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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글을 쓸 때만 존재한다.
글을 쓰지 않는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글을 쓰지 않을 때면 나 자신이 몹시 생소하게 느껴진다.
이상한 존재방식이다.
반사회적이고 고독하며 지긋지긋한 일이다. "
잉에보르크 바흐만 (1926. 6. 25 - 1973. 10.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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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주일 동안. 완전 노가다.만 했다.
정신 없이 지냈다.
어느 날.은 체력이 완전 방전 되어서 하루 왠 종일. 잠만 드립다 자버렸다.
시간이 어떻게 가고 어떻게 흘러가버렸는지 모를 만큼 시간을 낭비하고 말았다.
그래서 지금은 많이 후회하고 있다.
왜 나는 지난 4일간. 글을 쓰지 않은 것에.
매일매일 글쓰기.를 실천하지 못 한 것에 나름 많이 자책하고 반성하고 있다.
오늘부터 다시 시작이다.
이제는 이사 한 지 일주일.이 지났고. 이제는 짐 정리.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되었고. 새 집에 이사하고 적응기.를 어느 정도 맞췄고. 본 궤도.에 올라온 느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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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환상 특급 열차.를 타지 못 하겠다.
체력이 예전만 못 한 게 큰 이유이다.
이제는 아침에. 혹은 늦은 오후.에 눈을 뜨면 몸이 예전만 못 한 것을 확연하게 느끼고 있다.
몸이 찌푸둥 하고. 몸은 나른하고. 팔 다리는 후달 거리고. 온 몸에 기력이 다 소진 된 느낌이다.
나이 탓으로 돌리기에는 나는 아직도 너무나도 젊은 나이다.
단순하게 나이 탓으로 세월 탓으로 돌리기에는 나는 아직도 청춘의 피가 철철 펄펄 들끊는 청춘 임에 틀림없다.
몸 관리. 건강 관리. 체력 관리. 는 나름대로 신경쓰고 있다.
되도록이면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먹을려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근데 먹는 것만으로.는 체력이나 건강이 관리 되지 않는다는 진리.를 나름대로 터득했다.
이제는 능동적인 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이제는. 해야지.
언젠가는. 해야지.
해야지. 해야지.
해야지.는 이제 더 이상 먹히지 않는 변명에 불과하다.
지금 당장 해야겠다. 지금 당장. 바로 지금 당장! 바로 지금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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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가 " 너 자신을 알라 " 라고 했다.
근데 내가 최근에 겪은 바로는 세상에서 나 자신을 아는 것이 가장 어려운 과업이자 가장 힘든 숙제.라는 결론에 자주 당도한다.
그러니까
내가 무엇을 잘 하고 무엇을 못 하는지 (메타인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내가 어디에 재능이 있는지
내가 어디에 소질이 있는지
내 주위를 둘러보면 그렇게 나이를 먹어도 아니면 심하게 말해서 죽을 때 까지 근본적으로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죽는 경우가 허다하다.
까고 얘기해서
불교.에서도 " 나는 누구인가? 여긴 어디? "라는 화두.를 가지고 한평생 죽을 때 까지 화두 하나면 가지고 씨름하며 살게 된다.
그러니까 조금 조언을 곁들이자면 내가 무엇을 잘 하고 무엇을 못 하는지 하루라도 빠리 캐치하라고 조언을 해주고 싶다.
무슨 경험이든 하루라도 젊었을 때는 닥치는 대로 무엇이든 경험해보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백문이 불여일견.
사전에 쓰잘데기 없는 고민이나 걱정. 생각.을 사전에 차단하고 무조건 몸으로 부딪히는 것이다.
그러면 경험이 쌓일수록 그러니까 게임으로 치자면 레벨.이 오를수록
본디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실한 바로미터.가 보이기 시작한다.
사전에
세상을 알겠다.
전세계.가 돌아가는 이치나 원리.를 터득하겠다.는 차후.의 문제인 것 같다.
그러니까
청춘 일수록 젊을수록. 지혜나 앎 지식. 선견지명.은 차후 차차 알게 될 것이고.
우선 자기 자신부터 나의 뿌리 부터 아는 작업.을 터득 하고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가장 손 쉬운 작업이. 관찰 일기.를 적는다. 데일리 리포트( Daily Report )를 작성하는 것이다.
일단 적기 시작하면 내가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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