요? ^^)

마법천자문 2007-04-17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 번에는 발가락 사진을 올리시더니 이번엔 발등을 찍으셨군요. 발등 사진도 빨리 올려주세요. 이러다 발 페티쉬 매니아될라~~~

짱구아빠 2007-04-17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이쁜 발이 얼마나 아팠을까요?? 짠해서 어쩐디야.....두분끼리 제주어로 대화를 하시니 "앞쟈데약"은 제주어인줄 알았다는......^^;;;;

chika 2007-04-17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해적군은 분명 사진찍어 올릴지도. ㅋㅋㅋ

해적오리 2007-04-17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못된 치카 언니 같으니라구...재밌소? 식은 땀 나게시리...미워. ㅡㅡ^

글코 저 문자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픈데 약도 없어" 라는 말을 한 겁니다. ㅡ.,ㅡ
무스탕님// 두번째 줄부터만 읽었어요..ㅋ.. 저 보고 싶으셔서 어떡해요. 아잉~
만두언냐// 한 대 패주시오.
Junkie님// 살 벗겨진거랑 멍든 색이 별루 안 이쁘게 나와서요 사진 안올릴꺼에욤. ^^;
짱구아빠님// ㅍㅎㅎㅎㅎ...제주어로 등록하는거 고려해 볼께요.
제 옆에 있던 사람들이 제가 양말 벗어서 발 괜찮은가 보고 있는데 갑자기 "어머나 발이 넘 예쁘다" 이래서 울다 웃었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